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날 : 2021. 12. 18.(토)
☞ 다녀온 길 : 영각사 버스승강장→ 영각재→ 남덕유산→ 서봉→ 삼자봉→ 덕유교육원→ 영각사 버스승강장
(10.5km정도)
- 10: 23 들머리(영각사 버스승강장)
- 10:30 ~35 영각공원 지킴터(영각 매표소)
- 11:50 영각재
- 12:42 ~ 50 남덕유산
- 점심
- 14:30 서봉
- 16:15 덕유교육원
- 16:40 날머리(영각사 버스승강장)
☞ 다녀온 이야기
2021.12.17.(금) 눈이 내립니다
부안 등 전북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기에 눈 산행이 생각나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잠이듭니다.
원점회귀도 가능하고, 상고대도 일품인 남덕유산으로 오늘 산행지를 정하고
08시 50분 집을 나섭니다
춥기로 빠지지 않는 진안고원을 지나갑니다
눈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장수와 함양을 오가느 육십령 고개를 넘어가는데도 눈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 눈꽃산행 실패...
내륙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나봅니다.
육십령고개 휴게소에는 몇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육구종주의 시종점 이라 산객들이 주차해 놓은 차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육십령 고개
육십령 고개 표지석과 휴게소
육십령 고개를 넘어 내려 좌측 영각사 방향으로 꺽어들어 달립니다
저수지 우측 산기슭으로 도로는 이어지고...
드디어 오늘 다녀올 남덕유산과 서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남덕유산과 서봉이 조망됨
저수지를 지나고 산행들머리(영각사버스승강장) 직전 500여 미터 정도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습다.
주차장을 지나 영각사를 향해 달려 버스승강장 앞 공터에 주차완료...
버스승강장 앞 영각사 표지석
버스승강장 아래 들머리가 있습니다
들머리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남덕유산을 향하여 출발...
들머리... 영각사 버스 승강장
잘 정비된 길이 '영각탐방지원센터'에 이르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영각탐방지원센터
영각공원지킴터를 지나 이어지는 길이 산죽사이를 완만하게 지나갑니다
좌측으로 산허리를 감아돌아 올라가던 길이 좌측 산기슭에 이르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남덕유산 3.1km/ 영각탐방지원센터 0.3km.
들머리에서 남덕유산 까지 3.8km
그러니까 들머리에서 영각탐방지원센터 까지는 0.4km 임을 알 수 있네요
산죽사이로 이어지는 완만한 길이 이어집니다
좌측 능선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있고, 길은 우측 으로 이어지는 산기슭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과 산 사면을 번갈아 올라가는 너덜길 급경사 오름... 오르기 힘든 산길 입니다
너덜 오름길
계곡물이 고드름으로 변했습니다
첫번째 다리를 건너 좌측 산기슭을 따라 올라갑니다
다리를 건너 오르길고..이정표를 지나자 이내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를 건너니 급사면 너덜길이 이어집니다
다리를 건너자 급사면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급사면 너덜 오름길을 한발 한발 올라갑니다
제법 넓은 공터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오름길은 내내 급사면 너덜길 입니다
오름길 도중 제법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오름내내 너덜길 이라 여럿이 쉴곳이 마땅치 않구나 생각했는데
여럿이 올 때 쉬어가기 좋은 곳 입니다.
넓은 공터
오름은 계속되고...
나무사이 사이로 이어지는 길이라 등산로를 찾기가 어려워 보이는 곳에
로우프를 설치해 놓아 안전산행을 하록 해 놓았습니다
오름길이 마치 하늘을 찌르듯한 기세로 이어지고
산죽군락지에 이르니 산등성이가 하늘선과 맞다아 있습니다
영각재가 보입니다
능선을 향해 오르는 마지막 길은 계단길 입니다
경사가 심하고 긴 계단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능선에 이릅니다
능선을 향해 올라가는 계단오름
영각재에 올라섭니다
영각재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길이 이어지고
오름길을 딱하니 1440m봉이 막아섰습니다
1440m봉 조망
1440m봉을 향하다 되돌아봅니다
영각재 건너편 남령 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뽀쪽한 봉우리가 막았습니다
영각재와 남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봉우리를 향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하늘을 찌르는 계단 경험해 보셨죠...
계단이 하늘을 향해 올라갑니다
계단 오름길 조망이 확 트이고 사방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청명한 하늘... 눈 내린뒤 맑아진 파란 하늘빛은 참으로 좋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내내 머뭅니다
사방으로 펼쳐진 봉우리들을 눈에담고 또 담고...
걷는 시간보다 머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동북쪽 방향으로 가야산이 조망됩니다
가야산
동남방향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삼형제봉 ? 계단을 오르는 봉우리 우측으로 암봉이 뾰족히 서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북덕유산(향적봉) 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펼쳐져 있습니다
향적봉, 중봉, 백암봉이 흰색 모자를 쓰고 있네요
계단오름길에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북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배경으로 한컷...
한개의 봉우리에 올라섰습니다
가야할 봉우리들이 미리 겁먹게 하고 있습니다
몇번을 올랐던 산, 상고대가 멋졌던 산, 오늘은 조망이 좋은 산 입니다
앞에 있는 저 봉우리를 오르며 계단을 세다가 잊었네요... 너무 많아서...
두번째 봉우리 '덕유01-48' 위치표가 있는 봉우리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
두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니 '덕유01-48' 위치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정상(남덕유산)으로 가다 되돌아 본 지나온 봉우리들
드디어 정상 도착...
북풍한설 매서운 추위라 했는데...
눈은 내리지 않지만 북풍이 어찌나 세게 불어오던지
옷소매, 목덜미.. 빈틈으로 바람이 몸 안으로 파고듭니다
한 발을 들면 곧 넘어질 정도로 세고 매서운 추운 바람 입니다
남덕유산 정상석과 덕유산 능선
북으로 뻗은 덕유산 주 능선을 배경으로
정상옆에서 만세...
후들 후들... 몇번을 무너지는 중심을 잡다 겨우 한장 건졌습니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봉
서쪽으로 전주 모악산, 진안 마이산, 부귀 부귀산이 조망됩니다
모악산에 올라 바라볼 때 본 풍경과는 반대되는 풍경 입니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조망...
동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정상아래 이정표에 이르니 상고대 피어있습니다
이쁜녀석들... 내가 너희를 보러 왔는데 이제야 보는구나
칼바람이 만든 상고대가 일품인 남덕유산 이건만 눈도 없고 상고대도 안보이고 해서 아쉬웠는데
장관을 이루지는 않았어도 상고대를 보니 내심 마음이 좋습니다
정상아래 이정표에서 쉼을 마치고 서봉을 향해 갑니다
이내 서봉과 북덕유산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서봉을 향해 내려가는 길...
서봉과 향적봉으로 갈리는 삼거리가 지척에 있습니다
좌측 10시 방향은 서봉으로... 우측 2시 방향은 향적봉(북덕유산) 으로....
서봉과 향적봉 갈림길
서봉, / 향적봉 갈림길 이정표
서봉으로 가기위해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갑니다
북쪽이라서 인지 제법 상고대가 피어 있어 잠시 머물어봅니다
서봉 가는 길의 상고대
급경사로 떨어져 내려가던 길이 완만한 능선이 잠시 이어지고 능선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서봉 0.8km 남았음을 알려주네요
바람은 차갑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습니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북쪽에서 넘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서봉 오름직전 능선 좌측 산죽사이로 내려섭니다
다행히 바람을 피하고 남쪽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받아 따뜻한곳에 자리를 잡고
김밥과 오뎅국물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 후 이어지는 서봉 오름길...
급사면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봉우리에 오르고 잠시 내려서는가 싶더니 철계단이 봉우리를 향해 이어집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니 헬기장... 서봉직전 봉우리 입니다
헬기장에는 덕유산 능선에 있는 봉우리를 표지한 표지석이 북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남덕유산의 가파름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서봉 정상석
서봉 위치표
서봉을 내려섭니다
능선을 따라 뚝~~떨어져 내려갑니다
걷기좋은 육산길이 작은 봉우리를 넘나들어 봉우리에 올라서니
서봉과 남덕유산이 다정히 마주보고 있습니다
서봉내림길 능선 작은 봉우리에 올라 뒤 돌아본 서봉(좌)과 남덕유산(우)
능선을 따라 내려가던 길이 좌측 사면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길에는 야자수메트도 깔아 놓고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남덕유산 3.6kkm / 육십령 5.2km 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곳
'탐방로 아님' 이라고 진입을 차단하고 있네요
이 내림길은 사면을 따라 내려가 계곡에 이르고 교육원 야영장으로 가는
전에 다니던 등산로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통행을 금하고 있네요
시간적 여유도 있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구, 등산로... 교육원 가는 길...
한참을 이어지는 능선길이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삼자봉' 입니다. '덕유 11-08'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곧 바로 가면 육십령으로 가는 길 이고
좌측 으로 봉우리를 내려서면 영각사(덕유교육원)로 가는 길 입니다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삼자봉... 스크랩 사진 편집
산기슭을 따라 급하게 떨어지는 길이 경사가 수그러들며 계곡에 내려섭니다
계곡에 내려섬
계곡 임도에 내려서면 이내 계곡을 건너고
곧바로 이어지는 길이 주차장 또는 영각사로 가는 정식 등산로 입니다.
하지만
주차장으로 가는 정식 등산로를 버리고 교육원으로 올라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계곡을 건너자 마자 좌측으로 꺽어 다시 계곡을 건너고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우측에 계곡을 끼고 올라가길 150m쯤...
넓은길은곧바로 산으로 이어지고...
우측에 계곡물을 건너는 곳에 등산로 아님을 알리는 현막이 걸려 있습니다
현수막 아래를 지나 계곡을 건너 능선을 향해 올라갑니다
덕유교육원 야영장 뒤에 올라섭니다
이내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 도착...
덕유교육원 야영장
포장된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눈이 내리내요..
내일 오면 눈 구경하기 참 좋겠다 하는 생각...
덕유교육원 본관앞 으로 이어지는 길이 바리게이트가 세워진 정문을 지나갑니다
아스콘포장길을 따라 가다 좌측으로 내려서
띠를 쳐놓은 아래를 통과 하여 언덕에 올라서니 산행을 시작했던 길을 만납니다
이내 영각사 버스승강장에 도착 산행을 마감하고,
지척에 있는 영각사를 둘러 봅니다
추운 날씨라서 인지 쥐한마리 없는 이라는 말과 같이... 한사람도 구경할 수 없는 텅빈 절 입니다
법당인 '화엄전' 뒤로 자리한 봉우리 들이 구름모자를 썼습니다
눈 구름이겠지요
영각사 전경
구광루
화엄전 뒤 봉우리 들이 구름모자를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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