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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전라

쫓비산-매화축제

by 얼큰이리온 2011. 3. 20.

쫓 비 산 (538m)

 

☞ 일     시 : 2011. 3. 19

다녀온길 : 관동마을→  갈미봉→ 바람재→ 쫓비산→ 토끼재갈림길→ 청매실농원→ 매화축제장

 

 

다녀온 이야기

일본을 뒤흔든 쓰나미에 무너진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유출소식이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려오는 가운데

내일은 비가온다는 소식도 들리고...혹시 몰라 작으마한 우산 베낭에 넣고 집을 나섭니다.

광양 다압면으로 달리는 버스의 차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흐립니다.

구례IC를 빠져나와 섬진강을 따라 달리고,

화계앞에 놓인 남도다리를 건너 산행 들머리인 관동마을에 도착합니다.

관동마을입구에는 몇대의 차량이 이미 많은 산객들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길가에 맷돌이 한켠을 장식하고 있고,

버스정류장을 지나 세워진 이정표 우측 마을로 들어서는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관동마을 입구...갈미봉이 조망됨

 

▼ 도로변에 놓인 멧돌

 

마을 안길로 이어지는 아스팔트포장도가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 개울을 건너 콘크리트포장길로 바뀌어 올라갑니다.

과수원사이로 길은 이어지고.....

담벼락에 자란 매화가 활짝 웃음으로 반겨줍니다.

 

▼ 동네로 이어지는 초입길

 

 

▼ 반갑게 맞아주는 매화꽃

 

콘크리트 도로는 경사를 더해가더니 흙길로 바뀌고

 이정표(←쫓비산 5.2km, 매봉 6.5km / ↓관동마을 1.3km)를 지납니다.

 

오름길이 경사를 더해하고..

갈미봉이 한결 가까와졌슴니다.

조망도 즐기고 휴식도 취할수 있도록 정자가 두개 지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정자를 지나고 이내 자리한 두번째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섬진강 모래톱이 과수사이로 조망됩니다.

 

▼ 오름길 뒤로 섬진강 줄기가 조망됨

 

▼ 섬진강과 상관동마을 조망

 

정자를 지나 경사는 더욱 심해지고 쫓비산 4.9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쫓비산 4.9km, 매봉 6.2km ←▣

                                       

                                관동마을 1.6km

 

오를길이 개울을 건넘니다.

울타리가 터진곳으로 길이 이어지고 '전기울타리'입니다.

경작물에 손대지 말것을 알리는 경고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등산로가 좁아집니다.

너덜길을 올라서고 된비알 오름길로 바뀝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산객들이 줄지어 올라갑니다.

체력이 약하신 분들 오름이 더져갑니다. 그 분들로 인해 외줄기 등산로가 지체의 연속입니다.

길게 늘어서 오르는길은 골짜기를 따라 좌우를 넘다나들고...

긴행열끝에 하늘과 맞다는 곳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게밭골' 입니다

 

▼ 너덜길을 지나 된비알 오름길이 이어지고..

 

▼ '게밭골' 을 향한 오름길이 지그제그로 이어지고...

 

▼ 하늘과 맞다은 능선 '게밭골'

 

▼ 게밭골오름중에 내려다본 오름길

 

▼ 게밭골에 선 산객들(←쫓비산/ 백운산→)

 

긴 오름끝에 게밭골에 섭니다.

우측능선으로는 매봉을 거쳐 백운산으로 가는 길 이고,

좌측능선은 쫓비산을 거쳐 매화마을로 갑니다.

 

▼ 쫓비산쪽에서 내려다본 '게밭골'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갈미봉으로 향합니다.

갈미봉으로 가는 길은 능선을 따라 잠시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낮으막한 봉에서고 이내 급사면 오름길이 갈미봉까지 이어집니다.

 

▼ 갈미봉 가는 길

 

된비알 오름길을 올라 봉우리에 섭니다. 갈미봉 입니다.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소나무 몇그루 하늘높이 자란 봉우리입니다.

 

▼ 갈미봉 

 

 

갈미봉에서 아이스케키를 외쳐대는 상인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내림길이 급사면으로 떨어지고..

나뭇가지사이로 가야할 봉우리들이 조망됩니다.

내림길이 안부를 지납니다.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 어디를 지나는지 가름하기 어렵습니다.

갈림길인 바람재가 여기쯤일건데...

바람재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 가야할 봉우리 조망

 

급하게 떨어진 길이 안부에 이르고 다시 능선을 따라 경사진 길과 완만한 길을 번갈아 갑니다.

길가의 잔달래가 봉우리를 맺었습니다.

머지않아 화려한 모습으로 피어나겠지요.

하늘높이 자란 소나무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올라 능선에 섭니다.

다시 길을 막는 암석이 즐비하게 놓여있는 능선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 급하게 떨어져 내려 안부에 이름

 

▼  봉우리를 맺기시작하는 진달래

 

▼ 소나무사이로 이어지는 능선길

 

▼ 암석으된 봉우리 아래에서 점심을 ....

 

넓은 바위위에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먹습니다.

각양의 주님과 라면, 정성스레 마련해온 각양의 반찬들...

즐거운시간 입니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를 비롯한 가야할 봉우리들이 도열해 있고,

바위틈에 자란 한그루 생강나무...꽃을 활짝피웠습니다.

 

▼  식사 후 올라야할 암석봉과 쫓비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들

 

▼ 생강나무

 

 

암석사이를 지나갑니다.

그리험한오름길도 아니련만 몇몇 산객들로 인해 정채가 됩니다

급한산객님들 등산로를 버리고 암석을 올라 갑니다.  뭐가그리 급한지 조망도 안되는데... 위험한 길을 갑니다. 

 

▼  암석사이를 올라감

 

암석사이를 올라 능선에 서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고, 다시 올라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섭니다.

뒤로는 갈미봉과 지나온 봉우리가 앞으로는 가야할 봉우리들이 조망됩니다.

 

▼  갈미봉과 지나온 봉우리들..

 

▼ 가야할 봉우리들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내려서니 육산길입니다.

좌측으로 내려선 길이 확연히 나 있으나 이정표가 없어 어디로 가는 길인지 알 수가 없슴니다.

육산길이 오름길로 바뀌어 잠시 올라서고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기 직전 커다란 나무한그루 길을 막아섭니다.

 

▼ 이정표 없는 능선갈림길

 

▼  두몸이 한몸되어

 

 

길은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고 다시 올라서고...

참나무와 진달래가 어울어진 길을 따라갑니다.

이동통신탑과 소나무 한그루 자라고 있는 봉우리에 섭니다.

쫓비산 정상 입니다.

정상석 대신 소나무에 이곳이 쫓비산 정상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조망도 트이지 않고... 이내 매실농원을 향해 내려갑니다. 

 

▼  쫓비산 가는 길

 

▼  쫓비산 정상

 

▼ 내림길에서 올려다본 쫓비산정상

 

내림길과 오름길이 반복되고...

다시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 싶은곳에 이르니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토끼재로 갈 수 있습니다.

좌측 11시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매화농원으로 갑니다.

 

▼  토끼재 갈림길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고.

봉우리 우측사면을 따라 소나무아래로 난 길을 따라가고, 이내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내림길이 안부에 이르니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뿌리채 뽑혀 길을 막고 누워있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급사면을 내려서고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 길게 내려서 청매실농장에 이릅니다.

 

▼ 봉우리 사면으로 이어지는 사면길

 

▼ 능선을 가로막은 뿌리뽑힌 나무

 

▼ 내림길에 바라본 섬진강

 

▼  청매실농장 상부능선에서 조망한 하동시가지

 

▼  섬진강과 하동시가지

 

▼ 내림길에 바라본 문화마을과 매화축제장

 

▼ 청매실농원으로 내려서는 계단에서..

 

▼ 청매실농원 풍경

 

 

 

▼ 홍매화

 

▼ 만개한 홍매화

 

▼ 청매실농원 뒷편에서 조망..농원지붕과 장독대

 

▼ 만개한 산수유

 

 

▼  만개한 산수유꽃

 

▼ 농원뒷편으로 오르는 대나무길

 

▼ 청매실 농원 장독대

 

▼ 장독대아래 핀 홍매화

 

▼ 인증샷 찍는곳

 

▼ 돌에 세겨진 매화

 

▼  목을 축이는 곳

 

▼ 고목에도 매화꽃은 피어나고..

 

 

▼ 매화농원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기와집

 

▼  운치있어 살짝 들여다보았습니다.

 

 

청매실 농원을 내려서는 길에 만개한 매화

 

 

▼ 동네 길목 곳곳에 매화가 피어있습니다

 

▼ 매화농원 동남쪽정자

 

▼ 문화마을 어느집 담모퉁이에 핀 매화

 

▼ 축제장에서 바라본 섬진강 줄기...저멀리 제방위에 타고갈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 천변에 핀 홍매화

 

▼ 섬진강 변에 핀 홍매화

 

▼ 버스를 타러가면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

 

▼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오면서 바라본 촛대봉

 

▼ 섬진강변에 핀 산수유

 

 

 

 

 

▼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곧 꽃이 활짝피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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