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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강원

설악산(장수대~안산~12선녀탕) 풍경과 산행길

by 얼큰이리온 2012. 7. 12.

설악산(장수대~안산~12선녀탕)

 

 

☞ 일     시 : 2012. 7. 8

☞ 다녀온길 : 장수대 ⇒ 대승령 ⇒ 안산삼거리 ⇒ 안산 ⇒ 12선녀탕계곡 ⇒ 남교리매표소

 

 

다녀온 이야기

설악산 12선녀탕계곡 산행을 하러 새벽 집을 나섭니다.

05:00 전주를 출발한 버스는 설악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차창밖으로 운해가 산자락에 앉아 있는걸 보니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더울것 같습니다.

장시간 달린 버스가 설악산국립공원장수대분소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변의 풍광이 아름다워 단숨에 버스에서 내려 주변을 돌아봅니다.

 

주차장 건너편으로 펼쳐진 가리봉능선의 웅장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이에 못지않은 멋진 기암들이 주차장 뒤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 장수대 주차장 뒤편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들...

 

▼ 장수대분소  건너편 능선..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이 있는 능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2012년 6월 29일 자 신문보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등산객들의 출입이 통제됐던 남교리∼대승령 구간 탐방로를

오는 1일(7월)부터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기적으로 잘 맞추어 온 설악산 12선녀탕 계곡산행을 시작합니다.

  대승령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설악산국립공원장수대분소 옆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시계는 9시16분을 알리고 있네요

 

▼ 들머리...설악산국립공원장수대분소

 

장수대 분소를 지나자 호젓하고 걷기좋은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계곡에 놓이 다리를 건넙니다.

강원도 지역에는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진 않지만 계곡에 물이 흐르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로 미루어 볼때 대승폭포에도 폭포수가 떨어져 내릴테니까요..

 

▼ 첫번째 다리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자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지그제그로 경사를 더해 올라던 길이 산등성이에 올라서더니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올라갑니다. 급경사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  산등성이에 올라서고..

 

급경사 오름길은 계단으로 바뀌어 올라갑니다.

오름길에 자리한 전망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수를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은 계단이 이어집니다.

계단길 중간부쯤에 자리한 전망대에 이르니 대승폭포 상단이 살짝 모습을 보입니다.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  오름길

 

▼ 위사진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승폭포 상단

 

▼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수대 와 가리봉 능선

 

전망대에서 조망을 마치고 우측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갑니다.

계속되는 계단길이 급경사로 오름길입니다.

계단길이 암벽 아래를 지나 대승폭포전망대 갈림길에 이릅니다.

이정표에 '대승폭포'라 적혀있네요

 

▼  대승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올라온 길

 

▼  대승폭포로 올라오는 막바지 계단

 

▼  이정표에 '대승폭포'라 표기된 곳...대승폭포전망대 삼거리<9:47~ >

 

삼거리 좌측 능선으로 잠시 내려서 대승폭포 전망대에 섭니다.

우리나라 3대폭포중에 하나라는 말에 기대가 너무컷나... 폭포가 초라합니다..

폭포수의 장관은 어데가고 가느다란 물줄기가 88m의 절벽을 따라 낙하를 하고 있습니다.

물방울이 날려 폭포 중간에 무지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폭포를 볼 수 있어서...

 

 

 대승폭포 [ 大勝瀑布 ]

 

 이 폭포는 성곡(城谷 : 신라 경순왕의 피난지였던 성지라는 전설이 있음)에 걸려 있다.

 높이 88m, 면적 약 60㎡나 되는 이 폭포는 금강산(金剛山)의 구룡폭포(九龍瀑布), 황해북도 개성의 박연폭포(朴淵瀑布)와  함께      우리나라 3대폭포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 폭포의 맞은편 언덕 반석 위에는 조선시대 풍류를 즐기며 명필로 유명한 양사언(楊士彦)의 글씨라고 전해오고 있는

 ‘九天銀河(구천은하)’라는 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명칭 유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大勝)이라는 총각이 어느 날 절벽에 동아줄을 매달고 내려가서 석이(바위에서 피는

 버섯)를 따고 있었는데, 갑자기 죽은 그의 어머니가 그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놀라 올라가보니, 지네가 동아줄을 쏠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가 목숨을 건진 뒤로 이 폭포는 대승폭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요새도 이 폭포의 물소리를 들어

 보면 ‘대승아’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들린다고 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승폭포 <9:47~>

 

 

대승폭포 조망을 마치고 되돌아와 갈림길을 지나 올라갑니다.

오름이 잠시..길은 좌측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고..

오름길 옆 좌측으로 잘 자란 멋진 소나무가 홀로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승폭포 상단옆으로 지나는 둣하나 숲이 우거져 폭포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  길옆 소나무

 

봉우리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던 길이 내림길로 바뀌어 계곡을 좌측에 두고 올라갑니다.

대승폭포 상단계곡 입니다.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니 경사가 조금씩 더해가는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땀이 비오듯 흘러내립니다.

오~~반가움.. 개울을 건넙니다.

개울물에 땀을 씻어냅니다. 시원함과 상쾌함이 동시에 몰려옵니다.

 

▼   대승폭포 위 계곡을 건너는 다리

 

▼   개울물을 건너고..땀을 씻어냅니다

 

개울을 건너 좌측으로 이어지는 숲길이 정겹습니다.

하늘높이 자란 나무사이로 햇살이 내리쬐이고..

오름길이 또 다시 개울에 놓이 다리를 건너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장수대와 대승령사이 3분의2를 올라온 지점입니다.

다리를 건너 잠시 완만히 이어지던 길이 또 다시 경사를 더해갑니다.

너덜길오름길..계단오름길..점점 더해가는 경사...

긴 오름이 계속되어 대승령에 이르러 잠시 끝을 냅니다.

 

▼   이정표

 

 

▼   대승령<10:46~11:00>

 

 대승령 [ 大勝嶺  ]

 강원도 인제군의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안산(1430.4m)을 거쳐 복숭아탕에서 시작되는 12선녀탕계곡(十二仙女湯溪谷)으로 연결되거나,

 대승령에서 바로 북쪽으로 하산하여 흑선동 계곡을 거쳐 백담사(百潭寺)로 연결되는 탐방로가 있다.

 대승령에서 백담사로 이어지는 흑선동 계곡(대승골)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의 출현이 많아

 자연휴식년제(2003∼2008)로 지정되어 탐방이 중지되어 있다.  

 

대승령은 갈림길로

대승령에 올라서니 넓은 공터에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나무가 자라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북으로 봉우리들이 펼쳐져 있고, 

오름길 좌측 서북쪽방향에 자리한 봉우리뒤로 안산이 수줍어 살포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대승령

 

▼  대승령에서 바라본 안산

 

▼  대승령에 세워진 안내도

 

대승령에서 일행을 기다리느라 한참을 휴식한 후

안산삼거리를 향해 갑니다.

대승령을 내려서는 길이 잠시 이어져 안부에 이르고 안산삼거리를 향해 긴 오름이 이어집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등사로를 잠시 벗어나면 나뭇가지 사이로 내설악의 봉우리들이 조망됩니다.

한바탕 오름이 안삼삼거리에 이르러 멈춥니다.

 

▼  안산삼거리로 가는 길

 

안산삼거리는 넓은 공터로 주위를 로우프로 둘려져 있습니다.

출입금지 지역입니다.

 

 

일행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12선녀탕계곡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안산의 그리움이 솟구쳐 오릅니다.

자주 오도못하는 곳, 이곳까지 와서 안산을 안보고 가면 계속 미련이 남을것 같아

안산을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안산을 향해 안산삼거리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능선 좌측으로 로우프 울타리가 끝나고 그 옆으로 선명하니 길이 나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출입을 통제하는 구간이지만

'비지정 등산로' 라던가 하는 아무련 표지가 없습니다.

마음이 바빠집니다. 얼른 안산을 통과해야겠다는 마음에...

 

안산을 향한 산등성이 오름길에 고사목을 처음으로 만나고

봉우리로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 자라한 암석에 서니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 입니다.

좌측 계곡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와~~ 조망되는 경치에 마음을 빼앗기고 맙니다.

안와봤다면 정말 후회될 만한 풍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  고사목

 

▼ 가리봉과 주걱봉

 

▼  귀때기청봉 으로 이어지는 서북능

 

▼  발아래 펼쳐진 풍경을 배경으로

 

▼  남쪽계곡에 자리한 기암들..

 

 

봉우리에 올라서니 안산이 확연히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산 사이에 자리한 암봉은 '대한민국' 이라적힌 표지석이 있어 붙여진 대한민국봉입니다

 

▼ 봉우리에서 바라본 안산

 

▼ 대한민국봉(1,396m)

 

대한민국봉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날씨가 맑아 서북능선끝 귀때기청봉과 그 뒤로 중청, 대청도 조망되고,

좌측으로 질게 이어지는 공룡능선도 조망됩니다.

발아래 계곡에는 각양의 기암들이 서로의 잘남을 뽑내며 서있고,

도로 건너편 우뚝솟은 가리봉과 주걱봉 그리고 삼형제봉도 멋진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대한민국봉에서 조망한 귀떼기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과 그 뒤로 중청봉과 대청봉

 

▼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봉우리를 내려서 안부로 가는길에 몇 그루 주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주목 군락지를 지나 이어지는 능선을 지나  다시 한바탕 올라서니 봉우리 입니다.

 

▼ 안부

 

▼ 봉우리를 오르다 되돌아본 지나온 길...대한민국봉(1,396m)과 서북능선

 

▼ 암봉에서

 

▼ 암봉에서 파노라마

 

▼ 암봉에서 당겨본 백담사로 이어지는 길의 암릉 

 

▼ 당겨본 공룡능선

 

▼ 암릉아래로 조금 내려서서 바라본 치마바위와 안산

 

 

▼ 발 아래 계곡풍경

 

 

 

▼ 치마바위를 당겨봄

 

암봉을 내려섭니다.

내림길 좌측으로 여러개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멋진 암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안부로 내려서는 길 좌측 암봉

 

▼ 안산직전 봉우리

 

 

▼ 봉우리를 내려서다 안산과 치마바위를 배경으로

 

내림길이 안부에 이릅니다.

안산이 웅장하게 모습을 보이고,

각양의 기암들이 조각공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 안산을 오르기 전 안부에서 당겨본 안산

 

▼ 암봉에서 올려다본 기암들

 

▼ 안산 동남쪽 아래 안부

 

 

▼ 일명 고양이발톱바위..

 

 

 

봉우리를 다시 올라갑니다.

오름길에 되돌아보니 대한민국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되고..

오름길이 산등성이에 서니 제법 넓은 터가 나오는데 갈림길 갔습니다.

 

▼ 봉우리 오름중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된 대한민국봉

 

▼ 산등성이에 올라섬...갈림길???

 

안산으로 가기위해 산등성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암석사이로 이어지는 오름길에 주목이 신구를 말해 주듯 고사목과 주목나무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암릉을 따라 봉우리를 넘어갑니다.

 

▼ 암석아래를 지나고..

 

 

▼ 고사목과 나란히 서있는 주목

 

암릉을 넘고 다시 내려서 안부에 이르니 좌측 계곡으로 고양이 바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바위..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영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두개의 뾰쪽한 기암이 고양이의 쫑긋새운 귀같다 하나 그리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안산은 지척에 다가와 있습니다.

 

▼ 고양이 바위

 

▼ 안산 오름길

 

▼ 고양이바위.. 고양이 양쪽귀???

 

안부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암석을 밟고 올라 정상에 서니 삼각점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아무표지가 없는 이곳이 안산 정상 입니다.

 

▼ 안부를 지나 안산오름길에 되돌아본 서북릉과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용아장성능(앞) 과 공룡능선(우.뒤)을 당겨봄

 

▼ 안산과 직전 봉우리 사이 안부 남쪽골짜기...안산 남동쪽 풍경

 

 

▼ 안산을 오르며 바라본 설악의 파노라마

 

안산 정상에 서니 오늘 산행의 정점을 이룹니다.

감탄사가 절로나오는 풍경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사통팔달로 조망이 좋습니다.

동남쪽으로는 서북능선을 거쳐 주봉인 중청이, 대청봉이..

남쪽으로는 또 다른 모습의 치마바위가 조망되고 가리봉,주걱봉, 삼형제봉도 조망됩니다.

서족으로는 인제로 이어지는 굽이길이 산허리를 감아돌아 가고...

북쪽으로는 12선녀탕계곡이 숲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 안산정상.. 삼각점앞에서

 

 ▼ 설악산 전경

 

▼ 안산에서 조망한 가야할 길

 

▼ 정상에서 바라본 치마바위의 또다른 풍경

 

▼ 안산 내림길에 조망한 가야할 길..(1-옥녀탕내림계곡.  2-두번째 갈림길)  

 

▼ 안산에서.... 치마바위와 내림길 마지막 바위봉을 배경으로.... 

 

▼ 안산 동쪽 암석

 

▼ 안산 정상에서.. 동쪽을 배경으로

 

▼ 안산에서 파노라마.. 대한민국봉과 귀때기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 그 뒤로 중청,대청, 좌측으로 병풍처럼 둘리운 공룡능선

 

▼ 안산정상 갈림길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안산을 내려갑니다.

안산을 내려서며 가야할 길도 당겨 카메라에 담고...

고사목이 시선을 끌어 또 카메라에 담고...

12선녀탕으로 가는길의 마지막 봉우리에 자리한 기암도 카메라에 담고...

풍광에 취해 어느새 안산과 마지막봉우리 사이 안부에 이릅니다.

많은 풍경을 다 담지못해 아쉽습니다.

카메라 밧데리가 다했음을 경고해서...

 

▼ 안산을 내려서며 마지막봉우리 아래로 이어지는 가야할길을 당겨봄(좌-치마바위골??.  우-12선녀탕계곡) 

 

▼ 내림길에 한그루 고사목

 

▼ 안산을 내려서며 12선녀탕계곡으로 가는 마지막 봉우리 능선에 자리한 기암을 당겨봅니다. 

 

안산을 내려서다 커다란 나무아래 갈림길에서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바삐 달려온 길 입니다.

갈림기 우측으로 뚜렷한 길이 나있는데 때마침 홀로 내려오던 산객님이

나무앞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난 길로 해서 12선녀탕계곡으로 내려섰다 합니다.

산객에게 사전조사결과

좌측길로 해서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12선녀탕계곡으로 갈수 있다고 안내하자

산객님 우리가 안내한 길로 내려가네요..

우리도 점심을 먹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12선녀탕계곡을 향해 내려갑니다.

 

▼ 안산내림길 갈림길....점심<12:55~13:10>

 

점심을 마치고 잠시 내려서니 안산과 12선녀탕으로 내려가는 마지막봉 사이 안부에 이릅니다.

안산을 올려보니 우측 남쪽면은 바위절벽으로 아찔하네요.

안부 남쪽 골짜기는 급사면 계곡이 이어지고 시야가 트여 조망하기가 좋습니다. 

골짜기 사이로 가리봉,주거봉,삼형제봉능선이 12선녀탕으로 내려가는 길의 마지막모습을 보입니다.

 골짜기를 내려서면 치마바위를 거쳐 옥녀탕으로 내려서겠지요. 

 

▼  안산과 마지막봉 사이 안부

 

▼ 안부.. 옥녀탕으로 내려가는 길

 

안부에서 조망을 마치고 한바탕 올라 봉우리에 오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 봉우리 사면을 내려서는 길 좌측 기암

 

봉우리를 내려서는 길이 숲으로 우거져 허리를 몇번이야 숙여가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내림길이 완만하니 이어지더니 갈림길 입니다.

좌측 봉우리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두번째 갈림길 입니다.

지도상으로 미뤄 짐작할때 좌측길은 '치마바위골'로 내려서지 않나 생각됩니다.

 

▼  봉우리 오름전 갈림길2

 

▼ 갈림길2 지나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 <13:26>

 

 

2번째 갈림길을 지나 12선녀탕계곡으로 내려서는 급사면 긴 내림길이 작은 바위사이로 흐르는 물을 만나고,

이내 12선녀탕계곡 본류로 내려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따라 남교리매표소로 향합니다.

12선녀탕계곡길로 접어 내려서길 잠시 길 좌측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설악 11-10 <13:43> 

남교리매표소 6.5km ←▣→ 대승령 2.1km

 

 

 12선녀탕계곡(十二仙女湯溪谷)

 

 십이선녀탕에는 폭포, 그리고 폭포에 암반이 패여 이루어진 탕이나 소의 숫자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헤아리기가

 어렵다.

 선녀가 내려와 목욕한다는 내설악의 선녀탕은 맑은 물이 고인 탕이 12개라 해서 12탕이라고도 하지만 실제로는   

 8탕 뿐이며, 구슬을 흩뿌려놓은 것 같다는 산주소(散珠沼), 일곱가지의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폭포인 칠음대,  

 구선대 등 명소가 줄을 잇는다.

 이 명소들의 숫자도 헤아린 사람에 따라 제각각이다.

 노산 이은상은 8폭 8탕이라 했고,  조선조의 권소유는 5폭10탕 으로 세기도 했다.

 첫번째 용탕,  두번째 북탕,  세번째 무지개탕 등 8개가 겹쳐 흘러내리고 있다.

 이러한 여러 명소 가운데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것은 복숭아 형상의 동굴에 폭포수가 주렴을 치듯 하며 쏟아져

 내리는 복숭아탕이다.

 누구든 이 탕은 한눈에 구별해낼 수 있으며, 늘 무지개가 어리는 곳이라고 하여 무지개탕이라고도 부른다.

 

 

위치표를 지나 내려오는 길..

계곡에 놓이 다리를 건너고 다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내림길.. 고무판이 깔린 나무다리와 이어진 계단을 내려서서 돌아가는 곳에 많은 산객들이 모여 있습니다.

좌측에 서있는 주목이 속이 비어 산객들의 인증샷을 찍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 첫번째로 다리를 건너고..

 

▼ 주목나무

 

속빈 주목나무를 지나자12선녀폭포가 시작됩니다.

바위 사이를 굽이굽이 으르기도 하고, 흘로 떨어져 내리기도하고,

낭떨어지를 떨어져 웅덩이 속으로 빨려들기도 합니다.

 

▼  첫번째 만난 폭포

 

▼  멋진폭포를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지 못했네요

 

▼ 다리를 건너고

 

▼ 수마가 할퀴고간 흔적

 

▼  계곡위로 만들어 놓은 등산로

 

▼  다리아래로 흐로는 계류

 

계류를 따라 내려가는 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정표를 지나자 폭포다운 폭포를 만납니다

폭포의 물방울이 산산히 부서져 공중으로 튀어 오릅니다.  

 

우측에 세워지 이정표<14:14>

      교리매표소 5.0km ←▣→ 대승령 2.1km

         복숭아탕 0.8km ←

 

▼ 폭포다운 폭포를 만나고

 

 

 

 

 

 

▼  두문폭포

 

 

 

▼  두문폭포

 

▼ 두문폭포 아래 안내도

 

이정표를 지나 내려가는 길은 직벽 아래로 난간을 설치해 만들어 놓은 길입니다.

길이 고개를 향해 올라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폭포의 풍광이 너무도 아름다운데

나뭇가지가 가려 본 모습을 카메라에 다 담기에는 아쉬움이남네요.

고개를 넘어서는데 정체가 심합니다.

긴행렬이 꼬리를 물기시작합니다.

복숭아탕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내림길이 외길로 급하게 떨어져내려 정체되고 있는것 입니다.

 

▼  절벽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

 

▼ 복숭아탕옆 봉우리를 올라가다 되돌아본 폭포..

 

▼ 복숭아탕옆 봉우리사면을 내려가는 정체구간

 

정체구간을 내려서니 좌측으로 이내 복숭아탕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증샷을 찍느라 많은 산객들로 전망대는 북적입니다.

좌측 안전난간 밖으로 올라 복수아탕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복숭아탕은 폭포아래에서 보았을때 복숭아 모양이 나옵니다.

 

▼ 용탕폭포(복숭아탕) <14:42> 전망대 넘어 바위사면에서...

 

▼ 복숭아탕

 

복숭아탕 전망대를 내려서는 길은 바위슬랩면 입니다.

계류를 건너고 많은 폭포를 바라보며 12선녀탕계곡을 내려옵니다.

다리도 건너고 폭포도 만나고..

 

▼ 복숭아폭포 아래로 이어지는 폭포수

 

 

 

 

 

 

▼ 다리를 건너며 내려다본 폭포

 

 

▼ 폭포

 

 

남교리 매표소 까지는 2.0km...

내림길에 잠시 계곡물에 얼굴도 씻고 발도씻어 봅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열오른 무릅도 담가 봅니다.

 

휴식을 마치고 한결 가벼운 몸으로 남교리 매표소를 향해 갑니다.

계류를 따라 가는길이 한결 상쾌합니다.

남교리 매표소 200m 남은 지점에서 본격적으로 계곡물에 들어갑니다.

물속에 풍덩.. 물이 너무차가워 발이시려웁고 채 5분도 버티기가 힘듭니다 

산행의 묵은 땀을 계류에 흘려 보냅니다.

남교리 매표소앞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안산에서의 절경과 12선녀탕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고 산행을 마감합니다.

 

▼ 휴식

 

▼ 다리를 건너며 내려다본 계곡

 

 

 

▼ 남교리매표소에서 바라본 12선녀탕계곡<16: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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