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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전라

서방산

by 얼큰이리온 2012. 1. 25.

서방산(612.3m), 종남산(608.4m)

 

일시 : 2012. 1. 21. 비,눈

다녀온길 : 제각 - 서방산 - 종남산 - 오성재

 

 

약설 :

서방산(西方山·612.3m)은 부처가 있는 서방정토라는 의미인데 한국지명총람에는 서대산(西大山)으로 기록돼 있으며, 봉황이 깃드는 봉서사(鳳捿寺)를 품었다. 송광사 개창비와 사지에 의하면 도의국사가 중국 협서성에 있는 종남산에서 선종을 수행했다는 의미로 명명된 산 이름으로, 지역주민들은 수양산으로 부르고 있다.

종남산 서쪽 기슭에 자리한 신원사 현판에는 수양산 신원사로 쓰여 있다


종남산은 '남쪽의 끝에 있는 명산' 이란 뜻으로 가지산파의 시조인 도의선사가 중국에서 수행한 종남산과 모습이 비슷하여 그리 붙였다는 설이 있다.

종남산은 당나라에서 귀국한 도의선사가 북으로부터 절터를 찾아 내려오다 종남산에서 영천수가 셈솟는 것을 발견하고 더는 남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터를 잡았으니 이곳이 바로 송광사터이다.


송광사는 국가 위난이나 기도 감응시에는 대웅전, 나한전, 지장전의 불상들이 땀을 흘리고 있어 세인의 관심을 끈다. 특히 대웅전 불상은 KAL기 폭파사건, 12·12사건, 군산 훼리호 침몰, 강릉잠수함 출몰, 그리고 1997년 12월 2일부터 13일까지는 엄청난 양의 땀과 눈물을 흘려 IMF를 예견하는 이적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절에는 좌불상 가운데 국내에서 제일 규모가 큰 삼세불과 대웅전(보물 1234호)이 있으며, 국내 유일의 아자형(亞字形) 종각(보물 1244호), 영산전 등이 있다.


서방산 줄기는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서방산 정상은 1봉이고 종남산은 제4봉, 5봉(남봉)은 송광사 뒷산이다.

서방산에서 조망은 동쪽은 써레봉,·되실봉,·위봉산성, 남쪽은 청량산과 만덕산, 북쪽은 고산에 우뚝 솟은 계봉산, 서쪽은 전주시가지와·고덕산·모악산이 보인다. 서북쪽은 생강의 고장 봉동과 봉실산, 삼례와 용진면 일대의 넓은 들녘과 간중제, 양야제와 만경강으로 합류되는 고산천, 전주천, 소양천을 꿰뚫고 흐르는 넓은 들녘이 펼쳐진다.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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