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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모악산

모악산 눈 산행(2020.2.18)

by 얼큰이리온 2020. 2. 21.


모악산


☞ 일     시 : 2020. 2. 18.(화)

다녀온길 : 중인동 주차장 → 계곡길 → 폭포 → 비단길 → 정상 → 북봉 → 연분암 → 중인동 주차장




다녀온 이야기


이제 겨울에서 눈은 제외 시켜야 하는가 하는생각이 들쯤 한꺼번에 눈을 쏟아 부었습니다

많은 눈으로 인해 재설작업 하느라 힘들었지만 

겨울 눈쌓인 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즐거움 이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데 어느산을 갈까...

내장산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전면 통제라

아쉼네요..

방안에서 뒹굴뒹굴...  따분하여

점심을 먹고 오후 2시경 집을 나섭니다

지척에 있는 명산 모악산의 눈꽃을 보러 갑니다

2011년 강원도에 100년만에 폭설이 내렸을때 

지구대와  면사무소에 수시로 교통통제 상황을 알아보며 다녀왔던 선자령이 생각이 나네요


2011. 2. 11. 선자령


전주시 중인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멋진 눈꽃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주차장을 출발...

동네를 빠져나가니 갈림길 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은 금곡사를 지나 북봉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 이정표 뒤로 이어지는 길은 계곡길 입니다.


계곡길로 접어 들어 가기를 잠시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는 금곡사능선길로 능선오름중 금곡사에서 올라가는 길과 만나고..

곧바로 이어지는 길은 계곡길로 폭포를 지나 계곡을 따라가거나

폭포직전 갈림길에서 좌측 사면을 따라올라 비단길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금곡사와 계곡길로 갈리는 곳


안내도

 


계곡길로 가는 길에 만나는 금곡사능선길 갈림 삼거리


산아래를 감아도는 완만한 길이 이어집니다

계곡을 건너른 다리를 건너갑니다

눈을 보니 마음이 설래입니다

이내 이름없는 폭포를 만납니다

눈이 녹아내려 제법 수량이 많습니다


첫번째 계곡을 건너는 다리


무명폭포.. 폭포라 불리지도 않지만 그래도 폭포...


소폭위로 이어지는 계단 오름길


오름길 우측 계곡에는 소폭이 몇개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소리가 경쾌하니 듣기 좋습니다



조금 경사를 더해가는 싶은곳에 쉼터가 있습니다

주차장에 1.2km를 왔습니다. 정상까지는 2.8km남았음을 알리네요

쉼터를 지나 이내 두번째 다를 건너면 경사가 심한 오름길을 만납니다

한바탕 올라서면 다시 고개에 있는 쉼터를 만나고 

잠시 내려서면 이내 세번째 다리를 건너갑니다 


첫번째 쉼터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계곡


두번째 다리를 건너면 경사진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잠시 경사길을 올라가면 고개에 쉼터가 있습니다


고개 쉼터를 지나자 이내 세번째 다리를 건너고...




좌측 봉우리 사면을 따라 조금씩 경사를 더해가는 길이 갈림길에 이릅니다

곧바로 가면 폭포를 거쳐 계곡을 따라 정상아래 능선으로 가거나,

우측으로 올라 금곡사능선길에 올라설 수도 있는 길 입니다.

폭포까지는 150m...

오늘은 폭포를 보고 되돌아와 비단길로 해서 정상으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폭포 갈림길



폭포로 내려서는 갈림길




폭포에서...


되돌아온 삼거리... 비단길을 향해 우측 사면을 따라 올라갑니다 


너덜오름길옆으로 산죽이 자라고..

폭포삼거리에서 300여 미터를 올라가니 쉼터가 있는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는 계단과 급경사 능선을 따라 올라 비단길을 만나고

좌측으로는 조금 짧은 거리지만 정상에서 조금 멀어진 비단길을 만납니다.


갈림길



쉼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올라갑니다

이내 계단길로 바뀌고 경사가 심한 오름길 입니다

두어차례 금경사코스를 올라서 비단길과 만나는 쉼터에 도착하여 잠시 숨고르기 들어갑니다

능선길 쌓인눈이 발목을 덮네요...


쉼터 갈림길 지나 마주친 계단오름길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는 능선길


발목까지 쌓인 눈


비단길과 만나는 쉼터


정상을 향해 가는 비단길...


설화가 만개해 했습니다

눈을 어느곳에 두어야 할지...

설국의 경치에 빠져 발걸음을 띠지 못합니다

슬로우산행...설화에 푹 빠져봅니다

풍경을 사진에 담습니다

어느것을 담지... 모두다 담고 싶은데...

설화에 빠진 느림보 산행길... 무제봉아래 갈림길에 이르고

이내 무제봉 삼거리에서 좌측에 있는 무제봉에 올라봅니다





간간히 경사가 심한 오름길이 나오고...등산로가 눈 이불을 덮었습니다


등산로 좌측 절계지에 있는 나무뿌리도 눈 옷을 입었습니다






겨울의 아름다움...




눈길....











상학능선과 만나는 무제봉 아래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정상으로 가는 길을 따라갑니다

오늘은 무제봉 허리를 감아도는 길을 따라 갑니다

눈과 나무의 조합이 많든 각양의 눈꽃에 빠져 발을 떼지 못하고 풍경을 연신 핸폰에 담습니다.


상학능선과 만나는 무제봉 아래 삼거리


무제봉 아래로 이어지는 정상 가는길


무제봉 아래로 돌아가는 길의 설화













무제봉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에 자리한 무제봉에 올라봅니다

참나무에 상고대가 푸른 하늘과 어울어져 황홀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무제봉 삼거리


무제봉 오름길


무제봉






















나뭇가지에 살포시 눈이 내려앉았네요



눈이 바람에 갈기되어...




송신탑도 하얗게 눈옷을 입고...





오름길에 되돌아본 풍경


완주군 구이 저수지와 경각산


전망대(구, 정상)에서 바라본 전주시가지





전망대에서 완주군 구이주차장을 배경으로


표고의 고저에 따른 기온을 알 수 있음...




전망대 옆 북봉으로 넘어가는 길




북봉 그리고 매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정상삼거리 이정표


정상이 있는 송신소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우측에 핀 상고대






셀카봉에 카메라를 달아 바닥에 놓고 하늘을 보며 한컷... 


북봉으로 가는 계단 내림길



상고대 사이로 북봉과 매봉 마루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나뭇가지가 쳐져있습니다



북봉(헬기장) 가는 길


북봉.. 상고대가 만발해 있습니다




북봉 오름직전


북봉 오름직전 되돌아본 모악산정상



북봉(헬기장)


석양... 금사산 계곡


북봉에서 바라본 정상


금곡사 삼거리로 가는 길...













봉우리 좌측 돌아가는 길...




발자취...


소나무도 모처럼 눈옷을 입고 멋지게 서있습니다


산죽길...




금선암 갈림길










매봉, 연분암(염불암) 갈림길


능선에서 연분암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내름길


돌위에 쌓인 눈이 투톤으로 돗단배를 연상케 합니다


마치 거시기 같아서....


능선에서 연분암으로 내려가는 길 쉼터


연분암 계단에서 바라본 골짜기 뒤 전주시가지


연분암 약수가 수면에 들어갔습니다


연분암


연분암 요사체?? 고드름


염분암에서 되돌아본 능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