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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산행기(칠갑산-'07.3.8)

by 얼큰이리온 2008. 3. 31.

칠갑산(561m)


칠갑산은 육산이면서도 산세가 수려하고 높이에 비해 숲이 울창하여 언제나 시원한 산행을 경험

할 수 있는 산으로 주변에 아흔아홉골,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륭성

 등이 자리하고 있음.


▶ 유래 : 삼국시대 때 백제는 사비성의 진산(진산)으로 성스럽게 여겨 이 산을 향하여 제천의식

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의 7대 근원(地,水,火,風,空,見,識) 자와  싹이 난다(草,木,初,生,之,

莩,始,也)는 뜻의 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 이라 경칭하였다함

 

☞ 일 시 : 2007년 3월 8일 (목요일) 맑음

☞ 등산코스: 칠갑주차장 → 칠갑문 → 칠갑광장 → 자비성 → 정상 → 장곡사 →  정상

 → 칠갑주차장

☞ 등산거리 : 약 13.4 km (소요시간: 4시간 20분)


▼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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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007년 3월 8일 겨울이 떠나기가 못내 아쉬운 듯 세상을 하얗게 수놓은 날 1박2일로 칠갑산자락에서 직원팀웍제고를 위한 워크샵에 참석했다 홀연히 올라본 눈덮인 칠갑산 입니다.


칠갑산 주차장에서 시작된 등산로는 500여m를 오르면 구 도로가 나오고 구도로를 따라 200여m를 오르면 나오는 칠갑문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오르면 칠갑광장이 자리하고 광장건너편에는 최익현동상과 칠갑산노래조각품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칠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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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광장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임도길 우측에는 천문대 공사중으로 파헤쳐진 흙이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조금을 오르면 우측으로 잘 조성된 충혼탑이 자리 합니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은 계속됩니다.


▼ 주차장에서 시작된 등산 초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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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광장에서 자비정에 오르는 길은 넓은 임도로 되어 산책하는 기분으로 올라도 되는길

이기에 임도를 비켜 헬기장으로 해서 자비정으로 오르는 길로 접어드니 햇살에 빛춰진

하얀눈길 위로 한사람의 발자욱이 나있었다


 ▼ 자비정에 오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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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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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정 부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는 오르락 내리락을 하다 정상아래 이르면 500개가

넘는 계단이 정상에 오름의 힘겨움을 알려주듯 버티고 있고 마침네 칠갑산 정상에 오르면 표지석

과 태극기 그리고 제단이 반겨준다

 

 ▼ 정상을 오르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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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사진한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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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형제봉(일명:작은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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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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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장곡사로 하산하는 길은 곳곳이 결빙되어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조심 하산 하여야 했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오솔길 등산로가 어느산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운치있는 등산로 였고, 산악회에서 온 하산객 들이 이구동성 "이길로 올랐으면 힘들었겠다" " 이코스로 정상에 올랐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뒤로하고 장곡사까지 하산한 후 다시 이길을 올라야 하기에 발걸음을 제촉하여 장곡사에 다다랐다


 

 ▼ 장곡사

850년(신라 문성왕 12년) 보조국사 체징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오랜 세월동안 변천 되면서 지금은 대웅전이 상*하 두곳으로 나누여 있는 천년의역사를 지닌

전통사찰로 칠갑산 서쪽에 위치하고 국보2점, 보물4점,지방문화재1점을 보유하고 있는 유서깊은

사찰로 특히 보물 제162호로 지정된 장곡사 상대운전의 바닥은 마루가 아닌 무늬가 있는 벽돌을

펴놓은 특이한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하대웅전은 맞배지붕의 소규모 건축인데도 다포(다포)집

계통의 공포(공포)를 받쳐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 장곡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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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곡사 상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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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곡사 하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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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900여 미터를 오르다 보면 휴양림 하산(4km) 하는길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 휴양림쪽으로 하산할까 생각도 해보지만.. ...

헬기장을 오르다 잃어버린 직원명부(소속,성명,핸드폰번호 등이 기제됨)를 찾기위해 마음을 접고 정상을 향하여 출발..

 

 ▼ 휴양림쪽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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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다시 오르니 젊은 아낙 둘이서 츄리닝바지에 산책나온듯하고..나이지긋하신 영감님들 몇

분 주님을 가지고 올라오시고...

하산하는 발걸음 재촉하여 잃어버린 직원명부 찾아들고 무산히 또 산행을 마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