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타산행/서울, 경기

백령도 & 대청도 뚜벅이여행-둘째날 2(백령도 첫째날)

by 얼큰이리온 2022. 7. 1.

☞ 다녀온 날 : 2022. 5. 28. 토요일
☞ 다녀온 길 : 백령도 용기포신항 → 사곶해안 → 창바위 → 백령대교(담수호) → 전망대(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                                사곶마을 (사곶경로당 - 비박2일째) (녹색)

☞ 다녀온 이야기

백령도 가는 배가 언제오나 오매불망 기다림 끝에 대청도 출발... 
당초 대청도 12:00 출발 배였으나 해무로 결항되어 16:10분 대청도를 출발하였습니다
▼대청도에서 백령도 가는 배요금

대청도에서 20분정도 걸려 백령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백령도에 도착하니 여행사 직원들이 분주합니다. 예약손님을 찾느라고...
선착장을 나오니 여객터미널 옆 도로에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좌측 광장에는 심청이와 물범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뒤로  '백령도' 임을 나타내는 조형물이 기암절벽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버스 승강장은 심청이와 물범 조형물 뒤편 도로에 있는데  배차 간격이 2시간 정도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백령도 표지판 그리고 심청이와 물범 조형물

반갑게 맞이해 주는 요녀석들 뒤로 버스승강장도 보이네요

여객터미널 앞 기암위 '백령도' 표지판과 해식동굴이 보입니다
물이 있어 해식동굴 접근이 안되는줄 알았는데 출항때 썰물이라 해식동굴을 둘러보았습니다

방파제쪽에서 바라본 풍경

여객터미널 앞에 있는 가슴에 와닫는 글귀 '배낭여행자의 꿈은 걷는 여행...'

배낭여행자...배낭메고 텐트들고 맘내키는곳 그곳이 비박지...

정보도 얻을겸 여객터미널에 들어가니 입구 좌측에 버스시간표와 개인택시 연락처가 붙여 있습니다
▼버스승강장에 붙여 있는 버스시간표(여객터미널 시간표 보다 선명)

▼여객선터미널에 붙여 있는 택시번호

여객선터미널을 출발...
뚜벅이 여행 둘째날 오후, 백령도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여객선 터미널 입구 해양경찰 건물을 지나 이어지는 길 좌측에는 신축공사가 한창이고
도로는 이내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를 건너니 사거리.. 어디로 가지???
좌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구 용기포항' 으로 가는 길로 사곶해안을 바로 만날 수 있는 길 입니다(다음날 확인)
도로를 건너 언덕을 넘어 갑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크게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곳에 까나리액젖을 만드는 통들로 가득하고
좌측으로 송림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잘 포장된 길은 사곶마을로 이어져 가는 길 입니다
좌측 송림으로 오른 흔적이 있어 따라가 봅니다
이내 사곶해안이 펴쳐져 있습니다
해안가 방파제? 를 따라 구 용기포항과 구 등대를 뒤로 하고 사곶마을을 향해 갑니다
인터넷에 올라왔던 비박하는 장소를 찾아서...
▼방파제가 소나무숲을 따라 이어져 감

방풍림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가 제방에는 군사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방에서 해안으로 내려와 백사장으을 따라 걷습니다
멀리 인터넷으로 많이 보았던 비박했다고 한 시설물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반갑기 그지없네요 

* 사곶해변<사빈해변>(천연기념물 391호)

모래가 많이 퇴적한 해안 지형. 파도의 작용에 의하여 바닷가에 형성되며,
이 뒤로는 해안 사구가 나타난다 는 뜻이다. 
그러나 이곳에 퇴적된 것은 일반 모래가 아니라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다는 규조토 해변으로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 비행장 이다.
실제로 한때 군비행장 으로도 쓰였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특징을 갖고 있다.

▼구 옹기포항에서 사곶마을 입구로 이어지는 백사장

마침내 사곶마을 입구쪽에서 들어오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넷에 많이 올라온 비박장소 입니다...
데크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사곶마을에서 들어오는 곳에 위치한 체육시설장...전에 이곳이 비박지였는데
근래에 야영금지 표지판이 세워진것 같습니다

화장실 뒤 후미진곳에 베낭과 텐트를 꽁꽁 숨기로 백사장을 따라 갑니다.

백사장을 트럭한대가 신나게 달려옵니다.  빠지나 안빠지나 검증을 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자동차가 지나간 흔적..

흔적... 갈매기가 지그제그로 걸어갔네요... 갈매기가 심심했나??

사곶해안의 갈매기떼

한참을 걸었습니다
사곶해안 끝이 보입니다
좌측에 창바위도 보이고, 절벽위 전망대도 보이고, 배수갑문도 보입니다

창바위(좌측)의 또 다른 모습...

담수호 배수갑문.. 위 도로는 백령대교 입니다

배수갑문 옆으로 올라 도로에 섭니다
도로 건너편 담수호가 있고, 서해 최북단임을 알리는 '서해최북단백령도'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백령대교를 건너니 좌측으로 창바위 입구 입니다 , 전망대 절벽 아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창바위 : 2개의 바위가 서로 떨어져 있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 창문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썰물때는 바닥이 드러나 접근이 가능함

안내표지판 에서 도로 건너편에 담수호 좌측에 잘 백령종합운동장이 있는데 정자도 보입니다. 
여객선 터미널에서 조금 멀기는 하지만 이곳이 비박하기 좋을 듯합니다

정자는 비박지로 최적입니다, 이슬이나 비를 피할 수 있어 좋습니다

종합운동장을 지나면 이내 도로좌측 절벽위 전망대를 오르는 들머리가 나옵니다
들머리 초입 해당화가 반갑게 맞이해 주고 이내 계단이  제법 경사지게 놓여져 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올라서니 전망데크가 맞아줍니다
▼전망대 초입에서 바라본 풍경... 바위결이 사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절벽위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

▼절벽위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서니 사통팔달... 조망이 트입니다
하지만 좀 아쉽습니다
구 용기포까지 이어지는 굽이진 사곶해안 백사장이 해무로 갇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얀 포말을 이르키는 파도와 백사장 그리고 곧게 뻗은 도로가 어울어진 풍경이 멋집니다
▼담수호 와 사곶해안

▼백령종합운동장과 담수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창바위... 전혀 창문같지 않네요

▼담수호와 '서해최북단 기념비' 도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마치고 내려와 도로를 따라 사곶을 향해 갑니다
승용차가  옆에서더니 타라네요
조금전 서해북단기념비 앞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는데 언제 출발할지 모른다기에 걸어가는 중 이었습니다
안돼보였나??
40대 후반정도의 부부??
차를 얻어 타고 여행 이야기를 잠시 할즘 도로가 삼거리 입니다
이분들 목적지는 진촌리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야하고
나에 목적지는 곧바로 이어길을 따라 가는 사곶마을 입니다
갈 길이 달라 잠시의 인연을 접고 삼거리에서 하차 합니다
감사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사곶으로 향합니다
우측에 자리한 사곶해안 방파제 방풍림(소나무)과 나란이 이어지는 길을 걸어갑니다
좌측은 비닐하우스가 간간이 있습니다, 이곳도 화해를 했던 모양입니다
사곶해수욕장 입구에 도착합니다

▼사곶해변 입구 이정표

사곶해변 입구 우측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정이나 비박지가 없으면 이곳에서 비박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보니 텐트 2동이 쳐져 있네요,  20대 중반 청년들 입니다 )
해수욕장 화장실 뒷편 꽁꽁 숨겨놓았던 배낭과 텐트를 들고 비박지를 찾아 사곶마을로 들어가 봅니다
▼사곶해변 입구에 있는 주차장

몇채을 집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니 공영버스 승강장이 나오네요
승강장 옆에는  '사곶리'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오래전 실천하던 4-H 활동 마크도 함께 세워져 있습니다
버스승강장 뒤에는 '사곶공소'도 있고
공소 옆 눈에 확 띄는 곳이 있습니다
비박하기 좋은 정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과 붙어 있어 최적의 장소는 아니네요.

▼사곶마을 버스승강장.. 비올때 비박하기 좋네요

▼사곶공소

▼버스승강장 옆 이정표

저녁을 어떡하지...
마을을 둘러봅니다
사곶냉면집이 보여 반가운마음으로 가보니 불이 꺼져 있습니다
장사를 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가없네요
(다음날 재차 찾아감 11;00~14:00 까지만 영업 한다 함) 
사곶냉면 옆에도 정자가 있습니다
일단 비박할곳 2곳 확보...
좀더 마을을 둘러봅니다
교회도 있고, KT송신탑이 높이솟아있고, 옆에 경노당이 있습니다
경노당 옆에 정자도 보이네요
오~~ 비박 최적지 입니다
동네 한편에 자리하여 주민들과 별 마주침도 없을것 같고...
이곳에서 백령도 비박 2일을 했습니다
 
▼사곶경로당... 사진우측 정자가 오늘 비박할 곳 입니다

▼비박... 지붕이 있어 이슬이 조금 밖에 안내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