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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전라

일림산-사자산-제암산 다녀온 길

by 얼큰이리온 2011. 5. 19.

일림산 - 제암산

 

 

☞ 일     시 : 2011. 5. 15.

다녀온길 : 한치재 → 일림산(삼비산) → 사자산 → 철쭉동산 → 제암산 → 제암산 휴양림

 

 

약  설

 

일림산(보성군청 자료)

일림산은 전남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 안양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667m 야트막한 산이지만

호남정맥 중 가장 남녘에서 기운차게 우뚝 솟아 백두기운을 다시 북으로 돌리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제암산(807m), 무등산(1,186.8m), 월출산(809m), 천관산(723m), 팔영산(609m) 등이

조망되고,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철쭉은 100ha 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하며,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하고,

특징은 어른 키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일림산은 한양으로 소식을 전하는 봉수대, 섬진강 600여리의 발원지 등 다양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남도의 명산이다.

 

<신문발췌 편집>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중앙지명위원회의를 열어 전남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 안양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667.5m인 산(삼비산)의 이름을 보성군이 제출한 '일림산(日林山)'으로 최종 확정 고시해 통보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문헌이나 고증 등에서 수백년간 일관되게 일림산으로 표기돼 왔고 장흥군이 주장하는 삼비산(參妃山)이란 명칭은 최근에 장흡읍지 등에서 나타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의 명칭은 주변에서 가장 높은 주봉(主峰)을 지칭한 것으로 인접해 있는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626.8m)의 명칭이 일림산인 만큼 이름이 명확하지 않은 주봉의 이름도 일림산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제암산(장흥군 자료)

제암산 정상인 제암(帝岩)바위는 임금 제(帝) 자와 비슷하다 하여 ‘임금바위’

‘제암산’이라 불리고 있으며, 예부터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제암산의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정남진의 따뜻한 훈풍에 힘입어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피어오르는

화려한 진분홍빛 자생 철쭉이다.

사자산 하단부에서 시작되는 자생의 철쭉은 사자산 등성이와 곰재산, 제암산 정상을 지나

장동면 큰 산에 이르기 까지 총 6km길이에 걸쳐 있으며,

철쭉 길 6만여 평의 너른 땅에 소나무 몇 그루를 빼고는 잡목하나 없는 철쭉 밭은

눈이 부실정도로 꽃송이의 물결이 펼쳐지는 곳 이다.

 

 

다녀온 이야기

 

철쭉꽃을 맞으로 일림산으로 갑니다.

전주를 출발하여 2시간 반정도를 달려 일림산 들머리인 한치재에 도착합니다.

한치재 주차장에는 이미 차량들로 가득차 빈 공간이 없습니다.

일림산을 줄지어 설 만큼 많은 인원들이 일림산을 찾아왔습니다.

이번주가 올해 철쭉꽃 만개시기랍니다.

 

한치재 주차장

 

주차장 한켠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곳이 산행들머리 입니다.

안내도를 지나 일림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마치 협곡같습니다.

안부사이로 이어지는 협곡같은 길 끝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우측 산등성이로 올라섭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안내도(10:18)

 

일림산으로 향하는 초입.. 마치 협곡을 지나는것 같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길 좌측으로 조금 조망이 트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남해바다가 조망됩니다.

숲사이로 이어지는 육산길이 걷기가 좋습니다.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길은 꺽어져 올라갑니다.

 

남해 조망

 

첫번째 봉우리

 

상등성이를 따라 많은 산객들이 줄지어 올라갑니다.

또다시 봉우리에 섭니다

나뭇가지에 '아미봉' 이라 적힌 푯말이 걸려 있습니다.

 

아미봉(10:38)

 

아미봉을 지나 이어지는 길은 육산길로 높이자란 나무 아래로 길이 이어집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가는 길이 잠시 하늘이 트입니다.

서남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능선이 한눈에 조망되고,

능선길 좌측 으로는 경지정리가 잘된 들녁이 바다로 이어집니다.

 

올라야 할 봉우리들

 

경지정리가 잘된 논과 남해 바다

 

잘자란 참나무 아래로 이어지는 육산길이 완만한 오르내림을 하더니 갈림길에 이릅니다.

회령삼거리 입니다

 

회령삼거리로 가는 길

 

회령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회령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일림산을 향해 갑니다.

완만한 오르내림 육산길은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

잠시 내려서는 길 좌측으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한치재와 일림산의 거의 중간쯤 되는 지점입니다.

 

회령삼거리(10:39)

 

 

길이 오름길로 바뀝니다

편백나무가 좌측으로 군락을 이뤄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편백나무와 산죽 사이를 따라 급경사로 올라가던 길이 봉우리인듯한 곳에 올라서니 갈림길 입니다.

매남골로 갈리는 삼거리 입니다

 

매남골 갈림길을 향해  올라가는 길

 

매남골 갈림길(11:02)

 

매남골 갈림길을 지나 키보다 더 높이자란 산죽(조릿대)과 편백나무아래를 따라 갑니다.

길은 경사가 심해지는 오름길로 바뀌어 올라가고

좌측으로 낭떨어지 인곳을 지납니다.

로우프 난간이 암석위로 이러지는 길 좌측으로 설치되어 있고,

이내 경사가 더해지더니 암석사이로 올라갑니다.

뒤돌아보니 조망이 좋습니다. 

 

산죽사이로 이어지는 오름길

 

낭떨어지위로 이어지는 길에 설치된 안전로우프

 

봉우리로 오르기 위해 암석위로 만들어 놓은 오름길

 

낭떨어지 절벽위 조망이 트이는 곳

 

▼ 봉우리로 올라가는 암릉길

 

지나온 오름길

 

암릉을 올라서고 산등성를 따라 갑니다

멀리 병풍처럼 드리워진 마루금위에 제암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가는 길이 헬기장을 만나고 이내 갈림길 입니다.

626고지 입니다. 예전에 일림산이라 부르던 곳 입니다.

우측 2시 방향으로 용추폭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좌측 9시 방향 일림산(구 삼비산)으로 향하는 길로 접어듭니다 

 

가야할길 ...멀리 마루금위에 우뚝솟은 제암산 정상 조망

 

626고지 (구. 일림산)  (11:27)

 

일림산으로 향하는 길에 본격적인 철쭉군락지가 펼쳐집니다.

키보다 더 높이 자란 철쭉사이로 길이 이어지고

일림산을 향한 길은 완만한 오르내림 길 입니다

봉우리를 내려서는 길 앞으로 연분홍빛을 발하는 커다란 봉우리가 우뚝솟아 있습니다.

일림산 입니다

 

철쭉사이로 이어지는 길

 

당겨본 일림산

 

 

일림산까지는 아직 까마득 합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그 끝에 일림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림산으로 가는 길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길이 안부에 이르니 사거리 입니다.

우측으로는 발원지를 거쳐 용추폭포로 가고,

좌측으로는 회천 봉서동으로 가는 길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일림산으로 향합니다.

우측에 잘 만들어진 전망대에 잠깐 조망을 즐깁니다.

철쭉으로 수놓은 일림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철쭉이 만개하여 연분홍으로 수 놓여 있는 풍경을 연상해 봅니다.

여느 철쭉 명산보다도 더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림산 가는 길

 

발원지 사거리

 

전망대

 

전망대에서 조망을 마치고

오름길을 따라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봉수대 삼거리 입니다.

 

▼ 봉수대 삼거리

 

봉수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일림산으로 향합니다.

내림길이 일림산 아래 안부에 이르니 갈림길로

'정상 삼거리1'  입니다.

 

 우측으로는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일림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일림산 너머 아래에 있는 '정상삼거리2' 로 가는 길입니다. 

 

"정상삼거리1" 뒤로 곧바로 오르는 일림산 정상오름길은 계단길 입니다.

많은 산객들이 줄지어 일림산을 오르고 내리고 있습니다.

 

일림산 군데군데 철쭉이 연분홍으로 수를 놓았습니다.

계단을 올라 정상에 서니 많은 산객들로 발딛을 틈이 없슴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샷 찍기를 포기하고 조망을 즐깁니다

 

▼ 정상삼거리 1

 

일림산을 오르내리는 산객들

 

일림산 동편아래... 일림산을 거치지 않고 제암산으로 가는길(정상삼거리1 에서 정상삼거리2로 가는 길)

 

정상삼거리1 직전

 

정상(11:54~

 

▼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

 

▼  정상에서 바라본 동북쪽능선과 남해(올라온 방향)

 

  정상에서..

 

▼ 일림산 정상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일림산을 내려섭니다

급사면 내림길.. 일림산을 내려갑니다.

내내 육산길 이라 걷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내림길이 삼거리에 이릅니다.

'정상삼거리1' 에서 우회하여 오는 길과 만나는 곳 입니다

 

 

 

'정상삼거리1' 에서 이어지는 길과 합쳐진 길이 사자봉을 향해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내려서는 길 전방 서븍으로 이어지는 능선끝에 자리한 제암산이 조금 가까와진것 같습니다.

 

봉우리를 내려서고 안부에 이르고 조금씩 경사가 더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철쭉화원사이를 지나고,

산죽사이길을 지나고 ,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오름길에 되돌아본 일림산....

연분홍색을 띤 커다란 산, 일림산이 앞을 꽉막아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오름이 봉우리에 이르니 갈림길 입니다.

큰봉우리에 올라선 것 입니다.

 

▼  일림산을 내려서며 바라본 제암산 능선

 

▼  산죽 사이로 이어지는 길

 

▼  큰봉우리로 오르다 되돌아본 일림산

 

▼  큰봉우리(12:09)

 

큰봉우리에서 좌측 10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사자산으로 향합니다.

내림길에 작은봉우리 너머로 사자산과 제암산이 모습을 보이고

잠시 내려섰다 올라 작은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  큰봉우리 내림길에서 조망된 사자산과 제암산

 

 

작은봉우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분비어 이정표조차도 카메라에 담기가 힘드네요.

10시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골치재를 향해 내려갑니다.

걷기좋은 육산길 입니다. 그러나 길은 급하게 떨어져 내립니다.

제암산까지 가려면 마음이 급한데..

올라오는 산객들이 등산로를 가득채워 올라옵니다.

두줄 세줄...

골치재로 내려가는 산객들과 뒤엉켜 도저히 뚫고 나갈수가 없슴니다.

한바탕 급한 내림이 이어지고 조금 완만해 지는 곳에 이르니 이정표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용추폭포로 가는 셋길입니다.

갈림길마다 있던 아이스크림 장사가 이곳에도 어김없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사가 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갈림길을 조금 내려오니 골치재 입니다.

 

  작은 봉우리

 

▼  이정표 없는 용추폭포 갈림길

 

골치재가 지척에 있슴니다

 

골치재는 사거리로 용추폭포에서 많은 산객들이 이 코스를 따라 올라 옵니다.

골치재 사거리를 지나 오름이 시작되고 봉우리에 서니 사자산을 향한 길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너댓개의 봉우리가 사자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  골치재 사거리

 

▼ 봉우리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산죽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올라가고..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급하게 떨어지는 길이 내려가기도 버겁습니다.

사자산에서 오는 산객들이 무척힘들겠다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내림길이 육산이라 다행입니다.

나무들이 머금었던 물을 흘려보내는지 등산로는 먼지하나 날리지 않는 촉촉한 최상의 길입니다.

급하게 내려가는 경사만 빼면은...

급사면 내림길이 안부에 이르러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는 봉우리 좌측을 돌아 가고,

오름길은 임도 우측 산등성이를 따라 이집니다.

오름이 점점 된비알길로 바뀌어 가고..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는길에

나뭇가지 사이로 사자산 직전에 자리한 암봉이 조망됩니다.

산봉우리를 넘고 안부에 이릅니다.

휴양림으로 갈리는 삼거리로 보성군에서 세워놓은 갈림길 안내표지가 세워져 있습니다.

 

산죽과 잡목사이로 오름은 계속되고..

 

▼  봉우리를 내려서 만나 임도

 

임도에서 오르는 봉우리넘어 내려서는 길에 바라본 사자산 직전 봉우리

 

▼  좀더 가까워진 사자봉 직전 암봉

 

▼ 휴양림 갈림길

 

 

사자산 700m 거리로 얼마되지 않은 곳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거리는 숫자에 불과한것 그 길의 험난함을 몇배의 거리를 가는 것 같습니다.

산등성를 따라 봉우리에 올라서고

잠시 완마한 오름이 이어지더니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됩니다.

암봉을 오르는 길이 하늘을 보고 서있는듯 합니다.

한발 한발 사자산을 오르는 발걸음은 시작되고

암봉을 오르며 되돌아본 풍경..

저 멀리 일림산을 하늘금을 긋고 일림산으로 이어지는 구불구불 능선길을 어떻게 왔나 생각도 듭니다.

오름길은 암석을 가르고 오를 수는 없어 계단을 설치 하여 놓았습니다.

 

▼ 사자산으로 가는 길

 

▼  사자산 직전 암봉 오름길과 지나온 봉우리들

 

▼  바위사이로 길은 이어지고..

 

▼  암봉직전 계단

 

한걸음 한걸음 계단을 올라갑니다.

평소 11층인 집까지 이때를 대비해 걸어올라 다녔건만 외이리 힘든지..

마침내 올라선 계단끝에 세워진 이정표는 사자산 미봉 200m 남았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제 사자산도 바위봉만 올라서면 됩니다.

.

▼  계단위 이정표 앞에서

 

▼  올라야 할 사자산 직전 암봉..

 

사자산을 향한 마지막오름..

암석을 밟아서며  올라선 봉우리...

사통팔달.....

사방이 확 트입니다. 속이 다 후련하다고 하는 말이 이런 기분에 나온건 아닌가?

서쪽으로 사자봉 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자산이 미봉(꼬리)에서 머리(두봉)까지 길게 뻗어 있습니다.

동쪽 산 겹겹이 뒤로 일림산이 하늘금을 긋고 있습니다.

동북쪽 으로는 자연휴양림이 있는 대산리로 이어지는 골짜기가 자리하고 그 끝에 대산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제암산이 웅장하게 펼쳐지고,  뾰족히 솟아있는 정상바위의 풍경도 확연히 시야에 들어옵니다.

 

▼  서쪽으로 펼쳐진 사자능선... 사자봉(두봉)

 

▼  동쪽 풍경...  사자봉에서 일림산 까지의 이어지는 능선

 

▼  휴양림이 있는 대산리계곡과 대산 저수지

 

▼  지나온 능선을 뒤로 하고... 일림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들

 

▼  사자봉 직전의 암봉

 

▼  북쪽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길... 멀리 제암산이 펼쳐지고...

 

▼  사자산 미봉 정상

 

▼  사자산 미봉에서 바라본 두봉

 

▼ 사자산 미봉

 

사자산 미봉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발길을 돌려 내려갑니다.

안부건너 철쭉제단이 있는 봉우리도 조망되고..

그 뒤로 펼쳐진 제암산 오름길이 아득합니다.

 

▼ 가야할 길...철쭉제단이 있는 곰재봉과 그 뒤로 뾰족히 솟아있는 제암산 정상

 

▼ 사자봉 내림길에 당겨본 철쪽제단이 있는 봉우리

 

▼  사자봉 내림길에 자라는 소나무

 

▼  사자봉(미봉)과 내림길

 

사자산 급경사 내림길이 안부에 이르고, 다시 올라갑니다.

조금은 완만한듯한 오름길 입니다. 사자봉 보다는 완만한 오름이지요.

이내 봉우리에 올라서니 소나무가 나무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안부(간재) 건너편 오름봉우리의 암석도 조망되고,

제암산 봉우리도 줌으로 당겨봅니다

 

간재 건너편 봉우리

 

안부에서 올라선 봉우리

 

당겨본 제암산 정상

 

소나무가 자라는 봉우리에서 잠시 완만하던 길이 내림길로 바뀌고

내림이 끝나고 안부에 이릅니다.

간재입니다.

간재에는 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소나무 몇그루가 어울어져 있는 갈림길로,

소나무 몇그루가 그늘을 만들어주어 산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합니다. 

 

▼  철쭉평원으로 오르는 길

 

 

간재를 지나 철쭉제단을 향해 올라갑니다.

봉우리로 오르는 길의 경사는 점점 더해가고..길은 외길..

철쭉나무로 담벼락을 친듯한 길 입니다.

지천에 철쭉이 널려 있습니다.

오름길에 올라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간재와 사자산이 조망됩니다.

수 많은 철쭉나무가 수놓은 산봉우리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철쭉제단봉으로 가는중 되돌아본 지나온 간재

 

지나온 간재와 우측으로 우뚝히 솟아있는 사자산 미봉

 

철쭉나무사이로 난 미로의길이 커다란 바위가 자리한 봉우리를 지납니다.

바위 우측 아래를 우회하여 길은 이어지고,

키만큼 자란 철쭉사이로 이어지고 봉우리에 섭니다.

봉우리에는 철쭉제단이라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바위봉

 

철쭉동산

 

철쭉동산과 사자산 미봉

 

 철쭉제단봉 직전에 되돌아본 지나온길 풍경

 

철쭉제단이 있는 봉우리

 

철쭉제단 봉우리

 

봉우리에 있는 조형물

 

철쭉제단이 있는 봉우리에서 조망을 마치고 제암산을 향해갑니다.

제암산까지는 2.5km..

철쭉공원 갈림 봉우리까지 말잔등 모양으로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슴니다.

봉우리 좌측  커다란 바위가 세워져 있는 풍경도 조망됩니다.

발걸음이 한결 가볍슴니다.

철쭉나무사이로 걸어가는 기분이 좋습니다.

완만하게 내려가고... 완만히 올라 봉우리에 섭니다.

 

당겨본 철쭉공원 갈림 봉우리

 

▼ 봉우리 아래 암석

 

▼ 올라야할 철쭉공원 갈림 봉우리

 

 

 

철쭉공원 갈림길

 

철쭉공원 우측으로 급사면을 내려갑니다

내림길이 급하게 떨어집니다.

급하게 떨어지는 길 건너편 올라야 할 봉우리도 급사면 오름길 입니다.

이제 제암산이 가까와진것 같은데 올라야할 길을 바라보니 아득합니다.

내림이 곰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는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으로는 장흥읍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가야할 길

 

 

안부를 지나 급사면 오름을 올라갑니다.

왜이리 된비알 오름길인지..

너덜오름이라 힘이 배는 더 드는것 같습니다.

꾸역꾸역 올라가는 길에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좌측으로 바위가 옹기종기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철쭉제단봉과 철쭉공원 갈림봉

 

 

 

급사면 된비알길을 오르고 또 오르고...

마침내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이제 제암산이 지척입니다.

마음도 한결 여유롭습니다.

지금부터는오르락 내리락을 몇번하면 제암산 정상에 설 수 있습니다.

 

봉우리 오름길에 되돌아본 지나온 길

 

당겨본 제암산 정상

 

봉우리에서 휴식을 마치고 능선을 따라 갑니다.

북으로 이어지던길이 동쪽으로 꺽어져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갑니다.

형제바위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섭니다.

장흥군 공설묘지로 갈라지는 삼거리 입니다.

기진맥진...산객님 큰대자로 바위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슴니다 

 

 

 

능선을 따라 오름과 내림을 이어갑니다.

우측으로는 대산리로 이어지는 계곡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완만한 오름과 내림이 몇차례....

헬기장을 지나고 통신기지탑을 지납니다.

또 다른 헬기장봉우리 우측 사면을 내려서니 갈림길 입니다.

산동마을 갈림길 입니다.

 

제암산으로 가는 능선길

 

▼ 뒤돌아본 토끼봉 돌탑

 

대산리로 이어지는 계곡과 대산저수지,  뒤로 일림산과 사자산이 조망됨

 

당겨본 제암산 정상... 정상으로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도 조망됨

 

지나온 길

 

 

 

▼ 정상못미쳐 갈림길과 제암산 표지석이 있는 봉우리

 

산동마을 갈림길을 지나니 작으마한 봉우리에 '제암산'이라 적힌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예전에 세운 표지석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작은 봉을 지나자 길은 두갈래 입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올라 제암산 정상아래 섭니다.

 

  ▼ 제암산 정상

 

▼ 정상아래 암봉

 

제암산 정상을 향해 거의 직벽인 바위를 올라갑니다.

바위사이로 체구가 적은 사람은 통과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위좌측으로 돌아올라 제암산 정상에섭니다.

 

정상은 텅비어있습니다.

나만의 정상입니다.

정상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 최고입니다.

셀카로 정상석에서 사진도 찍고, 탁트인 사방을 둘러봅니다.

 

서북으로 내려뻗은 산등성이에는 기암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능선넘어로 저수지도 조망됩니다.

동북쪽 시루봉과 작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벽위로 이어지는 길이 아찔합니다

그 능선길에서 휴양림으로 갈려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동서쪽으로 오늘지나온 일림산에서 사자산을 거쳐 제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봅니다.

먼 길을 왔습니다. 

 

정상오름길에....

 

체구가 작은사람은 바위틈으로 지나갈수도...좌측으로 바위를 돌아 올라감

 

제암산 정상

 

제암산 정상석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 용곡리 방향

 

바위꼭대가 화원입니다..... 당겨본 암석

 

정상아래 자리한 암봉

 

▼ 정상에서 바라본 작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내림길

 

정상에서 바라본 동남쪽... 일림산과 사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휴양림 갈림길

 

정상 아래 또 다른 제암산표지석이 있는 봉우리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휴양림으로 내려갑니다.

정상과 암봉사이 안부를 넘어서니 갈림길 입니다.

곧바로 난 길은 암석위에서 길이 끊어 집니다.

작은 암석앞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바위를 내려서자 갈림길 입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곳

 

정상고개 아래를 내려서니 갈림길..

 

산등성이를 따라 가는 길에 되돌아 보니 제암산 정상에선 산객의 모습이 위태해 보입니다.

길이 암릉위로 이어져 갑니다.

깍아지른듯한 절벽봉 앞에 마치 광개토왕비 모양으로 바위가 서있습니다.

암릉을 올라 잠시 내려서 안부에 이르니 갈림길 입니다.

곧바로 능선을 따라 봉우리를 넘는 길은 시루봉을 거쳐 작은산으로 가는 길 입니다

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암벽아래 갈림길에서 바라본 정상

 

정상과  산객

 

마치 광개토왕비를 연상케합니다.

 

▼ 내림길 암릉에서 되돌아본 정상

 

휴양림 갈림길 안부 지나 자리한 봉우리


휴양림갈림길(16:06)

 

봉우리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휴양림으로 향합니다.

휴양림 까지는 내내 급사면 내림길 입니다.

급사면 너덜길이 내림을 더디게 하고...

숲길이 잠시 하늘이 트이고

하늘이 트이는 곳으로 정상이 조망됩니다.

암봉들이 어울어진 바위탑 입니다.

급사면으로 떨어져 내리던길이 산등성이를 버리고 우측 사면을 따라 내려갑니다.

사면길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 길 우측 아래로 휴양림 주차장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임도 끝에는 잘 지어져 있는 전망대가 있고 길은 급사면으로 내려가더니 포장도로를 만나고,

포장도로를 만나는 곳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제암산 정상 2.3km라 적혀있슴다.

휴앙림 주차장 입니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

 

내림길에 핀 철쭉꽃

 

하늘이 트이는 곳에서 올려다본 풍경

 

능선에서 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가고...(16:33)

 

등산로가 임도를 만나고...(16:40)

 

임도끝 전망대

 

휴양림 임도와 만나는 곳 이정표(제암산정상 2.3km)

 

휴양림

 

휴양림에 핀 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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