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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강원

설악산 공룡 능선

by 얼큰이리온 2024. 10. 1.

*다녀온 날 : 2024. 10. 01. 화.
*다녀온 길 : 주차장 -비선대
-마등령삼거리-공룡능선-무너미고개-비선대-신흥사-주차장

*지점별 통과시간
3:16 주차장 츌발
3:59 비선대
6:12~30 마등령
6:35 마등령 삼거리
7:45~55 킹콩바위
10:32  무너미고갸
11:34 양폭대피소
12:56 비선대
13:32~42 신흥사
13:56 주차장

* 다녀온 이야기
전날(9.30) 22시 츌발
5시간여를 달려 외설악 주차장(신흥사)에 도착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산행이 시작됩니다

내내 이어지던 임도가
본격적인 등산로가 바뀌어 오르길 잠시 비선대앞 다리를 건너갑니다

신흥사 앞 다리

비선대 앞 다리

비선대 다리 끝 네온 알림판을 지나
마등령을 향해 우측 사면을 따라 올라갑니다
고난의 시간이 시작 됩니다

비선대 다리끝

헤드렌턴 불빛에 의지해 올라가는길
최상의 난이도 오름입니다
거의 등반에 가깝네요
코앞에 다가선 돌계단도 집고
암흙속에 아어지는 된비알 급사면 오름 입니다

마등령이 가까와 지는 지점
미명속에 공룡능선이 윤곽을 보이고..
태양이 붉게 물들인 하늘을 보니
곧 바다를 뚫고 태양이 올라올것 같네요

공룡능선과 뒤로 대청, 소청

긴오름 끝 마등령에 섭니다
태양이 바다를 뚫고 언제 나오려나..
구름!!  넌 뭐니??
태양이 바다를 뚫고 나오는 환상적인 풍경 오메가는 볼 수 없을것 같네요
태양이 만든 풍광에 빠져 20여분을 머물었습니다.

마등령 능선 좌측에 있는 기암에서 일출
속초 아래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옴

망중한..

DSLR 촬영.. 핸폰과 다른 느낌..

일출의 황홀함을 뒤로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내려서길 잠시...
마등령 삼거리 입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봉정암을 거쳐 백담사로 갈수 있습니다
금지의 땅 용아장성도 있고요

마등령 삼거리

마등령 삼거리를 출발..된비알오름길이  너덜길도 지나고 능선에 섭니다
자~~ 공룡 타러 갑시다

1275봉과 대청봉, 중청봉을 배경으로

저 높은 곳에서 내려왔습니다

긴오름이 기암봉 사이로 넘어 내려서는길
어마머마한 경사로 떨어져 내립니다
하늘을 찌르는 바위가 있습니다
촛대바위?? 남근석??
영암 월출산 남근석과 비슷하네요

남근석과 이어지는 공릉능선길

남근석??
남근석 하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공룡능선에 있는 기암들..

운해가 암봉위를 노닐더니
두어차례 비를 뿌려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 하게 만드네요

남근석 뒤쪽 모형(아래)

킹콩바위

킹콩바위 옆 협곡 우측 기암에 올라 봅니다
에델바이스가 자라고 있는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울산바위와 그 너머 동해가 조망됩니다

유독 울산바위만 훤하게 빛을 바랍니다

에델바이스.. 꽃은 아직 피지 않았네요

자란

빡센오름.. 이길을 올라왔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옵니다
제대로 서있기 힘듭니다
한발로 서면 넘어집니다

지나온 마루금

마등령은 구름속으로 숨고..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는곳
포토죤..
사진을 찍으려는데 건너편에서 오르던 여산객님이 갑자기 의자를 펴더니 앉네요
이건뭐지..순간 황당..
나무아래 의자를 펴고 앉아 사진을 찍는 겁니다

지나온 공룡능선

멋짐.. 그냥 갈수 없어..

폭포 아래로 내려가 한컷

내려갈 수 없어서..
내림계단에서 자꾸만 자쭈만 처다볼뿐..

귀면암

돠돌아온 비선대 다리

아침에 지난 광고판

비선대

마당바위애 글자를 잔뜩 각인해 놓았음

신흥사

대웅전

약수..움수대

몇년만에 잡은 공룡 비수기라 혼잡하지도  않고 여유로운 산행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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