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후 이야기/전라

무등산-'09.12.19

by 얼큰이리온 2010. 1. 12.

무 등 산

 

일 시: 2009. 12. 19. (토)

☞ 누구랑: 직장 동료들과...

다녀온길 : 증심사시설지구 → 증심교 → 증심사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무등산옛길 → 중봉 → 동화사터 → 토끼등 →  증심교 → 증심사시설지구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을듯이 눈이 내립니다.

전주를 출발한 버스는 우리를 무등산 증심사 주차장에 내려줍니다. 

 

 

10:10 증심사 주차장을  출발.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등산을 다녀온지 1년 8개월..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잘 지어진 시설지구가 정갈한 풍경으로 시야에 들어옵니다.

 

하얀 눈이불을 덮은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시설지구가 끝날즘 해서 우측 새인봉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시야에 들어오고,

증심사를 향해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갑니다.

 

눈덮인 문빈정사가 좌측에 자리하고

나무, 집, 길.. 세상천지가 흰물감으로 그려진 풍경화 입니다.

 

 ▼ 문빈정사

 

 ▼ 시설지구...새인봉을 오르는 갈림길

 

잘 포장된 도로가 눈에 덮여 있습니다.

눈 덮인 길을 따라 올라  증심교에 이릅니다.

증심교를 건너기 직전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난 길을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바람재와 토끼등으로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오늘 하산 길이기도 하고요..

 

우리는 증심교를 건너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갑니다.

  

 ▼ 10:19 증심교 

 

증심교를 지나고, 산모퉁이를 돌아서니 이내 다리를 하나 또 건너고,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오름길을 올라 증심사입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곧바로 오르면 약사사를 거쳐 새인봉으로 오르거나 중머리재로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좌측 증심사 쪽으로 올라갑니다.

 

 ▼ 증심사 입구 삼거리

 

증심사로 오르는 눈길에 자동차가 올라간 흔적이 나 있습니다.

오름길에 세워진 증심사 일주문을 지나고...

이내 나무가지사이로 증심사가 좌측에 조망됩니다.

 

 ▼ 증심사 일주문

 

삼거리에서 곧바로 오르는 중머리재 길을 벗어나,

좌측언덕을 올라 증심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하얀 눈으로 덮인 산사의 풍경이 평화롭습니다.

대웅전 좌측 뒤로는 삼층석탑이 눈을 이고 서 있습니다.

 

 ▼ 증심사

 

 ▼ 증심사 전경

 

증심사 경내를 둘러보고 언덕을 내려서 삼거리에 이르고,

중머리재로 오르는 좌측길을 따라 가니 이내

"증심사 입구"라 표기된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가 나오네요.

좌측언덕으로는 봉황대로 오르는 길이고,

개울을 따라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중머리재를 향해 갑니다.

 

▼  증심사 입구 (해발 220m)

 

이정표를 지나자 개울을 따라가길 잠시...

계단오름길이 시작되고,

한바탕 올라서니 아름들이로 자란 당산나무가 우뚝서 있습니다.

 

 

10:42 당산나무 

 

당산나무 아래에 이르니 넓은 공터와 좌측에 잘 지어진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산행이 계속됩니다.

당산나무를 조금 지나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몇명의 산객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길은 하나가 되어 완마한 오름이 시작되더니 조그씩 고도를 높여갑니다.

오름길 우측 (4시방향)으로 세인봉도 조망되고..

오르기를 한참..

커다란 나뭇가지 늘어진 아래를 지나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구.대피소" 라는 표지와 함께..

 

▼ 오름길에 바라본 세인봉

 

11:04  "구. 대피소" 

 

"구.대피소"를  지나니 오름길이 경사가 심해지고, 정채가 심해집니다.

경사진 오름길은 계단길로 바뀌고..

 한걸음 한걸음 눈 길을 걸어올라갑니다.

하늘과 맡다은 능선이 조망되고 능선아래 삼거리에 이릅니다.

중머리재 직전 갈림길 입니다.

 

▼ "구,대피소"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오름길

 

 

중머리재 직전 갈림길  

 

삼거리 지척에 자리한 중머리재에 올라섭니다.

발아래 광주시가지도 조망되고,

새인봉과 새인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그리고 중봉으로 오르는 용추봉도 조망됩니다.

장불재는 운해에 가려 있고, 장불재 우측에 자리한 방송기지도 모습을 숨겼습니다

 

▼  11:18~25 중머리재

  

▼  중머리재에서 바라본 새인봉

 

 중머리재에서 휴식을 마치고 장불재로 향합니다.

 

 ▼ 중머리재를 출발..장불재 가는길

 

중머리재를 출발하여 잠시 가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봉우리를 향해 곧바로 오르는 길은 용추봉과 중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전에 올랐을때는 출입을 통제했는데, 이번에는 통제를 하지 않네요.

 

우리는 봉우리의 우측 사면을 따라  장불재로 향해 갑니다.

 

▼ 용추봉? 

  

 

나무들이 가지에 쌓인 눈 옷을 뽑냅니다.

눈이 버거운지도 모르지요.....

 

봉우리 사면을 돌아가니 장의자 몇개가 놓여진 쉼터가 자리하고 있고,

쉼터에서 부터 오름길이 경사를 더 합니다. 

 봉우리 우측사면으로 길은 이어집니다.

 

나뭇가지들과 눈이 연출해 놓은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빠져듭니다.

산죽도 눈 이불을 덮었네요.

뽀드득 뽀드득...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눈이 노래를 합니다.

눈이 연출하는 소리를 들으며 올라가는 길이 전혀 힘들지 않네요.

 

한참을 올라  "용추삼거리"에 이릅니다. 

 

▼ 11:46 용추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10시방향으로 난 길은 중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곧바로 올라가면 장불재 입니다.

 

▼  장불재

 

장불재를 향한 오름길이 경사가 더해지고,

나무들이 눈으로 치장한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하늘금과 맏다은 고개에 올라섭니다.

장불재입니다.

  

 ▼ 12:05 장불재 

      규봉암(1.8km), 서석대(0.9km), 입석대(0.4km)

                          ↑

 공원관리사무소 ▣ ( →안양산)

                          ↓

                   중머리재(1.5 km)

 

 

장불재에 올라서니 부는 바람이 칼바람입니다.

바람을 피할수 있도록 지어진 대피소는 상단이 터져있어 바람앞에 별 효용이 없습니다.

대피소에서 점심 먹기를 포기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규봉암 가는길로 내려섭니다.

정자마다 점심을 먹는 산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불재에서 100m아래에 세워진 정자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  장불재에서 규봉암쪽으로 내려서는 길 우측에 자리한 소나무

 

▼ 12:16 ~ 47  점심

 

칼바람이 어찌나 매서운지 점심을 먹기위해 벗어놓은  장갑을 다시 끼게만들고,

점심을 어떻게 먹었는지.....

 

점심을 마치고 길을 되잡아 올라 장불재에 올라서고.

임도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입석대로 향합니다.

 

눈보라로 앞이 캄캄하고, 입석대가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잠시 후 날이 개어오는 듯 시야가 트입니다.

 

▼  오름길에 조망된 입석대

 

장불재에서 입석대로 오르는 길

 

완마하게 오르는 길이 급사면길로 바뀌고 이내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 입니다.

 

                           서석대(0.5km)

                       ↑

 입석대전망대 ▣ 

                       ↓

                  장불재(0.4km)

 

좌측계단을 올라서면 입석대 아래 전망대 입니다.

계단을 올라 입석대를 조망합니다.

사진을 찍느라  산객들로 분주 합니다.

 

 ▼ 12:58 입석대

 

 

입석대를 조망하고 계단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을 잠시 오르니 "입석대"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 서석대로 오르다 "입석대" 표지석이 있는 곳 에서 바라본 입석대 

 

 

입석대 표지석을 지나 우측사면을 따라 올라갑니다.

좌측으로는 입섭대의 풍경이 자리하고, 하얀 눈길을 올라갑니다.

 

▼ 입석대 주변

 

입석대를 좌측에 두고 오름을 계속하여 입석대 주변이라고 적힌 표지판 앞에 섭니다.

커다란 돌기둥이 세워져 있고,

그 틈새에서 산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 입석대 주변

 

입석대 주변을 올라서니 능선입니다.

능선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능선오름 길에는 바위가 길을 막습니다.

'승천암' 입니다.

우측으로 돌아 승천암을 지납니다.

 

▼ 승천암

 

 승천암을 지나니 오름길이 이어지고 안개로 가득하여 지척에 자리한 서석대상단이 희미하게 조망 됩니다.

 

▼ 서석대 오름길

 

▼ 서석대 위 13:21~24

 

서석대를 지납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능선이 안개에 쌓여 분간하기가 힘듭니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 끝에 있는 군부대가 자리한 천왕봉은 안개에 뭍혀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능선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무등산옛길"로 서석대전망대를 거쳐 중봉으로 가는 길 입니다.

 

▼ 서석대 내림길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무등산 옛길 입니다.

급사면 계단을 잠시 내려서니 암석들이 키재기를 하고, 그 아래는 갈림길 입니다.

좌측은 서석대 전망대 이고 우측 내림길은 중봉 삼거리로 내려서는 길 입니다.

  

▼ 13:27~30  서석대 전망대 

 

▼ 서석대를 배경으로 

 

서석대 전망대에서 안개에 쌓인 서석대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하고 중봉으로 향합니다.

급사면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섭니다. 

내림길이 계단으로 바뀌고 그 끝에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난간 아래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고, 그 아래 넓은 쉼터가 있습니다.

산객들이 때 늦은 점식을 먹기도 하고, 바람을 피하기도 합니다.

 

 

▼ 13:32 암석아래 쉼터 

 

급사면 내림길이 경사를 낮추며 이어져 임도를 만납니다.

 북봉(누에봉)과 중봉삼거리를 거쳐 장불재로 이어지는 임도 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갑니다.

 

▼ 13:43  임도

 

임도를 가로질러 내림을 잠시...

다시 임도를 만납니다. 갈림길은 사거리 인데 장불재 삼거리라 하네요. 입니다.

원효사와 장불재를 있는 임도 입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광활한 억새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중봉으로 향합니다.

무등산의 멋진 풍경중의 하나인 억새군락지 입니다.

억새밭 사이로난 길이 꼬불 꼬불 뱀이 기어가는 형상입니다.

뿌연 안개속으로 들어갑니다. 

 

▼ 13:47 중봉삼거리 

 

▼ 중봉 가는 길

 

굽이굽이 억새밭을 지나니 중봉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가파른 중봉오름길도 시야에 들어오네요.

한바탕 오름끝에 중봉에 섭니다.

 

▼ 중봉 조망

 

▼ 13:53~14:17 중봉

 

중봉에서 잠시 멈춰서 하산길을 다시 정합니다.

중머리재로 바로 하산할 것인가?

아님 당초 계획대로 토끼등으로 하산할 것인가?

시간적 여유도 있고...당초 계획대로 토끼등쪽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좌측은 중머리로 가는 길..

우리는 우측 길을 따라 토끼등으로 향합니다.

중봉을 내려서니 주목나무들이 눈꽃 옷을 예쁘게 입고 있습니다.

그 아래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고요.

 

▼ 중봉아래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니 완만한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KBC-TV, KT텔레콤 기지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지국 우측으로 돌아서 능선에 올라서고...

 

KBC-TV, KT텔레콤 기지국 뒤 능선

 

능선 바위길을 지나니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한참을 내려서니 동화사터상단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용추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우측으로  난 내림길을 따라 토끼등을 향해 내려갑니다. 

 

▼ 14:08 동화사터상단

 

동화사터상단을 조금 지나니 마치 산호초 모양의 나무가 바위와 어울어져 서있습니다.

넓은 공터도 있고요.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지나온 길 뒤로는 중봉과 기지탑이 희미하게 조망되고,

동화사터쪽 건너편 능선에는 소나무들이 햇볕을 받아 눈부신 광채를 발하고 있습니다. 

 

▼ 14:15~20 휴식을 취하며 지나온길을 되돌아본 풍경... 봉우리 넘어 자리한 KBC-TV, KT텔레콤 기지국이 조망됨

 

▼ 휴식을 취한곳.. 

 

▼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가야할 길 계곡 건너편 봉우리 풍경 

 

휴식을 마치고 잠시 내려서니

오름이 시작되는 곳이 갈림길 입니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위 봉우리(동화사터?) 직전에 있는 소나무가 하얀 눈이불을 덮었습니다.  

 

▼ 14:21 토끼등 과 원효사로 갈라지는 길

 

 

▼ 양떼들..

 

▼ 14:24  약수터

 

내림길이 급경사 너덜길 입니다.

조심 조심 눈길을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광주시가 조망됩니다.

증심사와 시설지고도 조망되고요

 

▼ 초입길과 광주시 전경

 

▼ 광주시 전경 

 

▼ 당겨본 증심사

 

내림길의 경사는 사그라 들지않고..

내림이 계속됩니다.

경사가 조금 수그러 들면서 이어지는 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갈림길 입니다.

 

▼ 갈림길

 

계단길이 끝나고 걷기 좋은 육산길이 이어집니다.

한결 걷기가 좋습니다.

중머리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고,

지척이 토끼등 입니다.

 

 ▼ 토끼등 직전 중머리재로 갈라지는 삼거리

 

갈림길 지나 이내 쉼터가 자리한 임도가 끝나는 넓은 공터인 토끼등에 도착합니다.

 

▼ 14;47~53 토끼등 

 

토끼등에서 휴식을 마치고 증심교를 향해 내림을 계속합니다.

완만한 내림길을 따라 내려오길 10여분,

커다란 소나무 아래 장의자가 놓인 쉼터에 이릅니다.

우측에는 묘가 있네요.

 

▼ 14:04 쉼터

 

완만한 길이 계단길로 바뀌고,

한차례 급하게 떨어져 내리니 개울이 나옵니다.

개울건너 우측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바람재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는 증심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15:12 증심교옆 개울

 

 

 눈덮인 길을 따라 시설지구 주차장을 향하여 발걸음도 상쾌하게...

하루의 산행을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산행 후 이야기 > 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등산 (2010. 2. 20)  (0) 2010.02.27
내장산-'09.12.  (0) 2010.01.17
종남산-서방산 ('09.12.12)  (0) 2009.12.14
강천산-'09.11.08(일)  (0) 2009.11.11
회문산-지난산행기('07.4)  (0)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