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날 : 2022. 5. 27.(금)
☞ 다녀온 곳 : 전주 →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 대청도 선진항 → 광나두정자각 → 서풍받이 →조각바위 → 마당바위 → 광난두정자각 → 삼각산 → 러브브리지 → 매바위전망대 → 모래울해변 → 광난두정자각→ 보건소(1박)
* 적색 - 첫째날 다녀온 길
☞ 다녀온 이야기
벼르고 벼르던 백령도 여행을 갑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07시 50분 출발하는 배를 사전예약 해놓고
(서해5도방문 행사에 따른 요금 50% 감면)
연안여객터미널 공영주차장에 00시 이후 들어가야 '전일' 주차요금 적용되기에
5.26일 21시 전주를 출발 3시간여를 달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에 도착, 차박을 하고
06시 50분 여객터미널에 매표를 하러 갑니다
아니 이게뭔일이야... 7:50분 배가 결항 이라네요
핸드폰을 보니 00시에 결항을 알리는 문자가 왔었네요.. 엔진에 이물질 유입에 따른 결항 이라고.
두번째 출항하는 8:30분 배를 보내고
임시 운행하는 09:00 배를 타고 대청도 & 백령도 뚜벅이 여행을 갑니다
▼해양광장
▼인천항 야경
▼주차요금 안내표지판
▼아침에 바라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배 운항 시간표
여객터미널안이 여행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배표.. 50% 할인받음
긴 기다림끝에 배를 타러갑니다.
처음 예약했던 배는 차량을 싣고 가는 배로 크기가 커 파도에 조금 덜 흔들렸을 텐데
임시 증편된 '코리아 프린세스' 호는 조금 작은 배 입니다
드디어 출발...
외항으로 향하는 배에서 바라보니 시선이 띄는 배가 있습니다
황금색 물고기 모양을 한 배가 있네요
영종도로 가는 교량 아래를 지나갑니다
배는 파도를 넘고 넘어 백령도를 향해 달려 갑니다
배가 파도에 부딪쳐 퉁퉁 치며 공중부양을 하며 갑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배안은 난리통 입니다. 바닦에 눕고, 토하고...
예전에 포항에서 울릉도 갈 때보다 배가 더 흔들리는 것 같네요
3시간 정도 지나 잠시 미식하던 속이 아무 반응이 없어 다행입니다
긴 항해.. 배가 소청도에 도착합니다
▼소청도로 접안하는 배 뒤로 대청도가 조망됩니다
▼소청도 방파제
▼소청도 내항으로 들어감
소청도에 사람들을 내려주고 배는 대청도를 향해 갑니다
'소청도'를 알리는 글자를 뒤로 하고 소청도 내항을 빠져 납옵니다
객실과 구분된 화물을 싣는 제일 후미에도 배멀미로 시달리는 관광객이 누워 있습니다
배가 제일 덜 흔들리는 곳은 제일 아래층 후미...
배는 대청도 선진포항에 도착합니다
뱃삯을 할인 받기 위해 백령도 왕복 배표를 구입하고, 대청도에 내립니다
대청도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백령도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대청도 '선진포항 여객대기실' 입니다
배표를 구입하는 여객터미널은 방파제를 따라 250m 정도 가야 있습니다
배표를 구입하지 않고 이곳에 온 사람들이 배표를 구하려 되돌아 갑니다
백령도를 갔다 되돌아오는 배를 타고 인천으로 가려는 사람들 이네요... 다행입니다
배낭을 들쳐메고, 텐트를 한손에 들고, 뚜벅이 여행 첫날 대청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선진포선착장에서 바라본 대청도
▼방파제를 따라 선진포로 가는 길... 방파제에는 타일로 그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객터미널 옆 조형물
여객터미널을 지나고 버스승강장에 도착 합니다
▼이정표와 버스승강장...(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버스 승강장에 도착 주위를 둘러봅니다
길 건너편에 보건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 보건소 좌측으로 정자도 하나 있습니다
야영하기 딱인 곳인데 바로 옆에 민박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보건소 옆 정자
도로를 되돌아 건너 버스승강장으로 옵니다
승용차 한대가 앞에 서더니 다짜고짜 타랍니다
왜 그러지... 머리 급회전 중..
설마 무슨일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차에 탑니다
어디가냐기에 '광난두' 간다고 하니 조금 머뭇거리네요.. 잘 모르나 봐요
잠시 후 방향을 잡고 광난두정자각을 향해 달립니다
대청도에 들어온지 4년 정도 된다며 심심해서 한바퀴씩 돈다네요
민박도 한다는데 어쩌죠 나는 뚜벅이라 텐트치고 잘 건데...
첫번째 목적지인 광난두정자각에 도착...
택시요금이라도 주려고 말을 건냈으나 한사코 사양 하십니다.
뜻하지 않게 히치하이킹이 되었네요
덕분에 시간도 절약되고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합니다.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광난두정자각에서 첫번째 식사 점심을 먹습니다.
컵밥과 가져간 밑반찬 3가지로... 여행내내 이런 식사가 이어지겠죠...
▼광난두정자각
▼광난두정자각 에서 바라본 모래울 해변
대청도 백령도는 아무곳에서나 비박을 할 수 없다고 하고
전에는 체련공원에서 비박을 했다는데 근래 들어 못하게 한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그나마 아직은 비박이 가능하다는 광난두정자각에서 비박을 할 계획입니다
점심을 먹고 배낭을 꾸려 정자각 계단아래 잘 숨겨 놓고
* 첫번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광난두정자각 - 서풍받이 - 조각바위 - 마당바위 - 갈대원 - 광난두정자각
▼광난두정자각에서 바라본 서풍받이, 조각바위....
▼광나두정자각 앞 이정표
광난두정자각에서 서풍받이로 가는 길은 콘크리트 포장길이 잠시 급하게 떨어져 내려 공동묘지에 이릅니다
공동묘지 아래에 정자가 자리하고 우측 안쪽으로도 정자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비박장소네요
정자를 지나자 좁은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서풍받이를 향해 갑니다
▼서풍바위로 가는 길에 바라본 기름아가리.. 독바위도 조망됨
▼광난두해변과 마당바위 능선
첫번째 갈림길을 만납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서풍받이, 조각바위, 마당바위, 갈대원을 거쳐 이곳으로 되돌아온 곳 입니다.
우측 바다에 누워있는 사람얼굴 같다는 대갑죽도가 보이네요
하늘전망대로 가는 길에 바라본 모래울해안 방향.. 매바위가 조망됩니다
▼하늘전망대
▼서풍받이 상부
대갑죽도 조망터에 올라섭니다
서풍받이는 조망터 직전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대갑죽도 조망터(좌측길은 서풍받이)
서풍받이를 돌아 내려갑니다
봉우리를 돌아 내려서는 안부는 조각바위언덕으로 갈림길 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갈대원으로 가는 길 이고 곧바로 오르면 조각바위 상부를 넘어 갑니다
조각바위 언덕 뒤로 조각바위가 우뚝솟아 있습니다
▼조각바위언덕과 조각바위
▼조각바위언덕 에서 바라본 조망
▼조각바위 언덕에 있는 이정표
▼조각바위언덕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서풍받이'
* 서풍받이
해발고도 약 80m에 이르는 거대한 절벽인 서풍받이는 하얀규암으로만 이루어진 웅장한 수직절벽으로
서쪽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을 그대로 맞이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부는 강한 서풍이 부딪히는 서풍받이의 절벽은 식생이 거의 자라지 못하지만,
동쪽의 완만한 사면은 울창한 수풀이 자라고 있다.
이곳 서풍받이에서 동쪽의 만 건너편 기름아가리를 바라보면
지층의 경사가 점차 변화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이다. - 출처: 백령·대청 지질공원 판플랫
▼조각바위
▼광난두해변과 기름아가리
▼조각바위 오름길에 되돌아본 지나온 길... 조각바위언덕 전망대와 뒤로 서풍받이...
▼조각바위 상부
▼조각바위 상부로 올라가는 길에 한컷
조각바위 상부를 지나자 잠시 후 또 다른 하늘전망대가 있습니다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조각바위와 뒤로 서풍받이 그리고 모래울해변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트레킹 후 올라야 할 삼각산도 조망됩니다
▼마당바위 갈림길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소청도
▼갈대원
▼갈대원에서 바라본 조각바위언덕 방향
▼갈대원과 서풍받이로 갈리는 능선으로 되돌아옴
서풍받이, 바람의언덕 트랭킹을 마치고 광난두정자각에 되돌아 왔습니다
이번에는 삼각산을 오르려 합니다
광난두정자각에서 모래울동으로 내려가는 고개 우측으로 삼각산 들머리가 있습니다
* 두번째 트래킹 - 삼각산 등산 & 모래울 해변
광난두정자각 - 삼각산 정상 - 매바위전망대 - 지두리해변 입구 - 모래울해변 - 광난두정자각
▼광나두정자각 삼각산 들머리
그리 급하지 않은 경사로 오름입니다
바위가 넘어질세라 나뭇가지로 바쳐놓았습니다
주벼을 살펴 나뭇가지하나 챙겨서 힘을 보태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나뭇가지사이로 삼각산 정상이 조망됩니다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가면 모래울동 입니다
오름길 경사가 심해집니다
오름길 산등성이 암석위 조망이 트입니다
소청도가 가깝게 다가옵니다
▼첫번째 트레킹한 광난두정자각에서 서풍받이, 마당바위로 이어지는 마루금(좌)과 모래울동(우)이 조망됩니다
계단을 올라가고 된비알 오름을 오르는데 갑자기 우당탕 하며 돌들이 굴러 내립니다
무슨일이지 긴장...
오름을 잠시 이어가니 돌 굴린 범인이 있네요
염소 한마리는 산봉우리도 냅다 도망가고
망아지 두마리가 좌우로 산을 누비며 놀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쫄았었는데...
삼각산 정상직전 갈림길에 이르러 오름이 끝이 납니다
정상에 오른 후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매바위전망대(모래울동)로 갈 수 있습니다
▼정상직전 갈림길...정상 까지 20여미터 정도...
▼삼각산 정상 전망대
전망대에 서니 사방이 확 트입니다
▼소청도, 광난두 서풍받이, 모래울, 자두리해변...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되돌아온 삼거리
2봉으로 가는길은 칼바위 능선 입니다
칼바위 능선에는 로우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마치 경계로우프 갔습니다
생사의 경계...
▼칼바위 능선이 끝나는 지점의 주의표지
암릉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능선 끝에 군사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2봉인데 군사지역이라 갈 수가 없습니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길이 이어져 내려갑니다
▼2봉
▼2봉위 군사시설
▼내림길에 세워진 이정표
한적한 등산로가 오르락 내리락 이어져 갑니다
능선길이 봉우리를 넘어가는 곳에 세워진 사자성어
▼봉우리에서 되돌아 보니 삼각산 정상과 2봉이 조망됩니다
오르락 내리락... 매바위 전망대를 만납니다
좌측 서풍받이로 이어지는 길에 매바위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매바위 전망대 주차장과 모래울로 이어지는 도로
내림길이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러브브릿지를 둘러보고 되돌아 올라와 매바위전망대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러브브릿지(우)와 매바위전망대 주차장(좌)으로 갈리는 삼거리
▼러브브릿지
내림길... 매바위전망대 주차장과 모래울해변, 매바위, 서풍받이가 시야에 들어보니다
▼내림길에 바라본 러브브릿지
▼매바위전망대 주차장
매바위전망대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모래울동으로 가려면 도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곳을 지나쳐 내려왔습니다
길 우측에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동백은 보이지 않네요
아스팔트포장 도로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지두리해변...
지두리 해변을 둘러보고 싶은데 광난두정자각 까지 갈 거리를 생각하니 시간이 늦어질것 같아 지나쳐 갑니다
도로가 평지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작은 모래울 해수욕장이 조망됩니다
▼지두리해수욕장 입구...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곳에 내려 지두리해수욕장까지 걸어가야 함
▼작은 모래울해수욕장
▼모래울동으로 가는 해안길에서 바라본 풍경
▼모래울동으로 가는 해안길
▼모래울동
모래울동 마을로 접어 듭니다
동내주민에게 교통편을 물어보니 막차가 한대 있는데 손님이 없으면 결행 한다고 합니다
터벅터벅 고개를 향해 올라갑니다. 광난두 정각까지 굽이져 올라가는 도로를...
▼모래울동 정자
고개를 올라 광난두 정자각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여자분 한분이 말을 건네네요. 현지인 인줄 알고...
이곳에 부임된지 얼마 안되는 선생님 이네요
무서워서 마당바위 까지 못가봤다고 좀 아쉬워 합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차를 얻어 탈수 있을까 가는 방향을 몰어보니 반대 방향이라 이별을 고합니다
고민...
이곳 광난두정자각에서 비박을 할까??
보건소옆 정자에서 비박을 하면 내일 여행이 한결 여유로울 것 같기도 하고???
그때 트럭이 고개를 올라오고 있습니다
손을 들니 차가 멈춰서고, 혹 차를 태워줄수 있는지 부탁을 하여봅니다
흔쾌히 태워준다고 하네요, 히치하이킹 성공....
베낭을 얼른 화물칸에 실고 차를 얻어 타고 보건소 까지 옵니다
코로나가 수그러들어 다행이지 아님 어림도 없는 이야기 였겠지요
혼자라서 가능한 차 얻어타기...
내일 일정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보건소 옆 정자에 자리를 잡고 선진포를 둘러봅니다
등대로 가는 길에 해수욕장도 있고, 해수욕장에는 많은 갈매기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산아래 녹색 울타리가 쳐진 비박이 가능했던 대청종합운동장도 보입니다
등대로 이어지는 난간은 갈매기들이 하나씩 차지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선진포항
▼보건소 앞이 개인택시 차고지 입니다
▼보건소 옆 정자에서 비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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