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1

[스크랩] 무등산 산행기-`08. 4. 20

by 얼큰이리온 2008. 6. 26.
                                                  무등산 (無等山-1,187m)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무등산의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으로,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며,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며,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

 저녁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가 있으며,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같다는 새인봉,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약 2km)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 산행일: 2008. 4. 20(일) . 맑음

☞ 다녀온길: 증심사시설지구 →송풍정삼거리→약사사→새인봉삼거리→새인봉→

새인봉삼거리 →서인봉→중머리재→장불재→규봉암→이서영평(이서초등학교)

 

☞ 다녀온 기록


오늘은 전주산울림산악회 3주 산행일,

출발장소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몇 번 산행도 같이 하고 번개모임도 몇 번 하다 보니 그새 많이 친숙해졌습니다.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 산행지인 광주무등산으로 향합니다.

무등산 시설지구에 도착하여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9:53> 무등산 자연공원안내도 표지판

무등산 자연공원안내도를 보면서 오늘의 산행 길을 한번더 확인하고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증심사로 향합니다.

증심사로 향하는 길에는 많은 산객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길 양옆에는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어 점심식사거리(김밥, 족발등)를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 광주시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잘 닦여진 등산로 풍경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걸어가다 보니 증심교가 나옵니다.

 

<10:02> 증심교

증심교 좌측에 자리한 이정표는 해발 150m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곧장 오르면 증심사로 오르고, 다리를 건너기전 좌측으로 난 길은 바람재로 오르는

 길입니다.

너덜겅 약수터(1.6km)        중머리재(3.1km)

바람재(1.7km)       ↖   ↗ 새인봉(2.4km)

                      ▣

                      ↓

         시설지구(무등산 관광안내도)

 

증심사를 향해 조금 오르다보면 신림교가 나오고 다리 우측엔 신림마을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던 계곡물이 신림교를 건너면서 길 우측을 따라 흐릅니다.

잘 닦여진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오르면 이내 증심사 입구 삼거리가 나옵니다.


<10:10> 증심사 입구 삼거리

  증심사(0.2km)         약사사(0.3km)              

  중머리재(2.5km)       중머리재(2.2km)   

  장불재(4.0km)         장불재(4.0km)   

               ↖  ↗

                 ▣

                 ↓

      시설지구(무등산 관광안내도)

 

증심사 입구삼거리에는 돌에 새겨진 이정표 옆에 나무로 높이 세워진 이정표가 자리하고

뒤로는 ‘물래방아’ 라는 간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서가던 회원님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후미와 합류 합니다.

이곳에서 증심사 까지는 200m, 좌측 증심사길이 아닌 곧바로 난 오름길로 오릅니다.

증심사로 오르는 다른길이 있겠지...(혼자생각)

증심사를 들리지 못한 아쉼움이 있습니다. 증심사의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보려고 했었는데...

증심사 입구 이정표를 지나 콘크리트로 포장된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니

송풍정(약사사) 삼거리가 나옵니다.


<10:17~20> 송풍정삼거리 (또는 약사사삼거리)

  장불재(3.5km)        중머리재(2.0km), 장불재(3.4km) 

 중머리재(1.9km)       새인봉(1.3km),  약사사(0.3km)

              ↖    ↗

                

                 ↓

      시설지구(무등산 관광안내도)

 

왼쪽 길은 경사진 오름길로 송풍정(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 직접 오르거나,

토끼등을 거쳐 중머리재로 오를 수 있습니다.

오른쪽 길은 약사사를 거쳐 새인봉과 중머리재로 오르는 길입니다.

회원님들 중머리재로 바로 오르는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을 보고,

약사사와 새인봉을 보고싶은 욕심에 홀로 약사사로 발길을 향합니다.

약사사는 새인봉 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으며,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오니

약사사 가는 길 양옆에는 수많은 연등이 걸려있습니다.

연등이 걸려있는 잘 포장된 도로는 일주문 옆을 통과하여 약사사 까지 이어지고,

돌계단위에 일주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우측으로는 새인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일주문 아래 돌계단에는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인봉(1.0km), 중머리재(1.7km)

          ↑  

          ▣→ 약사사

          ↓

   의제미술관(0.3km)

 

<10:24~29> 약사사(305m)

약사사에 도착하니 대웅전과 운림선원(雲林禪院) 뒤로 중봉이 조망됩니다.

대웅전은 닫혀있어 내부를 구경할 수 없었고, 대웅전 뜰에서 바라보니 남쪽으로 뾰족이 솟은

봉우리가 조망됩니다. 새봉입니다.

“약사암은 증심사의 부속 암자로 철감선사 도윤이 증심사를 세우기 직전인 850년경

 '인왕사(人王寺) ’라는 이름으로 지었고, 고려 충렬왕 32년(1306)년 절을 고쳐

세우면서 약사암 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74∼1984년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대웅전 , 운림당, 운림선원, 강원(講院) 등이 있다.”


▼ 약사사가는 연등길,

 

▼ 약사사일주문에서 새인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 약사사전경

 

▼ 약사사에서 바라본 새인봉

 

약사사를 구경하고 일주문으로 되돌아 나와 좌측으로 이어지는 새봉길로 길을 잡습니다.

새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길입니다.

220여개의 계단과 또 이어지는 돌계단을 올라 새인봉삼거리에 도착합니다.


<10:35> 새봉 삼거리


새인봉 삼거리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자리하고 새봉쪽으로 소나무아래 의자가 몇 개 설치되어

 산객들이 쉴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중머리재(2.0km) ←▣→ 새인봉(1.3km) 

                  ↓                  

           의제미술관(1.2km)

 

좌측으로 오르면 서인봉(608.2m)을 거쳐 중머리재로 오르고 우측길은 새인봉에 오른 뒤

시설지구로  내려설 수 있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난 소나무 사이 된비알 길을 오르니 커다란 바위가 길을 가로막아 바위를 우회하여

오름길이 계속 됩니다.

바위를 돌아 내려서자 이내 계단이 나오고 암릉길이 이어지고 또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폭이

너무 좁아 한사람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내리는 사람들과 서로 난간쪽으로 돌아서 길을 비켜주면서 마침내 새인봉 정상에 올라섭니다.


<10:47~51>새인봉

새인봉(璽印峰,490m)은 장불재의 서쪽 능선에 자리한 바위절벽으로 정상의 모습이

임금님의도장인 옥새(玉璽) 같아 새인봉(璽印峯)이라 불리우며,

정상에는 묘가 1기 자리하고 있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묘 뒤로는 커다란 소나무아래 의자가 서너개 설치되어 있고, 우측에는 이정표가 자리합니다.

좌측은 평평한 암반으로 그 아래는 낭떨어지 입니다.

암반위에 서니 뒤편 암벽에서 크라이밍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찔하게 보이고,

그 뒤로 광주 시가지가 조망됩니다.

 

 증심사지구주차장(1.9km)

         ↑ 

         ▣

         ↓ 

 새인봉삼거리(0.6km), 중머리재(1.9km)

 

▼ 새인봉

 

▼ 암벽에서 크라이밍하는 모습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인봉을 내려섭니다.

오름길 우측 암반 사이 구 등산로를 따라 내려섭니다.

내려서는 길 좌측으로는 많은 능선이 펼쳐집니다.

중머리재와 중봉능선, 장불재에서 이어지는 서석대와 정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새인봉을 내려서는 길에 바라본 가야하길

 

 

<11:02> 새인봉 삼거리

새인봉 삼거리로 되잡아 내려서 서인봉(608.2m)으로 오릅니다

서인봉으로 오르는 길은  참나무 사이로 난 된비알로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장불재에 오르기 전에 회원들과 합류하기위하여 걸음을 재촉하여 오르기를 10여분..

된비알길 등산로 가운데에 참나무가 있고 나무에 의지하여 돌무더기가 쌓여 있습니다.

오름은 계속됩니다.

5분여를 더 오르니 소나무 사이로 능선이 완만하게 잠시 이어지더니 이내 된비알길이 계속됩니다.

넓게 잘 닦여진 등산로 양옆에 로우프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고 로우프를 간간이 잡아가며,

오름을 계속하니 봉우리아래에 갈림길입니다. 갈림길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습니다.

망설

출처 : 무등산 산행기-`08. 4. 20
글쓴이 : 얼큰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