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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경상

함양 오봉산을 다녀와서..

by 얼큰이리온 2011. 4. 3.

오 봉 산

일시: 2011년 4월 2일  토.   흐림

다녀온길 : 팔랑재  832m봉 오봉산 옥녀봉  천령봉 뇌산

약설 : (함양군청 발췌)

오봉산은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 산, 또는 상산이라고 하며,

남원시등지에서 보면 봉우리가 5개라고 하여 오봉산이라 불려지면서 많이 알려졌다.

봉우리가 다섯이라 멀리서 보면 바위봉우리가 강렬하다.

특히 북쪽 병곡쪽에서 보면 연비산과 옥녀봉 사이로 보이는 상산은 흡사 설악산 처럼 강렬한 인상을 준다.

멀리서 보면 흡사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축소시켜 놓은 듯 찌를 듯 솟아오른 칼날연봉이 시원하다.

 


오봉산은 고려말 이성계장군이 황산벌 대첩에 앞서 정병 5천을 매복시켜 왜구를 대파한 곳인 큰골이 있고,

바위능선 중간에 장군대좌라는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옛날에는 기우제를 지내는 성스러운 산이다

 


전북 도계에는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쌓았던 해발 553m 의 팔령산성이 있다.

함양의 옛이름인 천령이 이 산의 한 봉우리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지역 가장 오래된 촌락(갓거리마을)도 이곳 바위골에 뿌리를 박고 있다.

군내 문화제전인 천령제의 성화도 이곳 오봉산의 지맥인 천령봉에서 채화한다.

 


다녀온 이야기

버스에 몸을 싣고 함양 오봉산을 향해 갑니다.

전주를 출발하여 남원, 인월을 거쳐 흥부마을에 도착합니다.

 


 


▼ 지방도로변에 세워진 흥부가족 동상

 


날씨가 흐려 조망이 좋지 않을듯 합니다.

산행들머리인 24번 지방도 팔랑제는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를 가르는 도계입니다.

고개마루 좌측 버스승강장 뒤로 이어지는 성산마을로 들어섭니다.

콘트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길에 성복동성황당 이라 적힌 푯말이 있고

좌측에는 장승이 우측에는 돌탑이 쌓여 있습니다.

 


▼ 성복동 마을 입구에 세워진 돌탑

 


돌탑을 지나 산모퉁이를 돌아가니 아담한 성산지 가장자리에 멋지게 지어진 정자가 운치가 있습니다.

오봉산으로 오르는 콘크리트도로가 저수지 우측을 지나고 비포장으로 바뀌어 이어지더니 이내 갈림길 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산 사면을 따라 가니 갈림길이 다시나오고..

길은 좌측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산자락으로 올라갑니다.

 


▼ 성산마을과 성산지

 

 


▼ 갈림길

 


소나무가 자라는 산자락에 올라서니 갈림길 입니다.

고개를 넘어 가는 길은 오불사능선로를 따라 오봉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리는 좌측 산등성이를 따라 835m봉을 거쳐 오봉산으로 오르는 길로 접어듭니다.

 


 


 


소나무가 굽이굽이 자라는 언덕을 올라서니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좌측(서쪽) 으로는 콘크리트도로가 산 고개를 향해 길게 이어지고,

북동쪽으로는 올라야 할 봉우리들이 펼쳐 있습니다.

 


완만한 길도 잠시.. 급사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0도 아니 60도는 됨직한 경사진 오름길입니다.

된비알 오름길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저 아래 들머리인   팔령재와 성산지와 성산마을 전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가야할 봉우리들...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들머리인  팔랑재와 성복동 마을

 


▼ 된비알 오름길

 


조림사업을 위해 벌거숭이가 된 산등성이를 올라서고,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는 산등성이를 올라갑니다.

산등성이가 봉우리에 이르고 길은 완만한 경사로 오르내림을 반복합니다.

 


 


산기슭을 따라 오르던 길이 봉우리에 서고 길은 산 능선을 따라갑니다.

 


▼ 봉우리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 오르고 내리고...또 다른 봉우리 옆을 지나 내려서니 시야기 확트입니다.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 갈림길 입니다..

 


▼ 또 다른 봉우리 옆을 지나고

 


첫번째 이정표..

우측 2시 방향으로는 오불사능선길 이고,

좌측 10시 방향으로 난 길은 오봉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5개의 봉우리가 서로의 모습을 뽑내고 있습니다.

 


▼ 첫번째 이정표

 


▼ 능선에서 바라보이는 오봉산

 


능선을 따라 갑니다.

우측(남쪽)으로는 구비구비 넘나드는 도로가 조망되고, 건너편 산기슭에는 화전이 층층이 산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능선길은 커다란 바위 우측아래를 지나 봉우리에 서고 다시 내림이 이어집니다.

안부에 이르고..

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 남쪽으로 이어지는 고갯길

 


 


우측이 하얗게 모습을 보이는 절벽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가 끝나는 봉우리에는

소나무 몇 그루서 있는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 소나무 한그루와 바위가 어울어진 봉우리를 넘고

봉우리 너머 계단을 내려서고...내림이 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오불사,

곧바로 난 능선길을 따라 가면 오봉산..

오봉산까지는 0.73km...  

 


 


 


 


갈림길을 지나 잠시 급사면을 오르고... 능선에 서니 길은 좌측 9시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급사면이 잠시..너덜지대를 지나고 오라선 봉우리..

소나무 몇그루 자라고 있는 곳 입니다.

봉우리는 제법 넓어 여렇이 휴식을 취하기 좋은곳 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 급사면을 올라 능선에 올라섬...

 


▼ 소나무가 몇그루 자라고 있는 봉우리 직전 너덜지대

 


▼ 봉우리에 바라본 지나온 길

 


▼ 소나무가 자라는 봉우리에서 점심을...

 


▼ 소나무 봉우리에서 바라본 오봉산

 


▼ 저산 너머로 지리능선이 자리하고...

 


점심을 먹고 잠시 내려서고..

능선을 따라가는 길에커다란 바위 하니 절벽위에 얹져져 있습니다.

골짜기 건너 오봉산정상(상산) 으로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도 조망됩니다.

 


▼ 상산(정상)으로 가는 능선에 놓여진 바위

 


능선을 내려서 안부에 이르니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가재골농원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 오봉산 오름직전 안부 갈림길

 


▼ 안부를 지나 오봉산으로 오르다 되돌아본 안부 갈림길과 점심먹은 봉우리

 


안부를 지나 오봉산을 향한 오름이 된비알길 입니다.

정상(상산)과 2봉 사이 안부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정상에는 산객들로 가득합니다.

먼저 안부 우측 2봉에 올라가봅니다.

함양에서 온 몇분의 산객님들이 늦은 점심을 먹고있습니다.

사통팔달..조망이 좋습니다.

조망을 마치고 안부에 내려서고 잠시 올라 이내 정상에 섭니다.

 


▼ 오봉산 정상(상산)과 다른 봉우리 사이 안부 이정표

 


▼ 정상 건너편 봉우리(2봉)에서 바라본 상산(오봉산정상)

 


▼ 2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

 


▼ 정상직전에서 바라본 들머리(팔랑재)와 지나온 봉우리들

 


▼ 오봉산 정상(상산)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옥녀봉을 향해 갑니다.

잠시 내려서고 능선을 따라가는 길 우측으로 낭떨어지 입니다.

낭떨어지 절벽에는 소나무 한그루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절벽위로 이어지는 능선길

 


▼ 절벽에 자라는 소나무

 


▼ 옥녀봉으로 가는 길에 되돌아본 오봉산정상과 점심먹은 소나무봉우리(우측)

 


절벽봉우리를 내려섭니다.

봉우리를 내려서는 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능선끝에는 바위가 막아섭니다.

길은 좌측 사면을 따라 뚝 떨어져 내립니다.

사면길이 다시 능선길로 올라서고 바위와 띠지가 주렁주렁 걸려있는 나무를 지나갑니다

 


▼ 능선에 바위가 자리해 좌측으로 꺽어져 내리는 곳

 


▼ 봉우리 좌측사면을 내려서니 능선에 바위와 띠지가 주렁주렁

 


바위와 띠지걸린 나무를 지나자 능선길이 경사가 심한 내림길로 바뀝니다..

계단을 내려갑니다.

로우프가 계단난간을 대신하고..

급하게 떨여졌다 올라선 봉우리.. 헬기장 입니다.

봉우리 우측 나무사이로 몇발자국 가니 전망바위 입니다.

오봉산 남쪽이 시원스럽게 모습을 보입니다. 깍아세운듯한 암봉들이 오봉산입니다.

 


 


▼ 봉우리(헬기장)...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있음

 


▼ 헬기장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봉산 동쪽풍경

 


▼ 헬기장 봉우리 동쪽 건너편에 또다른 헬기장이...

 


헬기장을 내려섭니다.

능선길이 완만히 이어지더니 이내 길은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으로는 하산길 이라적혀 있습니다.

헬기장봉옆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헬기장을 거쳐 가재골 농원으로 가는 길 입니다

옥녀봉↖ ↗하산길(1.6km),

오봉산정상 1.2km

 


▼ 옥녀봉 가는 능선에서 바라본 가야할 길...끝자락에 자리한 옥녀봉

 

 


 


 


 


 


 ▼ 오봉산과 지나온 능선

 


▼ 옥녀봉

 


 


▼ 좌측으로 내려서는 긴 내림

 


▼ 지나온 봉우리와 능선

 


▼ 천령봉

 


 


 


 


▼ 천령봉에서 바라본 함양 시가지

 


▼ 멀리 지리산 마루금이 펼쳐지고...

 


 


▼ 천령봉을 내려서는 길

 


 


 


▼ 천령샘

 


 


 


 


 


 


▼ 뇌산마을

 


▼ 정자나무 아래에 있는 안내도

 


 


 


 


 


 


▼ 전주로 오는 길에 들린 마이산 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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