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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산행

완주 화암사..산속에 보물을 보러가다

by 얼큰이리온 2021. 3. 21.

 

다녀온 날: 2021. 3. 21(일)

 

주차장에서 화암사로 가는 길...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가 산을 넘어 내려갑니다

도로를 따라 가면 2km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도보로 800m

 


화암사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것으로 추측된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화암사에서 수행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화암사는 세종 7년(1425년)에 전라관찰사 성달생(成達生)의 뜻에 따라
당시 주지 해총(海聰)이 4년(1429년까지)에 걸쳐 중창했으나,
임진왜란을 겪으며 극락전과 우화루 등만 남기고 모조리 소실되었다.

화암사는 우화루(보물 제662호)와 극락전(국보 제316호)이 남북으로, 
불명당과 적묵당이 동서로 마주 바라보고 서 있는 
입구(口)자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락전 왼쪽에는 입을 놀리는 것을 삼가라는 철영제가 있고, 
적묵당 뒷편에는 산신각 우화루 옆에 명부전이 자리잡고 있다.

화암사 극락전(국보 316호)은
중국 남조시대에 유행하던 하앙식 건축 기법으로 지어진 우리나라 유일의 목조 건축물 이다.

하앙식 건축 기법은
바깥에서 처마 무게를 받치는 부재를 하나 더 설치해
지렛대 원리로 일반 구조보다 처마를 훨씬 더 길게 내밀 수 있게 한 건축 양식으로
중국과 일본에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건축양식이다.
하앙식 건물은 비바람을 막아주면서도 유연한 자태가 빼어나 삼국시대부터 써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그 현존 양식을 찾지 못하다가 1978년 문화재관리국이 처음 밝혀냈다.

주차장에서 조금 열린 도로를 따라 산길을 넘어갑니다

구불구불 좁은 도로가 화암사 주차장에 이릅니다

 

화암사 주차장에서 계단을 내려서야 화암사로 들어갈 수 있으며,

우화루 좌측 문간채 사이로 난 쪽문을 통해 극락전이 있는 화암사 경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화루는 앞면의 기둥만을 2층으로 하고 뒷면은 축대를 쌓아 세운 공중누각형 건물로
앞에서 보면 2층이고 뒤에서 보면 1층으로,

기둥위 장식이 복잡한 다포계 양식으로된 맞배집인데

특이한 것은 중앙칸의 대들보와 중보 사이에 화반을 두어 받친 것이다.

 

보물 제 662호 '우화루'

경내로 들어가 바라본 우화루

경내로 들고 나는 문... 이문을 닫으면 외부와 완전 통제됨

경내로 들아가는 문에 붙어있는 '개방안내'

경내에 붙어있는 사진... 실물은 보지못함

국보 316호 '극락전'

화암사 경내 풍경... 아담합니다

극락전에서 바라본 우화루

적묵당은 우화루와 극락전 사이에 지어진 후원을 겸한 건물로 날개를 맞대고 서 있는데,
적묵당 마루에 앉으면 세상시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경내로 들어서 서는 곳에 걸린사진... 우화루에 있는것을 찍어 놓았습니다

우화루와 적묵당이 날개를 맞대고 있습니다

적묵당 옆면

극락전 측면

우화루 옆 약수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해우소

중창비가 있는 봉우리에서 바라본 화암사 전경

화암사 건너편 중창비가 있는 봉우리

이산을 차를 타고 넘어왔습니다...

산겹겹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는 화암사로 올라오는 골짜기 입니다

주차장에서 화암사로 올라오는 계곡길...

담장 넘어로 살짝 들여다본 화암사

남도에는 동백이 만개했는데 이곳은 아직 봄이 오지 않았나...

구비구비 고갯길을 내려오다 만난 이름모를 꽃

주차장에서 화암사로 가는 길...800m

수령이 약 500년인 당산나무

마을을 지키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과 솟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