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후 이야기/경상

왕산~필봉산 산행길과 풍경

by 얼큰이리온 2012. 9. 11.

왕산~필봉산

 

☞ 일      시 : 2012. 9. 9.

☞ 다녀온길 : 주차장⇒구형왕릉⇒유의태약수⇒망경대⇒가짜왕산⇒왕산⇒필봉⇒왕복사갈림길⇒전통한방관광지

 

☞ 약  설

 가락국의 멸망을 지켜본 구형왕의 능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이 활쏘기를 했다는 사대(射臺)가 있는 왕산과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상징한다는 필봉산은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높이 솟아 있다.

이런 사연을 안고 있어서 산 이름도 왕산이다.


 

☞ 다녀온 이야기 :

오늘 산행지는 왕산,필봉산..

3년여전 필봉산을 거쳐 왕산으로 거쳐온 산을 오늘은 역으로 산행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아스팔트포장 길을 따라 가기를 잠시 구형왕릉에 이르기 직전 도로는 좌측 산기슭으로 올라갑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이 계곡에 놓이 다리를 건너 구형왕릉에 이릅니다.

계곡에 놓인 다리 직전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왕산으로 오르는 본격적인 들머리 입니다.

다리를 건너 구형왕릉 잠시 둘러 본후 되돌아와 왕산을 행해 등산로에 들어섭니다

등산로 우측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 구형왕릉<10:28>

 

 <구형왕릉> 산청군 홈페이지 발췌

국내 유일의 돌로 쌓은 왕릉, 구형왕릉, 이 능은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이다.

구형왕은 구해 또는 양왕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증조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이 무덤을 둘러싸고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었다.

이것을 탑으로 보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것이 안동과 의성지방에 분포하고 있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

왕릉이라는 근거는 동국여지승람, 산음현 산천조에 현의 40리 산중에 돌로 쌓은 구룡이 있는데 4면에 모두 층 급이 있고 세속에는 왕릉이라 전한다는 기록이 있다.


이 무덤에 왕명을 붙인 기록은 조선 시대 문인인 홍의영의 왕산심릉기에 처음 보이는 무덤의 서쪽에 왕산사라는 절이 있고,

이절에 전해오는 '왕산사기'에 구형왕릉이라 기록되었다고 하였다.


 

등산로가 계곡을 건너 잠시 급사면길을 오르고....

소나무사이로 이어지는 호젓한길이 완만하니 이어지더니 임도를 만납니다. 

구형왕릉직전 좌측으로 이어지던 임도입니다.

임도를 따라 갑니다.

임도는 계곡위를 지나고 이내  좌측으로 돌아오르더니 다니 우측으로 꺽어지고,

임도가 우측으로 급하게 꺽어지는 곳이 갈림길 입니다.

임도 좌측으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이정표와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유의태 약수터로 이어지는 길 입니다.

 

계곡을 건넌 후 임도에 올라서기 직전 완만히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임도에 올라섬<10:33>

 

유의태 약수터로 가는 갈림길<10:41>

 

 

갈림길 좌측으로 들어서니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계단을 오르기를 잠시 유의태약수터 직전 갈림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오르면 쉼터를 거쳐 왕산으로 오르는 지름길이고,

약수터를 거쳐 좌측 계곡을 건너 이어지는 길은 망경대를 거쳐 왕산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갈림길 지척에 자리한 유의태 약수터에 이르러 약수로 목을 축입니다.

 

 

유의태 약수터 직전 갈림길<10:47>

 

유의태 약수터 <10:48~53>

 

휴식을 마치고 약수터 좌측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 망경대를 향해 갑니다.

오름이 잠시 길은 봉우리 좌측사면을 따라 건녀편 산 사면을 지나고 비로소 오름길로 바뀜니다.

적송??? 소나무들이 아침에 내린비로인해서 인지 유독 적색을 띄고 있습니다.

하늘높은줄 모르고 자란 송림숲을 지나갑니다.

송진향이 풍겨오니 한결 기분이 좋습니다.

오름길이 능선에 이르기 직전 갈림길에 이릅니다. 

 

▼ 유의태 약수터

 

능선으로 오르는 길

 

하늘높은줄 모르고 자란 소나무들...

 

580m봉에서 망경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림길<11:12>

 

갈림길을 지나 능선에 서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갑니다.

봉우리 인듯 아닌듯한 곳을 지나 다음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길옆 우측 우뚝솟은 암봉위에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망경대 입니다.

망경대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입니다.

굽이져 흐르는 강물과 조화를 이룬 산봉우리들..

산골짜기 구불구불 천수답이 정겹습니다.

 

망경대..아래에서 바라본 풍경

 

망경대 상부<11:19~29>

 

망경대 설명판

 

망경에에서 조망한 북쪽풍경

 

망경에에서 조망한 서쪽풍경

 

망경대를 내려서며..

 

망경대를 지나 오름이 점점 경사를 더해갑니다.

경사가 극에 달할쯤 갈림길에 이릅니다.

좌측으로는 한방휴양림으로 가는 길 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라 왕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한방휴양지 갈림길<11:59>

 

한방 휴양지를 지나 급사면 오름길이 이어지고 마침내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망바위 입니다.

 

 

망바위!!

커다란 바위에 누군가 905.8m라 적색으로 각인해 놓았습니다.

905.8m는 가짜왕산인데 905.3m를 잘못 각인했나 봅니다.

가야할길... 왕산을 거쳐 필봉으로 이어진 산등이는 경호강자락으로 사그라들고..

동남으로는 산청읍을 지나 경호강이 굽이굽이 흘러 남해로 가고있습니다...

남쪽으로는 필봉너머로 웅석봉이 조마망 되고..

북으로는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망바위에서 바라본 필봉 그리고 경호강<12:07~50>

 

망바위 이정표

 

망바위에서 당겨본 필봉

 

망바위...경호강줄기가 굽이져 흐르는 동남쪽 풍경

 

굽이굽이 흐르는 경호강

 

망바위에서 한컷

 

망바위에서 점심을 마치고 왕산을 향해 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봉우리를 향해 급경사로 바뀌어 봉우리에 이릅니다.

봉우리에는 '왕산 950.8m' 라 적힌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가짜 왕산' 이라 부르는 봉우리 입니다

 

점심 후 왕산을 향해...<12:51>

 

가짜왕산으로 가는 중 바라본 동북방향

 

 

가짜왕산 <12:56~13:00>

 

가짜왕산에서 되돌아본 지나온 망바위

 

가짜왕산에서 조망을 마치고 왕산을 향해 갑니다.

길가에는 키만치 자란 억새가 산들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고, 그 사이로 길은 이어집니다.

호젓함이 밀려옵니다.

완만한 능선길.. 이내 넓은 터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큰소나무' 입니다.

 

큰소나무<13:03>

 

폭풍이 남긴 상처

 

큰소무가 있는곳에 자리한 개념도

 

큰소나무를 지나 완만한 능선길이 왕산을 향해 이어집니다.

이내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유의태약수터 직전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이 이곳에서 합류되나 봅니다.

완만한 능선길은 왕산에 이르러 마감합니다. 

 

갈림길...유의태약수 직전으로 내려가는 길

 

 

왕산<13:13~18 >

 

왕산에 서니 조망이 트입니다. 사통팔달...

웅석봉과 지리산 주봉은 아직도 운해에 가려 있습니다.

 

왕산에서 조망을 마치고 내려섭니다.

내림길 나뭇가지 사이로 필봉이 모습을 보입니다.

필봉을 향해 오르는 급사면이 보기만 해고 아득합니다.

내림길은 필봉아래 안부 이르고... 안부는 갈림길 입니다.

 

왕산을 내려서다 바라본 필봉...바위를 더덕더덕 붙여놓은듯 합니다.

 

필봉오름 직전 안부인 여우재에 이릅니다.

여우재는 갈림길로

좌측으로는 전망대를 거쳐 한방휴양지로 바로 내려가는 길 이고,

곧바로 이어지는 길은 필봉을 넘어 한방휴양지으로 가는 길 입니다. 

 

▼ 여우재...왕산과 필봉사이 안부

 

안부에서 필봉을 향해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갑니다.

오름길이 경사가 하늘을 찌르는듯 하는걸 보니 필봉 턱아래 이른것 같습니다.

급사면을 올라서 암봉에 섭니다 '필봉산' 입니다. 

 

필봉으로 오르는 길

 

필봉산...정상석 우측뒤 운해속에 천왕봉이...

 

필봉산

 

필봉산 정상석아래... 운해를 이고있는 웅석봉이 조망됩니다.

 

동기동창..

 

이 뾰족봉이 진정한 필봉산 정산이 아닌지???? 

 

북으로 펼쳐진 지나온 봉우리들

 

웅석봉과 다랭이논

 

하산길... 전망바위와 하산지점 그리고 산청읍시가지

 

팔봉산을 내려섭니다. 전통한방관광지로...

필봉산을 내려서니 이니 커다란 암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암봉 좌측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급사면 내리길이 이어집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 바위가 자리하고 있고,

그 바위 뒤에는 갈림길이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왕산아래 전망바위

 

능선 내림길... 바위뒤 갈림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바위뒤 이정표에서 되돌아본 내려온 길

 

이정표를 지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능선을 따라가던길이 안부에 이르니 우측으로 넓고 평평한 바위가 소나무아래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가로이 앉아 쉬고 싶은 곳 입니다.

다시 봉우리를 넘어서고..

암벽 중간을 돌아 내려가고..

다시 봉우리를 넘어 안부에 이릅니다. 

 

천왕봉이 살며시 구름을 헤치고 모습을 보입니다

 

넙적바위

 

내림길 좌측 동심바위??

 

좌측으로 조망된 전통한방관광지

 

암석을 돌아 내려가고

 

내림길에 되돌아본 가짜왕산과 망바위

 

 

암석 좌측으로 길은 이어지고...

 

좌측 계곡으로 이어지는 곳에 자리한 바위...바위화분에 단풍나무가 자라고 있는듯 합니다.

 

안부 갈림길<  >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풀이 무성히 자라있습니다.

태풍이 할퀴고간 흔적으로 나무들이 곳곳에 넘어져 있습니다.

내림길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등산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가고

 

등산로는 이내 갈림길 입니다.

곧바로 내려서면   산책로에서 이어지는 임도이고,

좌측으로는 등산로 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가기를 잠시 계곡에 풍부한 수량의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위 아래가 폭포 입니다.

물속에 풍덩 몸을 던져봅니다.

더위와 피로를 한순간에 훅~ 날려버립니다.

 

내려다본 폭포

 

올려다본 폭포

 

 

시원한 물속에서 피로를 풀고..

내림을 계속합니다.

이내 사방대위로 놓인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좌측위로는 폭포가 되어 물이 흘러내고,

잘지어진 기와 담장안에는 아름다운 한옥이 몇채 자리가고, 그 옆으로 지나온 봉우리들이 조망됩니다.

 

사방댐위 징검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좌측계곡위 폭포

 

 

전통한방관광단지

 

사방댐

 

올려다본 지나 망바위와 왕산

 

사방댐 아래에는 '동의보감 둘레길'이 산등성이를 향해 올라가는 갈림길 입미다

계곡에 놓인 현수교를 건너니 이내 잘포장된 도로를 만납니다.

 

동의보감 둘레길

 

 

 

되돌아본 현수교

 

▼ 현수교에서 바라본 계곡상류

 

포장도로를 만나는 곳...

좌측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는 한방기체험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내려오니 길 우측으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 산행을 이곳에서 마무리 합니다.

 

날머리... 전통한방관광지로 가는 갈림길

 

갈림기에서 당겨본 한방테마공원 조형물

 

계곡

 

 

 

▼ 안내도

 

산행중 본 버섯들...버섯의 성장

 

 

 

계란버섯???

 

 

마치 계란 후라이 같아 계란버섯이라 하나봅니다.

 

 생초에서 바라본 경호강과 왕산~필봉산 능선

 

▼ 경호정 정자 기둥사이로 바라본 필봉산

 

 

경호가에서 잡은 은어들이 수족관에 가득히..

 

쏘가리

 

함양휴게소에서 바라본 '금원산'

 

차창밖으로 보이는 금원산 마루금

 

감사합니다.

'산행 후 이야기 > 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왕산 산행길과 풍경  (0) 2012.11.28
사량도  (0) 2012.09.12
달이산(월이산) 둘러보기...  (0) 2012.06.26
백운산(함양) 산행길과 설화  (0) 2011.12.20
소매물도 유람 & 통영 둘러보기  (0) 20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