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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경상

백운산(함양) 산행길과 설화

by 얼큰이리온 2011. 12. 20.

백암산(함양)

 

▼ 하봉과 중봉사이 전망바위에서 조망

 

☞ 다녀온 날 : 2011. 12. 17. (간간이 눈)

☞ 다녀온 길 : 빼빼재(원통재) ⇒ 서래봉 ⇒ 백운산 ⇒ 중봉 ⇒ 하봉 ⇒ 묵계암 ⇒ 백운교

 

 

☞ 다녀온 이야기

전북과 경남이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자리한 백운산...

이틀전 내린 눈이 꽃을 피웠으리라...기대하면서 집을 나섭니다.

막바지 구비구비 길을 올라 고개에 내려섭니다.

도로는 하얀 눈이불을 덮고, 그위를 차량의 바퀴가 흔적을 남겼습니다.

고개 직전 좌측 도로가에는 장의자가 있는 쉼터가 자리하고,

고개에는 안내도와 함양의 발원을 알리는 안내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 빼빼재(원통재))

 

안내도 뒤로 긴 계단오름이 시작됩니다.

계단이 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산등성이를 따라 갑니다.

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그 아래로난 낙옆쌓인 길을 따라 갑니다.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백운산 5.5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니 잠시 올라가던길이 오르락 내리락 육산길이 이어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하봉이 조망되고, 하늘이 조금씩 개고 있습니다.

 

▼ 산행들머리<10:03>

 

▼ 백운산 5.5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

 

▼ 나뭇가지 사이로 하봉이 조망됨

 

▼ 눈덮인 능선길이 수북이 쌓인 낙옆길 입니다

 

▼ 오름길 우측 으로 조망이 트이고..

 

암봉이 있는 조망이 트이는 곳을 지나 산등성이를 따라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 서북쪽으로 하봉이 조망되고, 동북쪽으로는 백운산정상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가 조망됩니다.

산등성이 너머로 백운산 정상은 숨어 아직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내려서고 올라서고... 봉우리에 올라서니 갈림길 입니다.

'하과원,용쏘' 와 백운정상이 갈리는 봉우리 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측 1시 방향으로 난 산등성이길을 따라 갑니다.

 

▼ 암릉길

 

▼ 봉우리 갈림길<10:49>

 

갈림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고 재법 심해지는 경사를 느끼며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봉우리에는 정상 1.8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 이정표(백운산 정상 1.8km)가 있는 봉우리로 오르는 길

 

▼ 봉우리(11:06)

 

이정표 봉우리를 지나 내려선듯 아닌듯 다시 봉우리를 지납니다.

봉우리를 넘고,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갑니다.

칼바람이 노출된 신체를 세차게 내려칩니다.

산등성이에는 커다란 돌들을 쌓아 놓았고, 그 아래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로우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등성이길이 넓은 공터를 지납니다.

공터에서 생을 이어가는 억새는 상고대 꽃을 피우고, 세찬바람에 몸을 맡겨 흔들립니다.  

 

▼ 함양백운산 1-3 위치표 지나 돌탑지역으로 가는 길

 

▼ 끝봉조망

 

▼ 로우프 난간이 설치된 사면위 능선의 기암

 

▼ 안부 넓은공터<11:14>... 서래봉이 조망됨

 

▼ 상고대를 피운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넓은 공터에서 시작된 계단이 이내 이어지고 산등성이에 이를쯤 산죽사이로 길이 이어지고,

이내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길가에 있는 두개의 돌탑을 지나 커다란 나무뒤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서니 좌측에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측 나뭇가지에 '서래봉' 이라 적흰 코팅된 종이가 눈보라에 흔들기고 있습니다 

 

▼ 서래봉으로 가는 길

 

▼  서래봉 직전 계단길

 

▼  서래봉 <11:24>

 

서래봉을 넘어갑니다.

안부를 향한 내림이 급사면으로 바뀌고 길가에는 나무들이 상고대를 피우고 있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를 지나고, 기이한 형상이 커다란 바위도 지나고...

산등성이로 불어온 바람은 눈을 모아놓았습니다.

발목까지 빠질정도의 눈이 산등성이에 쌓여 있습니다,

내림길이 안부에 이릅니다.

안부는 백운암으로 갈리는 갈림길 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백운암으로 내려 갑니다.

 

 

▼  기이한 바위아래를 돌아 내려가고...

 

▼  기이한 형상의 바위

 

▼ 능선에 쌓인 눈

 

▼ 백운암 갈림길<11:33>

 

안부를 지나고.. 봉우리를 향한 오름이 경사를 더해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나뭇가지에 달린 상고대가 하늘바탕에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겨울산에 꼭 보고싶은 풍경입니다.

오름이 다시 계단을 올라서고 봉우리 사면을 돌아 올라서니 '백운산 0.6km'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길은 산등성이를 따라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12:51 백운산정상

 

 

 

 

 

 

 

 좌측 이정표지나 묘1기

 

 

 

 

 

 

 

 

 

 

 

 

 

 

 

 

 

 

 

 

 

 

 

 

13:19

 

 

 

 

 

 

 

 

 

 

 

 

 

 

 

 

 

 

 

뒤돌아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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