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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충청

서대산 산행길과 풍경

by 얼큰이리온 2012. 12. 17.

서대산

 

 

☞ 일     시 : 2012. 12. 16.

☞ 다녀온길 : 서대산드림리조트 ⇒용바위 ⇒ 마당바위 ⇒ 사자바위 ⇒ 정상 ⇒ 탄금대 ⇒ 모은사

 

다녀온 이야기

아침 7시 집을 나섭니다. 7시30분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도로는 어둠이 채 가시지 않고 안개가 자욱하니 지척을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 입니다.

흔히 안개가 짙으면 해가 쨍쨍내리 쪼인다고 했는데..

날씨가 좋아지겠지 하는 바램으로 버스에 몸을 싣고 금산 서대산을 향해 갑니다.

전날 잠을설쳐 잠깐눈을 붙였는데 어느새 배티재에 이릅니다.

배티재는 대둔산을 조금지나 자리한 고개로 전북과 충남의 도계입니다.

배티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대둔산의 영봉들이 경이롭습니다.

날씨도 맑아져 기분도 좋습니다.

 

▼ 전북과 충남의 경계인 배티재에서 바라본 대둔산 동남쪽풍경

 

▼  당겨본 대둔산 기암들... 용문골쪽 풍경

 

배티재를 구불구불 내려선 버스는 금산을 지나 산행들머리인 서대산 드림리조트에 도착합니다.

드림리조트로 오르는 계단뒤로 서대산이 한눈에 펼쳐져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이어지는 도로는 공사중으로 엉망이고..

이내 갈림길에 이릅니다. 오늘 들머리와 날머리가 만나는 몽골캠프촌 입구 입니다.

 

▼  들머리..<9:38> 서대산드림리조트와 서대산 전경

 

▼  드림리조트에서 당겨본 서대산 정상

 

몽골캠프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이내 다시 만나는 갈림길..

우측으로 난 길은 3,4코스 길이고 우리는 곧바로 이어지는 1,2코스 길을 따라 갑니다.

잠시후 신축건물공사가 한창인 곳에 이릅니다.

우측으로는 급사면 절개지에 모노레일이 깔려있고,

곧바로 이어지는 길은 계단을 올라갑니다.

 

몽골캠프촌 갈림길

 

▼  갈림길...<1,2코스←/→3,4코스>

 

▼  당겨본 신선바위

 

신축건물 뒤 오름계단

 

계단을 올라서니 좌측에 폐건물이 자리하고 우측에는 넓은 계곡에 커다란 바위 2개가 맞대고 있고,

그 앞에 '용바위'라 적힌 푯말이 놓여 있는데 용바위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  계단위 폐건물 앞 용바위( 9:56~10:03>

 

▼  용바위

 

▼  폐건물옆에서 바라본 산아래 계곡의 운해

 

용바위 옆 계단을 올라서 10분남짓... 서대산 전적비를 지나고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됩니다.

급사면 너덜길에는 이틀전 내린 비에도 채 녹지 않은 눈들이 얼어붙어 산행길을 힘들게 합니다.

전적비를 지나 5분여 커다란 바위 아래를 지납니다.

'마당바위' 입니다.

 

서대산 전적비

 

▼  전적비를 지나 시작되는 급사면 너덜길

 

▼  마당바위

 

마당바위라 하여 바위 상단이 넓을 줄 알고 올라가 보니 경사진 바위 입니다.

왜 마당바윌까?? 누군가 막연히 명명한 바위 인가 봅니다.

마당바위를 지나 오르는 오름길은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신선봉이 조망되고,

오름길 좌측 높다란 암벽의 가까운 바위의 갈라진 틈으로 물줄기가 흘러내립니다. 

계곡을 따라이어지는 너덜길이 불분명하여 좌측으로 올라가봅니다.

신선바위 아래 입니다.

커다란 바위사이에서 물줄기가 얼어 얼음으로 변해 기둥을 이루고 서있는 풍경이 조망됩니다.

좌측 능선에 서니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등산로가 있긴합니다.

이 위로 구름다리가 지날진데 미쳐 파악을 못하고,

사자바위로 오르기 위해 계곡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산행을 계속합니다.

 

▼  신선바위

 

▼  암석의 갈라진 틈으로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  계곡을 따라 오르는 너덜오름길...내려다본 풍경

 

▼  사자바위가 있는 산등성이로 오르는 계곡너덜길

 

 

▼  좌측 신선바위 아래 사면에 자리한 바위틈 얼음기둥

 

 

▼  선바위쪽에서 바라본 건너편 능선의 기암, 

 

▼  대둔산자락 조망

 

▼  신선바위

 

오름길에 구름다리가 있으나 이를 보지못해 구름다리를 거치지 않고 계곡을 따라 산행을 계속합니다.

구름다리 아래를 지나 이어지는 너덜 오름길에 사자바위 방향표지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오름길 경사는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  오름길에 놓인 구름다리

 

▼ 바위직전 우측으로 올라가면 구름다리입구에 오를듯 합니다.

 

 

계곡을 오르다 되돌아본 신선바위

 

▼  구름다리 아래를 지나 '사자바위' 이정표

 

▼  산등성이에서 내려다본 계곡을 가르는 구름다리

 

나뭇가지에 걸린 사자바위 방향표시를 지나 잠시 오르다 계곡을 벗어나

우측 산등성이에 올라서니 등산로가 뚜렷하니 나 있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오는 길은 구름다리 입구를 거쳐 올라오는 길 입니다.

산등성이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니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 '서대산1-9'라 적힌 위치표가 있고,

우측으로 바위하나가 솟아있습니다.

등산로에서는 조망이 좋지 않아 혹시 하고 바위에 올라서봅니다.

전망바위 입니다.

대둔산, 계룡산... 많은 산군들이 운해위에 떠 있습니다. 

 

산등성이에 올라섬

 

▼ 갈림길에 자리한 전망바위

 

▼  남쪽에 자리한 계룡산을 당겨봄

 

서북쪽으로 멀리 계룡산이 조망됨

 

▼  당겨본 계룡산

 

조망을 마치고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기를 잠시...

능선에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바위 우측 아래로 길이 이어집니다.

혹여 조망이 트일까 하는 마음에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 암석사이로 올라가 봅니다.

조망이 트이지 않고 길은 암석사이를 넘어갑니다.

암석너머 길은 좌우로 이어지는 길과 합류되고, 우측 정상을 향해 바위를 돌아 올라가니 사자 바위입니다.

커다란 암석위에 사자한마리가 앉아있는듯 합니다.

사자바위 우측 넓은 바위에 올라서니 환상적이 풍경이 펼쳐집니다.

산사이 골짜기에 운해가 가득하게 머물며 이리저리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자바위 앞 위치표

 

사자바위<11:18~25>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동쪽풍경

 

마치 수렵도에 배경으로 나오는 풍경같아 보임

 

북동쪽으로 보이는 대전시가지

 

정상으로 향하다 되돌아본 사자바위

 

산등성이를 따라 오는 길에는 잔설이 남아있고

봉우리에서니 헬기장 입니다.

 

헬기장 오름길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동북쪽풍경

 

 

헬지장을 지나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에 커다란 바위가 우뚝솟아 있습니다.

일명 '북두칠성 바위'라 하나 왜 그런지 쉽게 와닫지 않습니다.

 

 

능선길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서 있습니다.

등산로를 벗어나 좌측에 자리한 바위를 보러 갑니다.

바위하단에 구멍이 나있는 바위가 서있네요

일행들은 길을 되돌가 봉우리를 넘어가고,

홀러 바위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봅니다.

묘가 자리하고 봉우리를 돌아 능선에 서니 등산로 입니다. 흥국사로 이어지는 등산로....

등산로를 따라 우측 봉우리 쪽으로 올라가니 일행이 넘어온 봉우리 아래 갈림길 입니다.

 

좌측에 자리한 커다란 바위

 

바위형상

 

봉우리 너머 갈림길

 

두번째 헬기장.. 정상과 정상아래 장령대바위가 조망됨

 

두번째 헬기장에서 바라본 풍경

 

헬기장을 내려서고 능선을 따라 가는 길에 '장녕대바위' 라는 표지가 있는데 주변에 바위가 없습니다.

아마 능선을 가로막은 바위가 '장녕대바위' 인가 봅니다.

능선길 가로막은 바위 좌측으로는 우회하는 길이고,

곧바로 이어지는 길은 석문을 통과하는 길 입니다.

석문을 통과하여 되돌아 보면 석문위에 걸린 마름모형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마름모 바위가 걸려있어 다이아몬드굴 이라고도 하나봅니다.

 

장녕대바위 표지판

 

장녕대바위 아래 석문입구(좌측은 우회길, 곧바로 가면 석문통과)

 

석문<다이아몬드 굴>

 

석문을 통과하여 되돌아 본 풍경...마름모형(다이아몬드형) 바위가 바위틈에 끼어 있습니다.

 

석문을 통과후 암봉을 돌아 오르는 길에 자리한 기암

 

석문을 통과한 후 암봉을 우회하여 올라 능선에 서니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 암봉을 넘어오는 길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올라 봉우리에 서니 굴삭기가  땅을 몽땅뒤집어 놓았습니다.

모노레일이 이곳까지 놓여져 있습니다. 개발로 인한 자연훼손의 본 모습을 보는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봉우리를 지나고 잠시 후 정상에 섭니다. 

 

석문을 내려서고 암봉을 우회하여 능선으로 오르는 길

 

석문을 지나 암봉 우회하여 올라선 능선삼거리

 

능선오름길에 조망

 

 

정상 직전 봉우리에서 바라본 지나온 서대산 능선들...봉우리에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음

 

서대산 정상<12:01~09>

 

 

정상에서 바라본 동남쪽 운해.. 일불사쪽 헬기장

 

정상에서 바라본 대둔산과(가운데)과 천등산(좌측)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동남쪽(일불사) 방향으로 건너편에 자리한 헬기장에 올라 점심을 먹습니다.

운해가 만들어 놓은 풍경에 취해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일불사쪽 헬기장<12:10~51>

 

 

정상에서 바라본 동남풍경

 

 

동북쪽 지나온 길.... 석문있는 암봉조망(좌)

 

점심을 마치고 헬기장을 출발 정상쪽으로 잠시 되돌아가다 갈림길에 섭니다.

정상직전 안부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갑니다. 탄금대로...

 

정상아래 탄금대 갈림길

 

탄금대로 내려가는 길은 북쪽이라 아직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급사면내림이 잠시 이어지더니 커다란 직벽바위 아래에 이릅니다.

탄금대 입니다.

 

탄금대로 가는 길

 

탄금대

 

치성단이라 암석에 적어놓음

 

탄금대

 

 

 

탄금대 비닐움막옆을 지나 내려갑니다.

급사면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오늘 산행계획은 서대폭포로 내려가는 것인데....

하산길 내내 이정표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길을 놓쳤습니다.

그래서 당초 날머리인 서대폭포가 아닌 모은사로 내려섰습니다(하산후 잘못되었음을 파악)

 

탄금대에서 내려가는 길이 급사면 내림길 입니다.

급사면 내림길이 바위사이로 이어집니다.

우측으로 마치 병풍을 쳐놓은 모양으로 거대한 암석들이 솟아있는 풍경이 조망되고,

로우프를 잡고 두구간을 내려서니 계곡건너편에 바위가 우뚝솟아 있습니다.

내림길이 우측으로 돌아가고,  송림사이로 난 급사면을 내려갑니다. 

 

조망이 트이는 곳

 

바위사이 로우프구간1

 

 

내림길 기암

 

로우프를 잡고 내려서 바라본 계곡건너편 기암

 

로우프구간 2

 

암석을 내려서며 바라본 하산길

 

내림길 우측 병풍바위

 

송림사이로 이어지는 길이 아래로 임도가 이어지고, 임도에는 이름없는 암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하산을 이어갑니다.

내림길이 급사면 절개지를 내려서 포장도로에 내려섭니다.

 

임도변에 자리한 이름모를 암자

 

올려다본 병풍바위와 이름모를 암자

 

마침내 내려선 임도

 

 

콘크리트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모은사를 지납니다. 모은사 대웅전을 오르는 계단 우측에는 약수가 풍부하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모은사

 

포장된 도로를 따라 가는 길이 갈림길 입니다.

갈림길 좌측 9시 방향으로는 성불사로 가는 길 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601번 지방도에 내려서 산행을 마감합니다.  

 

되돌아본 성불사 갈림길

 

성불사 추모관

 

지방도에서 되돌아본 서대산 기암들

 

날머리... 지방도

 

전주로 오는길에 다시 들린 배티재에 세워진 이치전적비

 

배티재에서 바라본 대둔산 남동쪽

 

 

대둔산으로 오르는 배티재 들머리

 

배티재에 세워진 안내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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