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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전라

진례산 산행기2 -(정상-봉우재-시루봉-영취산-절고개-호랑산)

by 얼큰이리온 2008. 4. 17.

진례산(구,영취산) ② <정상→호랑산→둔덕동>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도솔암쪽으로 길을 내려섭니다.

도솔암으로 내려서는 길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길로 정체가 심하여, 좌측에 자리한 넓은 암석에 잠시 비켜서니 우측 산자락에 도솔암이 조망되고, 봉우재에서 시루봉에 이르는 군락지 그리고 430m봉 능선의 군락지가 분홍빛으로 다가옵니다.

조망을 마치고 스텐와이어 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암석사이로 난 길을 내려서니 좌측에 커다란 바위아래 동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1 - 3161 ( 정상에서 도솔암으로 내려서는 바윗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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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 (01-06)위치표가 설치된 도솔암 삼거리 .

동굴을 지나 15m정도 더 내려서니 <01-06>위치표가 설치된 도솔암으로 오르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길은 침목계단과 돌계단이 대나무사이로 이어지는데, 30m 남짓한 거리에 도솔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암아래 자리한 도솔암을 둘러보고 길을 되잡아 내려와 봉우재로 향합니다.

봉우재 까지는 잘 정비된 널따란 등산로로 산모퉁이를 하나 돌아드니 널따란 계단길이 봉우재까지 이어집니다.

봉우재로 내려서는 계단에서 바라본 봉우재에서 시루봉에 이르는 능선이 진달래꽃으로 물들어  온통 분홍빛 입니다.


<13:11-42> 봉우재


사진 2,3,4- 3166( 정상에서 봉우제로 내려서는 길에 바라본 시루봉과 340m봉 군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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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68( 봉우재에서 바라본 시루봉 오름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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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74( 시루봉과 진달래군락지를 배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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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꽃이 만들어 놓은 풍경을 한참을 구경하고 시루봉으로 오릅니다.

시루봉 오름은 진달래꽃길입니다. 시루봉 팔부능선쯤에 이르니 커다란 바위 사이로 급경사 오름이 있고 조금을 더 올라서니


<13:45-48> (04-03)이정표가 나오고 바로 위에는 널따란 공터가 나옵니다.

공터에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니 봉우재로의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입니다.

봉우재 건너편 도솔암으로 오르는 길과 정상, 그리고 암봉과 450m봉이 조망되고 그 아래 골망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산허리를 감아 돌고 있습니다.


사진 5,6 7 - 3177( 시루봉을 오르다 바라본 도솔암과 정상 그리고 오름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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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솔암과 하산객, 시루봉오름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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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을 마치고 암벽하는 기분으로 로프를 잡아가며 암봉에 올라서니 커다란 암석위에 시루봉임을 나타내는 표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3:57-14:00> 시루봉


이곳에서 정상과 도솔암 그리고 지나온 450m봉으로의 능선, 동쪽에 펼쳐진 남해의 망운산능선 을 조망합니다.


사진, 8, -  3184, ( )

  진례산 동남쪽에 자리한 남해의 망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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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에서 영취산 쪽으로의 내림길도 바위사면을 로프에 의지하며 조심조심 내려섭니다.

바위를 내려서니 갈림길 입니다.

좌측으로 길을 잡아 내려서니 헬기장에 이르고, 지나온 길을 조망합니다.


사진 9, 10 - ).

  시루봉너머헬기장 에서 되돌아본 지나온 능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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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루봉너머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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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서 부터는 흙길로 걷기가 좋습니다. 완만한 능선길이 진달래사이로 이어지고 봉우리인듯한 곳에 오르니 넓은 공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4:08> 이곳이 430m봉 인가 봅니다.( 폐 헬기장)

봉우리지나 완만한 능선을 내려서고, 올라서고 10여분정도 걸으니 돌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탑을 지나쳐 조금가면 (04-02)위치표와 돌탑이 함께서 있습니다.


사진 11,12 - 영취산돌탑 ( )

  영취산 못 미쳐 좌측능선 옆에 자리한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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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93(  )

  영취산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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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22> 영취산 정상.

이곳이 영취산 정상입니다.

영취산 정상임을 나타내는 별다른 표지는 없고 (04-02)위치표에 영취산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영취산에서 20여 미터 내려서니 여러 갈래로 뻗은 소나무가 자리하는 갈림길 입니다.

코팅된 갈림길 이정표가 소나무에 걸려있고 가야할 호랑산이 뽀족하게 다가옵니다.


사진 13 - 호랑산-편집( )

  영취산 아래 흥국사 갈림길에서 바라본 호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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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소나무 우측길은 흥국사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절고개를 거쳐 호랑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호랑산으로 갈지 흥국사로 갈지 맘을 잡지 못하고 망설이는데 절고개 쪽에서 산객들이 올라옵니다.

올라온 길과 시간을 물어보니 호랑산에서 1시간30정도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걸음을 재촉하면 호랑산을 너머 둔덕동까지 갈수 있을 것 같아 호랑산으로 길을 잡아 내려섭니다.


< 14:31 > (04-01)위치표

바쁜 걸음으로 소나무사이로난 걷기 좋은 조금은 경사진 흙길을 내려서니 (04-01)위치표가 자리한 삼거리인 듯한 곳에 이릅니다.

위치표에서 1시방향쪽으로 곧바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걷습니다.

3분여를 내려서니 너덜길이 2분정도 이어지고 좌측에 묘가 자리하는 앞에는 삼나무숲사이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삼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지나 콘크리트 포장된 길 직전에 위치표가 자리합니다.


<14:39> (01-01)위치표

위치표를 지나 콘크리트 포장길에 내려서 좌측으로 20여 미터 진행하면 절고개 사거리가 나옵니다.

마침 길옆에 서있는 동내 주민이 있어 호랑산을 너머 둔덕동까지의 소요시간을 물으니,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볼 것은 없고, 산행거리가 짧으니까 긴 산행을 하기위하여  호랑산을 너머 간다고 부연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절고개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쇠사슬이 쳐져 오를 수 없도록 해 놓았고, 호랑산으로 오르는 길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난 콘크리트 임도로 접어들어 잠시 가다보면 좌측에 잘 정비된 묘가 자리하고 묘를 오르는 곳에 호랑산으로 오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묘 옆으로난 소나무 숲길을 10여분 오르니 너덜길이 잠시 이어지고, 오르고 내려서 안부에서 올라서는 길 우측에 철탑이 자리하고 오름이 시작됩니다.

걷기 좋은 흙길 능선을 올라 마침내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사진14 --편집

 호랑산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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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401.6m봉입니다.(산행초입부터 3:49분 소요)

이제 조금은 여유가 있습니다.

내려서고 오름을 7분정도 할쯤 이정표가 자리 합니다. <15:10-12>

 호랑산(10분), 둔덕제(50분)

            ↑

            ▣→ 흥국사(70분)

            ↓

 영취산(110분), 봉우재(80분), 자리내고개(30분)


둔덕재 까지는 50분소요 된다고 하나 영취산에서 이곳까지 110분소요되는 거리를 50분만에 왔으니 16시 까지는 충분히 둔덕삼거리에 이를 것 같습니다.


이정표를 지나 잠시 올라서니 암봉사이로 산객이 내려옵니다, 호랑산 정상입니다.


사진 15-

  호랑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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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22> 호랑산 정상

암봉인 호랑산에 올라서니 삼각점만이 자리하고 마침내 산악회 후미도우미인 총무님과 6-7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합류합니다.

정상 좌측 발아래는 천길 낭떨어지이고, 둔덕동으로 내려 가야할 길에는 암봉이 줄지어 솟아있고 안테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16, -

  호랑산에서 가야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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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사이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 길은 아찔합니다.

능선길 좌측은 낭떨어지로 바위틈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산객님들 그곳에 번갈아가면 머리를 대고 시원한 바람을 쏘입니다.

낭떨어지 아래에는 벚꽃이 만개한 둔덕동이 조망되고, 우측에는 암석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 17, 18-  3206(하산길에 자리한 암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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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1,(암능길에서 바라본 발아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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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암능길을 지나 내려서니 이정표가 자리합니다.

<15:38-43> 능선삼거리 이정표


사진 19- 3213()

 ▼ 능선삼거리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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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를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이정표 뒤쪽방향)으로 난 길은 기도원을 거쳐 대곡과 둔덕삼거리로 이를 수 있고, 좌측 바위사이로 난 잘 보이지 않는 길은 전술훈련교육장을 거쳐 여도초,중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길을 잡아 내려가다 되돌아와 바위사이로 난 길로 내림을 계속합니다.

급경사 내림길이 교육장 까지 이어지고 중간에 돌탑이 자리합니다.<15:47>

여 회원 두분 힘겨워 내림길을 가다쉬다 가다쉬다 자꾸만 지체됩니다.

혼자 갈 수는 없어 가다 서다를 반복하여 마침내 교육장에 도착합니다.


<15:57> 전술훈련교육장


넓따란 훈련장에는 수많은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빽빽한 소나무 사이로 난 길에 폐타이어에 노랑색을 칠하여 울타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길이 여러갈래..어느길을 가야할지..

좌측으로난 길을 따라 화장실까지 내려서니 길이 없습니다.

길을 되잡아 삼거리에 이르러, 노랑타이어 울타리 너머로 난 등산로를 따라 하산을 계속하니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이내 둔덕고개아래 순천과 여수를 잇는 지방도가 나옵니다.

지방도 못미처 우측에는 둔덕교회가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16:12> 오늘산행의 마침입니다.


버스가 정차해있는 여도초,중학교로 가는 도중에 대전에서 오신 산악회 회원님들이 길가에서 막걸리 파티를 하고 있어 염치불구하고 칡 막거리 한잔 얻어 마시니 꿀맛입니다.

기다리는 버스에 올라 오동도로 향합니다.

오동도로 가는 길가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오동도에 도착하여 이국적인 가로수와  피는지 지는지 구분이 안 되는 동백꽃과 용굴을 구경하고 수산시장에 들러 회한접시와 매운탕을 안주삼아 한잔하고 귀가 길에 올라 불타는 진례산 꽃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오동도로 가는 길가에 만개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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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