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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전라

진안 구봉산(1~9봉)

by 얼큰이리온 2020. 4. 30.

진안 구봉산(1~9봉)


※ 사진 크릭 큰사진 볼 수 있습니다


☞ 다녀온 날 ; 2020. 4. 25.

다녀온 길 : 주차장 ⇒1봉 ~ 9봉 ⇒ 바람재 ⇒ 주차장



트랭글..   * 하산한길 - 시내산장로교외 앞 공터 가로질러 내려옴,      * 적색점선- 일반적인 하산길




구봉산 약설

구봉산(1,002m)은 덕태산(1,113m), 운장산(1,126m)등과 함께 금남정맥에 해당 되며, 금강 상류 이다.

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게 솟아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이라 부른다.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올라가기가 어렵고 험준하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복두봉과 운장산이 들어오고, 남쪽으로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 명덕봉, 명도봉

등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며,

특히 2015. 8. 3일 개통한 구름다리(4~5)는 무주탑 3차원 방식으로 현존 국내 최장길이(L=100.0m)이다.

무주탑방식 : 주탑을 세우고 케이블을 매다는 방식이 아닌 기존 암반을 활용 하여 4개의 앵커리지 구조물

                       로 케이블을 지지하는 방식


☞ 다녀온 이야기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오랬동안 참가했던 산악회 에서 3개월여를 쉬었던 산행을 시작한다기에

가까운 거리에 있기도 하고 해서 구봉산 산행을 따라 나섰습니다.

23명? 사람이 적어 아쉽기는 해도 버스안이 자연적인 사회적 거리가 유지 되었네요


봄이면 찾아오는 황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서 공장가동이 적어서 인지 없어진거 같네요

오늘도 날씨가 참 좋습니다.

몇번을 다녀왔지만 또 다시 산아래 도착하니 설래 입니다.


주차장에는 삼삼오오 산행을 온 산객들의 승용차 몇대만이 자리하고 있어 텅빈 느낌입니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구봉산 표지석



운장산~구봉산 등산지도


주차장 끝 산행들머리로 가는 길에 산악회 띠지가 주렁주렁...추억을 남기고 갔습니다.


1봉과 2봉 사이로 오르는 들머리


초입부터 힘든길 입니다

너덜길이 사면을 따라 올라가고, 다시 산등성이를 향해 올라가는 계단을

한방탕 올라서면 산등성 쉼터에 도착합니다.

구봉산정상 2.0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와 쉼터가 있습니다


너덜길 오름



산등성이 쉼터


1봉으로 오르는 길이 우측 능선을 따라 이어집니다.

된비알 오름길 입니다

가쁜숨 몰아쉬며 오르다 보면 커다란 소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능선 쉼터에서 1봉으로 오르는 길


쉼터


쉼터를 지나 능선을 오르는 길은 계단을 올라갑니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1봉이 보이고, 11방향 2봉이 있습니다

급경사로 놓여진 계단은 2봉아래를 따라 올라 1봉과 갈리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경사오름길에 계단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1봉이 조망됨


계단오름 시작


계단오름길에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1봉이 완전한 모습을 모이고 그 뒤로 용담호가 조망됨


계단오름길 좌측으로 보이는 암봉은 2봉 입니다


1봉과  2봉 갈림길에 도착...

1봉을 향해 갑니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1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어대는지 바람에 날아갈것 갔습니다

잠시 내려선길이 다시 올라 1봉에 섭니다.

1봉 정상넘어에 주변 산을 알려주는 조망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근교 산행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여유로운 산행 입니다,

1봉에서 맘껏 조망을 즐깁니다.


1, 2봉 갈림길


1봉 가는 길


1봉 가는 길에 바라본 올라온 능선


1봉 표지석과 친구 소나무



1봉에 있는 조망도


봉우리 찾아 보세요


1봉에서 바라본 전경...주차장도 보이네요



1봉에서 2봉과 3봉을 배경으로...


1봉을 내려서며 지나온길이자 되돌아 가야할 길을 바라봅니다

2봉과 3봉이 어서오라네요...



1봉에서 조망을 마치고 갈림길로 되돌아오니

2봉을 오르는 길이 계단오름길 입니다.

한발 두발...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 끝... 등산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난 곳이 2봉 입니다. 



1, 2봉 갈림길에서 2봉으로 올라가는 길


2봉 전경


2봉에서 인증샷


2봉에서 가야할 곳을 바라봅니다

3봉과 4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급사면 암릉오름을 하는 산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2봉을 내려서고 다시 암릉을 오르고... 계단을 올라갑니다.

봉우리를 넘어가는 곳 우측에 3봉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2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길


3봉 가는 길...



절벽위 4봉에 전망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복두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펼쳐져 있습니다. 예전 운장산에서 넘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3봉을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올라갑니다

등산로가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오름은 좋은데 내림에는 무릎에 충격을 많이 주어 안좋은 길...

계단오름길 위로 4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 지붕이 보입니다.


4봉 직전 계단오름


4봉 정상 표지석과 정자


4봉 정상을 내려갑니다

와~~ 구름다리에 도착...

구름다리 건너편 5봉과 8봉, 9봉이 조망됩니다

6봉과 7봉은 모습을 숨겼네요


구름다리를 건너기 전 넓은 데크에서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와~~ 회원님 소고기를 가져왔어요...

제법 많은 양을 가져와 여럿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산에서 구워먹은 소고기 맛이 일품이네요.

그 통에 나수 주님과 함께하고... 정상오를 뒷 일은 생각도 없이...


4봉쪽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구름다리 넓은 데크에서 점심...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 이곳에는 바람을 막아주어 아주 좋았습니다


출발~~~ 5봉으로...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전경... 천황암과 구봉저수지 그리고 날머리도 보이네요


5봉으로 가는 길에 되돌아본 구름다리... 4봉에 있는 정자도 보이네요


구름다리에서 4봉을 배경으로... 구름다리 독점...


제 뒤로 있는 구조물이 5봉 입니다


5봉에서 바라본 구름다리와 4봉


다리를 건너 5봉에 도착... 조망을 즐겨~~~

다리가 놓이기전 직벽에 가까운 4봉과 5봉을 내려서고 올라가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리가 놓여 너무나 수월해 좀 아쉽기도 합니다.


오봉산 정상인 9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5봉을 출발

또 다시 안부를 향해 내려갑니다

온통 계단길 입니다

6봉을 오르는 계단, 7봉을 오르는 길도 계단, 8봉을 오르는 길도 계단..

우뚝하게 솟아있는 정상도 오름길이 잘 보이지 않지만 진을 빼는 된비알 오름에,

급경사 계단이 숨어있습니다.


5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가야할 길



북동쪽 연화제로 이어지는 골짜기..


6봉으로 오르다 뒤돌아본 5봉... 저 계단을 내려왔죠..


6봉에 올라섭니다


6봉 표지석과 정상


6봉에서 갈길을 바라보니 아찔....


와~우~~

6봉에서 7봉오름길 계단을 보니

6봉 오름계단은 계단오름도 아니네요


6봉에서 바라본 7봉 오름 계단


6봉 출발

6봉내림길은 암릉길로 돌계단 입니다.

안부에 내려서니

다시 시작되는 계단...

오늘 계단 올라가고 내려가고를 실컷합니다


7봉오름길 계단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길


가야할 길.... 계단 우측 7봉 정상석이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봉우리에 올라설수 있습니다, 

좌측은 8봉으로 8봉 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계단)이 조망됩니다


▼ 7봉을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6,5,4봉


7봉 입니다


7봉 표지석 뒤 봉우리에 올라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


5봉과 6봉을 배경으로 한장...맨뒤 4봉 정자도 보이네요


7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정상과 8봉(우)


8봉 오름계단에서 되돌아본 지나온 봉우리들...

7봉과 8봉을 있는 다리도 건너왔습니다


8봉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


8봉을 넘는 계단에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와 8봉 정상에 섰습니다


8봉내림길...급사면 내림길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제 정상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돈내미재까지 뚝떨어져 내려갑니다.

다시 정상을 치닫는 길은 경사가 심한 오름으로 500m 정도를 올라가야 합니다

정상이 코앞에...


▼ 정상 오름길


돈내미재 가는 길...


8봉에서 돈내미재로 가는길의 작은 암봉


돈내미재...


돈내미재를 지나면 오름이 시작됩니다.

계단이 우측으로 꺽어져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단 난간 넘어 암벽아래에 놓인 계단은 예전에 다녔던 또하나의 등산로 입니다.

이제는 가지 못하도록 계단 난간으로 막아놓았네요.

하지만 하산길에는 막혀 있지 않아 이곳으로 내려올 수도 있겠죠...

경사는 심하지만 거리는 짧은 코스...


암벽아래 구 등산로(계단)


아이고 곡소리가 납니다

점심에 먹은 주님이 약효가 나야하는데 부작용이 납니다

하체가 풀린기분...

경사는 심하고 몸은 둔해지고..

뒤돌아보니 지나온 8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급경사 암봉을 내려온 것 입니다.


▼ 지나온 8봉과 내림길


계단과 된비알 오름을 번갈아 가며 올라갑니다


▼ 경사 쥑이네...




오르고 또 오르고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온 봉우리가 보입니다. 설악의 작은 용아장성 이라네요


오르고 또 오르고...


아이고~~~ 힘들다...마시고 즐길때가 좋았지...


오름길이 작은 봉우리를 넘어갑니다.

마지막 고비...



계단이 하늘로 올라가나...이봉우리를 넘으면 정상 절벽 아래로 이어집니다


봉우리를 넘어

정상 절벽 아래로 이어지는 오름길을 올라 능선에 섭니다

우측으로는 복두봉을 거쳐 운장산, 연석산으로 가는 길 입니다.

예전엔 이 길로 등산을 하곤 했는데...

 

이제 정상이 지척에 있습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오르길 잠시...

드디어 구봉산 정상(9봉)에 섭니다


정상 조망...정상 절벽 아래로 길은 이어지고...


▼ 아휴~~


정상 아래 갈림길...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석 뒤로 용담호가 조망됩니다.

용담호에 많은 물이 담수(80.3%) 되어 있어 

물밖으로 나와 있던 구 정천면소재지가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지나온 봉우리들도 한번더 스켄하고...


구봉산 정상석과 용담호



구봉산 조망도


바람재를 향해 내려갑니다

암릉길 입니다.

좌측은 적벽위라 조망이 트여 용담호를 보면서 갑니다

암릉에 잘 자란 멋진 소나무도 있고...

내림길은 경사가 심합니다  


바람재로 내려 가는 길



▼ 절벽위 소나무


조심 조심.... 산행에서 스틱은 기본입니다..


잠시 육산길이 이어지고, 이내 암봉아래를 돌아갑니다.

암봉을 돌아가니 절벽위 조망터 입니다

구봉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잠시 쉬갑니다


▼ 잠시 육산길이 이어지고...


▼ 위치표


▼ 암봉 아래로 돌아가는 길


조망터..1~9봉이 조망됨, 좌측 절벽 뒤로 정상이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조망을 마치고 바람재로 고~고~

길 우측 낭떨어지 위 멋진소나무 있어 그냥 지나칠수 없었네..

풍경은 멋진데 소나무는 얼마나 고생일까요...

뿌리도 땅위로 올라와 있고, 물먹을 땅도 없이 바위위에서 자라니....


▼ 절벽위 소나무.. 멋지죠..



소나무를 뒤로하고 내려오길 잠시

천왕사와 주차장으로 갈리는 바람재에 이릅니다.

바람재를 내려서는 길은 돈내미재에서 정상을 향해 올라간 만큼의 경사로 뚝 떨어져 내려갑니다


▼ 바람재


바람재 내림길


잠시 발을 멈추고 내려온 바람재를 올려다 봅니다


▼ 내림길 기암들


내림길은 너덜길이 반복되며 경사가 수그러들줄 모르고내려갑니다


▼ 급사면 내림길


▼ 너덜 내림길


이제 급사면 내림은 끝...


드디어 날머리가 보입니다



날머리... 좌측은 돈내미재로 가는 길입니다

우측은 지방도를 만나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고...

또 다른 주차장 가는길로 갑니다

갈림길 12시방향 시내산 장로교회로 가는 길 좌측 넓은 터를 가로질러 가면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동네를 지나 개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는 길 입니다.


날머리


시내산 장로교회


동네를 지나는 길에 들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담아보고,

농가에 예쁜꽃을 피운 저 나무는 뭔 나무지??

동네를 지나 개울을 따라갑니다

좌측으로 구봉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뾰족 뾰족... 1~8봉이 마치 연꽃을 연상시켜 연화봉이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개울을 따라가며 바라본 오늘 다녀온 봉우리들.. 4봉과 5봉사이 구름다리도 보이네요



주차장에 이르니 식당처마 밑에 쓸가리를 말려놓았습니다

이내 주차장에 들어서고,

주자장 직거래 장터에는 물건을 팔러나온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찾지를 않아 나오지 않았겠지요???

주차장 입구 도로를 건너 뒤풀이 장소에 도착 막걸리 한잔에 오늘 산행을 정리합니다.



구봉산 주차장 한켠에 있는 직거래 장터


산행길 들꽃





어느집?? 화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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