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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강원

정선 백운산, 동강

by 얼큰이리온 2024. 10. 22.


☞ 다녀온 날 : 2024. 10. 19. 토.
☞ 다녀온 길 : 점재교-수리봉전망대-백운산-칠곡령-하늘벽유리다리-칠곡령-제장교-캐슬가든(10.0km. 5시간 50분소요)


 

 
☞ 지점별 통과시간( 10.0km. 5시간 50분소요)
  *10:20 - 점재교
  * 10:52  - 수리봉전망대 갈림길
  * 12:01 - 백운산(암릉길 쉬엄 쉬엄 올라옴)
  * 12:24 - 문희마을 갈림길(문희마을 1.7km)

  * 13:42 - 문희마을 갈림길( 문희마을 1.4km)
  * 14:00 - 칠곡령
  * 14:27 - 하늘벽유리다리
  * 15:14 - 칠곡령전망대
  * 15:52 - 제장교
  * 16:09 - 캐슬가든
 
☞ 다녀온 이야기

오늘도 장시간 버스를 타고 산행길을 나섭니다
4시간이 넘는 시간을 달려
정선 점재로 건너는 동강에 놓인 다리 입구에 하차 하여 점재마을로 가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동강을 건너 점재 마을로 가는 중

 

다리 건너 강하류쪽으로 보이는 오늘 오를 백운산
 
 
 
 

 

점재교 건너편 좌측으로 백운산을 오르는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점재교를 건너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길 잠시
포장도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백운산 입구 0.4km 를 알립니다
다리 옆에 있던 이정표와 같은 거리입니다

 

도로에서 내려선 길은 좁은 등산로 입니다
이내 오름길로 바뀌어 올라가고 우측으로 임도가 이어져 있습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마을안길로 가는 길 입니다

 

이정표를 지나자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됩니다
이내 급사면 오름계단이 이어져 올라갑니다

 

오름이 능선에 서니 갈림길..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우측길은 백운산 정상 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통제되어 있습니다
수리전망대로 가는 길 입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 전망대를 다녀옵니다
 
수리전망대 갈림길

 

전망대로 가는길은 암능길 입니다
한걸을 한걸음... 세찬 바람이 불어와 한발 한발 딛기가 힘듭니다
마치 바람에 날라갈것 같네요
전망대는 암릉 자체 입니다
멀리 산골짜기 마을이 마치 유럽의 어는 동네를 보는듯하고
무엇이든 삼켜 버릴듯한 동강의 황토물은 세간기운으로 굽이져 흘러가고
올라야할 백운산도 조망되고..
몹시 사나운 바람의 질투로 날아갈 것 같아서
모자도 잡고, 옷매무시도 추수려봅니다.
 
수리전망대

 

수리전망대에서 바라본 들머리... 점재다리도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올라야 할 백운산(좌)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된비알 오름에 암릉길로 험하기 그지없습니다
암릉이라 조망도 좋습니다
오름길 도와주는라 로우프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오름길...

 

궂이 수리전망대를 가지 않아도 되었네요
오름길 암릉에서 바라본 조망이 전망대에서의 조망보도 좋습니다
날머리 도착예정시간이 여유로울것 같아 느긋한 오름을 이어갑니다
암능에서 수시로 되돌아 보고
들꽃이 예뻐 사진도 찍어주고
구름모자쓴 건너편 산봉우리도 보고
골짜기에 안긴 마을 풍경도 보고...

 

암릉을 오르다 한컷...

 

암릉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계단을 만납니다
계단길은 암릉에 비하면 천국의 계단입니다

 

암릉을 모르며 되돌아본 풍경

 

오름길.. 암릉을 오르는 로우프도 보이고 좌측에 백운산 정상이 있네요

 

암릉을 오르는 계단에 왔습니다

 

급사면 오름길.. 된비알 오름과 한바탕 씨름을 하고 봉우리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가길 잠시  백운산 정상에 이릅니다

 

 

칠곡령으로 내려가며 되돌아본 백운산 정상 풍경

 

칠곡령으로 내려가는 길은 급사면 내림길로 가끔씩 들려오는 긴급한 목소리.. 아이고~~
엉덩방아가 시작되었습니다
내림길 좌측 절벽위는 조망이 트여 동강의 굽이지는 물줄기를 볼 수 있습니다
맑은날 보면 좋았을 동강의 깨끗한 물줄기가 아쉽네요
지금은 어제 내린 비로 온통 황토빛 물줄기가 굽이굽이 흘러 갑니다
강물속의 모든것을 숨긴채...

 

문희마을 갈림길(문희마을 1.7km)

 

고통...

 

빨강, 노랑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물처럼 살아라는 말이 있지요..
막히면 돌아가고.. 긴세월 결국 물이 뚫지 못하는 곳은 없지요

 

급사면 내림길이 지옥을 향해 뚝 떨어집니다

 

조심 조심.. 긴장의 연속입니다
바위도 미끄럽고, 낙엽도 미끄럽고...
꽈당 꽈당 엉덩방아 내림길 입니다

 

계단을 올라갑니다
지나온 봉우리.. 기암봉을 내려왔습니다.
다시 보니 아찔 하네요

 

급사면 내림길은 내내 이어집니다

 

내림길 좌측으로 굽이져 흐르는 동강의 물줄기가 보입니다

 

오름길(조)좌측은 절벽입니다. 내려온 백운산(우)

 

내려온 봉우리.. 뒤로 백운산 정상도 보입니다

 

급경사 철계단을 내려갑니다
앞이 트여 동강의 굽이져 흐르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내림길이 돌탑을 만나고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뚝 떨어져 내려가는 길 직전 산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소나무..

 

소나무에서 뚝 떨어져 내려갑니다
소나무에 묵어놓은 밧줄이 산행에 많은 도움을 주네요
산객들을 위해서 소나무가 천년 만년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또 다시 만난 문희마을 갈림길..
칠족령을 향해 11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갑니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내림길이 다시 갈림길에 이릅니다
좌측 11시 방향은 제장으로 곧바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 2시방향 칠족령 전망대를 향해 내려갑니다

 

칠족령으로 가는길에 또 다시 만난 갈림길.. 

 

 

내림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우측 하늘벽구름다리로 가는 길은 로우프 난간이 가로 막고있습니다
로우프사이를 통과하여 하늘벽구름다리로 갑니다
되돌아 오는 길에 보니  20여미터 정도 아래쪽에  칠족령전망대를 거쳐 하늘벽구름다리로 가는 길이 있네요
 
하늘구름다리를 향해 로우프를 넘고..

 

하늘구름다리로 가는길은 급사면 암릉길 입니다
좌측은 절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동강의 굽이져 흐르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늘벽구름다리에 도착..
아~~ 실망..
조망도 좋지않고, 다리도 웅장하지도 특이하지도 않고..
 
하늘벽구름다리

 

 

제장쪽 절벽 과 연포쪽 절벽 사이 위에 만들어 놓은게 하늘벽 구름다리 입니다

 

하늘벽 구름다리.. 제장쪽(위사진) 그리고 다리건너편 연포쪽(아래사진)

 

다리를 건너면 커다란 소나무가 다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리가 없었다면 절벽위 멋진 소나무 일텐데
절벽이 사라져 그저 오래된 소나무로 남았네요

 
 

이 다리를 건너 산행을 이어가야 하는데
멀리 보이 강물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는 침수되어 보이질 않으니 어찌하오리까??
 
당초 예정 산행길... 다리가 침수 되었네요

 

절벽위 소나무

 

소나무 아래 절벽을 뚫지 못하고 순리에 따라 강물은 흘러갑니다

 

되돌아 가는길에 등로 우측에 있는  봉우리에 올라가 봅니다
소나무 한그루 봉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봉우리는 벌목이 되어 사방이 트이는 곳으로 이곳에 전망대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

 

봉우리에서 조망.. 한반도 형상을 담다 말았네요

 

날머리인 제장마을을 배경으로

 

 

굽이굽이 꺽어져 내려가는 동강과 산군들을 보며 무슨생각들을 하실까???

 

절매 나루터와 멀리 문희마을도 조망됩니다. 우측 산아래 잔도...

 

잔도를 당겨봄

 

 

 

칠족령 전망대

 

 

전망대에서 등산로 올라서니 하늘벽구름다리로 가기위해 로우프를 넘던곳이 바로 위에 있네요

 

전망대 갈림길 칠족령 설명판

 

지그제그.. 미로도 아니고.. 내림길 입니다

 

사과밭 우측을 따라 갑니다
주렁주렁 달린 사과가 탐스럽고 먹음직 스럽습니다
싱싱함...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따라 가니 이내 이정표가 있네요

 

곧바로 가세요.. 강변길로...

 

적벽강이 전북 변산에 있는데.. 여긴 흑벽강???

 

강변을 따라 제장교로 가는길 좌측 으로 백운산 자락이 펼쳐져 이습니다

 
 

 

 

제장교를 건너갑니다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황토빛 동강

 

침수.. 당초 산행을 했으면 이길로 왔겠지요
우측 도로에는 트럭이 왔다가 건널 수 없어 후진으로 돌아갑니다

 

다리를 건너 되돌아본 제장마을

 

산행 종료.. 화장실 물은 안나오고.. 계곡에 가기도 그렇고..
찜찜한 상태로 뒷풀이 식당에 도착, 간단히 몸을 씻고 먹은 뒷풀이 소고기전골??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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