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흘 산
☞ 일 시 : 2010년 3월 27일(토)
☞ 다녀온길: 주차장→ 제1관문→ 여궁폭포→ 대궐터→ 주흘산(주봉)→ 영봉→ 꽃밭서덜→ 제2관문→ 제1관문→주차장
☞ 다녀온 이야기
06:40분 전주를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를 거쳐 경부와 만나고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거쳐 남상주IC를 빠져 나옵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문경새재 길....
조령산과 주흘산을 가로지르는 계곡입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흘산으로 가기위해 주차장옆 도로에 올라서니
도로 건너편에 세워진 나무 조각상이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여산객님들 시선고정...
'문경 성 조각전시관' 앞에 선명하게 조각된 거시기를 노출시킨 남사스러워 가족입니다.
거시기가 넘 사실적이라..ㅋㅋㅋ
'성' 조각전시관을 지나 주흘산으로 향합니다.
잘 포장된 도로, 곧게자란 나무들, 길 좌측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갑니다.
새재 박물관을 지나고..
잘 정비된 성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새재박물관을 지나 제1관문으로 향하는 길
옛날 선조들이 이길을 따라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갔다는 문경새재 과거길 입니다.
넓다란 터를 가로 질러 이러지는 과거길은 조령 제1관문을 통과 합니다.
▼ 제1관문과 문경새재 과거길
조령 제1관문을 빠져 나와 우측으로 접어듭니다.
무성한 나무아래로 넓게 난 길이 이어지고 경사가 점점 더해갑니다.
포장된 도로가 개울을 건너니 경사는 더해갑니다.
계곡에는 풍부한 수량의 물줄기가 이어지고, 곳곳에 자그마한 폭포가 자리합니다.
포장길 좌측 산 기슭에 낡은 콘크리트 건물이 보입니다.
건축을 하다 중지한 듯 하기도 하고...
잠시 후 첫번째 갈림길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콘크리트 건물(여궁휴게소)을 거쳐서
여궁폭포를 거쳐 오르는 길과 합쳐지는 길 입니다.
우리는 곧바로 오르는 길로 발길로 향합니다.
▼ 휴게소? 아래 갈림길
길은 너덜오름길로 바뀌고...
계곡물은 졸졸졸 음악소리 되어 들려옵니다.
다시 만난 갈림길....계곡을 건너는 다리도 놓여 있습니다.
좌측은 여궁폭포를 거쳐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름길 입니다.
1시방향 다리를 건너 이어지는 길은 여궁폭포로 가는 길 입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 여궁폭포로 향하여 오르니 오름길이 된비알 너덜길 입니다.
▼ 휴게소 삼거리를 지나 이어지는 길
▼ 여궁폭포와 여궁폭포를 지난 만나는 길로 갈라지는 삼거리
계곡물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니 오름길은 경사가 더욱 심해집니다.
계곡 우측 산허리를 감아오르던 길이 좌측 계곡을 건너도록 다리가 놓여있고,
그 뒤편에 높다란 바위 사이로 시원스럽게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여궁폭포 입니다.
폭포로 내려서기 직적 우측 암반에는 고드름꽃이 피어있습니다. 꽃피는 춘삼월에 웬 고드름...
▼ 개울을 지나서 여궁폭포로 오르는 길
▼ 여궁폭포
여궁폭포앞 다리를 건너니 봉우리 좌측 산허릴 감아 내려가나 싶더니
금새 오름길로 바뀌고,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은 산장(휴게소)를 거쳐 올라오는 길이고,
우측으로 오르는 길은 주흘산 주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주흘산을 향해 우측으로 오릅니다.
오름이 잠시 이어지더니 고개에 이르고, 고개를 넘어 가는 길이 절벽아래로 난 아슬아슬한 길입니다.
▼ 산장에서 오르는 길과 합쳐지는 곳
▼ 고개에 이르는 길
▼ 절벽아래로 이어지는 길
절벽아래를 지나 잠시 내려서니 개울을 건넙니다.
개울 상류에는 자그마한 미니폭포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울을 건너 산 좌측허리를 따라 올라갑니다.
▼ 개울을 건너고
산 허리를 따라 오르고 다시 내려서 계곡을 건너고,
된비알 길을 올라섭니다.
오름길에 폭포가 조망됩니다.
두 갈래의 폭포가 물줄기를 쏟아내어 합수됩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잠시 올라서니 길 우측으로 돌을 쌓아 만든 움집깥은 형상의 구조물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지척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좌측 계곡에 놓인 다리건너편에는 혜국사가 자리하고 있고,
우측 사면으로 오르는 길은 주흘산(주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 혜국사 갈림길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 혜국사를 조망합니다.
혜국사까지는 또 다른 길인 임도가 이어집니다.
▼ 혜국사 전경
혜국사를 조망하고 되잡아 다리를 건너고 우측 봉우리로 올라갑니다.
경사가 점점 더해갑니다.
산허리를 감아돌아 올라갑니다.
산등성이에 이르니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그 아래로 이어지는 길이 우측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단풍잎이 생을 마감하기가 아쉬운듯 마른채로 달려 있고,
바닥에 쌓인 가랑잎이 영락없는 가을의 정취로 다가옵니다.
오름길이 경사를 더해가고 길이 좌측으로 꺽어지는 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현위치 "안정암" 이라네요
▼ 가을 분위기
▼ 암자는 어데갔나! 현위치 안전암 이랍니다???????
안정암 이정표를 지나 좌측으로 꺽어져 오르는 길이 잠시 된비알 길이 이어지더니 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데 간간이 잔설이 보입니다.
꽃 구경을 해야할 시기에 눈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어울어진 길을 지나고, 산죽사이로 난 길로 접어듭니다.
오름길이 눈길로 바뀝니다.
바닥에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사월이 내일 모래..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 안정암 뒤 능선
너덜 오름길을 올라갑니다.
경사가 점점 심해집니다.
눈길을 조심조심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꺽어지는 길 우측에 약수가 있습니다 "대궐샘" 입니다.
약수 한 모금...보약이겠죠!
약수터를 지나 오름길이 좌측으로 잠시 완만히 이어지더니 경사를 더해갑니다.
한바탕 땀을 쏟아내고 능선에 올라섭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우측으로 이어지고 이내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대궐능선" 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있습니다
겨울 눈 산행 입니다.
▼ 대궐능선에 세워진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니 봉우리 좌측 산허리를 따라 올라갑니다.
오르고 오르고..봉우리를 넘어 내려섭니다.
봉우리 사면을 내려서 안부에 이르니
눈이 만들어 놓은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골짜기 사이로 희미하니 마을과 들녘도 조망됩니다.
봉우리 사면길을 오르고 내려서는 길이 천길 낭떨어길인가 싶거니 전망좋은 암반에 이릅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절벽 뒤로 주흘산이 모습을 보이고,
우측 산아래는 흐려서 조망이 좋지 않음이 안타깝네요.
절벽아래 펼쳐질 조망이 기~가 막힐것 같은데요...
뒤로는 눈 이불을 덮은 봉우리들이 조망됩니다.
전망좋은 절벽길을 지나 잠시 오르니 갈림길 입니다.
이정표는 삼거리이나 지도상으로는 사거리로 우측으로 월복사로 내려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좌측 내림길은 꽃밭서덜을 지나 제2관문으로 가는 길로 주흘산 주봉과 영봉으로 거쳐 내려가는 길과 만납니다.
주봉을 향해 곳바로 오르는 능선길을 오릅니다.
정상 아래는 항상 그렇듯이 경사가 초고조로 달 합니다.
▼ 정상 오름길
눈길 된비알길...
드디어 주왕산 주봉에 섭니다.
하늘에서 싸래기 눈이 내립니다. 바람도 불고..
춘삼월 꽃들의 향연을 겨울이 가기싫어 시샘하나봐요
▼ 주흘산 주봉
▼ 함께산행한 고교동창들..
정상에서 점심을 마치고 내려섭니다.
길가에 쳐놓은 로우프를 잡고 조심조심내려섭니다.
내림길에 정상을 오를며 미쳐 살피지 못한 갈림길을 만납니다.
정상 2~30m 못미쳐에 위치한 삼거리 입니다.
이곳 길림길에서 주흘산 영봉으로 갈라집니다.
주봉을 내려서 우측 능선으로 발기을 잡습니다.
영봉을 향하여..
▼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길
▼ 눈..이 발자욱을 밟지않고서는 갈 수 없습니다
▼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곳
▼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길이 외길 낭떨어지 길
능선길은 외줄기 낭떨어지 길 입니다.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고개 마루에 올라섭니다
영봉과 꽃밭서덜로 갈라지는 삼거리 입니다.
좌측 내림길은 꽃밭서덜로 가는 길 이고, 우측 오름길은 영봉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영봉을 아니 볼 수 없기에 우측 길을따라 영봉으로 향합니다.
▼ 꽃밭서덜과 영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7~80여 미터를 오르니 영봉입니다.
영봉을 넘어가면 제3관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 주흘산 영봉
영봉에서 잠시 머물다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옵니다.
삼거리에서 꽃밭서덜로 내려서는 길은 급사면 내림길 입니다.
내려서는 길에는 각양의 모양으로 나무들이 다가옵니다.
▼ 잠시 이어지는 능선길
▼ 마치 사슴같습니다.
▼ 돌을 쌓아놓은듯 한 풍경
급사면 내림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널덜길이..
내림길에는 산죽이 있고 참나무도 있고...
이길로 올랐으면 너무나 힘든길 이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급사면 된비알이 영봉까지 이어집니다.
▼ 급사면길이 이어지고....
내림은 계속되는데...
내림길에는 눈이 쌓여 있고 경사는 심하고.... 조심 조심 내려섭니다.
내림길이 이어지고 계곡을 울리는 물소리가 정겹게 다가옵니다.
좌측계곡에서도 우측계곡에서도...
물소리에 귀 길울이며 내려서는 길이 막바지 내림에 이릅니다.
발아래 넓다란 길이 보이고 그 아래로 흐르는 두 줄기 물줄기가 합류합니다.
개울에 내려서서 신발과 스틱 그리고 바지가랭이에 뭍은 흙을 닦아냅니다.
계곡위 길 건너편에는 암반에 고드름이 열려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주봉으로 가고 우측으로는 꽃받서덜을 거쳐 제2관문으로 가는길 입니다.
▼ 조봉과 꽃밭널덜로 갈라지는 길
넓은 길을따라 우측 제2관문을 향해 갑니다
완만히 이어지는 길 우측 산사면이 너덜지대로 수 많은 돌 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아래 '꽃밭서덜"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꽃밭서덜"은 꽃밭너덜의 사투리로 이곳에 돌을 쌓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하는 곳입니다.
소원을 빌고간 사람들의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로 탑이 많이 있습니다.
▼ 꽃밭서덜..서덜은 너덜의 사투리랍니다.
꽃밭 서덜을 지나니 너덜길이 이어지고 개울을 건너고,
개울건너니 마치 가을을 느끼게 하는 풍경이 연출됩니다.
미쳐 못떨어진 단풍 그리고 길에 쌓인 낙옆....
넓은 등산로가 좁아집니다.
급한경사로 내려서는 길에 넓다란 도로가 있으나 통제되어 있습니다.
급사면을 내려서니 평탄한 도로가 이어집니다.
급사면 길을 내려서니 걷기 좋은 임도가 이어집니다.
고즈늑한 길가에 고드름이 연출하는 풍경..
스틱으로 두들겨 보지만 부뜨려 지지 않네요..
임도변 계곡 건너에는 절벽이 길게 이어지고 간간이 넓은 암반이 자리하고,
여름에도 가을에도 너무도 아름다울것 같은 풍경입니다.
길은 소나무 사이로 이어집니다.
넓고 걷기 좋은길에 갈림길이 보입니다.
좌측에는 안내소가 있고,
우측에 성문(제2관문)이 보입니다.
계곡에 놓인 다리 건너가 제2관문입니다.
제2관문을 통과하여 이어지는 길은 제3문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 제2관문 갈림길
▼ 제2관문
여유로운 마음으로 제2관문을 지나 제1관문을 향해 발걸음을옮깁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계곡은 각양의 물소리를 연출하고,
좌측 길옆으로는 통나무로 물길이 이어지더니 그 끝에 물래방아가 돌아갑니다.
임도는 우측계곡물을 따라 제1관문에 이릅니다.
제1관문에 이르는 길에는 유서깊은 유적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귀정, 조령원, 징검다리, 지름틀바우 , 궁예촬영장 등...
▼ 교귀정
▼ 조령원터
▼ 궁예촬영셑트장
▼ 제1관문
▼ 제1관문 앞 이정표
제1관문을 지나 주차장에 이르러 산행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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