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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 사진

모악산 눈 풍경-'10.3.10(수)

by 얼큰이리온 2010. 3. 11.

모악산

 

일시 : '10. 3. 10 수요일

다녀온길 :

 

 

다녀온 이야기

 

전주시와 완주군 그리고 김제시에 걸쳐 있는 모악산에 올랐습니다.

전주시 중인동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이었습니다.

초입인 중인동에 들어서니

중인동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모악산능선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중인동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히 스트레칭을 마침니다.

눈덮인 모악산을 오르기 위해 찾아온 산객들의 차량이 주차장을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염불암 뒤 능선으로 해서 정상을 거쳐 내려오려고 합니다.

주차장 우측 개울을 건너갑니다.

개울에 놓인 다리를 건너 포장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우측으로 청하서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닫혀있는 진덕문 너머로 청하서원이 하얀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청하서원

김장생(, 1548~1631년), 박동립, 박동현(, 1544~1594년) 유조를 배향하고 있으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렸다가 1968년 다시 건립하였다.

경내에는 홍삼문, 진덕문, 강당, 내삼문, 사당(청하사), 재각 등이 있다.  

 

 ▼ 청하서원

 

 청사서원앞에서 시작되는 오름길 우측 언덕에는 비각이 자리하고

비각안에는 2개의 열녀비 세워져 있습니다

비각 문이 열려 있어 내부를 들여다 보고...

포장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 열녀 비각

 

좌측 공터 뒤로 잘지어진 이층집이 나오고, 집 뒤 모퉁이에 이르면 갈림길 입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포장길은 금선암과 연불암을 오르는 길이고,

곧바로 난 길은 비포장 길로 오늘산행 들머리 입니다.

오늘은 연불암 뒤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곧바로 난 비포장 길로 접어듭니다.

길은 온통 눈으로 덮여 흙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만치  앞에 비각이 보이네요.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혹시 하고 기대를 했는데..

하얀 눈 위에 첫발자국을 남기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했는데,

두 세명 정도 지나간 발자국이 있네요 .

 

 갈림길

 

▼ 갈림길에서 곧바로 난 길에 보이는 비각 

 

비각을 돌아 뒤로 난 넓은 길을 따라 갑니다.

길은  갈림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지니 또다시 갈림길 입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언덕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갑니다.

 

 

언덕을 넘어 넓은 길은 이어지고, 좌측 산자락 끝에 묘 1기가 있습니다.

넓은 길을 버리고,  좌측 묘로 올라서면 그 뒤로 또 1기의 묘가 있고..

 묘 뒤로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묘를 지나 넓은 임도를 만나 잠시 오르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나무는 솜 같은 하얀 눈 옷을 입고 각양의 모양을 연출합니다.

산죽사이로 난 길도 지나도,

나무와 나무사이로 난 길도 지나갑니다. 

 

  

 

 

 

 

 

 

 

 

 

 

 

 

산 기슭을 오르는 길이 된비알 오름길로 바뀌고..

점점 그 경사는 더해갑니다.

산등성이에 오르는 막바오름이  경사를 더하고..

나무와 나무를 나이로 로우프로 묶어 산객들의 오름을 도우고..

한바탕 오름끝에 산등성이에 올라섭니다.

산등성이 위로 보이는 하늘이 회색빛 입니다.

눈은 하얀 눈으로 나무에 옷을 입혔습니다. 

 

산등성이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따라 매봉으로 향합니다.

매봉으로 향하기를 40여 미터,

철계단이 놓여있습니다.

북풍이 넘어오는 산등성이에는 허리춤 만큼이나 눈이 쌓여 있고,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나무 위에 쌓인 눈은 소나무를 버겁게 하고...

산등성이길 양옆 낭떨어지에 자라는 나무는 눈과 함께 절경을 이룹니다.

 

 

▼ 상고대

 

 

 ▼ 북풍이 산등성이에 눈을 모아놓았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매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찔한 암릉길을 지나고,

암능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길에는 전망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불암 뒤로 암릉에 자리한 "연불암 전망대" 입니다.

 

▼ 산등성이에올라 연불암 전망대로 가는 길에..

 

▼ 연불암 전망대

 

연불암 전망대를 지나 암릉네 오르고 내려섭니다.

맑은 날 조망되던 풍경이 오늘은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개가 자욱 합니다.

 절벽아래 겹겹이 내려뻗은 산기슭과  전주시내 전경,

그리고 매봉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상풍경

 

▼ 수왕사 갈림길에서 비단길약수터로 내려서는 길

 

▼ 아래 약수터옆 쉼터

 

▼ 약수터 길 (금강정길) 풍경

 

▼ 힘겨워 죽겠네!!!

 

▼ 바위틈에도 고드름이..

 

▼ 산죽(조릿대) 들의 항복

 

▼ 분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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