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후 이야기/제주도

추자도 1- 상추자도 나바론 하늘길(오전)

by 얼큰이리온 2023. 6. 24.

나바론하늘길

☞ 다녀온 날 : 2023.6.24. 토요일
다녀온 길 : 추자항 광장→ 최영장군사당→ 봉골레→ 막다른길해안→ 용둠벙 전망대→ 나바론하늘길→
                       추자도등대→  영흥리 마을→ 추자항 광장

 

☞ 다녀온 이야기

새벽 3시 40분 집을 나섭니다
2년전 세째와 재주도 6일 여행중 포함되었던 추자도 여행
예매도 해놓았는데 강풍으로 배 접안을 할 수 없어 못갔던곳을
아쉬움을 해소하러 오늘 다녀오려 합니다.
 
차창밖 진도대교 아래 이순신장군 동상을 찍어봄

 
진도항에 도착하니 오늘 타고갈 배(산타모니카) 가 정박해 있습니다
멋진 여객선터미널이 있는데 아직 준공이 안되었는지 
옆에 조립식 건물을 임시 여객터미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여객터미널과 현재 사용중인 여객선터미널 

산타모니카 예쁘네요... 승선전 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죤도 있습니다
아빠가 먼저 엄마하고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엄마하고 바톤터치 아이들하고 사진을 찍는 화목한 모습..

배에 승선하여 조망을 즐깁니다
멀리 산이 구름을 허리에 두르기도 하고 암석산인 동석산도 보입니다

동석산

진도항 8시 출발..
배가 고속이면서 흔들림이 심하지 않아 좋았고
동승한 일행과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새 추자항,  45분정도 소요되었네요
 
추자항 전경

배가 상추자도 선착장에 도착
여객터미널쪽 계단상부 발판을 내려 배에 연결하고, 배 난간을 열어 하선 합니다.

상추자도 거리 풍경... 어부와 해녀

추자도에서의 아침
조기구이와 고등어 구이, 그리고 처음으로 먹어본 엉겅퀴국이 나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추자항'을 출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추자면사무소 뒤 지구대 옆으로 난 추자초등학교로 가는 골목길을 따라올라가니 
학교가 예쁘게 단장되어 있고, 학교를 끼고 돌아 올라가니 학교 뒤편에 최영장군 사당이 있습니다
 
상추자도항 조형물..

분수대

들머리... 추자면사무소 옆을 지나 지구대옆 골목을 따라 올라 추자초등학교로 올라감.

추자초등학교

최영장근 사당 문이 닫혀있어 영정은 볼수 없었습니다.

들꽃

최영장군 사당뒤로 올라 이어지는 길

사당뒤 오름길을 잠시 올라가니 포장도로를 만나고, 좌측에 돌탑이 있어 들어가봅니다
'쌍용사' 입니다. 대웅전을 바치는 기둥을 보니 오래된 고찰 느낌이 듭니다.
울안에는 여려가지 꽃을 가꾸어 놓았고,
담 한켠에 커다란 꽃송이를 터트린 수국이 만개하여 사진한장 남겨봅니다.
 
최영장군 사당 뒤로 올라 만나는 포장길 

쌍용사

쌍용사 경내 화단에서..

수국이 만개했습니다

포장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올라가고
도로 우측 낮으막한 봉우리가 있어 올라가 보니
마을주민의 무사안녕과 풍어만선을 기원하며 기원제를 지내는 곳이 있습니다

기원제를 지내는 곳을 내려서 포장길을 따라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갈림길을 지나고 길 좌측에 자리한 헬기장도 지나고,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올라서니 봉굴레산 갈림길 입니다.

봉골레산 입구에서 좌측 급사면 길을 올라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고 다시 올라갑니다
봉우리에 정자가 보입니다.
봉골레산 정상 직전 으로 추자10경과 섬들을 표기한 조망도가 있습니다
봉골레산 정상 이르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네요
정상은 암릉위라 사통팔달로 트여 조망이 좋습니다
정상석 뒤로 오늘 가야할 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측에 용둠벙전망대, 좌측으로 나바론하늘길이 이어지는데,
군부대가 있는 큰산도 보이고, 추자등대도 조망되고,
후포리해안과 추자항이 보이네요
봉골레산에서 조망을 마치고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와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봉골레산 갈림길(봉골레산에 오른 후 되돌아 옴)

 
봉골레산 정상

정상석 뒤로 보이는 나바론 하늘길... 좌측 큰산(해군기지), 가운데 정자가 있는 독산.

봉골레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둠벙 전망대 와 나바론 하늘길 들머리

정상직전 추자10경 안내도

봉골레산에서 조망을 마치고 되돌아 내려와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완만한 내림길.. 길가에 산딸기가 익어 있어 몇알 따먹기도 하고, 여유로운 발걸음 입니다.
내림길이 다시 갈림길.... 다무래미(막다른길) 라 적혀 있습니다
아니 가볼 수 없지.. 하여 다무레미로 향합니다

300여 미터 남짓.. 다무래미 아래 해변에 내려섭니다.
좌측 절벽은 마치 얼굴형상 같고, 건너편 섬으로 가는 길은 모세의 기적길 ?
다른지역과 달리 보알,소라, 문어에 대해 1kg 까지 채취를 허용한다는 안내문이 있네요
해변에서 올라오는 여행객의 손에 미역이 한운큼씩 들려 있습니다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것 이랍니다

 
다무래미 풍경

다무래미.. 모세의기적 길

다무래미 해안을 둘러보고 갈림길로 되돌아와 후포해변을 향해 갑니다
후포해안으로 가는길 우측에 있는 묘지는 제주도 소재라서 인지 외각을  돌담으로 해놓았습니다.

후포해안

문닫친 '후포겔러리'

후포해안에서 우측으로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잠시 걸의 이내 용둠벙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
용둠벙 전망대를 향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용둠벙 주차장 과 용둠벙 전망대

전망대 오름 계단에서 바라본 다무래미 방향 풍경.. 고등어 양식장이 오륜기 모양입니다

용둠벙 전망대

용둠벙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즐깁니다
나바론하늘길 아래 절벽의 진 풍경을 볼 수 있는곳 입니다.
지나온 후포리해안, 봉골레산 그리고 기암 절벽을 이루고 있는 나바론 하늘길...
 
나바론전망대 아래 절벽

전망대에서 본 봉골레산, 후포해안, 나바론하늘길과 나바론절벽.. 뒤로 하추자도 그리고 수덕도와 청도 

수덕도(좌. 사자머리) 와 청도(우)

용둠벙전망대를 내려와 산아래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를 따라갑니다
경사길을 올라서자 우측으로 나바론하늘길로 오르는 계단과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나바론 하늘길 들머리

나바론 하늘길 들머리에 있는 안내도

나바론 하늘길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다 뒤돌보니 '봉골레산'이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네요

계단을 올라 절벽위에 섭니다.
나바론 하늘길로 절벽위로 이어지는 아찔한 길 입니다
절벽을 오르는 계단 우측에 말머리 형상의 바위가 있네요

천길 낭떨어지 나바론 하늘길을 걷습니다

말머리바위

절벽위를 따라가는 길 우측에 있는 로으프 넘어로 가보니 라바론 절벽을 다 볼수 있네요
깍아지른 절벽오름중에 전망대도 있고,
절벽위 좌측으로 조금 벗어난 곳에 정자도 보입니다. 독산 정상에 있는 정자 입니다.
 
 
절벽위 전망대와 독산 전망대

발아래를 바라보니 아찔합니다.  용둠벙전망대도 보이고...

 
독산 전망대에 도착...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발아래 해무가 산을 넘고 있습니다
선명하게 보이던 큰산과 능선을 감추어 버리고
하늘하늘 춤을 추며 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독산 전망대

해무가 큰산으로 이어지는 나바론 하늘길을 감추었습니다

해무속으로 완전히 가쳐버린 골짜기...

해무가 군부대가 있는 큰산을 보여줬다 감췄다를 반복하고 날씨가 재법 싸늘해 집니다
독산을 내려갑니다
급경사로 계단이 설치되었습니다. 아찔...
계단을 내려서 골짜기에 서고 다시 암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급경사 계단내림길을 내려갑니다

깍아지른 절벽위 봉우리를 넘어 왔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참굴비 조형물

지나온 길...

가야할 길... 큰산이 보입니다.

코끼리 바위? 코끼리 같진 않네요..

지나온 길

절벽아래 배 한척 발견...

군부옆을 통과 등대를 향해 갑니다

등대직전 갈림길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영흥리 마을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갑니다.  등대를 거쳐 내려가려고...
곧바로 이어지는 길이 봉우리 하나를 올라가니 등대가 있습니다
 
영흥리 마을과 등대 갈림길

추자등대

등대 아래 조형물

등대에서 본 추자교와 하추자도... 오후에 다녀올 곳 입니다

등대안에는 화장실만 있습니다
 
등대밖으로 내려가는 계단... 

등대를 끼고 우측으로 돌아가면 능선을 따라 추자교로 내려가는 길이고
곧바로 내려가는 계단은 KT송신탑을 거처 영흥 마을이나 추자교로 바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급경사 계단 내림길이 KT송신탑 까지 이어지고
내림계단에 서면 상추자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추자교로 가는 능선길

영흥리 마을로 내려가는 10시방향 계단내림길

KT송신탑.. 영흥리 마을과 추자교로 갈리는 곳

KT송신탑을 지나 좌측 영흥리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바라보니
지나온 봉우리와 영흥리로 바로 내려오는 갈림길이 보입니다

영흥리 마을로 들어섬

영흥리 마을 버스승강장 도착

다시 돌아온 상추자항 광장

점심 먹고 오후에는 하추자도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