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南德裕山) 1,507m
☞ 일 시 : 2010. 12. 18(토)
☞ 다녀온길 : 황점 → 월성재 → 남덕유산 → 영각사탐방지원센타
☞ 약 설
덕유산은 1975년, 오대산과 더불어 국내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아오르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 놓은 또 하나의 명산으로,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km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남덕유산은 동봉과 서봉이 있는데 서봉의 높이가 1510미터로 기록된 곳도 있어서 서봉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남덕유라면 동봉을 가리킨다. |
☞ 다녀온 이야기
눈 내린 다음날 이라 기대를 가지고 집을 나섭니다.
남덕유로 가던중 들린 마이산 휴게소..
눈이 수북이 쌓여 있어 눈 산행의 기대감은 더욱 설래게 하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이산이 하얗게 눈옷을 입고 있습니다.
▼ 마이산 휴게소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눈길을 달려 월성재와 삿갓대피소로 오르는 들머리인 황점에 도착합니다,
도로 좌측 골짜기로 이어자는 초입길 우측에는 아무도 지키지않은 "월성공원지킴터"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습니다.
공원지킴터를 지나 월성재를 향해 골짜기를 따라갑니다.
등산로 좌측으로 흐느는 계곡에는 물대신 하얀눈이 덮여져 있습니다
▼ 황점 초입에 있는 공원지킴터<10:27 출>
▼ 공원지킴터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길
계곡을 끼고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지더니 이내 계곡을 가로지르는 '월성 제1교'를 건넙니다.
다리를 건너 넓다란 길은 계속이어지는데 약간씩 경사를 더해갑니다.
▼ 월성 제1교
월성재로 향하는 길이 경사를 더해가고 나뭇가지 사이로는 덕유 능선의 설경이 조망됩니다.
고도차에 의한 확연히 구별되는 풍경입니다.
산아래 나뭇가지에는 눈들이 다 녹았는데 산봉우리에는 온통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 오름길에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된 덕유능선
낙엽송이 곧게자란 아래로 잘 정비된 등산로가 이어지고
오름길 한켠에 "월성재 1.8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작으마한 능선을 넘어서 계곡에 놓인 다리 '월성 제2교"를 건넙니다
▼ 낙엽송
▼ 월성 제2교 <11:00>
월성 제2교를 건너니 봉우리를 향한 오름 길이 경사가 심합니다.
오름을 잠시..
월성재 1.6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월성재 1.6km, 남덕유산 3.0km ↑ ▣ ↓ 황점마을 2.2km |
이정표를 지나 길은 우측사면을 따라 올라가고 이내 좌측으로 꺽어져 올라갑니다.
오름길이 급경사 계단 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계단을 올라서고,
계단을 올라서 이어지는 길은 로우프가드레일이 쳐진 경사진 오름길 입니다.
오름이 산등성이에 이르니 "덕유 08-05" 위치표가 있고 길은 잠시 완만하니 이어집니다
▼ 이정표(월성재 1.6km ) 지나 바로위 계단오름길
▼ 계단을 지나 이어지는 오름길
▼ 산등성이를 돌아가는 곳에 세워진 위치표 "덕유 08-05" <11:22>
위치표를 지나 사면을 따라 가던 길은 산죽사이로 잠시 이어지고 이내 급사면 오름길로 바뀌어 오름을 계속합니다.
오름길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바닥에는 눈도 많이 쌓여 있습니다.
▼ 이정표
급사면 오름길이 경사를 더해갑니다.
오름길에 세워진 "월성재 0.3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니 된비알길이 하늘을 향해 올라갑니다.
발목보다도 더 놓이 쌓인 길을 지나고 경사는 점점 심해지고.... 월성재를 향한 막바지 된비알 오름입니다
▼ 이정표 (월성재 0.3km)
월성재 0.3km, 남덕유산 1.7km ↑ ▣ ↓ 황점마을 3.5km |
▼ 발목까지 빠지는 눈
▼ 월성재를 향한 막바지 오름
한바탕 땀을 쏟아내며 올라갑니다
능선위로 하늘이 보이고 마침내 월성재에 올라섭니다.
▼ 월성재 <11:59 ~12:53>
월성재에서 우측능선을 따라 가면 삿갓봉을 거쳐 향적봉으로 오르고
좌측능선을 따라가면 남덕유산과 서봉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능선에는 온통 눈꽃이 만발했습니다.
능선너머 서봉이 하얗게 눈꽃옷을 입고 있는 풍경이 조망됩니다.
▼ 월성재에 있는 안내도
▼ 월성재에서 조망된 서봉
▼ 서봉을 배경으로
▼ 삿갓봉 우측 건너편 봉우리
▼ 월성재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가는길
점심을 마치고 남덕유산을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오름길이 온통 눈꽃화원 입니다.
▼ 남덕유산을 향해 가는 길
오름이 경사를 더해가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땅에 가지를 내려놓은 나무를 지나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산행속도는 점점 지채되어 갑니다.
산이 온통 눈으로 꾸며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산객님들 설경을 감상하느라, 기념사진을 찍느라 발길을 쉬 옮기지 않습니다.
▼ 마치 "사슴" 같지않나요?
▼ 눈꽃
남덕유산을 향한 오름이 경사를 더해갑니다.
로우프를 잡고 급사면 오름을 계속합니다.
▼ 산등성이를 향한 오름
산등성이를 넘어서니 길은 사면을 따라 잠시 이어지고 이내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 남덕유 1.0km ←▣→ 동엽령 9.5km" 라 적힌 이정표를 지나고 이내 산등성이를 넘어갑니다. 산등성이에는 중계탑과 '덕유 01-45'라 적힌 위치표가 있습니다.
▼ 중계탑과 위치표<11:14>
산등성이를 넘어서니 잠시 완만한 길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지그제그로 오르는 급사면 오름길로 바뀌어 오르고
다시 계단을 올라섭니다.
▼ 계단오름 직전 되돌아본 "올라온 길"
▼ 계단을 올라감
계단을 올라서니 또 다른 새상입니다.
계단에 올라 오름을 잠시 멈추고 되돌아 봅니다.
눈으로 치장한 나무는 마치 산호초 같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는 중봉을 거쳐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 입니다.
외길오름이 비껴가는 곳 이기도 합니다.
▼ 계단끝에서 되돌아본 풍경
▼ 삿갓봉- 무룡산 - 중계삼거리- 중봉으로 이어지는덕유산 마루금
계단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잠시 올라서니 산등성이를 넘습니다.
봉우리 우측사면을 따라가던 길이 급하게 올라체고
봉우리를 넘어 내려갑니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남덕유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봉우리를 넘으며 바라본 남덕유산 정상
▼ 서봉
봉우리를 내려서 안부에 이릅니다.
안부 건너편으로 남덕유산이 있고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삼거리에 이릅니다.
서봉과 육십령으로 갈리는 길 입니다.
▼ 서봉갈림길 <13:48>
서봉과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남덕유산으로 올라갑니다.
세찬 바람에 나뭇가지에 앉은 눈들을 날려보내려 했으나
눈들이 나뭇가지를 떠나지 않고 갈기갈기 찢겨져 붙어있습니다.
상고대로 피어나면 너무 멋진 풍경이겠지요
오름은 계속되고 능선오름길에 자리한 넓은 공터에 올라섭니다.
정상못미쳐 100m지점으로 서봉으로 갈리는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 서봉이 조망됩니다.
▼ 서봉 갈림길을 향해 올라가는 길
▼ 눈 꽃
▼눈꽃사이로 펼쳐진 덕유능선
▼ 서봉
▼ 서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덕유능선
▼ 서봉 갈림길에서 덕유능선을 배경으로
▼ 정상아래 서봉갈림길 이정표
남덕유산 0.1km ↑ ▣ ↓ 삿갓대피소 4.2km |
서봉갈림길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고 좌측으로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우측 아래로(3시방향) 가는 길은 서봉을거쳐 육십령고개로 이어지는 길 입니다.
주위가 온통 설원입니다.
백설을 뭍이며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이내 하늘에 맞다은 곳에 섭니다
남덕유산 정상입니다.
▼ 정상아래 이정표---뒤로 덕유능선이 펼쳐짐
▼ 정상 <14:08~14:24>
▼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능선
▼ 당겨본 덕유교육원
정상에서의 조망을 즐기고 영각사를 향해 내려갑니다.
영각사를 향한 내림길이 계단입니다.
내려가는 봉우리가 조망됩니다.
봉우리를 오르는 계단도 확연히 보이고요
계단을 내려서니 급사면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남향이라 눈들이 녹아 미끄럽습니다.
조심 조심 한걸음 한걸음 내려서고 봉우리를 오르는 계단을 올라갑니다.
▼ 봉우리위 전망대< 14:24~31>
조망을 마치고 전망대 봉우리를 내려갑니다.
발판이 좁게 만들어진 급경사 계단이 안부에 이르고 다시 암릉길이 이어지는 봉우리로 올라갑니다.
아슬아슬한 바위사이로 난길을 지나 내려서는 길 또한 계단입니다.
계단을 내려서고 길은 여전히 급사면 내림입니다.
▼ 전망대 봉우리를 내서는 길
▼ 되돌아본 남덕유산과 내림길
▼ 덕유능선과 월성계곡(올라온길)
▼ 전망대 봉우리와 암릉봉우리
미끌미끌 너덜길..
아이젠을 착용하고 하산을 하다보니 발이 무척 불편합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 이정표
▼ 우측으로 꺽어지는 곳 <14:55>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는길은 계단길이 길게 이어지고
너덜길 급사면으로 바뀝니다.
길고긴 너덜 내림길 입니다
▼ 능선 우측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너덜내림길이 경사가 적어지고
계곡을 가르는 다리를 건너고
잠시 후 이정표 < 영각통제소 1.5km ←▣↓ 남덕유산 1.9km> 를 지나고
또 다시 다리를 건넘니다
경사가 완만해 집니다.
▼ 15:25
▼ 15:29
다리를 건너 영각사로 가는 길이 계곡을 우측에 두고 산사면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너덜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영각사통제소 1.0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
▼ 이정표
너덜 내림길이 좌측계곡을 따라 이어지고 영각공원지킴터 0.4km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우져 있습니다.
하산길이 산죽군락지 사이를 지나고
이내 영각공원지킴터 지붕이 보입니다.
▼ 이정표
▼ 산죽군락지
영각공원지킴터에 이르니 벤치가 몇개 놓여져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 영각지킴터
영각공원지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영각사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향해갑니다.
임도가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덕유교육원도 보입니다.
언덕을 올라 마침내 영각사로 가는 도로에 올라서니 덕유산 개념도가 있습니다.
사실상 산행을 마감합니다.
▼ 영각공원지킴터 <16: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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