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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전라

청산도 산행 및 슬로길 탐방

by 얼큰이리온 2011. 4. 26.

청 산 도

 

☞ 일      시 : 2010. 4. 23.  토

☞ 다녀온길 :  도청항 → 창산중갈림길 → 고성산 → 보적산 → 범바위 → 권덕리 → 구장리 →

                  당리(서편제 촬영장) → 도청항

 

 

☞ 약    설

 

전남 완도에서 남쪽으로 19떨어진 청산도는 면적 약 33.3, 해안선 둘레 85.6인 크지도 작지도 않은 섬이다.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하여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  11구간 100리(42.195㎞)에 이르는 길이 열렸으며,

길이지닌 풍경, 길에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되는 등

길이 지닌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청산도에서는 무조건 걸어야 한다고 한다.

하늘도, 바다도, 들판도 푸른 섬을 거닐다 보면 청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 느껴지고,

서편제 영화 주인공들처럼 흥에겨워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난다.

 

1코스는 도청항을 출발해 부둣가를 따라 화랑포에 이르는 5.7㎞로  

미항길, 동구정길,서편제길, 화랑포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리공원에는 가뭄이 들어도 항상 같은 수위를 유지한다는 신비의 우물 `동구정`이 있고,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나 장관을 이루며,

당리 언덕에 서면 소나무동산 아래 서편제 세트장으로 쓰인 초가집이 있고,

그 뒤로 유체꽃밭 사이 돌담길이 구불구불 '봄의왈츠' 셋트장으로 이어지는데  

서편제 영화 속 주인공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걷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며,

돌담길 끝 언덕에 서 있는 현대식 2층 건물은  봄의 왈츠’ 드라마 세트장으로

주변 풍경과 어울리지 않지만  당리 언덕의 상징처럼 자리잡고 있다

 

2코스는 당리에서 구장리를 잇는 '사랑길'로  `연애바탕길`이라 부르기도 하며,

숲의 고즈넉함과 해안의 절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길이다.

 

3코스는 `고인돌길` 이라 부르며 당리에서 읍리를 거쳐 구장일에 이르는 4.54km로 

청산진성, 초분, 읍리의 고인돌과 하마비 등 청산도의 오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그 대로 볼 수 있는 길로

이길에 자리한 초분은 풀 무덤으로 시신을 땅 위에 올려놓은 뒤 풀 등을 엮어 덮어 두었다가

2~3년 후 땅에 묻는 가묘의 일종으로 청산도의 독특한 장례 풍속을 엿볼 수 있다.

 

4코스는 '낭길'로 구장리에서 권덕리까지 이어진 1.8km의 낭떠러지 길로

하늘에 떠 있는 듯 바다에 떠 있는 듯 모호한 경계선을 따라 걷는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다.

 

5코스는 '범바위길' 과 '용길'로  권덕리에서 청계리로 이어지는 5.5㎞를 말하며, 

권덕리를  출발하여  초반 1.8km는 '범바위길'로 말탄바위를 지나 범바위에 이르는 길로  

청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을 때는 거문도, 제주도가 조망된다고 하며,

후반부 '용길'은 범바위에서 장기미를 거쳐 청계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그 모양이 용처럼 꿈틀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6코스는 구들장길 과 다랭이길로 청계리에서 부흥리를 거쳐 상서리에 이르는 5.115km로

'구들장길'은 구들장 논길을 따라 걷는 길로 농토와 물이 부족했던 척박한 땅을 논으로 일군

 섬사람들의 애환과 열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길이다.

7코스는 상서리에서 동촌리를 거켜 항도에 이르는  5.115km로  '돌담길' 과 ' '들국화 길'로 구성되며

'돌담길'은 상서리와 동촌리를 지나는 길로 전체가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는 길로 원형 그대로의 돌감을 만날 수 있다.

'들국화길'은 신흥리에서 항도까지 주변 갓길이 들국화로 조성되어 있다.

 

8코스  '해맞이길'은  목섬 신흥리, 상산포, 진산리를 있는 4.1km로

청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길이다

 

9코스는 3.21km의 '단풍길로'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단풍나무와 함께 걸을 수 있어 단풍길이라 한다.

 

10코스는 2.67km로 청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석양 속에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를 만날 수 있는 길 이랍니다.

 

11코스는 '미로길'로 도청항에서 청산중학교에 이르는 1.2km의 구간으로

 골목길이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 다녀온 이야기

 

완도에서 배를 타고 청산도를 가야 하기에

5시 30분 출발하기로 한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이른아침 집을 나섭니다.

전주를 출발한 버스가 3시간여를 달려 완도항에 도착합니다.

완도에 들어서는 완도대교가 웅장하니 새로이 건설중입니다.

 

완도 여객터미널 내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여객터미널 광장에는 동백이 활짝 꽃을 피웠고, 돌 하루방 두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제주시장이 기증한 것 이랍니다.

 

▼ 현재의 완도대교와 새로이 건설되는 완도대교 - 차창밖 풍경

 

▼ 완도 연안여객 터미널

 

 

 

▼ 완도 연안여객터미널 앞 광장

 

북적이는 인파에 휩싸여 여객터미널을 나와 선착장으로 갑니다.

선착장 건너편에는 완도와 신지도를 있는 신지대교가 조망됩니다.

신지대교를 건너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기다림 끝에 9시 30분 청산도행 배에 올라섭니다.

 

▼ 신지대교

 

▼ 완도항 포구

 

완도항을 출발한 배는 외항으로 나가 망망대해를 가르며 청산도를 향해 갑니다.

외항을 벗어나자 신지도가 한눈에 조망되고 명사십리의 긴 백사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외항으로 나감

 

▼ 양식장과 해양경찰정

 

▼ 신지도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조망됨

 

완도항을 출발하여 35분남짓 바다를 가르며 달려가니 청산도가 조망됩니다.

날씨가 흐려 형체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네요..

 

배는 이내 청산도 앞 장도와 지초도를 지나 내항으로 들어습니다.

내항에 정박한 또 다른 배에는 콘크리트믹서트럭이 하나가득 실려있습니다.

 

동남쪽으로는 도락리로 넘어가는 고개와 고개에 조성된 붉은색 꽃밭이 조망됩니다.

선착장에 내려서니 '청산도'라 적힌 표지석이 하늘높이 솟아 있습니다.

 

▼ 청사도 가는 뱃머리에서 바라본 청산도...날씨가 흐려 뚜렷하지 않음

 

▼ 완도로 오는 뱃전에서 바라본 청산도...날씨가 맑아져 조망이 좋음

 

▼ 청산도 내항으로 들어가기 직전

 

▼ 콘크리트 믹서트럭이 배에 가득

 

▼ 항구앞 무인도인 두억도?

 

▼ 선착장에 세워진 청산도임을 알리는 안내석

 

▼ 도락리 갈림길과 당리로 넘어가는 고개

 

도청항에 내려서서 해안길을 따라 섬으로 들어섭니다.

해안길에는 여러용도로 사용되는 지게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 방파제위 돌로에 전시된 지게들...각양의 물건이 지게에 담겨져 있습니다

 

해안길 우측 도로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 건머편

한국전력과 농협 사이로 이어지는 마을 안길로 접어듭니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곧바로 가면  좌측으로는 진산리 우측으로는 당리로 갈리는 삼거리입니다.

도로표지판을 지나 이내 건물앞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은 "항길"로 삼거리에서 갈라진 당리로 가는 차도를 만고,

삼거리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은 지리를 거쳐 진산리로 가는 길로 농협옆으로 이어지는 동네 안길과 만납니다.

 

▼ 농 협 (10:42 출발)

 

동네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는 청산초등학교를 지납니다.

동네 골목은 돌담길로 시골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청산초등학교를 지나자 이내 길 좌측에 청산중학교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청산중학교 안내판 건너편 담벼락에는 이곳이 산행들머리임을 알리는

'도청리 등산로 입구'라 적힌 이정표가 세워져있습니다.

 

골목을 따라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가 경사를 더해가고

골목을 빠져 나오니 우측으로 청산항과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이내 돌담앞에 이정표가 서있는 청산중학고 갈림길에 섭니다.

 

▼ 청산초등학교를 지나는 곳의 집에 담쟁이가 자라고 있음

 

▼ 동네 골목 돌담길

 

▼ 산행들머리인 '도청리 등산로 입구' (10:48)

 

청산중학교 갈림길에서 우측 1시방향으로 청산중학교가 자리하고 2시방향쪽으로 구불구불 길이 고개를 넘어갑니다.

고개를 넘은 길은 읍리로 향하는 길 입니다.

우리는 좌측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 청산중 분기점 (10:58)

 

청산중학교 갈림길을 지나 또다시 만나는 전봇대사이 갈림길...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고..

이내 향나무가 자라는 언덕이 길을 갈라놓는 두번째 갈림길 이릅니다. 

두번째 갈림길에서 이번에 좌측길을 따라  약수터로 향합니다.

좌측으로 시야가 확 트이고

언덕아래 자리한 청산초등학교 교정 그리고 청산리 마을 전경 과 포구도 조망됩니다.

 

밭사이를 지나는 길이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와 운동기구가 있는곳에 이르니,

약수터라는 안내표지가 세워져 있습니다.

 

▼ 청산중학교 갈림길을 지나서 만난 두번째 갈림길

 

▼ 청산초등학교와 도청항 포구가 조망됨

 

소나무 아래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 약수터를 알리는 안내도 (11:05~10)

 

지금까지 이어지던 콘크리트 도로는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와  약수터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자 비포장길로 바꾸고 길 폭도 좁아집니다

길은 돌축대 아래를 따라 이어지고... 이내 또 돌축대 아래를 지나갑니다. 

 

▼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서북방향의 장도와 지리 청송해변이 조망

 

▼ 첫번째 돌담아래로 이어지는 길

 

두번째 돌축대 아래를 지난 길이 오름길로 바뀝니다.

오름길 우측으로는 묘가 자리하고 있는데, 묘주위는 섬 특유의 풍경인 돌담으로 둘려져 있습니다.

묘를 지나고 길이 우측산등성이를 향해 올라갑니다

오름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정표를 지나 완만히 오르던 길은 돌로 만든 계단길로 바뀌어 경사를 더해 갑니다.

 

▼ 이정표 (11:16)

 

계단길이 숲사이로 호젓하게 이어져 산등성이에 이릅니다.

고성산으로 갈리는 삼거리  '고성산 분기점' 입니다.

고성산 분기점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름을 계속합니다.

좌측으로는 대봉산으로 가는 길 입니다.

 

▼ 고성산 분기점 (11: 19)

 

이정표를 지나 숲사이로 완만한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경사를 더해갑니다.

길은 돌계단으로 바뀌고 오름이 한참을 이어지더니 너덜오름길로 바뀌어 경사를 더해가고

오름길 좌측으로는 동백이 만개하여 산객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 줍니다.

급하게 오른던 길이 하늘과 맞다는 곳에 이릅니다.

대선산 분기점 입니다. 

 

▼ 대선산 분기점으로 오르는 계단오름 

 

 

▼ 대선산 분기점 (11:30)

 

대선산 분기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갑니다.

내림길 입니다.

내림길에 간간히 시야가 트이고...

훤하니 조망이 트인다 했더니 넓다란 바위 전망대 입니다.

전망바위에 서니 구장리 앞바다와 당리포구 그리고  서편제 철영장도 아스라히 조망됩니다

고성산을 오르는 돌계단길도 가르마를 탄듯 조망되고

그 뒤로 좌측에는 매봉산이 우측에는 가야할 보적산이 모습을 보입니다.

 

▼ 가야 할 봉우리들

 

 

▼ 전망바위....

 

▼ 아래에서 바라본 전망바위

 

▼ 좌측 구장리 앞바다와  산아래 읍리 마을 그리고 우측 당리마을 앞바다

 

▼ 앞 가운데의 고성산과  뒤 좌측 매봉산, 그리고 뒤 우측 보적산

 

전망바위를 내려서 안부로 가는 길에 뒤돌아 보니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는 산객들로 분빕니다.

안부로 향하는 길에는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즐꽃도 만개하여 자신의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 되돌아본 전망바위

 

▼ 고성산을 내려서는 길에 핀 철쭉

 

 

안부직전에 묘가 자리하고 묘를 지나자 이내 안부에 내려서니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는 하산길 입니다.

 

▼ 안부갈림길 (11:49)

 

안부를 지나자 돌 계단길이 고성산으로 이어지고 급사면 오름길 우측에 바위하나 있으니 이곳이 전망하기 좋은 곳 입니다.

되돌아 보니 숲 사이로 마치 말갈기 모양으로 등로가 나있고 멀리 대선산이 조망됨

 

▼ 안부에서 고성산으로 오르는 길

 

▼ 전망좋은 곳..길이 우측으로 꺽어져 올라가는 곳

 

▼ 고성산 오름길에 되돌아본 지나온길

 

돌계단길이 된비알 길로 바뀌어 올라갑니다.

한발 한발 계단길을 올라서니 넓은 분지를 돌담으로 마치 성마냥 둘려져 있습니다.

이곳이 고성산 정상입다.

 

▼ 돌계단 막바지

 

▼ 고성산 정상 (12:00 ~ 58)

 

▼ 고성산 정상과 에서 대선산

 

▼ 당겨본 당리.. 봄의왈츠 좔영장과 서편제 초가집뒤 소나무동산이 조망

 

▼ 구장리 해안과 우측 당리해안

 

▼ 보적산 정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끝에 우뚝솟은 보적산 

 

▼ 동쪽 양지리,  동촌리, 신흥리 그리고 신흥해수욕장

 

▼ 좌측 구장리선착장과 멀리 보이는 새땅끝 

 

고성산을 내려 섭니다.

소나무사이로 이어지는 급사면 내림길 입니다.

저 아래 이동통신송신탑이 있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 고개에 이릅니다.

읍리큰재 입니다. 이곳에서 대오를 정리 합니다.

이곳에서 두팀으로 나뉘어 청산도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 고성산에서 읍리로 내려서는 길

 

▼ 읍리 큰제 (13:08~16)

 

 

청산도를 좀더 보기위해 보적산으로 향합니다.

읍리큰제에서 보적산으로 가는 길이 계단 오름길 입니다.

계단길은 경사를 더 해가고...

계단길을 올라 봉우리를 넘으니(13:27)  완만한 길이 잠시 이어지고

우측 남으로 안부 건너편에 자리한 보적산이 조망됩니다.

완만한 길은 이내 안부를 향해 내려가고

안부에 이르니 '청계 구장마을 분기점' 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 오름이 경사가 힘해지며 계단으로 바뀜

 

▼ 봉우리 너머 잠시 이어지는 완만한 길...

 

▼ 너덜바위길 오름끝에 솟아있는 보적산

 

▼ 청계 구장마을 분기점 (13:32~40)

 

 

▼ 봉우리를 내려서며 당겨본 보적산 정상직전 암봉과 정상

 

'청계 구장마을 길림길' 을 지나 보적산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길로 말갈기 같은 길이 이어집니다.

오름길에 자리한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봅니다.

멀리 대선산이 까마득히 시야에 들어오고 '청계구장마을 갈림길' 을 지나 보적산으로 오르는 길이 어떻게 올라왔나 생각됩니다.

 

▼ 보적산 직전 전망바위로 오르는 길

 

▼ 암봉인 전망바위 에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봄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또 하나의 암봉을 지나 보적산 정상에 섭니다.

정상에 서니 청산도 곳곳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동쪽으로는 삼산포와 신흥리가 조망되고,

남쪽으로는 구장리와 권덕리가 조망되고.

북서로는 대선산이 가로막아 있고,

서북으로는 청산도에서 꼭 보고가야 할 풍경이 펼쳐집니다.

구장리와 읍리 그리고 도청리가 한눈에 됩니다.

 

▼ 보적산으로 가는길에 바라본 청산도 동남쪽 범바위 건너편 해안절벽

 

▼ 보적산을 오르며 바라본 전망대와 범바위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동쪽 동촌리 그리고 신흥와 신흥해수욕장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구장리와 읍리로 이어지는  길 풍경

 

▼ 구장리와 읍리 그리고 도청리가 한눈에 조망되

 

▼ 보적산 정상 (14:00~05)

 

▼ 구장리 포구

 

보적산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범바위를 향해 갑니다.

보적산을 내려가는 길에 돌담으로 둘려쳐진 묘를 지니고...

콘크리트 임도에 이르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 범바위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길에 자리한 섬특유의 묘

 

▼ 임도에서 되돌아 본 보적산

 

▼ 임도 갈림길 (14:10)

 

임도에 내려서니 지척에 범바위주차장이 자리하고 있고

주차장에서 범바위로 가는 길은 두갈래로 갈림니다.

어느길로 가나 전망대와 범바위 사이 안부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은 전망대 뒤 봉우리로 오른 후 전망대를 거쳐 범바위 아래 안부로 내려설수 있고,

봉우리 사면길을 따라 가면 곧바로 전망대와 범바위 사이 안부로 갈 수 있습니다.

 

▼ 주차장 갈림길

 

어디로 갈까 ???

좌측 봉우리로 향합니다.

봉우리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한바탕 올라서니 봉우리에는 커다란 바위가 버텨서서 길을 막고 있습니다.

길을 막아선 암봉 우측으로 돌아 전망대를 향해 내려갑니다

 

▼ 전망대 뒤 봉우리 (14:18)

 

커다란 바위가 있는 전망대 뒤 봉우리를 내려서니 이내 전망대에 이릅니다.

전망대로 내려서는 길 좌측 바다에는 무인도인 '상도'가 외로이 자리하고,

안부 건너편에 자리한 범바위가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 봉우리 내림길에 바라본 전망대와 범바위

 

▼ 전망대에서 바라본 안부와 범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전망대를 내려서 안부에 이르니 갈림길 입니다.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권덕리로 가는 길 이고,

범바위 아래를 감아도는 길은 말탄바위를 거쳐 권덕리로 가는 길 입니다.

 

▼ 안부에서 (14:27)

 

▼ 안부에서 바라본 '상도'

 

안부에서 범바위까지는 15m 그러나 그길은 너무나 험난한 바위오름길 입니다.

신성한 범바위를 오르지 말라는듯 거센 바람이 오름길을 방해 합니다.

마침내 올라선 범바위...

정상에서의 인증샷 을 찍기가 힘드네요.

남으로는 구장리에서 도청리로 이어지는 풍경이 한눈에 조망되고,

동북으로는 외로운 섬 상도와 해안 절벽의 절경이 조망 됩니다.

서북으로는 보적산에서 대선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 범바위에서 바라본 전망대와 범바위사이 안부

 

▼ 범바위(14:31).... 발아래 권덕리 해안이 조망됨

 

▼ 범바위에서 바라본 말탄바위 가는 길과 권덕리

 

▼ 말탄바위

 

▼ 말탄바위 좌측 절벽

 

범바위를 내려서 말탄바위로 발길을 돌립니다.

말탄바위로 가는 길에 뒤돌아보니 범바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범바위를 내려서 안부에 이르면 권덕리로 바로 내려가는 길과

말탄바위로 오르는 길로 갈라집니다.

말탄바위를 거쳐 권덕리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

안부를 지나 말탄바위에 올라섭니다.

 

말탄바위 안부로 내려서는 길에 되돌아본 범바위

 

 

▼ 범바위에서 말탄바위 안부로 가는 길

 

▼ 범바위를 내려서며 바라본 말탄바위

 

말탄바위에 서니 절벽위 암벽으로 안전 로우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산행한 님들과 인증샷을 남김니다.

 

▼ 말탄바위에서 바라본 서북방향

 

▼ 말탄바위에서 바라본 남쪽

 

말탄바위를 내려섭니다.

급사면 내립길에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 자라고,

 이내 안부에 이르니 좌측 이동통신 중계기와 우측 돌담사이로 난 길로 접어듭니다.

 

 

안부를 지나자 콘크리트 도로가 이어집니다.

권덕리로 가는 길에 동북쪽을 바라보니 범바위가 우뚝솟아 있습니다.

권덕리로 가는 콘크리트도로가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는 말탄바위 안부로 가는 길 이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권덕리에 이릅니다.

권덕리 해변에는 노송이 해안가에 자라고 청보리가 바람결에 살랑입니다.

권덕리에 이른기 직전 갈림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 권덕리로 가는 길에 바라본 범바위

 

▼ 권덕리와 우측 말탄바위 안부로 갈리는 길

 

▼ 권덕리 해안 송림

 

권덕리 승강장 가기 직전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이내 마을 승강장이 나오고..

승강장 좌측 낭떨어지 아래에는 한채의 주택이 있고 주택뒤 높다란 돌축대에는 담쟁이가 자라고 있습다.

슬로길은 승강장 갈림길에서 좌측 해안으로 이어집니다.

 

승강장에서 좌측 권덕리 해안 으로 가는 길은  우측에 돌담이 길게 이어지고,

송림이 우거진 해안을 지나 산사면 절벽으로 이어지는 길로 올라섭니다.

오름길 우측 해시계에 현대식 시계가 걸려있네요.

오름길.....동북으로 범바위와 전망대가 조망됩니다.

 

▼ 낭길로 가는 중 바라본 범바위 와 전망대

 

해안절벽위로 이어지는 낭길....

산사면 바다위 절벽을 따라가는 길...

그리 위험하지 않은 길이 바다를 보면서 이어지더니 나즈막한 돌담을 만나고

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 해안에 이릅니다.

구장리 해안입니다.

해안으로 내려서는 길에는 또 다른 해시계? 슬로길 해시계가 있습니다.

 

▼ 낭길에서 바라본 절벽아래 해안

 

▼  산 사면 절벽위로 이어지는 낭길

 

▼  낭길에서 바라본 절벽과 새땅끝으로 이어지는 능선

 

▼  능선길....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요

 

▼ 천길 낭떨어지

 

▼  낭길 끝 돌담길

 

▼  낭길 끝 돌담을 돌아 내려서는 길에 자리하고 있는 '슬로길 해시계'

 

▼  낭길 끝 구장리 정자 (15:22~44)

 

바쁜걸음 재촉하여 도착한 구장리...

도청항 농협을 출발하여 4시간 40분여

사실상의 등산은 이곳에서 끝았습니다

 

한결 마음이 여유롭습니다.

갈증을 달랬겸 바닷가에 자리한 '우리민박집'에 들려 해삼과 멍개를 안주로 시원한 맥주한캔

갈증을 싹 날려줍니다..

민박집 주인님 인심후 하게...만원 어치 주문했던 해삼을 이만원 어치 달라니 덤이 두마리...

 

▼ 구장리 '우리민박집'

 

배시간 때문에 마냥 앉아있을 수는 없고..

싱싱한 해물에 맥주한캔으로 갈증도 날려버렸으니 다시 길을 나섭니다.

구장리 방파제.. 그리고 보길도의 몽돌해수욕장 모양의 돌들로 구성된 구장리 해안을 지나갑니다.

방파제 아래 자투리 땅에는 노랗게 유채꽃이 피어있고..

길은 이내 콘크리트과 아스팔트길이 만나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 구장리 방파제와 자투리따의 유채밭

 

▼ 돌담

 

삼거리에서 좌측 읍리 방향을 길을 잡아 갑니다.

보적산에서 바라보이던 층층이 유채꽃밭이 길옆 지척에 자리하고..

모처럼 보는 자운영이 논에 하나 가득 피어있습니다.

읍리가 지척에 다가오고..

고성산에서 보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가로지르는 읍리큰재로 가는 길도 조망됩니다.

 

▼ 구장리에서 읍리로 가는 길가의 자운영 밭

 

▼ 청보리

 

 

▼ 고성산에서 보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가느는 길

 

청보리 밭도 지나고 자운영 밭도 지나고...

읍리가 지척에 있습니다. 커다란 당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읍리 직전 좌측 으로 이어지는 청보리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갑니다.

 

▼ 읍리 직전  당리와 '봄의왈츠 촬영장' 으로 향하는 길

 

▼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

 

구비구비 청보리밭 사이 비포장 길을 따라 갑니다.

좌측 구장리 해안을 따라 오는 길과 만나 합쳐져 이어갑니다.

전방으로는 '봄의왈츠' 셋트장건물이 조망되고 길은 우측 으로 꺽어집니다.

이내 마을이 조망되고 갈림길입니다.

갈림길 우측 구릉으로는 청산 진성 성벽이 길게 이어지고,

잘 지어진 정자 뒤로 이어지는 포장길은 당리마을 지나 서편제 촬영장으로 곳바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길로 접어듭니다.

우측 북쪽 나즉막한 능선에는 가족묘지가 남쪽 양지를 보고 잘 놓여있고..

구비구비 이어지는 길가에는 양파, 마늘이 다자라 수확기가 된듯 하고,

청보리와 유체꽃밭 사이로 이어지는 길의 발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구비구비 길이 고개에 이르러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봄의왈츠' 촬영장으로 향합니다.

 

▼ 당리 마을로 가는 길

 

▼ 당리 마을 갈림길...

 

▼ 갈림길 우측으로 이어지는 청산진성

 

▼ 당리마을 갈림길 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봄의왈츠' 촬영장으로 가는 길

 

고개마루 갈림길에서 '봄의왈츠' 촬영장으로 가는 길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구릉을 따라 가는 길이 고개에 이르니 햐얀집이 나옵니다.

'봄의왈츠' 촬영장 입니다.

 

 ▼ 봄의왈츠 좔영장

 

봄의왈츠 촬영장을 둘러보고..

봄의왈츠 촬영장에서 서편제 촬영장으로 이어지는 구비구비 돌담길..

서편제 주인공 들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걸었던 이길...

영화속의 장면을 연상만 하여도 어께춤이 절로남니다.

 

유체꽃밭 사이로나 돌담길을 따라 여유와 평화를 만끽합니다.

돌담길이 끈기는 곳... 갈림길 입니다.

갈림길 건너 좌측 축대위 서편제 촬영 셋트인 초가집이 자리하고 있고,

그 뒤로는 동산에 소나무가 잘자라고 있습니다.

동산너머로는 다시 유체꽃이 만개해 있고,

 동산 우측에는 서편제 촬영임을 알리는 알림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 봄의왈츠 촬영장에서 서편제 촬영장으로 가는 길

 

 

▼ 서편제 촬영장 쪽에서 바라본 봄의왈츠 촬영장 방향

 

▼ 서편제 촬영장

 

▼ 서편제 촬영장 뒤 소나무 동산

 

서편제 촬영장을 지나 당리에서 이어지는 길로 가는 길가에느 유채꽃이 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네요.

유채꽃 너머로 당리 해안 송림숲이 조망됩니다.

 

▼ 당리앞 해안 송림을 지나 도락리로 이어지는 동구정길 갈림길 

 

유채꽃길을 지나 당리갈림길에 이르니 좌측으로 돌담이 길게 이어집니다.

좌측 돌담길을 따라가면 도락리로 가는 동구정 길로 구비구비 돌담길이 이어집니다.

뱃시간이 촉박하여 돌담길을 버리고 포장길을 따라 도청항으로 향합니다.

 

▼ 도락리로 이어지는 동구정길

 

▼ 가보지 못한 동구정길.....서편제 셋트장에서 동리앞 바다를 거쳐 도락리로 가는 길 -퍼옴

 

도락리로 가는 갈림길에는 잘 정비된 꽃길이 이어지고,

도로가 언덕을 내려오는 길가에 붉게핀 꽃동산이 자리하고 이내 도락리 갈림길에 이릅니다.

갈림길 도락리어귀에는 도락리라 적힌 안내석이 시원스럽게 세워져 있습니다.

 

▼ 당리갈림길에서 도락리 입구에 이르는 길가에 핀  꽃

 

▼ 도락리로 가는길에 바라본 남쪽 당리앞 바다

 

▼ 동구정길 갈림길을 지나 되돌아본 풍경

 

▼ 도락리 안내석 직전 조성된 꽃밭

 

▼ 도락리 마을 어귀

 

도락리 마을 어귀를 지나  큰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항길을 따라 도청항으로 향합니다.

항길 건물에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사람들의 발자국과 손자국으로 흔적을 남긴 현수막 입니다.

현수막이 걸린 건물을 지나 차도를 만나고

초입 갈림길 이었던  농협을 지나 해산물 전시 판매장을 둘러보고

식당에 들려 해삼을 안주삼아 소주한잔..

즐거운 청산도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 도락리 마을 어귀 갈림길에서 바라본 항길과 도청항

 

▼ 도로변 조경

 

▼ 항도길에 전시된 다양한 용도의 지게

 

▼ 도청항 부두에서 바라본 도락리 갈림길... 당리로 가는 고개

 

▼ 도청항에 정박 중이 선박들... 

 

▼ 완도로 가는 배를 기다리며....

 

▼ 우리를 완도까지 실어다줄 선박

 

▼ 도청항에서 바라본 와항과 석양에 빛나는 금빛 바다물결

 

▼ 도청항 내항을 빠져나오며 되돌아본 청산도

 

▼ 뱃전에서 바라본 멀어져 가는 청산도

 

▼ 해는 서쪽바다로 기울어져 가고..

 

▼ 석양에 빛나는 금빛 바다물결과 조각배..

 

▼ 완도가 눈 앞에 다가옴

 

▼ 완도 내항으로 들어서기 직전

 

▼ 완도 내항으로 들어서며..

 

▼ 완도항에서 바라본 해돋이 공원의 조형물

 

▼ 우리를 태워준 배와 청산도를 다녀오는 사람들..

 

▼ 완도항에서 바라본 석양

 

▼ 뒷풀이 장소에서 바라본 배..제주도를 오가는 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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