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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리아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EBC)-24.11.08~11.23.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트레킹(간략)

by 얼큰이리온 2024. 11. 27.

 


☞ 다녀온 날 :  2024.11.08~11.24(14박16일)
☞ 다녀온 길 :
  인천-카트만두-라메찹-루크라-팍딩-남체-캉중마-팡보체-딩보체-로부제-고락셉-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고락셉-칼라파타르-페리체-남체-루크라-카트만두-인천

■ 에베레스트
*국가 : 네팔, 중국
*위치 : 네팔과 티베트(중국) 사이의 국경
*높이 : 약 8,848m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세계 최고봉. 높이는 8,848.86m이다.
웅장한 크기와 높이 때문에 티베트어로는 ‘세계의 어머니(초모랑마)’라고 부른다.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SAGARMATHA)라 부르고
중국에서는 '주랑마 봉' 이라 부르며
'에베레스트'라는 이름은 영국의 탐험가 조지 에버레스트의 이름에서 명명된 것으로, 1852년에 인도 측량국을 통해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확인되었다. 1920년 티베트 등반로가 열리면서 등반이 시도되었지만 험준한 환경으로 거듭 실패하다가 1953년에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와 세르파 텐징 노르게이가 등정에 성공했다. 1977년에는 한국인 고상돈이 처음으로 등정에 성공했다. -다음백과 등

중학교 여름방학때 형을 따라 계룡산 첫 산행을 한지 50년,

이 후로 산을 좋아해 오랜동안 등산을 하면서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세상에서 제일 높은 히말리아의 에베레스트..
에베레스트 등정은 못하지만, 가까이에서 나마 에베레스트를 보고싶은 마음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혜*여행사 페키지 상품으로
인솔자(정갑수 상무)와 현지 가이드들의 원활한 진행으로
인솔자 포함 15명 전원이 우여곡절 끝에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 등정에 성공 하였습니다.

몇몇은 고산증 으로 고생도 하고..

기상이 좋지 않아 경비행기가 뜨지 않아 가슴조이며 하루를 더 기다리고,
다음날도 조마조마 노심초사하며
비행기가 뜨길 간절히 바람에
몇번의 연기끝에 겨우 루크라로 갈 수 있었고

산허리를 감아 돌아가는 도로는 '24년 9월 30일 부터 3일간 내린 비로 도로가 유실되어 강바닥으로 난 임시 도로를 타고 7시간을 달리기도 하고

좁은 산길 낭떨어지 길을 교행할 때마다 아찔했던 순간들..

길고 긴 트레킹 길이 마침내 에베레스트와 마주했을때의 감동

석양에 붉게 물든 설산의 황홀함

새벽 4시기상 영하 15도? 라는 날씨에 칼라파트르에 올라 좀더 확연히 볼 수 있었던 에베레스트

이제 또 다시 아련한 기억속으로 사라지겠지만 그 순간의 감동만은 잊지않고 영원하길 기원해 봅니다.

*고산증 예방수칙
샤워금지, 물 많이 마시기, 천천히 걷기,
몸 따뜻하게 하기..

고산증은 나이불문 누가 고산증이 올지 모른다고 하니 조심이 최고 인데
별난 검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난검증-고산증 안걸림
- 동행인 : 트레킹 내내 술(쿠크리 42.8%)먹고 담배 피기(60대 중반)
- 나 : 매일 세수(정수리 까지)하고 무릎, 발 닦기, 수건에 물 적셔 몸닦기(60대 중반)

카트만두 가는 하늘길

 

비행기에서 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와 마칼루

 

카트만두 공항 출국장

 

현지 가이드가 선물한 메리골드 꽃 목걸이 걸고 호텔에서

 

라메찹 가는 중에 '히말라야 드리샤' 에서 점심먹음
히말라야 조망이 좋은 곳 인데
야속하게 안개로 히말라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카트만두에서 루크라 까지 경비행기로 40분이면 갈거리를
라메찹 까지 7시간여를 버스를 타고 갑니다
라메찹에서 루크라행 경비행를 타기위해..

라메찹으로 가는길은 TV 나 영화로 봄직한 피난길 같습니다
도로가 유실되어 없어지고
강 하상을 따라 임시로 차량이 운행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지붕위에 물건들을 묶고, 히뿌연 먼지속을 뚫고 달리는 자동차의 행렬
굽이진 곳에 이르러 오도가도 못하고 묶이기도하고..

네팔의 자동차는 좌측통행으로 운전석이 우측에 있네요

2024년 9월 30일 부터 3일간 내린 수해의 현장

 

좁은 도로가 산허리를 구비구비 넘어가고

 

라메찹에 도착 마을을 둘러보던 중 꼬마친구들이 함께 찍자네요

 

세벽 5시부터 준비하여 공항에 갔는데.. 우리가 탈 비행기는 5번째 인데
3번째 비행기 이륙 후 비행기가 출발하지 않네요
긴 대기시간.. 오늘 운행 취소...
루크라에 강풍과 안개가 심해 착륙하는데 위험했다고 하네요
일부 승객은 두려움에 울기도하고... 우여곡절 끝에 착륙했다네요..
다음날 다시 5시 기상..
다시 공항으로...
다행히 날씨가 좋네요. 하지만 우크라의 사정은 여의치 않나봅니다
긴 기다림이 다시 시작되고
드디어 이륙, 트레킹의 시작지 루크라로 갑니다
일정상 하루를 까먹었습니다.
 
루크라 가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풍경

 

루크라 공항은 아주 작은 공항으로 비행기 ,4대 주기가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공항으로 경사진 활주로 끝은 절벽 입니다.. 아찔...
산 아래 라메찹 이나 루크라 어느 한곳의 일기가 좋지 않으면 경비행기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텐징 힐러리 공항..
히말라야 최초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와 셀파 텐징 로르게이를 기리고자 공항이름 으로 사용

 
루크라 공항주변 풍경

 

슬로우 슬로우 트레킹의 여유

 

삶의 체험현장..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서

 

남체를 배경으로

 

산허리를 감아도는 천길 낭떨어지 길

 

구름이 아마다블람을 보여줬다 가렸다를 반복하고.

 

'강테가'..
마치 사자가 산 정상에 엎드려 있는듯 합니다

 

석양 빛에 붉게 물드는 설산

 

성질 급한 달이 해넘이 전에 나왔습니다 

 

 

세계 3대 미봉(아름다운 산) 으로 일컫는 아마다블람을 배경삼아

 

딩보체(4410m)에 머물며 고도적응 훈련으로  나카르중 을 올라 갑니다
본인의 체력에 맞는 많큼 올라가면 됩니다.
4700~4800m 까지 오르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른김에 정상까지 고~~
4800m 고도를 넘으니 숨이 가빠져 국내 산을 오르던 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
맘 같아서는 그냥 올라갈것 같은데 호흡이 흐트러져 올라갈 수 가 없습니다
오르다 쉬고.. 오르다 쉬고..
마침내 나카르중 정상에 섰습니다.
나카르중에 올라갔다오니 머리를 흔들때 골이 조금 흔즐렸는데..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이후 부터는 고산증에 대한 걱정을 떨쳐 버리고
수건에 물을 뭍쳐 몸도 닦고, 세수도 하고(머리가 없는 바람에 정수리 까지 닦음), 무릅도 식혀주고, 발도 닦고
트레킹 내내 고산증 으로 부터 해방....
 
나카르중(5083m) 오름길에 조망

 

나카르중(5083m) 정상에 서다

 

 

옥빛 빙하수

 

 고랍셉에서 일몰감상

 

 

그대 더 높은 눈으로,
더 높은 산을
산 위에서 바라보기 위해 함께 왔던 악우 남현우, 안진섭
여기 히말라야의 하늘에 맑은 영혼으로 남다.
 
히말아야를 사랑한 남원우, 안진섭 추모비

 

17일째(140919)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살포시 에베레스트가 모습을 보입니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정상석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서 마시는 정상주(맥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옆 최초 등반자 에드먼힐러리 와 포터 텐징로르가이 기념판

 

에베레스트를 과녁삼아 활시위도 당겨보고..

 

10일차 145040

 

04시 기상, 매서운 바람과  추위를 이기며
이번 트레킹 중 제일 높은 칼라파타르(5550m)에 올라
좀 더 확연히 에베레스트를 조망

 
칼라 파트라 정상에서 파노라마 11일차 064614
 

에베레스트(가운데) . 눕체(우)

 

가이드와 4인의 등반자

 

점핑.. 에베레스트 보다 더 높이..

 

자 이제 하산...
뒤돌아 보니 새벽에 올랐던 갈색봉우리 칼라파트라 커다란 푸모리(7,165m)봉 앞에 있으니 낮은 동산에 불과하네요

 

페리체 가는 길

 

캉중마

 

힐러리 브릿지

 

 

되돌아온 루크라

 
루크라 공항 아래 있는 LUKLA  NUMBUR HOTEL에는 천정이며 벽이 온통 인증의 흔적들로 가득 합니다
우측 벽에 걸린 태극기 좌측하단, 빈곳이 있어 이름석자 적어놓았습니다
단장(여행사 정상무)님의 노력으로 라메찹을 거치지 않고 루크라 에서 카트만두 공항으로 직접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타고 유실된 도로를 7~8시간을 가야하는 고통을 편안하니 40분으로 단축했습니다
정상무님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편안한 여행되어서..

 

 
루크라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경비행기에서 본 구름위 히말라야의 영봉들..

 

에베레스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