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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산행/전라도

모악산 비를 만나다... 추석연휴 마지막날

by 얼큰이리온 2024. 9. 19.

 

☞ 다녀온 날 : 2024. 9. 18. 수요일

☞  다녀온 길 : 구이주차장 → 상학능선 →  무제봉 →  전망대(구. 정상) → 정상입구 → 

                        신선길(민속한의원·마고암 갈림길) → 구이주차장

 

☞ 지점별 통과시간 (7.25km, 2시간 50분)

   * 15:42 -주차장

   * 15:47 -대원사 & 상학능선 갈림길

   * 16:24 -꽃길 갈림길

   * 16:39 -중인리 갈림길(대원사길 합수점)

   * 16:45 -무제봉

   * 16:55~17:10 -전망대(구,정상)

   * 17:46 -전망대(민속한의원 갈림길)

   * 18:09 -마고암 갈림길

   * 18:32 -주차장

 

☞ 다녀온 이야기

2024년 추석연휴 5일

첫째날은 천안 광덕산을 다녀왔고

연휴 마지막날.. 추석내내 많이 먹기도 했고, 날씨도 어찌 더운지 모악산을 다녀오려 합니다

 

회전로타리에 있는 모악산 표지석... 뒤로 정상이 보입니다

 

꽃무릇이 피었네요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자 이내 갈림길...

대원사와 상학능선 으로 갈리는 곳 입니다

우측 상학능선(송학사길)으로 방향을 잡아 올라갑니다

 

상학능선으로 들어서면 이내 계단오름길이 맞아 줍니다

급경사 계단길이 내내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 사면을 한바탕 올라서 능선에 서면 갈림길 입니다

송학사로 갈리는 곳 입니다 

 

능선을 따라 소나무 사이로 잠시 완만한 길이 이어지더니 이내 오름길..

빗물로 유실되어 땅속에 있어야 할 뿌리가 땅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시 올라 능선에 서니 저만치 정자가 있습니다

 

대원사 갈림길을 지납니다

 

대원사 갈림길을 지나자 이내 봉우리를 향해 사면을 따라 오르는 길이 급경사 오름입니다

사면을 따라 오르는 길이 계단오름으로 바뀌어 올라갑니다

여느산에 있는 깔딱고개를 연상하면 됩니다

 

계단오름끝에 서니 능선에 하늘이 트이는 곳 '꽃길 갈림길'이 보입니다

 

꽃길 갈림길(정상 1.5km/주차장 2.0km/두방마을 3.7km)

 

꽃길갈림길 까지 올라오면 여느산의 능선에 올라왔다 생각하면 될듯..

빡세게 올라왔던 급경사 길은 조금 수월해 집니다

낮으막한 봉우리 몇개 를 넘어 안부에 이릅니다 

중인동 갈림길...

좌측은 대원사에서, 우측은 중인동에서 올라와 합류하는 사거리 입니다

중인동 갈림길을 지나 조금씩 경사를 더해 올라 무제봉에 올라섭니다

 

무제봉

 

무제봉에 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이 보이고

발아래 구이저수지와 경각산이 조망됩니다

 

정상..

 

구이저수지와 경각산

 

무제봉을 내려서면 삼거리...'무제봉 입구'

중인동 비단길과 무제봉 우회길이 만나 이곳에서 합류되고

다시 정상을 향해 막바지 경사를 높여 가는 지점 입니다

몇차례 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구,정상)에 도착합니다

 

계단끝에 자리한 전망대(구,정상)...

예전에 설치해 놓았던 모악산 정상석도 있습니다

현재 정상은 송신소 울안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송신소는 16시까지 개방하므로 정상을 들리려면 시간을 잘 맞추어야 겠지요

 

전망대(구,정상)

 

전망대에 있는 정상석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두개의 능선이 V자 모양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좌측은 올라온 상학능선, 우측은 하산할 신선길 능선 입니다

 

하늘엔 하얀구름이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비구름이 경각산을 감추었습니다. 상관으로 넘어가는 도로(좌)가 하얗게 선을 그어 놓았네요

 

전주시가지.. 삼천동,평화동 일원...

 

전망대에서 간식도 먹고, 조망도 즐긴 후 산행을 이어갑니다

오늘 산행길은 정상입구를 지나 신선길로 내려가는 산행입니다

송신소옆 울타리를 타고 돌아가면 조망터가 있습니다

북봉에서 매봉으로 이어지는 모악산 능선이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 눈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 이기도 하지요

 

북봉에서 매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정상석이 있는 송신소 문은 잠겨있고..

 

송신소 앞에서 바라본 금산사 방향

 

계단을 내려서고 다시 계단을 올라 능선에 서니 송신소가 확연히 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가길 잠시 남봉에 올라섭니다

하늘은 먹구름이 점령...

이 방향, 저 방향 조망을 즐깁니다

하늘에서는 비가 내릴테니 빨리 하산하라고 천둥이 연신 쳐댑니다

산 아래는 이미 먹구름 세상.. 비가 오고 있지않나 싶네요??

 

남봉... 금산사로 가는 장근재 와 구이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갈리는 곳

 

서광???  구름을 뚫고 한줄기 빛이 비추는 영광의 땅!!!

 

장근재 방향 전망대

 

구이저수지에도 구름이 내려 앉고..

 

민속한의원 방향 끝에도 구름이 뭉쳐 있네요

 

남봉을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 내림길 입니다

한참을 뚝 떨어져 내려가야 하는 길

내림길 우측 신선바위도 있습니다

 

신선바위

 

천룡사, 천일암 갈림길도 지나고

급경사 계단 내림길도 지나고.. 안부에 내려섭니다

 

 

안부는 잘 지어진 정자가 있는 곳으로  '전망대'라 일컷는데 전망은 할 수 없는 곳 입니다

좌측은 대원사/ 우측은 민속한의원 / 곧바로는 마고사 로 갈리는 사거리 입니다

 

안부에서 잠시 봉우리를 올라갑니다

봉우리(590봉)는 갈림길로 우측으로 민속한의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590봉

 

완만한 길이 잠시 이내 급경사 내림길로 바뀌어 내려갑니다

비가 내립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체감 온도를 확 낮추었습니다

나무가 우산이 되어 내리는 비를 막아줍니다

숲 아래로 이어지는 길이라 신발도 젖지 않고 많은비가 아니라 걷기 좋네요 

 

전망대를 지납니다. 운해로 발아래 세상을 볼 수가 없네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길 잠시 조망이 트입니다

전주시가지는 구름이 삼켜 보이질 않고 하는 한켠이 트여 있습니다

 

핸드폰 렌즈는 비범벅 땀범벅으로 선명하지 않지만 그래고 사진을 찍습니다

구이소재지와 구이저수지 그리고 전원주택지가 어울어진 풍경을 담았습니다

 

계단길이 길게 이어지고, 내림은 안부에 이릅니다

마고암으로 갈리는 곳 입니다

 

마고암 갈림길

 

다른때는 마고암으로 하산 하였으나,

마고암을 지나면 도로라 비를 피할수 없어 곧 바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갑니다

 

내림길 우측 아래는 오리무중 이내요

 

우측으로 하늘에 구름이 만든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산책로에 내려섭니다. 사실상의 산행이 끝났습니다

모악산정상(신선길) 3.3km

 

되돌아 온 모악산 표지석이 있는 회전교차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뒤로 정상도 보입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 오후를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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