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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지리산

지리산 칠암자(3사4암)길

by 얼큰이리온 2019. 5. 16.

칠암자길(3사4암)


영원사 복주머니란  - 멸종위기 2종


☞  일     시 : 2019. 5. 12. 석가탄신일

☞  다녀온길 : 음정 도솔암 영원사  상무주암 문수암 삼불사 약수암 실상사



▼ 트랭글 기록


등산기록 : 14.97km, 6시간 57분(휴식포함)

* 08:55            - 음정삼거기 출발

* 09:32            - 임도에서 도솔암 등산로 초입 진입

* 10:13~37      - 도솔암

* 11:03~37      - 영원사

* 12:46            - 삼정산

* 13:01~11      - 상무주암

* 13:27~33      - 문수암

* 13:51~56      - 삼불사

* 14:59~15:03 - 약수암

* 15:35~46     - 실상사

* 15:52           - 산행종료


☞ 다녀온 이야기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먹고, 마시고...

토요일 오전은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오후 늦게 일요일 산행지를 검색합니다.

몇년 전 다녀온 삼정산길...

다행히 산행이 가능하다 하여 따라 나섭니다.

평일보다 훨씬 이른시간에 눈을 뜨고, 6시 30분 전주 출발...

지리산 자락인 인월과 마천을 거쳐 벽소령 들머리 음정마을을 향해 갑니다.

음정삼거리 직전에는 벽소령백두대간임을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우리는 조금을 더 올라 음정삼거리에서 하차합니다.


석가탄신일...  날씨가 맑고 등산하기 좋은 날씨 입니다

음정삼거리에서 벽소령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갑니다.

경사가 제법 심하네요...

오름길이 마을안에 이르니 삼거리 입니다.

좌측으로 음정마을과 지리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우리는 곧바로 이어지는 마을 안길을 따라 갑니다.

마을을 벗어날쯤 도로는 급사면 오름으로 바뀌어 올라가고...

이내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 좌측으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 음정 삼거리(들머리) 08:55


지리산자연휴양림 갈림길


급경사로 올라가는 도로


등산로로 들어섬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벗어나 좌측 등산로로 접어듭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도로는 상무주암과 영원사로 이어지고,

길은 갈라져 한편으로 벽소령을 넘어갑니다.

좌측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벽소령으로 가는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등산로로 접어들어 오르기를 잠시 경사가 녹녹치 않습니다

한바탕 올라서니 완만한 길이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갑니다.

쭉쭉자란 소나무들이 보기 좋습니다.


▼ 등산로에 들어서자 급사면 오름길


소나무 군락지


벽소령을 넘어가는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좌측으로 차량통행금지 표지판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기를 잠시...

차량 통행을 못하도록 문이 닫혀 있는 곳에 이릅니다.

좌측에는 국립공원알림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 벽소령으로 넘어가는 임도를 만나는 곳


임도와 만나는 곳..


임도 옆 안내도


차량통행차단 문과 좌측 국립공원알림마당


차량 통행제한 문을 지나 이어지는 임도는 구비구비 돌아가는 길로 완만하니 이어지고...

벽소령 4.9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도 지나고..


▼ 지리 13-03 위치표


▼ 지리 13-04 위치표


이정표 벽소령 4.9km ...


벽소령 4.9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올라가기를 잠시...

임도 우측 석축이 쌓여있는 모퉁이를 돌아갑니다.

임도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나옵니다.

하지만 등산 통제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연달아 나옵니다.

길을 되돌아와 들머리를 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도솔암을 향해 올라가 들머리를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임도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들머리 <09:32>


도솔암으로 가는 길이 초입부터 경사가 심하고

산죽사이로 뚜렷하지 않은 길이 이어집니다

급사면 오름길을 한바탕 올라서니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 길은 석축지나 처음 오르려했던 곳에서 이어지는 길로 뚜렷하게 나있습니다.


임도에서 올라서는 도솔암 초입


산죽사이로 난 뚜렷하지 않은 산길




처음오르려던 길과 만나는 삼거리


삼거리를 지나자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던 길이

너덜지대를 지나자 급사면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바탕 급사면을 올라서고..

마침내 도솔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도솔암 입구는 삼거리 입니다.


잠시 이어지는 완만한 길


한적하니 걷기 좋은 길



너덜구간을 지나자 급사면 오름이 시작됨


도솔암 입구



도솔암 경내로 들어서니 연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오늘이 석가탄신일 이라 많은 불자들이 정성을 담아 걸어놓은 연등 입니다.

경내를 돌아보고 좌측 약수에서 목도 축이고,

약수터옆에 준비해 놓은 보시떡도 한조각 맛보고 도솔암을 나섭니다


도솔암 전경




도솔암 보시



용도가 무얼까요???


경내 좌측에 자리한 소나무


도솔암 경내를 내려서는 계단 아래에는

올라올때 없었던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어느새 와 있습니다.

영원령으로 오르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습니다.


도솔암 계단을 내려서 입구  삼거리에 이릅니다.

내림길 우측 2시방향은 음정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11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영원사로 향합니다.


도솔암 입구 삼거리


영원사로 가는 길은 녹음이 우거진 사이로 급사면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한참을 이어지는 내림길이 계곡물을 건너갑니다.

작으마한 폭포도 있습니다.

물속에 빠져들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아쉬움을 담고 그냥 지나 칩니다

이내 임도에 올라섭니다

임도에도 국립공원관리소 직원이 서 있네요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좌측 영원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임도(영원사)로 가는 급사면 내림길


계곡을 건너고


계곡의 소폭포


임도를 만나고... 국립공원관리소 직원


영원사로 가는 길


영원사 표지석


산자락에 자리한 영원사 전경


영원사 표지석을 지나면 이내 갈림길 입니다

좌측길은 보행은 가능하나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습니다.

좌측길은 화장실앞 영원사를 지나 상무주암으로 가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 입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영원사에 도착 합니다.

영원사에서 내려다 보니 많은 산객들이 영원사를 향애 올라오고 있는 풍경이 보입니다.

경내 좌측으로는 많은 연등을 걸어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영원사에서 준비한 비빔밤으로 점심공양을 마치고

멸종위기종 2급인 복주머니란을 보러갑니다.

군락지라 하나 꽃이 몇송이 밖에 안피어 있어 아쉽네요.


우측 도로를 따라 영원사로


영원사에서 내려다본 풍경


영원사


영원사 경내 연등



▼ 영원사 불상







만개시기가 넘어 복주머니가 터져버린 멸종위기종 2급 '복주머니란'


▼ 만개 직전의 복주머니란


▼ 만개한 복주머니란 - 카피사진


영원사에서 점심공양하는 산객들...

 


공양후 설거지는 각자가...


영원사를 뒤로하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그  많던 산객들이 어느새 자리를 뜨고 테이블만이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원사 화장실은 푸세식으로 아래가 보이는데 어찌나 큰지...

화장실 앞 삼거리..

좌측으로는 언덕아래 갈림길 좌측 막아 놓안던 길이 이어져 오고,

1시방향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상무주암으로 가는 길 입니다

초입 이정표가 상무주암 1.8km를 알리네요... 


▼ 영원사 화장실 앞 갈림길


상무주암 가는 길


지리 30-031


바위위에서 생명을 이어가고..



산죽사이로 올라가는 길이 경사를 더 해갑니다

이내 급사면 오름길에 숨이 막혀오고

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경사를 더해가는 오름길


급사면 오름길이 능선에 이르고..


능선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은

오름이 힘들쯤 다시 완만해지고, 완만한가 싶으면 다시 올라가고를 반복합니다.

오름길이 좁은 바위틈을 지나고..

길 우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지리능선이 조망되기도 합니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




바위사이를 지나 급사면을 오르고


▼ 형제봉이 조망됩니다. 그 아래로는 벽소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습니다


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


▼ 급경사오름이 완만한 길로 바뀌고.. 위치 표지목 '지리30-02'


다시 완만한 길이 잠시이어지고..



상무주암으로 가면서 바라본 기암


바위를 지나 상무주암쪽에서 바라본 기암


사면길에 속이 다 파였지만 그래도 살아가고 있는 나무


커다란 바위 아래를 지나고


위치 표지목 - 지리 30-03


지리 30-03 위치표지목을 지나 잠시 올라가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습니다

지리의 영봉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좌측으로 중봉. 천왕봉, 제석봉...우측으로 반야봉, 만복대...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카메라에 지리의 영봉들을 담아봅니다

제석봉 아래 자리한 장터목대피소도 당겨봅니다


조망터


조망터 에서 바라본 지리영봉



▼ 좌측으로 이어지는 제석봉, 천왕봉, 중봉...


제석봉 아래 장터목대피소를 줌으로 당겨봅니다


짝궁뎅이 반야봉이 지척에 있습니다


형제봉...7형제봉


조망을 마치고 잠시 올라가던 길이 완만하게 내려가더니 모퉁이를 돌아갑니다.

모퉁이를 돌아가면 발아래 상무주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퉁이 좌측...삼정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망터 조금 지나 삼정산 으로 오르는 길을 지나치고,

이곳에서 삼정산을 향해 선을 넘습니다


삼정산 들머리


 초입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급사면 오름길 입니다.

오름길이 봉우리에 이르니 헬기장이 있고

좌측으로 이어져 가는 길을 봉우리가 막아서고 있습니다

삼정산 입니다

 

삼정산으로 가는 길.. 급사면 오름길


헬기장


삼정산이 조망됨


삼정산 가는길 기암


삼정산 정상석




삼정산 인증 후 되돌아 내려옵니다

내림길 우측 조망터에 서니 지리영봉이 파노라마로 다가옵니다

그냥갈수 없어...

풍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언제보아도. 언제 가더라도 좋은산 지리산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번 산행길은 지리산을 우측에 두고 돌아가는 산행길이라

수시로 지리의 영봉들을 보면서 가는 산행이라 참 좋습니다

어느해 겨울 눈길을 걸으며 하얀 옷을 입은 지리영봉을 보며 산행했던 생각이 나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조망터..


지리영봉 - 중봉에서 반야봉을 지나 노고단까지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반야봉이 지척에 있습니다


부처님을 세겨 놓으면 좋을듯한 바위가 보이네요


삼정산 둘러보기를 마치고 등산로로 되돌아와 모퉁이를 돌아 내려갑니다

발아래 자리한 상무주암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상무주암에 들어서니

상무주암 입구며 암자 경내에 사진촬영 금지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보살님 한테 연유를 물의니

스님이 이곳은 수행하는 곳이기에 노출을 꺼려서 사진 촬영을 금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경내 사진은 생략습니다.

상무주암에서는 커피와 떡으로 보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떡 한접시 공양 받았습니다


상무주암,


커피 보시


떡 보시


상무주암을 뒤로하고 경내를 나와 문수암을 향해 갑니다.

문수암 가는 길은 약수를 지나 축대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갑니다.

이내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능선을 내려서니  길 좌측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문수암 0.8km..


상무주암을 나와 문수사로 가는길에 되돌아봄


능선을 내려서는 곳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자 길은 뚝 뚝 뚝 급하게 떨어져 내려갑니다

급사면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고

이내 바위뒤로 모습을 숨긴 문수암이 살포시 모습을 보입니다.




▼ 급사면 내림길




바위뒤 보이는 문수암


문수암 입구에 핀 금낭화(≒며느리주머니. (Dicentra spectabilis)


경내 바위틈에서 나오는 약수


얼굴바위


문수암에서 시원하니 약수도 마시고

얼굴바위를 보며 정말 얼굴을 닮았을까 요리조리 바라보고..

삼불사를 향해 갑니다.

문수암을 내려서 축대아래를 지나 내려서니

이내 삼불사 0.8km 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삼불사로 가는 길


문수암 아래 이정표 - 삼불사 0.8km 


삼불사로 가는 길은 내려가고 올라가고를 두 세차례 반복합니다

힘들만하면 내려가고, 내려가기 지루할까 하면 올라가고...

지루하지 않는 힘들지도 않은 산행길이 삼불사에 이릅니다


삼불사로 가는 오름길


삼불사 직전 능선 내림길



능선을 내려서니 삼불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활짝핀 철쪽 한 그루 화사함을 가져다 주고,

경내로 들어서니 스님은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법당앞에는 산객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삼불사 전경



삼불사 경내


삼불사에서 바라본 풍경


천왕봉 조망이 가장 가깝다는 삼불사 에서


장독대 앞 금낭화


목탁의 변신으로  웃음을 선사하네요


삼불사에서는 빵으로 보시를 하고 있네요

발길을 돌려 약수암을 향해갑니다



삼불사를 내려서는 길


너덜길을 지나 급사면을 올라가고..


나무사이 좁은 길을 통과하고...


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던길이 넓은 묘지를 지나며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급경사 내림길이 조금 완만해지고

다시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보름이 봉우리에 이를쯤 막걸리 한잔 목축여 봅니다

꿀맛 이네요


묘지를 지나고


묘지를 지나 급경사로 내려가는 길


잠시 완만해지고...  지리30-10 위치표


봉우리 오름길에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능선을 따라 내려서던 길이 임도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접어들어 가기를 잠시..

약수암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임도를 만나고..


약수암


약수암 보광전


약수암 불상



약수암 약수로 목을 축이고 마지막 종착지 실상사를 향해갑니다.

약수암 문을 나서 주차장에 커다란 천막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 실상사로 가는 길



주차장... 임도 우측으로 내려서 실상사를 향해 내려감


임도에서 내려서는 길이 잠시 급경사로 떨어져 내려가더니 완만하게 이어가고...

내림길이 임도를 다시 만납니다

임도에 들어서니 내림길 10여미터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정표를 지나 모퉁이를 돌아가니 실상사가 지척으로 다가옵니다


임도에서 실상사로 가는 길



호젓하니 걷기 좋은길..


임도를 만나고...저분들 임도를 따라 돌아내려오셨네요


이정표...


실상사 입구



실상사로 들어가는 길


실상사 경내


▼ 실상사 동 삼층석탑


▼ 실상사 서 삼층석탑


실상사 석등




철조 여래좌상




엄마와 아가도 약수 한 모금


실상사 한켠 악기 연주 중


실상사를 나오면서 한컷


실상사 풍경



집에오는 길 어느 식당 풍경.. 아기의 오줌이 수차를 돌리고 있습니다


집에오는 길 버스 차창밖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 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