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 이야기/제주도
한라산 (2. 영실~윗세오름 대피소~영실)
얼큰이리온
2020. 11. 6. 22:32
한라산(영실~윗세오름대피소~영실)
☞ 다녀온 날: 2020. 10. 22.(목)
☞ 다녀온 길: 영실휴게소 → 위세오름 대피소 → 전망대(윗세족은오름) → 영실휴게소
☞ 지점별 소요시간 (8.59km, 3시간 43분, 여유롭게 산행)
- 12:17 영실휴게소 주차장
- 12:22 영실통제소
- 13:17 해발 1,600m 표지석
- 13:35 윗세오름 안내판(삼거리, 출입금지)
- 13:48~14:15 윗세오름 대피소
- 14:37~14:45 전망대(윗세족은오름)
- 15:55 영실통제소
☞ 다녀온 이야기
제주도에 온지 4일째
오전은 아들과 함께 둘러보고
오후에는 아들은 전시회 등을 둘러보기로 하고,
혼자서 한라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영실로 해서 남벽분기점 까지 다녀올 계획입니다
영실탐방안내소로 가는 길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습니다
여유롭게 단풍을 보며 한라산을 오르기는 처음입니다
굽이굽이 고개를 올라가니 영실탐방안내소 주차장이 보입니다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국립공원직원이 차량을 통제하며 30여분을 기다려야 영실휴게소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하네요
영실탐방안내소를 통과해야 하는 시간은 12시 30분 입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여 탐방안내소를 통과하여 영실휴게소를 향해 갑니다
탐방안내소에서 휴게소로 가는 길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영실휴게소에서 한대가 내려오면 한대가 올라가는 1:1 터치방식으로 올라갑니다
버스를 타고 오면 이곳에서 내려 영실휴게소 까지 2.4km, 40여분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영실탐방안내소로 가는 길가의 단풍
영실탐방안내소 주차장 직전 정체... 한대가 내려오면 한대가 올라감
영실탐방안내소 차단기를 통과하여
단풍진 오름길을 구비구비 올라 영실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은 조금위에 위치한 영실통제소 앞에도 있습니다
영실통제소를 향해 가는 길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절벽에
운해가 장난을 걸고 있습니다
풍경은 좋으나 운해를 보니 날씨가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이게 윗세오름대피소에 가보니 현실이 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영실통제소로 가는 길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
주차장 선물판매소
운해가 날리고 있으나 하늘이 파란하니 좋아 보입니다
한라산 남벽분기점을 향해 출발....
위세오름을 향해 영실통제소를 통과합니다
산행들머리... 영실통제소
자연(나무)을 살리고 길을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안내판
단풍 설명판
두번째 이정표
다리를 건너니 경사가 심한 계단길이 한참을 이어져 올라갑니다
계단오름길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영실기암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단오름길이 좌측으로 꺽어져 올라가고 전망대에 이릅니다
전망대에서 안개가 만드는 풍경화를 감상합니다
운해는 도시를 감추고 봉우리와 계곡을 넘나듭니다
첫번째 전망대
영실기암 설명판
운해가 봉우리를 감추더니 이내 봉우리를 내주고... 다시 감추고...
운해가 자리를 비우니 골짜기에 물든 단풍이 확연히 들어옵니다
서귀포 시가지??
병풍바위로 올라가는 계단옆 전망대에 망원경이 있으나 무용지물 입니다
운해가 봉우리를 감추고 골짜기 까지 내려왔습니다
운해가 잠시 자리를 비껴주니 올라가야 할 계단이 확연히 시야에 들어옵니다
계단오름길에 있는 '병풍바위' 설명판
운해가 거치고 '병풍바위' 가 확연히 들어옵니다
운해가 병풍바위와 숨바꼭질 중 입니다
운해가 그리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봤습니다
운해가 감춘 '병풍바위' 를 배경으로...
변화무쌍한 날씨죠... 잠깐사이 운해가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이 순간의 변화에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가다서다...
한참을 머물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올라갑니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이 모습을 보입니다
오름길 기암
병풍바위 옆으로 돌아올라 가는 길
계단오름길 응급처리용품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난 길 끝은 전망대 인데 운해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전망대 삼거리를 지나니 오름길 경사가 조금은 수그러들었습니다
오름끝 봉우리는 아직 운해 밖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보니 전망대가 확연히 보이네요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는 길
오름길에 내려다 본 전망대
어느새 안개가 사라지고 봉우리를 넘는 길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골짜기 끝 도심(서귀포시)을 운해가 감추었네요
고사목...
해발 1,600m 지점을 통과 합니다
오백나한...
오름 계단길 옆 이정표
평지와 다름없는 데크길이 구상나무 사이로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데크길 좌측 통신탑도 보이고 우측에는 화산폭파로 조각난 돌들이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구상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지나고
넓게 트인 들판이 나옵니다
바람이 어찌 차가운지 장감을 끼고 겨울채비를 했어도 추운데
아무준비 없이 반바지로 걷는걸 보니 얼마나추울까 하는 기우도 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