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령치-바래봉-덕두봉
☞ 다녀온날 : 2008년 5월 10일. 토(맑음)
☞ 다녀온길 : 정령치→고리봉→세걸산→팔랑치→바래봉→덕두봉→ 인월 춘양골휴양림(5시간 56분, 휴식포함)
☞ 구간별 소요시간
09:44 - 정령치 휴게소 출발
10:02 - 고리봉
11:28~32 - 세걸산
11:40 - 세동치
12:20 - 부운치
12:27~13:03 - 무명봉(1,122.8m봉?) 점심
13:28~43 - 팔랑치
14:05 - 바래봉 삼거리
14:20 - 바래봉
14:51 - 덕두봉
15:00 - 능선삼거리, 하산길
15:32 - 건강학교 본부 삼거리
15:40 - 산행마감
☞ 다녀온 이야기
정령치 휴게소
2008년 진달꽃 산행과 벚꽃산행은 적기에 하였으나,
철쭉꽃 산행으로 간 서리산 철쭉이 아쉬워 바래봉을 찾았습니다.
오늘 산행길은 정령치에서 바래봉을 거쳐 덕두봉 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태극종주 일부구간 으로 지리산 서북능선에 속합니다.
능선길이 숲 사이로 이어져 조망이 어려우나,
고리봉, 세걸산, 1122.8m봉, 바래봉, 덕두봉 등 봉우리와
시야가 트이는 능선에 서면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펼져지는데,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능선과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지선능선이 조화를 이뤄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코스입니다.
바래봉 철쭉이 만개하였다기에 한결 기대된 마음으로 산행 들머리인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하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여기저기 산객들 방풍 자켓을 꺼내어 입는 등 산행채비를 하느라 분주 합니다
간단히 스트레칭을 마치고, 산행들머리인 정령치 휴게소 좌측으로 난 계단을 올라섭니다.
▼ 정령치휴게소전경
9:44 정령치 휴게소 출발
계단을 올라 능선에 서니 지리산에 관한 여러 가지 설명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광장북쪽에는 개령암지 약도와 지리산국립공원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그 좌측으로 난 돌계단이 고리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 광장에 설치된 안내도
▼ 능선 우측으로 따라 고리봉 으로 오르는 길 (뒤로 고리봉이 조망됨)
9:47 능선 광장출발
우측 능선길 뒤 우뚝 솟은 고리봉을 향하여 돌계단을 올라서고
제법평탄한 길을 3분여 걸으니 개령암지 갈림길이 나옵니다.
고리봉(0.5km) 개령암지(0.2km), 마애불장군(0.3km) ↖ ↗ ▣ ↓ 정령치(0.3km) |
개령암지 갈림길을 지나니 소나무 사이로 오름이 시작됩니다.
오름길 좌측에는 전망하기 좋은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그 옆을 돌아 오르니 이내 위치표(지북19-02>가 세워져 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서고, 완만한 흙길을 걷고, 산죽사이로 난 길을 지나고,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며 암릉지대를 지나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고리봉 입니다.
▼ 고리봉을 오르다 되돌아 보니 만복대에서 뻗어내린 서북능선과 정령치가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10:02~4 고리봉(큰고리봉)
고리봉 정상에는 삼각점(운봉25,1991년재설)이 있고,
정상석 대신 우측에 세워져있는 이정표에 고리봉 1,305m라 표기되어 있어,
이곳이 고리봉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리봉, 해발1,305m> 바래봉(8.6km) ↑ 고기리(3.0km)←▣ ↓ 정령치(0.8km) |
고리봉에는 몇 그루의 철쭉꽃이 피어있고, 우측 으로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의 주능선이 웅장하게 펼쳐져있고,
5시방향으로 반야봉이 코앞에 다가오고 그 뒤로 노고단과 송신탑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 고리봉
▼ 가야할길
고리봉을 내려서 세걸산 으로 향합니다
산죽사이로 난 길을 조금 걸으니 급경사 내림길입니다.
5분여를 내려서니 안부에 이르고, 다시 오름길입니다. 산죽이 사이로 난 흙길을 오르고 내리고..
<지북19-03>위치표(10:12)을 지나고, 약간 경사진 능선을 오릅니다.
길옆에는 산죽과 참나무가 어울어진 숲길 입니다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10:15),
산죽과 소나무가 어울어진 숲길을 따라 내려서니 안부에 이르고,
다시 오르니 작은 봉우리에 이르고, 봉우리를 내려서다 건너편 능선을 바라보니
암봉 위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 있는 풍경이 조망됩니다.
▼ 전망좋은 암봉
능선 내림길에는 <19-04> 위치표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10:28 이정표
세걸산(1.2km) ↑ ▣ ↓ 고리봉(1.2km), 정령치(0.8km) |
암봉을 내려서는 능선에는 산죽이 함께하고, 가야할 능선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세걸산도 조망됩니다.
내림을 계속하여 안부에 이르고(10:31),
다시 올라서는 능선에는 산죽과 참나무들이 빽빽이 자라고 있습니다.
된비알 길을 올라 암봉에 올라섭니다.
안부에 내려서면서 바라보았던 전망 좋은 암봉 입니다.
10:37~40 전망좋은 암봉
사방이 툭 터져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의 주능선이 조망됩니다.
▼ 전망바위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고리봉을 내려서는 사람들
▼ 가야할 능선
▼ 지나온길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마친 후 안부로 내려서고 봉우리를 올라서기를 몇 차례...
능선길에 자라는 키보다 큰 철쭉나무들은 아직 꽃봉오리를 피우지 않았으나,
멀리 보이는 연분홍 물결의 팔랑치와 바래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되고,
된비알길을 올라서니 세걸산 정상입니다.
▼ 팔랑치와 바래봉조망
▼ 세걸산
11:28~32 세걸산
세걸산 정산 좌측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발아래 많은 봉우리들, 그리고 산 겹겹 골짜기, 가야할 길에 1122.8m봉도 조망되고,
지나온 길에는 고리봉과 정령치 너머의 만복대가 확연히 시야에 들어옵니다.
< 세걸산 (고도 1,220m) > 바래봉 (5.6km) ↑ ▣ ↓ 정령치(3.8km) |
▼ 세걸산이 지척에 보이고 멀리 바래봉이 조망됨
▼ 세걸산 - 지나온 고리봉과 멀리 만복대가 조망됨
▼ 세걸산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1122.8m봉, 팔랑치 바래봉이 조망됨)
세걸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약 500m정도를 내려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이내 세동치에 이릅니다
11:40 세동치
세동치에는 이정표와 그 뒤로 위치표(지북 22-05)가 세워져 있는 갈림길 입니다.
▼ 세동치
좌측 이정표 뒤로 난 길은 전북학생교육원으로 내려가는 길로, 평상시에는 출입이 통제되나
철쭉기간인 5월1~31일 까지 한시적으로 통행을 허용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는 직진하여 다시 봉우리에 오릅니다.
1122.8m봉과 팔랑치의 철쭉군락지 그리고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성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 당겨본 팔랑치
몇 개의 봉우리를 넘었을까 봉우리 아래 사면으로 넘어가는 길 좌측에 위치표(지북19-9)가 자리하고
좌측으로 조금 오르는 봉우리에는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12:09 )
다시 봉우리를 넘나들어,
12:15 (19-10) 위치표를 지나고, 이내 부운치에 이릅니다.
12:20 부운치
부운치는 사거리로 이정표와 우측 길에 “탐방로 아님”“샛길출입금지”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측길은 상부운 으로 내려가는 길로 철쭉탐방기간만 한시적으로 통행을 허용한다는
현수막도 걸려있습니다.
< 부운치 (고도 1,115m) > 바래봉 (3.0km) ↑ ▣ ↓ 정령치(6.4km), 세걸산(2.6km) |
부운치에서 직진 하여 10여미터 올라서니 헬기장이 나오고 많은 산객들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헬기장을 지나 5분여를 더 오르니 넓은 평지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12:27~13:03 무명봉(1122.8m봉)
넓은 공터 잔디밭인 무명봉(1122.8m)에 오르니 삼각점과 위치표(19-11)가 자리하고있으며,
발아래에는 연분홍화원인 바래봉 철쭉군락지가 아스라이 펼쳐져있고,
바래봉에서 덕두봉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능선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우측으로는 인월 실상사에서 삼각고지에 이르는 삼정산 능선이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종석대에서 반야봉과 천왕봉을 지나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의 능선과
영봉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도 취하고 팔랑치와 바래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찰칵...
▼ 1122.8m봉에서 바라본 철쭉군락지
▼ 가야할 바래봉과 덕두봉능선
1122.8m봉에서 식사를 마치고 내려서는 길 자체가 철쭉터널입니다.
급사면 내림길에는 위치표(지북19-12)가 자리하고,
가뭄으로 흙이 분진으로 변하여 산객들의 발걸음 걸음마다 뿌연 먼지를 일으키고,
미세한 먼지에 미끄러져 내림이 수월치가 않습니다.
내림길은 천상화원이 시작되는 곳으로 철쭉식제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바래봉은 숲이 울창하였으나 1971년 면양목장을 운영하면서 면양을 방목하자
2,067여평을 초식동물인 면양이 잡목과 풀을 모두 뜯어먹어버리고 독성이 강한 철쭉만 남아,
대규모 철쭉군락이 형성되어 5월이면 연분홍꽃바다가 된다합니다.”
내림이 안부에 이르기 직전, 작은 언덕앞에 갈림길 입니다.
곧바로난 철쭉꽃 터널길과 우측 언덕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 둘은 언덕너머에서 합류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철쭉꽃 터널에서 사진을 찍느라 정체됩니다.
우측 능선도 연분홍 철쭉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매 한가지입니다.
능선을 내려서 안부에 이르고 다시 오르는 길 우측에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헬기장인 봉우리를 올라서기전 봉우리로 오르는 길과 우측 사면으로 감아도는 갈림길입니다.
바로난 길은 봉우리(헬기장)를 넘어서 우측사면으로 돌아오는 길과 만나 팔랑치로 이어지는
계단길 초입에 이릅니다.
▼ 철쭉군락지
▼ 꽃 터널길
▼ 팔랑치 헬기장을 오르다 뒤돌아본 고사목과 철쭉
13:28~43 팔랑치
팔랑치계단 아래 넓은 터에는 이정표가 자리하고,
계단난간 한쪽에 파랑마을 입구 3km란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 팔랑치 (고도 1,010m) > 바래봉 (1.5km) ↑ ▣ ↓ 정령치(7.9km), 세걸산(4.1km) |
철쭉사이로 설치된 계단길이 마치 연분홍빛으로 물든 것 같네요.
드넓은 철쭉밭에 피어난 철쭉꽃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꽃의 향연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철쭉꽃이 80%정도 만개한것 같습니다.
만개한 꽃 일부는 가뭄 때문인지, 바람 때문인지 타들어간 것 같네요.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이렇게 흐드러진 철쭉을 어디가 보겠어요, 환상에 화원인 것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시간이 상당이 흘러 갔네요.
산 너머로 천왕봉을 비롯한 주봉과 능선도 펼쳐져 있습니다.
내려온 계단길을 되잡아봅니다.
▼ 팔랑치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지만 마냥 머물수는 없기에 바래봉을 향하여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팔랑치에서 부터는 임도가 이어집니다.
지나온 능선과 팔랑치 철쭉군락지가 시야에 들어오고,
바래봉을 오르는 산객들의 행렬이 능선에 줄지어 있습니다.
지북19-16, 17 위치표를 지나(13:56),산허리를 감아 돌아 오르니,
임도길이 흙에서 돌과 콘크리트로 바뀌는 곳 우측 아래에
지리산의 주봉우리를 표시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4:00 바래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표시도
▼ 지리능선 표시안내도(위) 와 실제사진
▼ 바래봉을 오르내리는 산객들의 행렬
안내도 앞으로 펼쳐진 지리의 영봉들을 확인하고 걸음을 재촉하여 바래봉 삼거리에 이릅니다.
14:05 바래봉삼거리
운봉(4.5km) ←▣→ 바래봉 (0.5km) ↓ 정령치(9.4km), 철쭉군락지 |
바래봉 삼거리에는 지북19-18위치표와 이정표가 자리하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운봉 행사장으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오르거나 곧바로난 능선으로 오르면 바래봉으로 오를 수 있고,
바래봉을 넘어 덕두봉을 거쳐 태극종주시발점인 구인월로 내려설 수 있습니다.
바래봉으로 오르는 길은 된비알 입니다. 나무도 자라지 않는 봉우리 바래봉.
가뭄에 흙이 미세한 가루가 되어 산객들의 걸음마다 뿌옇게 먼지가 날리는 길을
숨을 몰아쉬면서 올라 마침내 바래봉 정상에 섭니다
14:20~24 바래봉
▼ 바래봉을 오르다 되돌아본 지나온 능선 - 노고단과 만복대도 조망되네요
▼ 운봉으로 내려가는길 멀리 운봉읍이 조망됨
▼ 바래봉 정상에서
바래봉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아수라장입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 겨우 정상에서 습을 담았습니다.
바래봉 정상 20여미터 아래에 산악회 회원 7~8명이 모여 갈피를 못잡고 있습다.
"덕두봉쪽은 출입을 금지시켜 덕두봉으로 진행을 할 수 없으니 운봉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오늘 날머리는 휴양림이라고 했는데..
일부 회원님들 운봉으로 먼저 내려가고,
덕두봉쪽으로 확인하러 가는데
그 말을 듣고 너댓분이 망설이고 계시네요.
출입을 통재했던 곳에 이르니 출입을 통재했던 시설물은 땅에 내둥굴고
그옆에 그동안 걸어오면서 봤던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5월1일부터 31일까지 철쭉기간중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는 안내문구가 적흰 현수막 입니다.
운봉쪽으로 내려가는 분들에게 연락을 취해보나 연결이 되지않아
망설이던분 5명과 함께 덕두봉으로 길을 잡아내려갑니다.
한참을 내려서더니 이내 된비알 길입니다.
14:42분 된비알을 올라 헬기장을 지나고 억새가 자라는 넓은 터를 지나고,
서너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린끝에 마침네 덕두봉에 오릅니다.
14:51~53 덕두봉
바래봉 ←▣→ 인월 약 1시간 약 1시간30분 |
< 종군마을삼거리 이정표보고 환산한 자료 > * 덕두봉 → 구인월(3.2km), 중군마을(4.0km) |
덕두봉에 올라서니 바래봉과 인월까지의 소요시간이 표시된 안내판이 세워져있고,
우측으로는 뱀사골로 이어지는 도로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덕두봉을 내려서다 되돌아와 산악회 리본을 나무가지에 걸어놓고 다시 내려섭니다.
▼ 덕두봉과 우측에 휘날리는 산울림 리본
▼ 골짜기로 이어지는 뱀사골 가는길이 조망됨
덕두봉을 내려서는 길은 숲 사이로 난 호젓한 길입니다.
덕두봉에서 지체하다 보니 같이 산행한 두분이 먼저 길을 나서고,
모습이 보이지 않아 급하게 5분여를 내려서니 인월과 휴양림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입니다.
휴양림 인월 ↖ ↗ ▣ ↓ 바래봉 |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휴양림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참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급경사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내림길 옆에서 바라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옥계저수지가 조망되고,
급사면을 내려서 안부에 이르니 삼거리입니다.
▼ 옥계저수지 조망
15:00 능선삼거리
능선 삼거리에는 우측으로 내려서라는 산악회 표지가 있네요.
일부는 운봉으로 내려갔는데 어찌된 일일까?
삼거리에서 곧바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바래봉에서 덕두봉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내려오는 길이며,
옥계저수지로 내려가는 길 이기도 합니다 (휴양림 안내도 참고).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흥부골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내림길은 삼나무 아래로 이어지는 너덜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벌목을 하여 잘라놓은 나무토막이 등산로를 막고, 널려 있기도 합니다.
너덜길을 지나니 넓은 등산로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란 아름드리 잣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잣나무 숲길을 내려와 우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계곡이 있으나 수량이 적습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옵니다.
▼ 잣나무 숲길
15:32 건강학교 본부 삼거리
곧바로 내려가는 길은 휴양림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건강학교본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휴양림 입구로 내려서는 길가에는 커다란 소나무사이로 콘크리트 도로가 집니다.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5분여를 내려오니 갈림길에 휴양림 안내도가 있고,
우측으로 10여미터 아래 휴양림 입구에는 수도꼭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수도가 내뿜는 시원한 물로 씻고 나니 산행의 피로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
휴양림 입구 아래 주차된 버스옆에는 7~8명의 회원들이 뒷풀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산악회에서 마련한 돼지찌개에 소주한잔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 휴양림 안내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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