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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지리산

지리산(중산리-천왕봉-장터목-백무동)

by 얼큰이리온 2020. 5. 21.

천 왕 봉

2015년

 

다녀온날 : 2015 . 01. 24(토)

☞ 다녀온길 : 중산리 ⇒ 칼바위 ⇒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 ⇒ 백무동

 

☞ 다녀온 이야기

 

좋은산을 다녀도 마음에 항상 담겨져있는 산 지리산...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천왕봉을 오늘 다시 오르려 갑니다.

혹~ 상고대가 있을까 하는 기대도 해보고....

하루에 다녀올 수있는 초입으로 좋은 백무동과 중산리 중

오늘은 중산리를 들머리로 잡아 천왕봉을 오르기로 합니다.

전주를 출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를 달리고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로 들어서 함양 휴계소 이릅니다

일찍(06:00) 출발한 탓에 이곳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휴게소 한켠 산악인들의 식탁으로 사랑받는 밴취는 서리가내려 하얗습니다

밴취를 식탁삼아 쓰래기국에 생김치로 맛있게 아침을 마치고..

길을 달려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몇대의 버스가 대형주차장에 세워져 있습니다.

간단히 채비를 마치고 시작된 산행..

 

주차장을 출발하여 도로가 좌측으로 돌아가는곳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좁은 동내길로 접어듭니다

동내사이로 이어지는 길이 도로를 다시 만날쯤 마당에 널린 곳감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농가마당에 곳감이 널려있고.. 둘로 나누어져 절반은 사진에 담지도 못했는데...

 

동네 사이길을 벗어나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우측 계곡건너편 잘 조성된 휴양지가 있고

내내 이어지는 길에 천왕봉에서 장터목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천왕봉을 보니 정상오름길에 조금밖에 없네요

능선좌측 장터목대피소도 카메라로 당겨봅니다.

도로를 따라가기를 한참 중산리탐방안내소앞 주차장에 이르러 선두와 후미가 만나 사진도 찍고

오늘 진행사항을 재차 고지합니다.

 

▼ 탐방안내소로 가는 길 우측 계곡건너편 풍경

 

▼ 당겨본 천왕봉...눈이 없어요

 

▼ 탐방안내소로 가는 길에 바라본 올라야 할 봉우리

 

▼ 소형주차장 입구

 

▼ 소형주차장과 탐방안내소

 

▼ 차단기옆 안내문

 

교육원방향에서 로타리대피소로 오르려는 사람들은 버스에 탑승하고

칼바위를 거쳐 올라갈 사람들은 산행을 이어갑니다

 

▼ 셔틀버스..교육원까지 운행(편도 2,000원)

 

▼ 셔틀버스 시간표

 

▼중산리 탐방안내소

 

중산리 탐방안내소를 지나 이어지는 길이 야영장에 이르고

좌측으로 으로 갈라져 올라가는 소로가 있습니다

칼바위로 오르는 들머리 입니다

 

▼야영장

 

▼칼바위로 오르는 들머리

 

좌측길로 접어들어 칼바위를 향해 갑니다

포장도로가 이내 돌길로 바뀌어 올라가고

다시 너덜길을 따라 경사를 더해갑니다

오름길이 스피커가 설치된 '칼바위 하' 지점을 지나니 한층 경사가 심해집니다

급경사 돌계단을 올라을 올라가는 좌측에 '천왕봉 4.9KM'를 알리는 위치표가 자리하고 있고

봉우리를 향합 급사면 오름길이 봉우리 좌측 사면을 따라 넘어갑니다

좌측 계곡은 한겨울에 봄풍경을 보는듯 합니다.

눈과 얼음으로 덮여져 있어야 할 계곡이

잔어름만이 간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어지는 오름길 나무사이로 '입산 통제시간'을 알리는 현수막도 걸려 있고..

너덜길이 '칼바위'를 지나 봉우리 사면을 내려서니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니 이내 갈림길 입니다

이곳이 '장터목' 과 '법계사'로 갈리는 곳 입니다.

 

 

▼겨울의 멋은 어데가고...봄 눈녹는 품경입니다

 

▼입산통제 현수막

 

▼칼바위

 

▼계곡을 건너는 다리...다리건너가 갈림길

 

▼다리건너 갈림길

 

▼갈림길에 세워진 안내도

 

장터목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후미가 오기를 기다렸다 산행을 이어갑니다

갈림길에서 시작되는 새로온 오름길은 경사가 점점더 심해져 갑니다

오르고 오르고..

경사는 계속되는 길이 '망바위'를 지나고..

계단을 올라 갑니다

계단을 올라서니 위치표가 내려가는 방향에 거리를 표기해 놓았습니다

'천왕봉 2.4KM' '중산리 3.0KM'

 

▼갈림길에서 법계사를 향해 가는 길

 

▼산죽사이 잠시 완만한 길을 지나고

 

 

 

▼망바위 이정표

 

▼망바위?

 

▼오름은 계속되고..

 

▼오름길에 바라본 지리영봉

 

 

 

▼능선을 향한 막바지 계단

 

계단을 올라 능선에 올라서고

이어지는 길에 자리한 넓은 공터는 가슴을 후련하게 합니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 입니다.

우뚝솟은 천왕봉이 조망되고

그 아래 포근히 자리한 법계사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능선 공터에서 바라본 천왕봉 과 법계사

 

▼천왕봉을 배경으로

 

▼길옆 좌측에 자리한 입석바위

 

▼능선을 가다 당겨본 법계사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로타리대피소를 지나고

잠시 올라서니 법계사 갈림길 입니다

좌측으로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 이고

우측 그늘진 길에는 눈이 수북히 쌓여 있는 법계사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매번 들리던 법계사 지만 오늘도 아니 오를수 없어 법계사에 올라섭니다

삼층석탑과 종각이 멋진 풍경으로 다가오고

계단을 올라 삼층석탑에 이르기 직전 우측으로 풍부한 수량의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약수 한목금 입에 답아봅니다

꿀맛 입니다

세상 어느것이 이 물맛과 비교 할 수 있을까요?

 

▼로타리대피소

 

▼로타리대피소 이정표

 

▼법계사로 들어가는 길

 

▼법계사

 

▼법계사 삼층석탑과 종각

 

▼삼층석탑, 그리고 약수터로 오르는 길

 

 

 

무우라도 묻어 놓았나 궁금했는데..모래무더기 입니다

법계사를 찾는 사람들이 행여 미끄러질까 스님 모래를 뿌리려 한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삼층석탑을 내려서며 바라본 지나온 길 풍경

 

▼법계사를 나오며 바라본 천왕봉과 갈림길

 

법계사를 나와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이제 한층 난이도가 있는 오름길 입니다

헉헉..

암릉을 오르기도 하고

급경사 돌계단을 오르고

잠시 되돌아 보니 발아래 펼쳐진 산군들이 겹겹이 보기가 좋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본 천왕봉

 

▼되돌아본 풍경

 

개선문을 통과하고

계단을 오르고

경사진 오름길은 눈이 쌓여 겨울산임을 실감케 합니다

힘겨운 오름길 좌측으로 제석봉이 조망되고

뒤돌아 보니 올라온 길이 까마득 합니다

헉~~급경사 돌계단길이 능선을 향해 이어집니다

보기만해도 질린다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개선문

 

 

▼되돌아본 올라온길

 

▼오름길 우측에 자리한 기암

 

▼발아래 펼쳐진 산군들

 

▼오름길 좌측에 '제석봉'이 조망되고

 

▼당겨본 제석봉아래 기암

 

▼능선을 향한 막바지 계단길

 

계단을 올라서니 조망이 좋습니다

탁터진 풍경

그리고 천왕봉으로 오르는 급사면 오름길은 마치 외국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이제 죽음의 구간이 이능선에서 시작됩니다

잠시 완만한 길이 '천왕샘'에 이르고

천왕샘부터는 마치 산이 하늘을 향해 서있는 둣한 길을 올라야 합니다

 

 

 

 

 

 

 

 

 

천왕샘에서 시작되는 정상을 향한 죽음의 300M..

계단을 올라서고 아찔한 오름길을 올라갑니다

배도 고파오고...

3주만에 올라온 산이 천왕봉이라 다리근육도 힘을 내지 않고...

급사면을 터덕터덕 올르고

한칸 한칸 계단을 올라갑니다

다리가 힘을 내지 않아서 인지 몸은 짜꾸만 뒤돌아 보려합니다

마침내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올랐습니다

 

 

 

▼계단아래 막바지 오름..여전사 같습니다

 

▼기암을 지키는 수문장 과 생을 마감한 주목


▼마지막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서 되돌아 보니..

 

▼계단을 올라서니 좌측으로 천왕봉이 지척에...

 

▼아~~천왕봉

 

오늘도 역시...

발딛을 틈없는 정상석 주변

인증샷찍으려 분주합니다

난리가 따로 없습니다

정상에서 돌아보는 눈부신 풍경들을 보지 않고 어찌 말하리오...

북으로 끝없이 펼쳐지 지리의 주능선의 봉우리들

제석봉, 촛대봉, 영신봉, 덕평봉, 명선봉, 삼도봉,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바래봉...

능선 좌측으로 보습을 보이는 왕시루봉...

동남으로 이어지는 중봉을 거쳐 대원사로 이어지는 능선과

동북으로 자리한 왕산,필봉산...

내 위에 누가 있으리오...

좀전의 허기짐은 어데가고 점심먹기도 잊은채 한참을 정상에 머물러 봅니다

 

▼마침내 올라선 정상

 

▼웬횡제..그나마 주변사람 물리고...


▼정상석 북쪽면


▼북으로 이어지는 지리의 영봉들


▼북으로 펼쳐진 지리의 영봉들

 

▼'만복대'도 당겨보고

 

▼일명 짝궁뎅이 '반야봉'도 당겨보고

 

▼정상아래 서북쪽,,,4형제바위??

 

정상아래 넓은 터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잔잔하던 날씨가 제법 쎈 바람이 정상을 넘어오네요

인증샷을 못찍은 후미를 위해 다시 천왕봉에 올라가 사진을 찍어주고 장터목을 향해 내려갑니다

천왕봉을 내려서는 길에 북쪽 영봉들을 당겨봅니다

가슴이 설래입니다

제석봉이 지척에 다가오고

제석봉 안부로 내려가는 길이 급사면 내림길...

언제보아도 통천문 직전 봉우리의 풍경은 멋집니다

▼통천문으로 향하는 길에 바라본 지리산 서북능선

 

▼천왕봉에서 제석봉으로 향하는 길에 바라본 풍경..바로아래 제석봉이..

 

▼통천문 직전 봉우리

 

하늘로 통하는 문 '통천문'을 지나니 이내 우측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장터목대피소 1.2km' '천왕봉 0.5km'

 

 

통천문을 내려서 안부에 이르고

봉우리를 행해 가는 능선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며 망부석 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치 산군들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듯 합니다

능선이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눈이 얼마나 많이 왔었는지 길옆 눈무더기를 보니 실감이 납니다

겹겹 쌓인 모습이 마치 괴물같고, 눈이 녹아 자란 고드름은 이빨 같아 보입니다

봉우리를 넘어서니 제석봉이 코앞에 다가오고

제석봉 아래 안부에 설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설원을 오르는 산객들의 풍경이 마치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안부에서 올려다본 통천문

 

▼능선좌측으로 산겹겹 풍경이 펼쳐지고 그풍경에 심취한이 있으니...


▼산겹겹 풍경에 빠져 망부석이 되고...


▼제석봉직전 봉우리로 오르는 길의 눈 산..마치 귀물같아요


▼제석봉과 설원


▼제석봉 아래 안부 설원에 세워진 이정표


이제 제석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름길에 마치 촛대바위마냥 홀연히 서있는 바위

그리고 오름길 우측으로 잘자란 주목나무 그리고 주목의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의 기암..

드디어 제석봉 사면을 따라 올라 전망대에 섭니다

오래전 불타 주목이 형체만 남았다는 제석봉

그 정상은 밟지 못하고 그아래에서 그옛날 있을듯한 풍경을 그려봅니다

▼제석봉아래 기암들..만물상

 

▼제석봉으로 오르는 길의 촛대바위?? 독도 앞바다 기암과 흡사하네요

 

▼제석봉 주목 그리고 그를 사모하는 동물형상의 바위


▼어디선가 본듯한 풍경... 합장하고 기도하는 모습

 

▼맘껏 자라지도 않았는데...고사목이 되어버린 주목..죽어서 천년을 기다릴 랍니다

 

▼자연..모든게 아름다움 입니다

 

▼눈이 얼마나 왔었길래...길에 녹지않고 쌓여있는 눈이 10cm도 넘고

 

▼제석봉 전망대

 

▼제석봉 풍경

 

▼제석봉에서 장터목으로 향하는 발길들..멀리 반야봉의 야한 엉뎅이가 시선에 확 들어오고...

 

제석봉 전망대에서 맘껏 즐기고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내려갑니다

허허벌판 바람필할곳 없는 구간을 지나갑니다

내림이 시작되고

길옆 갈라진 바위와 그뒤로 촛대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이내 뚝 떨어져 내려가는길이 빙판입니다

내림길이 장터목대피소에 이릅니다

▼갈라진 바위와 촛대봉

 

▼길은 급하게 떨어져 내려가고

 

▼장터목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에서 전열을 정비하고

백무동을 향해 갑니다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내림길은 눈길 입니다

급하게 내려가기도 하고

완만하게 내려가기도 하고

주목도 간간히 모습을 보이고

오르락 내리락

산봉우리에 기암도 당겨봅니다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내려가는 길

 


▼내림길 좌측 기암위에 자라는 소나무

 

▼내림길에서 바라본 능선의 기암

 

▼주목은 언제 보아도 멋져요

 

내림길 계곡아래 백무동이 보이고

커다란 바위아래 이정표에서 잠시 재정비

여유로운 걸음으로 백무동으로 이어지는길

눈 이불이 푹신하니 충격을 줄여줍니다

▼백무동 으로 이어지는 계곡


▼기암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기암에서의 휴식을 취하고 이어진 내림길이 참샘에 이르럽니다

참샘은 물이 말라 뚝뚝뚝...

가물어 있습니다

후미들 재 점검...

마지막 남은 보충식을 나무어 먹습니다

▼참샘이 지척에 다가오고

 

▼참샘


▼참샘 이정표

 

▼참샘에서 올려다본 내려온 길

 

참샘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내려서는 길은

급사면 내림길 입니다

급하게 떨어지는 길이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 건너편에는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동바위' 입니다

▼하동바위 직전 계곡을 건너는 다리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며 되돌아본 내려온 길


▼하동바위

 

하동바위를 지나 이어지는 길은 내내 급사면 내림길 입이다

빙판길이 이어지고

대나무 숲에 이르니 길은 완만해지고

잠시 급사면 내림길을 내려서니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지나 내려서니 인가가 나오고

길이 합류하는 곳

좌측으로는 한신계곡을 거쳐 세석평전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백무동 탐방지원센타로 가는 길입니다

합류되는 길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내려가기를 잠시

백무동 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 좌측 민가 아래 계곡으로 내려서 계곡물에 땀을 씻어 봅니다

 

▼내림길 좌측 고목에는 눈이 쌓여 있고

 

▼산행 끝자락

 

▼세석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이르고

 

▼세석갈림길

 

▼백무동 탐방지원지원센타


▼다리를 건너 내려선 계곡에서 바라본 기목..뿌리가 자갈들을 감싸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