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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강원

방태산(강원도 인제) 산행길 & 풍경

by 얼큰이리온 2013. 8. 28.

방 태 산

 

▼ 설악마루금

 

일     시 : 2013. 8. 24

다녀온길 : 숲속의집주차장⇒ 제2야영장⇒ 주억봉⇒ 구룡덕봉⇒ 매봉령⇒제2주차장⇒숲속의집주차장

 

다녀온 이야기

 

강원도 인제에 있는 방태산을 가기위해 05시 집을 나섭니다.

장마기간에도 변변한 비가 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억수로 쏟아 붓습니다.

서울과 강원지역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를 믿어봅니다.

요즘은 금요일 모임이 잦아 산행시 조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전주를 출발... 멀고먼 길을 달려 왔습니다.

다행이 비가 오지 않습니다.

맑게 갠 하늘이 청명함을 자랑하며 높이높이 구름이 이닐고 있습니다.

도로가 좁아 나뭇가지가 버스에 스치는 좁은 길이 이어집니다.

몇번을 후진하고... 마침내 매표소를 지납니다.

잠시 후 도착한 주차장... 소형차는 계속 진행을 할 수있으나 대형차는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 주차장<11:38>

 

간단히 스트레칭을 마치고 주차장을 출발...

지척에 자리한 돌탑을 지납니다. 돌탑위 잠자리 한마리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내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납니다.

산림문화휴양관 앞에는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주차장 지척에 자리한 '산림문화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앞 안내도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나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갑니다.

산림문화휴양관을 조금 지나니 우측 계곡에 넓은 바위가 있습니다 '마당바위' 입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하산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정상(주억봉)을 향해 갑니다.

잠시 후 제1야영장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우측 계곡에 놓여 있는 곳을 지납니다.

도로변에는 자동차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제 1야영장으로 가는 다리...

 

포장길이 경사를 조금 높여 갑니다.

길은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고, 길이 굽어지는 곳에 잘 지어진 정자가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이단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단폭포를 뒤로 하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정자 옆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줄을메어 통행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돌아올라 이단폭포 상류에 자리한 '구룡교'를 건넙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구룡교 좌측에는 나무로 만들어 놓은 다리도 놓여 있습니다.

 

이단폭포 갈림길 <11:46>

 

구룡교

 

콘크리트 구룡교 좌측에 놓여있는 나무다리

 

구룡교를 건너 잠시 후 제 2주차장에 도착하고,

제 2주차장을 지나니 본격적인 숲길로 들어섭니다.

숲길로 들어서기전 '방태산 탐방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오늘 산행길을 가름해 봅니다.

 

제 2주차장 <11:56>

 

제 2주차장에 세워지 탐방안내도

 

제 2주차장을 지나 이어지는 길은 육산길로 걷기가 좋습니다

완만히 올라가는 길은 산책길 같습니다.

등산로가 다리를 건넙니다.

좌측 계곡물이 폭포가 되어흐르고 상류에는 넓은 마당바위도 있습니다.

 

 

 

 

 

첫번째 다리를 건너고, 이어지는 한가로운  걷기 좋은길이 갈림길을 만납니다.

주억봉과 구룡덕봉을 거쳐 이곳에서 다시 만나는 원점회귀지점 입니다.

갈림길 ⇒ 주억봉  ⇒ 구룡덕봉  ⇒ 매봉령 ⇒ 갈림길

 

▼ 원점회귀지점  <12:03>

 

원점회귀 갈림길을 지나 이어지는 길도 숲속 산책로 입니다.

계곡을 건너갑니다. 안전을 위해 로우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곡을 수차례 건너갑니다.

 

 

 

▼ 이정표 <12:11>

 

 

 

 

 

 

 

 

완만하던 산책길이 점점 고도를 높여 갑니다.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등산로가 폐쇄되고 좌측으로 오름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계단을 올라 이어지는 길이 육산길 입니다.

오름길 잘 뻗은 소나무가 있습니다.

마치 여자의 신체를 연상케 하는 소나무 입니다.

목포시 신안군 자은도에 있는 '여인송'과 형태가 비슷합니다.

 

 

▼ 등산로 폐쇄 <12:32>

 

▼ 여인송

 

 

▼ 나무의 상처에도 새생명이 자라고...

 

여인송을 지나자 또 흡사한 소나무가 자라고 길은 숲사이로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완만하던 길이 계곡을 버리고 좌측 계단을 올라 갑니다.

경사는 그리 심하지 않은 길 입니다.

등산로가 다시 계단을 만납니다.

경사가 심한 계단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 또 다른 여인송

 

▼ 완만히 이어지는 육산길 등산로

 

▼  계곡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 점심 <12:46 ~ 13:13>

 

점심을 먹고 오르는 계단길.. 경사가 점점 더해갑니다.

이어지는 등산로 변에는 안타까운 나무들이 간간히 눈에 띄입니다.

 삶을 영위하느라 뿌리가 다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름계단이 산등성이 이르고 길은 우측 능선을 따라 이어집니다. 

 

▼ 삶

 

 

▼ 능선에 올라섬.... 우측으로 등산로는 이어지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던 길이 급경사로 바뀌어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가고..급사면 등산로를 올라갑니다.

경사는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정상 삼거리를 향한 막바지 오름길 입니다.

 

 

 

 

 

오름길이 너덜지대를 지납니다.

너덜지대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정상 삼거리가 1.0km 남았음을 알려주네요

이 산의 이정표는 기둥만 세워져 있습니다.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는 다 없어지고 기둥만이 등산로 변에 세워져 있습니다.

휴양림 입자료는 징수하면서 이정표는 정비도 않고 이렇게 소흘이 방치해도 되는지???? 

 

 

▼ 너덜오름길 이정표 <13:47>

 

정상 삼거리가 1.0km 지점을 지나고..

오름길 경사가 수그러 들줄 모릅니다.

오름길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드디어 주억봉이 확연히 조망됩니다.

오름길 옆에는 기인한 형상의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갈라지고, 붙고, 갈라지고... 기이한 형상의 나무... 이또한 '연리지' 나무겠지요

 

▼ 오름길 우측으로 조망되는 정상(주억봉)

 

▼ 몸통의 절반도 더 없어지고...삶은 숭고하고...

 

▼ 연리지???

 

 

 

기이한 형사의 나무들을 지나 오름은 계속됩니다.

오름길이 봉우리 좌측사면으로 돌아갑니다.

오예~~비온 다음날...날씨가 좋아 조망이 좋아 설악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설악의 주능선....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설악의 주능선을 어디서 보겠습니까....

 

▼ 나뭇가지 사이로 펼쳐진 설악산 주능선

 

경사진 오름길을 올라 마침내 주 능선에 섭니다.

올라선 주능선은 이정표에 '삼거리' 라 표기된 곳으로

우측으로는 정상(주억봉)으로 좌측으로는 구룡덕봉으로 갈리는 삼거리 입니다.

 

▼ 삼거리 <14:09>

 

▼ 삼거리 안내도..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 삼거리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올라갑니다.

정상을 향해서...

내내 이어지는 오름길이 너덜길도 지나고 정상에 섭니다.

오름길은 나무그늘이 드리워지고 바람도 불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 정상으로 가는 길

 

▼ 방태산 정상 '주억봉' <14:18~25>

 

▼ 북쪽 설악산 방향을 배경으로...

 

 

▼ 정상표지석 좌측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잡아본 파노라마..동쪽 

 

▼ 정상위 봉우리에서 바라본 서북방향...'깃대봉' '배달은석' 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동북쪽... 구룡덕봉 으로 가는 길

 

▼ 뒤로 펼쳐지는 능선에 '비로봉'

 

▼ 정상을 내려서며 바라본 가야할 길...

 

▼ 길옆 야생화...

 

 

 

 

 

 

 

 

 

 

 

 

 

 

 

 

 

 

 

 

정상을 내려와 삼거리에 다시 돌아오고..

구룡덕봉을 향해 갑니다.

완만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며 이어지는 길이 참 좋습니다.

길가에는 야생화가 피어 더욱 좋습니다.

주목도 눈에 띄고, 좌측으로는 멀리 설악능선이 함께합니다.

 

 

 

 

▼ 정상에서 구룡덕봉으로 가는길 좌측 조망

 

 

 ▼ 가리봉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 청명한 하늘과 주목

 

완만한 길이 오름길로 바뀌어 구룡덕봉을 향해 갑니다.

누구보다도 힘들것 같은 나무..

마치 나무가 바위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치고 있습니다.

그아래를 돌아 올라갑니다.

마침내 전망대크와 통신탑이 서있는 구룡덕봉에 도착합니다.

 

▼ 바위를 바치고 있는 나무

 

▼ 구룡덕봉 <15:22~37>

 

▼ 구룡덕봉 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구룡덕봉에서 바라본 동북방향 파노라마...

 

▼ 구룡덕봉에서 바라본 동북쪽 산군들

 

▼ 북쪽에 펼쳐진 산군들... 설악산 주능선이 맨 뒤로 펼쳐지고...

 

 

 

▼ 가야할 길

 

구룡봉에서 조망을 마치고 내려섭니다.

봉우리 아래 안부에는 헬기장이 있습니다.

헬기장 못미쳐 내림길에 만난 갈림길..

우측 으로 샘터로 가는 길이 있고 그옆에 구룡덕봉 복원사업 개요판도 붙어 있습니다.

이정표와 안내도는 다 훼손 되었는데 개요도 만은  멀쩡하네요...

 

▼ 구룡덕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풍경

 

▼ 헬기장에 내려서서 되돌아본 구룡덕봉

 

헬기장을 지나 이어지는 임도가에는 나무들이 무성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내 갈림길을 만납니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 등산로로 들어섭니다.

봉우리를 넘어서니 임도와 만납니다.    

임도를 따라가면 쉽고 편한길로 갈 수 있습니다.

 

▼ 헬기장에서 이어지는 내림길..임도 

 

▼ 임도와 등산로 갈림길...<15:41>

 

▼ 짐승 형상의 나무

 

이어지는 등산로가 임도를 만나고 다시 숲속으로 이어집니다.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자라고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산길을 걸어 갑니다.

 

▼ 봉우리를 넘어 다시 만나는 임도 <15:48>

 

▼ 자작나무 군락지

 

또 다시 등산로가 임도를 만나고.. 임도로 내려서 가기를 잠시....

임도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가는 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매봉령으로 가려면 좌측 등산로로 다시 들어서야 합니다.

내림길.... 뚝 떨어지는 경사진길을 내려갑니다.

길고 긴 내림길이 급경사로 이어지더니

경사가 수그러들고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길옆은 메돼지들이 무수히 파 헤져 놓았습니다.

길가 마디마디 자라는 풀이 봉우리는 없고 줄기만 자라고 있습니다.

숲속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이 매봉령에 도착합니다.

 

▼ 매봉령 갈림길 <15:51>

 

▼ 완만해지 내림길

 

▼ 줄기뿐인 ???

 

▼ 매봉령 <16:05>

 

매봉령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

정상 삼거리를 향해 오르던 급사면 길이 이곳에서는 급경사의 내림길 입니다.

길옆에는 동물형상의 나무도 있고,

밑둥이가 다 파인 나무도 있고..

길고 긴 내림길... 우측에 계곡물 소리가 들려오고 경사도 조금 수그러 들고..

우측으로 소량이지만 계곡에서 물이 흘러 내립니다.

잠시 휴식을 취할까 망설이다 그냥 지나칩니다.

 

▼ 마치 동물의 형상을 닮은 나무

 

▼ 급사면 내림길이 이어지고

 

 

▼ 밑둥이가 다 파인 참나무

 

▼ 경사가 완만해지고 우측에 소량의 계곡물이 흐르는 곳

 

▼ 오르락 내리락 완만해진 길

 

내림길 첫번째 다리를 건너고...

 

▼ 두번째 다리를 건너고...

 

▼ 직폭... 수량이 많았다면 꽤 멋졌을 텐데...

 

산등성이를 내려서는 길이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곡에는 다리가 유실되어 징검다리가 놓여 있고,

좌측 상류에는 제법 멋진 폭포가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 봅니다.

아~ 차가워

물이 차가워 물속에 한참을 있기가 어렵습니다.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몇차례..

혼자 폭포수를 맞으며 셀카도 찍어봅니다.

 

▼ 세번째 계곡을 건너고 <16:40~16:58>

 

▼  폭포

 

 

 

▼  폭포수를 맞으며 셀카도 찍어보고..

 

 

▼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

 

계곡물에 몸을 씻고 나니 한견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산림욕을 하며 완만한 오르내림을 이어갑니다.

계곡에는 제법 멋진 폭포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림길이 갈림길을 만납니다

 

▼  오르락 내리락 이어지는 길

 

▼  계곡에 만들어진 소폭들...

 

 

좌측으로 가면 초입오름길을 만나고,

곧바로 내려가면 휴양림으로 가는 길 입니다.

내림길 몇차례 계곡으로 내려서 봅니다.

작고 예쁜 폭폭들이 유혹해서...

 

▼  갈림길 <17:05>

 

▼  폭포

 

 

 

 

 

또 다시 계곡을 건넙니다.

계곡을 건너는 로우프가 설치되어 있고,

좌측에는 멋진 암서도 자리하고.

우측 하류에는 유실된 다리도 있습니다.

 

▼ 계곡을 건너고...

 

▼  유실된 다리는 하류로 쓸려나가고..

 

▼  계곡건너기전 상류쪽 바위

 

등산로가 다시 갈림길을 만납니다.

원점회귀 지점입니다.

정상을 향해 가기위해 갈라졌던곳 입니다.

 

▼  원점회귀 지점 <17:17>

 

 

다시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곡건너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계곡으로 잠시 내려서 봅니다.

소폭들과 지류가 멋진 풍경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좌측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줄기

 

▼  건너온 계곡

 

이제부터는 눈익은 길 입니다.

올라왔던길을 되 돌아 가는 길이니까요..

여유롭게 길을 내려갑니다.

제 2주차장을 지나고..

구룡교를 지납니다.

 

 

 

▼  제 2주차장 <17:24>

 

▼  구룡교

 

구룡교를 건너자 길이 좌측으로 굽어 내려가고,

오름길에 지나친 '이단폭포' 가는 갈림길에 이릅니다.

 

▼  이단폭포 갈림길 <17:32>

 

이단폭포로 내려가서 조망을 즐깁니다.

산산히 부서지는 물줄기..

갈갈이 갈라지는 물줄기..

이쪽 저쪽 방향을 바꿔가며 폭포의 비경에 빠져봅니다.

뒤에 오는 일행들이 지나갈 시간를 계산해 보며 폭포아래 물속에 한번 더 들어가 봅니다.

시원하니 산행의 피로를 확 날려버린것 갔습니다.

 

▼  이단폭포 <17:33~47>

 

 

▼  상단을 배경으로...

 

 

▼ 이단폭포 전경

 

 

▼  이단폭포 하단

 

 

이단폭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차장을 향해 내려갑니다.

계곡에 있는 넓다란 마당바위를 지나고,

이내 폭포가 자리하고 있어 잠시 내려가 봅니다.

조망을 마치고 걸음을 재촉하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합니다

 

▼  폭포 <17:57>

 

 

▼  숲속의 집

 

▼  되돌아본 산림문화휴양관

 

▼  주차장 <18: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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