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 다녀온날 : 2015. 02. 26
☞ 다녀온길 : 성판악 ⇒ 속대밭대피소 ⇒ 진달래밭대피소 ⇒ 정상 ⇒ 삼각봉대피소 ⇒ 탐라계곡대피소
⇒ 관음사공원관리소
☞ 다녀온 이야기
전날 저녁무렵 가랑비가 내려 운해가 한라산 산허리를 감고 있었는데
혹여 하는 기대를 가지고
.아침 일출을 보려 바다가로 달려갔으나
일출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한라산 정상을 가려면 진갈래밭대피소를 12시 이전에 통과하여야 하기에
서둘러 아침을 먹고 성판악으로 향합니다.
성판악
성판악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제 오후 늦게 잠시 내랜 비로 조망이 의심스럽네요
들머리에는 많은 알림판과 현수막이 세워져 있습니다
진달래밭대피소를 12시 이전 통과해야 정상을 갈 수있다는 안내문도 세워져 있습니다
성판악 산행들머리<08:54>
들머리 나무계단을 올라가니 이내 너덜오름길이 이어지고 다시 계단길로 바뀌어 올라가고..
등산로변에는 이름모를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자라고 있는데
잎이쳐지고 굽어진 줄기는 마치 꽃같아 보입니다
오름길이 방판길로 바뀌어 올라갑니다
주변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첫번째 안내도
데크로 만든길에 세워진 이정표
이름모를 식물? 군락지
빙판오름길
운해가 내려앉고..
속밭대피소 2.0km 전방지점 안내도<09:23>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는 길은 눈길로 눈이 녹기시작하여
미끄럽고 발이빠져 마치 진흙을 밟는것 같아 다리에 힘이 배가됩니다
오름길이 편백나무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높게자란 나무사이로 이어지는 길은 그리 경사가 심하지 않는 오름길이 이어지고
길옆으로는 모노레일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속밭 대피소가 지척에 자리하고..
속밭대피소<09:57~>
속밭대피소 내부에는 의자만 설치되어 있고 한켠에 컵라면을 쌓아놓고 팔고( 3,000원) 있습니다.
화장실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는데 대부분 문을 폐쇄해 놓았습니다
속밭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속밭대피소에서 시작되는 오름길이 산죽사이로 이어지고
이내 속밭이라 적힌 안내도를 지납니다.
속밭대피소에서 시작되는 오름길
속밭대피소 안내도
경사가 점점 더해가는 오름길이 시작되고, 눈이 쌓여있는 양이 많아집니다
다리를 건너니 경사가 심해지는 오름길 입니다
오늘 보니 유독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한라산을 찾았습니다
연인끼리, 여자친구끼리, 남자친구끼리, 남여친구끼리....
갈림길에서 사라오름의 갈망에 젖어 잠시 망설입니다
함께한 일행이 있어 사라오름을 다녀오고픈 마음을 접고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사라오름 갈림길<10:33>
눈이 1m는 쌓인것 같네요
위치표도 눈에 뭍쳐 겨우 목만내놓은것 같네요
되돌아본 올라온 길
오름길 좌측 마치 산객을 위해 설치해 놓은 의자 같네요
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시야가 트이는 곳에 이르고 뒤로 올라야할 정상도 조망됩니다
정상을 배경으로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하니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관리사무소가 있고
입산동제시간을 알리는 안내판이 우측에 세워져 있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11:11~16>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목
오름내내 까마귀가 함께하고...
눈이 점점 많이 쌓여 있습니다
나무가 도열한 사이를 지나갑니다
산등성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올라온 길을 내려다봅니다
산아래는 운해가 가득하여 바다가 조망되지 않습니다
조망을 마치고 이어지는 길이 주목군락지를 지납니다
주목이 채 자라지 못하고 고사목이 되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고삼목 군락지를 지나고
당겨본 정상 오름길
당겨본 정상
계단을 올라가고.. 계단이 끝나니 다시 눈길이 이어집니다
좌측 산아래는 운해가 서귀포쪽 방향의 시가지와 바다를 숨겨 놓았습니다
좌측 산기슭에는 눈이 하얗게 덮여있고,
눈 아래 사람키 보다도 더 깊은곳에 산기슭 흙이 보입니다
눈길을 지나니 다시 계단이 이어집니다
계단은 백록담위 정상에 이릅니다
계단을 올라가고
계단을 올라가다 되돌아본 서귀포 방향 산아래...운해가 도시와 바다를 숨켜버리고...
계단을 올라서나 다시 눈길이 이어지고...
산기슭에 눈이 2m는 쌓여 있는것 같습니다
눈길을 지나고 다시 이어지는 계단길 우측 바위위 생명력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서 내려다본 동쪽방향
맑은날 위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조망사진 <캡쳐>
정상아래 위치표
정상아래 위치표에서 올라온 길을 바라보니....구름이 뭉개뭉개 피어오르고...
정상<12:32~47>...정상석이 반쯤 눈에 뭍쳐있고
물이 말라버린 백록담
정상에 세워진 백록담 안내문
백록담을 배경으로..
정상에서 바라본 올라온 방향
정상에 서니 바람이 시셈을 합니다
3월인데 정상에 부는 바람은 사진을 찍으려 노출된 손가락을 얼려버리는둣한 기세로 냉기를 느끼게합니다.
마치 날릴것 같은 바람과 추위로 정상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기가 힘들어
인증사진을 찍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데크로 이어지는 길이 백록담을 감아돌고
관음사로 내려가는 길은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산아래는 구름이 뭉개뭉개 속세를 뭍어버리고
길은 급하게 내려갑니다
관음사로 가는 길
백록담 동남쪽봉을 돌아갑니다.
백록담 동남쪽봉을 돌아 가니 계단내림길이 시작되고
계단옆 안전로우프에 출입금지 표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좀더 백록담을 보기위해 로우프를 지나 백록담에 가까이 가봅니다
백록담을 조망하고 되돌아와 계단을 내려갑니다
내림길과 멀리 삼각봉 능선이 조망됨
백록담 동편봉우리 아래에서 바라본 관음사로 가는 길
관음사로 가는 길
동쪽에서 바라본 백록담
백록담 동편봉우리 아래 기암
출입금지 지역으로 잠시 들어서서 백록담을 담아봄
계단을 내려서 이어지는 길은 눈으로 덮여 길을 분간하기가 힘들고
좌측 건너펴에 자리한 백록담 북봉이 주상절리를 연상케 합니다
확 트인 조망을 즐기고자 잠시 등산로를 벗어나 봅미다
발이 푹 빠집니다
무릅위 까지 발을 빼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백록담 북봉
당겨본 백록담 북봉....주상절리를 연상케합니다
발이 눈에 빠졌네요..무릅위까지 눈에 빠졌습니다
내림길 숲은 없고
고사목들이 눈위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고사목 군락지를 지나자 내림길 경사가 뚝 떨어져 내려갑니다.
급하게 떨어져 내려가는 길은 눈으로 덮여 새로이 길이 만들어져 있고
급사면 내림길이 헬기장에 이르니 쉼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목군락지를 지나고...고사목군락
되돌아보니..내려온 길
백록담 동편봉
웅장한 주목은 없고...일정수준 만큼 자라니 죽어서 고사목으로 변하고...
하산길
눈이 많이 쌓여있는 급사면 내림길
본래 등산로는 사라지고 눈이 많이 쌓여 새로이 길이 생기고
삼각봉 능선 봉우리에 눈사태가 일어나고
내림길에 당겨본 백록담 북봉 동쪽풍경
헬기장 북쪽에 암봉<13:14~23>
헬기장 쉼터에서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내려온 백록담 동쪽봉 그리고 북쪽봉 그리고 내려가야 할 길....
헬기장을 내려갑니다
건너편 삼각봉 능선에는 바람이 불어 쌓인 눈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급경사 내림길이 낭떨어지로 내려가는 듯 경사가 심하고
이어지는 내림길이 로우프를 잡고 다시 내려갑니다
내림길이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곳에 쉼터가 있고
까마귀들이 무리지어 있습니다
헬기장을 내려서고..헬기장은 안내도에 왕관바위 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헬기장 아래 안내도
급경사 내림길
내림길에 올려다본 내려온 봉우리와 백록담 동북쪽 풍경
급사면 내림길은 계속되고..
눈이 1M는 쌓인것 같네요
바람이 눈을 날려버리고
급사면 내림길은 내내 이어지고
잠시 완만한 길이 나오고... 되돌아본 내려온 봉우리와 백록담 동북쪽 풍경
백록담 동북벽을 당겨보니...
쉼터에 무리져 노는 까마귀
쉼터를 지나 내려가는 길... 건너편 봉우리 암벽아래로 길이 이어지고...
용진각 현수교가 지척에 다가오고
왕관봉 아래 사면을 내려서 건너편 삼각봉능선으로 건너는 '용진각 현수교'를 건너자 다시 급하게 올라갑니다
현수교를 건너 봉우리를 올라가는 길에 잠시 되돌아 보니 건너편에 자리한 왕관바위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급하게 올라가는 길이 주목나무 사이를 지나갑니다
용진각 현수교<13:41>
용진각 현수교 건너편 지나온 길과 백록담 북봉
용진각 현수교를 건너 오름길에 되돌아보니 왕관바위와 백록담 동편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당겨본 왕관바위
주목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고
오름은 계속되고...
당초 등산로는 눈에 뭍쳐 분간이 어렵고, 안전시설물 아래로 새로운 등산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안전시설위로는 기암들이 각양의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한참 아래에 등산로 안전난간상부가 조금 보입니다
안전시설아래로 이어지는 길이 산등성이에 이르니 안내도가 있고 대피소가 조망됩니다
삼각봉 대피소 입니다.
안내도에서 지나온 길 쪽으로 뾱족히 솟은 봉이 보이는데 이봉이 삼각봉 입니다
지척에 자리한 삼각봉대피소에 들어서니 마치 대합실을 연상케 합니다
다른 시설물은 없고 의자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삼각봉아래 자리한 안내도.. 삼각봉대피소가 지척에 자리하고..
삼각봉 대피소로 가는 길에 되돌아보니 삼각봉이 왜 삼각봉이라 부르는지 가름할 수 있겠네요
삼각봉 대피소로 들어서며 바라본 지나온 길
삼각봉대피소 내부풍경<13:55~14:02>
삼각봉에 컵라면이 있다기에 기대를 하고 왔는데 텅빈 내부를 보니 아련합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혹여 하는 마음으로 탐라계곡 대피소로 향합니다
삼각봉 대피소 아래 자리한 봉우리
삼각봉대피소를 내려서며... 운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탐라계곡대피소와 삼각봉
완마하게 이어지는 길이 잘자란 소나무 군락지를 지납니다
산림욕하기 참 좋은곳 입니다
길옆 눈 홀 깊이를 재어보니 스틱이 다 뭍칩니다.
소나무 숲길
등산로 옆 눈홀 깊이가 스틱이 다 뭍입니다
소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내림길
개미등
모노레일은 눈으로 막혀 가지 못하고 멈춰서 버리고
해발 1,000m<14:34>
탐라계곡대피소<14:42~50>
탐라계곡대피소를 내려서는 길이 계단을 내려서고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니
산기슭을 향애 올라갑니다
산기슭에 올라서니 벤취가 설치된 쉼터 입니다,
계곡을 향해 내려가고
계곡에 놓이 다리를 건너 다시 올라 산기슭 쉼터로 이어지는 계단오름
산기슭 쉼터를 내려섭니다
경사는 그리 심하지 않게 내려갑니다
내림길에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
그 직전에 숯가마터가 있습니다
산죽사이를 지나고...
돌징검다리를 지나고. 계곡을 건너 내림을 이어갑니다
숯가마터<15:10>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림길에 데트로 넓은 쉼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쉼터에는 석빙고 구린굴 설명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쉼터 좌측 계곡에 석빙고 구린굴 입구가 보입니다
석빙고 구린굴<15:27>
석빙고 구린굴을 지나이어지는 내림길은 완만하게 관음사 관리사무 까지 이어집니다
계곡 곳곳에 굴이 있고, 작은 웅덩이가 여러개 자리하고 있습니다
웅덩이 물은 흐르지 못해 깨끗하지가 않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걷다보니 어느새 날머리에 이릅니다
흐르지 못하는 물에는 나무의 음영이 드리우고
곳곳에 자리한 작은 웅덩이들
날머리<15:51>
관음사 탐방로 주차장에서 바라본 백록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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