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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산행

남해여행(2009.8.1~2)

by 얼큰이리온 2009. 8. 23.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위로 두녀석은 조금 컷다고 따라나서지 않아 초딩 4학년인 세째와 와이프랑 전주를 출발하여 남해로 향합니다

 남원을 지나 밤재를 넘고 구례를 지나 지리산 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섬진강을 따라 하동으로 향합니다

전날 내린비로 섬진강물은 온통 황토흙 물 입니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섬진강 황토흙 물줄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레프팅을 즐기고 있습니다.

전남과 경남을 있는 남도대교를 지나고  벗나무 터널을 이루는 길을 따라  하동으로 향합니다.

 

 ▼ 섬진강 줄기를 따라 레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 전남 과 경남을 이어주는 남도대교

 

하동읍을 지나고 하동IC를 지나 한참을 달려 남해대교 2km전 쯤에 이르니

눈부시게 빛나는 바닷물결과 어울어진 다도해가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남해대교를 건너고...

송림숲이 잘 어루어진 상주해수욕장을 지나 고개를 넘어 남해의 끝에 자리한   송정 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집채만은 파도에 몸을 맏기고 많은사람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파도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송림이 일품인 상주해수욕장

 

▼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은 송림이 어울어져 있고,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식수대와 화장실이 잘 지어져 있습니다.

(주차료:일 3,000원.  야영장: 1박 8,000원)

 

바닷가에는 게들이 집을 짓느라 분주하고, 한켠에서는 사람들이 하얀모래속에서 조개를 캐며 자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 열심히 집을 짓는 게

 

 

송정해수욕장의 밤풍경은 조용함속에 파도소리가 시원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송림앞에 가족들이 삼겹도 구워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여름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 송림과 합동행정사무소(면사무소,소방서,해양경찰이 함께있음) 

  

하루밤을 송정에서 보내고,

남해의 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  금산 보리암을 가기위해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30분 숙소를 나섭니다.

상주해수욕장을 지나 이어지는 길 우측으로 금산마루금이 펼쳐져 있고 고개를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금산을 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한참을 달려 남해대교 가는 길에서 우측 골짜기로 난 길로 접어들어 저수지를 지나니 이내 금산 국립공원 매표소가 나옵니다.

(주차료: 당일 5,000원)

금산은 국립공원으로 산 아래 매표소와 제1주창이 있고 산중턱에는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제2주창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왕복 2,000원)

우리는 차량을 가지고 제2주차장을 가기위해 10여대의 차량이 줄지어서 있는 곳에 차를 대고 순번을 기다립니다.

제2주차장은 30여대 남짓 주차가 가능한데 만차가 되어 차량이 빠져나온 만큼 올라갑니다.

제1주차장에서 50여분을 기다린 끝에 제2주차장을 향해 오릅니다.

제2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보리암 초입 우측에는 매표소(어른:1,000원. 중고생:500원, 초등생이하: 무료)가 있고,

좌측에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보리암(0.9km),  금산정상(1.0km)

                  

                  

                   ↓

          제1주차장(3.2km)

 

 

제2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오르는 길은 넓다란 비포장도로로

좌측으로는 상주해수욕장과 한려수도의 많은 섬들이 한눈에 조망되고,

우측 산기슭에는 암석들이 기한 형상으로 놓여있습니다.

보리암이 가까워져 오니 마치 하나하나 돌을 쌓아놓은 듯한 암석과 그뒤로 금산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모습이 안개속에 망됩니다. 

 

 

 ▼ 보리암 가는길 좌측에 펼쳐진 남해와 상주해수욕장

 

보리암 100m 직전에 이르면 갈림길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3시 방향으로 오르는 길은 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11시 방향으로 난 길은 보리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보리암으로 가는 길에 암석과 보리암이 어울어진 풍경이 조망되고,이내 남해와 어울어진 보리암이 나옵니다.

보리암 약수터에는 갈증을 달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약수터 우측 보리암을지나  좌측으로 내려서면  석탑과 석불이 남해를 바라보고 서있습니다. 금산을 배경으로 하고...

 

 

보리암과 암석 

 

 

 보리암 

 

석탑과 석불을 배경으로..석불뒤로 화엄봉이 조망됨 

  

 

보리암 전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보리암

 

삼층석탑과 석불 그리고 남해를 조망하고 되집어 보리암을 향해 계단을 오르니

좌측 으로 내려스는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 홍화문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홍화문으로 향합니다.

바위 사이로 난 굴(홍화문)을 따라 내려서 장군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홍화문 위에서 바라본 장군암 뜰

 

▼ 홍화문 석굴내부(아래사진 화살표 길)

 

▼ 홍화문 내부 

 

▼ 장군암에서 본 홍화문

  

▼ 장군암

 

▼ 홍화문 입구에서 바라본 장군암과 한려수도

  

홍화문

2개의 문(굴)이 마치 해골을 연상케 합니다.

길을 되잡아 올라 보리암에 이릅니다.

쓸리퍼를 신고 오른 보리암입니다.

와이프는 금산에 오르기 싫다하여 아들과 함께 좌측으로 이어지는 금산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길이 완마하여 슬리퍼를 신고도 무리가 없습니다.

 

보리암을 출발하여 금산으로 오는는길에 암봉인 화엄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내려다보는 보리암과 어울어진  남해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 화엄봉아래에서 바라본 보리암과 석불 그리고 남해

 

 

▼ 화엄봉 

 

화엄봉을 지나 조금오르니 삼거리 입니다.

좌측은 상주해수욕장 방향에서 오르는 길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이 정상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호젓한 길이 이어지고 다정한 연인이 앞서가는 풍경이 정겹습니다.

  

  

산죽(조릿대)길을 지나자 이내 정상입니다.

정상직전 좌측에는 바닷고기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고 우측에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12시방향에 위치한 정상아래에는 정사에 대한 설명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정상은 돌로 만들어진 봉수대 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상주해수욕장과 다도해 그리고 주위에 널려있는 암석들...

 그리고 드리워진 안개가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합니다.

 

▼ 금산정상(봉수대) 

  

  

 

 

 ▼ 괴물바위

 

▼ 돼지머리 모양 바위 

 

▼ 정상에서본 암석(마치 새집에 알이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금산을 내려서 제1주차장에 이르고...숙소로 돌아오는길 건너편 보리암으로 향하는 길에는 많은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9km정도를 차량의 행렬이 이어져 있습니다.

서둘로 오르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숙소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짐을 챙긴뒤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해수욕장은 전날다 파도가 심해 멀리 나가지 못하도록 해양경찰대원들이 지키고.. 바다에는 해양경찰선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순시를 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해수욕으로 노느라 바쁜데 안전사고예방 하느라 땡볕에 고생이 많습니다.

해수욕장 주차장은 친환경주차장으로 키위밭 사이사이가 주차장입니다.

  

▼ 키위가 자라는 친환경 주차장...아직어려요 손대지마세요 라는 글귀도 써있습니다.

 

***해수욕장을 지나고 상주해수욕장을 지나 고갯길로 접어들면 우측으로 금산을 오르는 곳이 나옵니다.

우측에 자리한 금산의 보리암이 안개에 뭍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줌으로 당겨 보리암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상주해수욕장을 지나 남해대교로 가는 길에 바라본 금산 

 

 

오늘 목적지는 해남입니다.

동생가족이 두륜산아래 숙소를 잡아 기다리고 있기에 그곳으로 향합니다.

 

남해를 나오는 길에 아들 현장학습겸 다랭이 마을을 들립니다.

우리가 흔히보는 천수답이 층층이 이루고 있지만 진안 등 산악지대에서 흔히볼수 있는 풍경입니다.

흔한 풍경을 가지고 전국적인 홍보에 나서 유명지역으로 바꾸어 놓은 주민들의 노력이 가상합니다.

 

다랭이 마을 뒤로는 암봉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고, 해안은 포말을 이르키는 바다와 산책하기 아름다운 거리 그리고 암수바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다랭이 마을 

 

▼ 다랭이마을 해안

 

 

▼ 다랭이마을 암수바위 

  

 

다랭이 마을을 구경하고 남해대교를 건너 해남으로 향합니다.

해남으로 향하는 길에 주유소에 들리는데 우측 하늘에 보지못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둠이 내린 하늘 한켠에 서광이 비춥니다.

처음보는 풍경이라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 순천에서 해남으로 가는길에 바라본 벌교읍 하늘 풍경(19:50분경)

 

 

감사합니다

 

▼ 집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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