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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궐산

by 얼큰이리온 2021. 12. 26.

☞ 다녀온 날 : 2021. 12. 24.(금)

☞ 다녀온 길 : 주차장 → 하늘길 → 비룡정 → 용궐산 → 임도 → 용굴 → 임도 → 주차장 

용궐산 잔도길.... 월간산 12월호 발췌

☞ 약 설

용궐산(645m)
용궐산은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같이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친 산이다.
()같이 우뚝 솟아 석별로 이루어져 움틀거리는 준엄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이 용골산은 굴이 천연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당지굴이 있어 돌사이에서 물(석수)이 계속 나오고 있어 세인들은 약수라  모여 들어 이용하고 있다.
,,, 삼면이 섬진강으로 에워싸여 있기에 등산 코스도 섬진강변에서 오르내린다.
용궐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좋다.
북으로는 섬진강이 흐르는 덕치면 가곡리의 협곡너머로 청웅의 백련산, 덕치의 원통산이 다가오고, 동으로는 남원 보절에   있는 천황봉(909m) 너머로 지리산의 제2봉인 반야봉이 아스라하게 다가온다.
반야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무량산이고, 무량산 오른쪽 아래의 가까이는 햇빛을 받아 섬진강의 은빛물결이 출렁거린다.
서로는 수직절벽이기 때문에 하늘로 올라서 땅을 내려다보는 기분이다.
강 한가운데 물결무늬를 이룬 거대한 너럭바위와 함께 있는 요강바위는 어른 3명이 들어 갈 수 있는 항아리처럼 움푹 패인  구멍이 있는 바위다. 상단부에는 연꽃 모양을 한 돌출부 3개가 있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귀를 쫑끗 세우고 있는 토끼 같기도 하고 또는 여성 성기를 빼 닮은 모습이기도 한 기암이다
.

요강바위, 자라바위 등 기암괴석들을 품에 감싸 안고 있는 섬진강이 장구목마을과 함께 아슬아슬하게 내려다 보인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용궐산 정상에는 바둑판이 새겨진 너럭바위가 있다. 주민들이 신선 바둑판으로 부르는 이 바위는 옛날 용궐산에서 수도중이신 스님이 바둑이나 한 판 둡시다라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호랑이 입에 물려 무량산에 기거하는 스님에게 보내 이곳으로 모셔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라북도-

 

☞ 다녀온 이야기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 전 부터 다녀오려던 용궐산을 다녀올까 했는데

미적미적 하다 다녀오지 못하고...

오늘 오후부터 날씨가 추워진다기에 내내 미루어 오던 산행을 나섭니다

수년전 다슬기 잡으로 자주 다녔던 곳인데 인근 산(용궐산)에 잔도를 만들어 놓아 명산이 되었네요

 

용궐산 가는 길에 바라본 풍경

용궐산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용궐산 자생식물원' 아직 자생식물원이 다 조성된건 아닌가 봅니다

자생식물원 표지석 뒤로 비룡정 으로 오르는 기암에 설치된 잔도가 보입니다

용궐산 주차장 : 전북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 562

주차장에서 바라본 잔도와 비룡정

화장실 옆 산행 들머리를 따라 하늘길로 갑니다

첫번째 갈림길

20여 미터를 올라가니 두번째 갈림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이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좌측으로는 하늘길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에는 주차장에서 이어져 올라오는 길이 보이네요 

주차장에서 하늘길 들머리로 바로 올라오는 길

오름길을 절벽이 막아섭니다

우측에는 전망대가 있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은 하늘길로 가는 길 입니다

하늘길로 가는 길은 계단 오름길이 급경사길로 초반부터 기를 죽이네요

굽이 굽이 꺽어져 올라가는 돌계단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발디딤돌 하나하나 앙카를 박아 고정을 해 놓았습니다

안전한 등산로를 만드느라 수고한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절벽위 길게 펼쳐놓은 바위가 절벽 슬램을 따라 쏟아져 내릴것만 같습니다

기암 아래로 이어지는 돌계단 오름길이 하늘길을 오르기 위해 급경사로 올라갑니다

돌계단 오름길 위로 잔도가 이어져 있습니다

계단이 끝나고 잔도가 시작됩니다

지그제그로 절벽 슬램을 따라 이어지는 잔도

잔도로 오르기전 되돌아본 올라온 길

잔도를 오릅니다

절벽에 기둥을 박고 계단을 만들어 바위를 올라갑니다

TV로 보던 중국의 잔도공의 일상이 생각납니다

몇 달을 집에도 못가고 합숙을 하며 목숨을 걸고 일하며 생활하던 모습이...

한바탕 계단을 올라가고 완만한 길이 이어지는데 우측 바위에 글자를 세겨 놓았습니다

'계산무진' 계곡과 산이 끝이 없다...

자연을 훼손했다는 이야기가 오가는것 들입니다

바위면을 평탄하게 갈지 않고 글을 새겼으면 자연스러워 보였을 텐데...

설악산 비선대에 각인된 글처럼...

완만한 길을 지나니 이네 계단오름길이 바위 슬랩면을 따라 올라가 우측으로 감아돕니다

계단오름에는 의자도 만들어져 있어 힘든 다리 쉬어가라 하네요

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꺽어져 이어지는 잔도는 완만하니 걷기 좋습니다

중간 중간 쉼터도 있고

절벽에 글씨도 각인해 놓았습니다

천길 낭떨어지 아래에는 섬진강이 굽이져 흐릅니다

옥정호를 넘쳐나온 물줄기는 강진을 돌아 천담을 돌고

이곳을 지나 섬진강 본류와 합류하여 광양 앞바다로 흘러 듭니다

잔도에서 바라본 내룡마을과 현수교

잔도에서 비룡정이 있는 위를 바라봅니다.

위험... 물통이 나뭇가지에 지탱하고 놓여져 있습니다

잔도에서 바라본 내룡마을과 구담마을로 이어지는 섬진강 지류

산림휴양관 & 주차장.. 개울에 놓인 징검다리가 정겹습니다

잔도가 끝나는곳, 삼거리 입니다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산림휴양관'으로 가는 길 이고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비룡정을 거쳐 용궐산 정상으로 가는 길 입니다

잔도 끝 갈림길

비룡정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험난한 오름길 입니다

능선 너럭바위에 자리를 틀고 앉아있는 녀석도 있네요

기암들이 수도 없이 놓여져 있네요

기암이 마치 강아지가 잠을 자고 있는듯???

요녀석은 물고기 같아 보이네요

평바위에 앉아 쉬어가기 좋은 곳 이네요

발아래 펼쳐진 풍경도 아름답고요

바위사이를 따라 오르는 급경사 능선길 아래로 우회하는 길이 있습니다

우회길은 비룡정에 이릅니다

우회길로 오르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도 보이네요

비룡정... 강줄기를 내려다 보고 있자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쉬어갑니다

 

비룡정 에서 내룡마을을 배경으로...

비룡정에서 바라본 내룡마을...

구름다리가 하천을 가르고 다리 직전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길

용궐산으로 향하다 되돌아본 '비룡정'

용궐산 으로 가는 길의 봉우리들...

절벽 위 고고히 자라고 있는 소나무... 먼 훗날 더욱 멋지게 자리를 지키고 있겠지요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완만하게 오르고 내리고..

안부에 이릅니다

 

'느진목' : 완만히 늘어진 고개 

느진목을 지나 오름은 이어지고

여전히 바위길이 이어지더니 잠시 육산길이 완만하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래서 완만히 늘어진 고개길인 모양 입니다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자 다시 고개에 이릅니다

 

고개에 이르니 삼거리..

좌측으로 용굴을 거쳐 임도가에 있는 귀룡정으로 갈 수 있는 곳 입니다

이고개는 '된목' 오르기 힘든 고개 라네요

고개에서 가야할 방향을 바라보니 급경사 계단길이 놓여 있습니다

오르기 힘든 고개가 맞네요

 

된목에서 오르는 계단

능선 바위길 뒤로 용궐산 정상이 조망됩니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이 험난합니다

암석을 오르기 위해 로우프도 설치해 놓았습니다

한바탕 씨름 후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석 직전 올라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날씨가 맑지 않아 시계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가까이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산사이로 구비져 흐른는 물줄기는 멈춤이 없겠지요

산은 제자리에 있어 흐르는 물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어제의 물은 흘러갔고, 오늘의 물이 흘러갑니다, 내일은  또다른 물이 이곳을 지나가겠지요

 

쪼갠바위

정상에는 넓은 전망대와 벤치도 있고, 우측 아래에는 넓은 공터도 있어 여럿이 쉬어가기가 좋습니다

서풍이 제법 세게 불어와 바라도 필할겸 정상 우측 아래에서 점심도 먹고 휴시고 취합니다

 

용궐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우측 으로 구담마을도 조망됩니다

귀가길에는 예생각도 하면서 저 산을 돌아서 구담마을 아래 냇가를 건너갈 생각 입니다 

 

오늘 하산한 길 입니다

올라온 길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능선 끝 비룡정이 있는 봉우리도 보이네요

정상 건너편 에는 돌로 성을 쌓아 놓았습니다

산객들이 바람을 피해 쉬어간 흔적이 남아 있고 

건너편 암봉에 또 다른 표지석이 보입니다

전에 정상으로 인정하던 곳 이지 않나 싶습니다

작고 오래되어 보이는 용궐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거든요

 

둥그렇게 돌담을 쳐 놓아 바람을 피해 쉬어가기 좋은곳이네요

용궐산의 또 다른 정상석

정상석... 전에 정상으로 인정되다 장소가 협소해 넓은곳으로 옮겨진것 같습니다

두개의 용궐산 정상을 뒤로 하고 산을 내려갑니다

능선에 보이는 암봉.. 저 암봉 우측으로 급경사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유독 바위가 많은 산 이네요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한바탕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봉우리를 내려가는 계단이 땅끝으로 빨려드는 듯한 경사로 놓여져 있습니다

흐릿한 풍경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하네요

저 봉우리를 내려왔습니다... 계단을...

내림길이 낙옆옷으로 월동준비를 했습니다

낙옆으로 미끄러워 조심 해야 하는 길인데 경사가 심해 배는 신경쓰이네요

 

능선에 뾰족히 솟은 봉우리 포착

저 녀석도 올라가야지요

봉우리는 사방이트여 조망이 얼마나 좋을까?

 

능선길이 삼거리 입니다

우측에 있는 뾰족한 봉우리를 넘어 가리라 하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갑니다

암벽을 오르고 마침내 봉우리에 서니 민밋하네요

건너편 뾰족봉을 갈 수가 없습니다

더 이상 진행불가... 삼거리로 되돌아가 하산을 해야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야 함... 우측 능선은 되돌아 오는 길...

뾰쪽봉우리 정상... 막힌 길

뾰족봉에 올라 지나온 능선을 바라봅니다.. 두개의 정상과 내림길...

건너편 암봉을 갈 수가 없네요

되돌아 갈림길로 돌아오고..오르지 못한 암봉 아래를 돌아갑니다

바위가 무너질세라 나뭇가지로 바위를 고여주고 간분들이 많네요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갈림길에 이릅니다

당초 내룡마을로 내려서서 요강바위를 보고 출렁다리를 건너 강 건너편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주차장에 이를 계획 이었는데 이를 변경..

좌측 으로 내려서 주자장에 도착 차를 가지고 요강바위를 보고 구담마을로 해서 귀가 하는 걸로 변겨...

좌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내림길이 참나무 군락사이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네료

이것은 시작에 부과...

돌계단이 지그제그로 길게 이어집니다

잘 못 선택... 너무 걷기 힘든 돌계단 내림길 입니다

길옆 기암.. 인위적인 작품입니다

너덜 내림계단이 끝이 안보여요...

잠시 내림을 멈추고 내려온 길을 올려다봅니다

헉~~ 이많은 돌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거지???

간간히 돌들을 세워 놓았습니다

경사가 수그러 들고 멋지게 자라는 소나무 아래를 지나갑니다

앞에 콘크리트 포장 임도가 보입니다

임도 도착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갑니다

임도 좌측으로 산이 병풍을 두르고 있습니다

용궐산 산군이...

비포장, 포장 번갈아 이어지는 임도길이 개울을 건너자 이정표가 있습니다

좌측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 용굴,  '용굴' 1.1km..

용굴이 궁금하여 올라갑니다

너덜길... 돌계단 오름길 입니다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는 곳에 '산광수색' 이라 적흰 설명판에 있습니다

용굴, 용궐산으로 오르는 길...  끝없는 돌계단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갈림길...

예는 뭐지??

돌기둥 사이 통과

사방이 돌 입니다.. 기우... 이바위가 넘어갈 까봐...

우측 암석에 '인걸지령' 이라 각인해놓았습니다.

뒤로는 커다란 바위를 나무가 넘어지지 않게 바치느라 고생하고 있네요

너덜계단 오름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용굴 갈림길 좌측으로 30m 

용굴을 찾지 못했습니다

커라단 바위 못미쳐 우측 위로 용굴이 있는데...  

용굴... 너무 시시하고 볼것이 없어 실망...

용굴을 못찾고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고~~

요녀석 못 미처에 우측에 용굴이 있었는데...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막연히 올라가 봤습니다

오름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급사면 오름을 한참...  묘가 한기 있는 넓은 공터에 올라섭니다

공터 묘...김해김씨지묘.. 단기로 표기해 놓았습니다

공터에서 내려왔던 기암봉을 바라봄

묘뒤로 자리한 봉우리 위가 용궐산 정상 이네요

골짜기 건너편에 있는 정상을 다시 오를까 하고 사방을 둘러봅니다

정상쪽을 보니 절벽이라 봉우리를 내려갈 수가 없어 더 이상 오르길 포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되돌아 내려 옵니다

묘에서 바라본 내룡마을과 섬진강 풍경

되돌아 내려오는 길에 용굴을 찾았습니다

실망.. 볼것이 없는 깊이도 넓이도 빈약한 굴 입니다

용굴을 들여다보고 임도를 향해 돌계단을 내려옵니다

내림길 용알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임도 도착

좌측 어치계곡 방향으로 가야 주차장 입니다

잘포장된 콘크리트 도로가 갈림길에 이릅니다.  좌측 어치계곡(주차장) 방향으로...

주차장 도착... 산행을 마무리 하고 차를 타고 요강바위를 보러 갑니다

요강바위

요강바위...바위가 관통되어 있습니다

요강바위와 구름다리

요강바위에 용궐산을 바라보니 산안개가 정상을 덮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