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세석)
☞ 일 시 : 2011. 5. 21. 토
☞ 다녀온길 :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 → 촛대봉 → 세석 → 거림
☞ 다녀온 이야기
지리산 세석을 오르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밤사이 내린비로 도로에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비가오려나? 내심 걱정도 됩니다.
전주를 출발 인월을 거쳐 백무동에 도착합니다.
오랫만에 온 백무동 입니다.
산행채비를 마치고 백무동 주차장을 출발 합니다.
민박집들 사이로 이어지는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백무교"가 나오고,
다리 건너에는 탐방안내지원센타가 있습니다.
탐방안내소 건너편에는 요즘 인기를 끄는 지리산둘레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탐방안내소를 지나 오름을 잠시 장터목으로 오르는 길과 세석으로 오는 기로 갈리는 갈림길에 이릅니다.
갈림길에는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습니다.
세석대피소 6.5km...
세석을 향한 오름이 시작됩니다
▼ 탐방안내지원센타
▼ 둘레길 안내도
▼ 장터목과 세석대피소가 갈리는 길(8:34)
▼ 갈림길에 있는 안내도
장터목과 세석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갑니다.
주차장에서 이어진 포장도로는 좌측으로 꺽어져 올라가고 비포장 도로가 곧바로 가는 길로 갈라집니다.
갈림길 우측에는 '가내소자연관찰로'라 적힌 안내목이 세워져 있습니다
비포장 길을 따라갑니다.
비로소 산에 오르는 기분이 듭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자라 그늘을 만들어 주고 ,
우측으로는 한신계곡이 함께합니다.
계곡 건너편 산에 자라는 나무가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완만한 오름이 고개에 올라섭니다.
▼ 가내소자연관찰로
고개에 올라서니 좌측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우측으로는 작으마한 돌탑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고개를 넘는 길은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골짜기를 건너기 위해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길은 산모퉁이를 돌아갑니다.
아직은 그리 경사가 심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길은 너덜길 입니다.
한참을 올라가니 하늘이 트이는 곳에 이릅니다.
'첫나들이폭포' 상단 옆 입니다.
▼ 고개(8:44)
▼ 이정표를 지나고...
넓은 암반위 한쪽에 세워진 이정표 기둥에 '첫나들이 폭포'라 적혀 있네요
우측 계곡으로는 로우프가 쳐져있습니다.
로우플 넘어 물가에 이르니 상류에는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계곡을 흐르는 물줄기는 시원스럽게 물줄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폭포에 내려가 시원한 물줄기를 맞고 싶은 마음은 꿀떡같은데 갈길은 먹고...
마음을 접고 세석을 향해 올라갑니다.
▼ 첫나들이 폭포 상단 (9:00~06)
▼ 첫나들이 폭포 상단
▼ 첫나들이 폭포 하단
▼ 첫나들이 폭포 편집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너덜길로 좋은길은 아니지만 즐겁기만 합니다.
한신계곡의 수 많은 폭포를 옆에끼고 가니 눈도즐겁고 귀도즐거운이 마음도 즐거워집니다.
계곡을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건너기를 몇차례....
너덜길 오름이 점점 경사를 더해가고 길 우측에 '가내소자연관찰로' 라 적힌 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이내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가내소폭포임을 알리는 안내글도 적혀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위해 올라서는 좌측 나뭇가지사이로 가내소폭포가 조망됩니다.
▼ 다리위에서 바라본 폭포
▼ 다리아래로 폭포가 조망됨
▼ 다리아래로 조망되던 폭포
▼ 가내소 폭포 직전
▼ 가내소 폭포
몇개의 다리를 건너고 고도가 재법 높아졌습니다.
계곡을 좌측에 두고 산 사면을 따라 올라가는 길 좌측으로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층폭포를 조망하기 위한 전망대 입니다.
오층폭포는 전망대에서 전체를 조망하기는 힘들고...
전망대를 지나 조금을 더 오르면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계곡에 내려서니 암반위로 물줄기가 구비구비 이어집니다.
세번째 폭포쯤 될것 같습니다.
위로 조망되는 폭포와 아래로 흘러가는 폭포가 어울어져 오단을 이루어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 오층폭포 전망대 (09:36)
▼ 오층폭포 하단부
▼ 오층폭포 상단부
오층폭포를 지나 이어지는 길에도 많은 폭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곡에는 꽃이피어 아름다움을 배가 시키고 있습니다.
오름길은 계곡을 가르고 좌측능선을 따라 갑니다.
된비알길을 올라 고개에 올라섭니다. 봉우를 내려서는 길에는 세석 2.8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산죽사이로 길이 이어집니다.
▼ 직벽위로 떨어지는 물줄기
▼ 계곡에 핀 꽃
▼ 세석 2.8km전 고개(9:57)
산죽사이를 지나고..
계곡을 가르고...
폭포을 조망하며 길은 점점 고도를 높여갑니다..
▼ 고개아래 이정표
▼ 땅를 향한 뿌리의 여행....
▼ 너덜지대 이정표... 세석 2.0km전 지점 (10:30)
▼ 예전에는 바위도 흙속에 뭍혀있었겠지요
▼ 다리 건너편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오르고... 힘겨운 오름이 시작됩니다.
너덜길이 경사가 점점더해갑니다.
계단올라서고 이어지는 너덜길 좌측 계곡에 자리한 커다란 바위사이로 물줄기는 흘러내립니다.
계단과 급사면 너덜길... 올라도 올라도 끝이 안보입니다.
▼ 한신계곡 최상단에 위치한 다리
▼ 바위틈으로 물줄기는 이어지고...
▼ 위에서 바라본 계단 오름길
▼ 마지막 폭포를 향해 올라가는 길
길은 점점 경사를 더해 하늘을 향해 올라갑니다.
급사면 너덜길 우측 암반위로 물줄기가 흘러 내립니다.
한신계곡 최 상단에 위치한 폭포입니다.
어느게 한신폭포인지 인식을 못하고 올라왔습니다.
한신폭포라는 푯말을 못보고 올라온것 같습니다.
너덜길 경사는 수그러들줄모르고 올라갑니다.
오름길에는 아름드리 고사목이 계곡에 누워 죽어서 천년을 보내는 중이고....
세석 0.7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조금을 더 올라가니 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산등성이에 이릅니다.
산등성이로 이어지던 길이 계단을 올라서고 다시 너덜길을 올라갑니다.
너덜길이 계단으로 바뀌어 좌측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갑니다.
▼ 한신계곡 최 상단에 위치한 폭포...마지막 폭포
▼ 급사면 오름길에 세워진 이정표 (세석 0.7km 지점, 11:32)
▼ 이정표지나 오름길
▼ 너덜길이 또 다시 계단을 올라가고..
돌계단을 올라가고...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된비알길에 서로가 한몸되어 자라는 나무...
위에서 보니 윗나무가 아랫나무를 밀어내는 형상입니다.
산등성이 오름길에는 둘레가 한아름이 넘는 주목나무도 한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주목나무는 얼마나 오랜세월을 살았는지 속이 비어 있습니다.
▼ 두몸이 한몸되어 살았네요...
▼ 지리 1-13위치표...백무동에서 6.5km를 올라왔다는 이야기..
▼ 지리산 명신봉에서 촛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향한 오름
▼ 한아름이 넘는 주목나무
명신봉과 촛대봉을 있는 능선이 지척입니다.
키보다도 훨씬 높이 자란 진달래가 간간이 모습을 보입니다. 꽃이 홫짝 피었습니다.
이내 능선을 넘어섭니다.
능선을 넘어서니 좌측 봉우리에 운해가 걸려 있습니다. 촛대봉 입니다.
촛대봉으로 오르는 세석평원 곳곳에 진달래가 활짝피어 연분홍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석대피소에 도착 하여 점심을 먹습니다.
▼주능선을 향한 막바지 오름
▼ 세석으로 넘어가는 산등성이에서 '촛대봉'(12:08)
▼ 세석대피소
점심을 먹고 촛대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촛대봉으로 향합니다.
오름길에 활짝핀 진달래꽃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오름길은 진달래와 철쭉군락지 입니다.
길 우측으로는 습지대도 있습니다.
이 높은 곳에 어디서 물이 나와 습지대를 이루고 있을까?
오름이 잠시 촛대봉에 섭니다.
▼ 촛대봉 오름길에 만개한 진달래꽃
▼ 진달래와 철쭉을 구별하는 설명서
▼ 세석에서 촛대봉으로 오르는 길의 진달래 군락지
▼ 만개한 진달래꽃속에서 한컷....
▼ 촛대봉 (13:07)
촛대봉 정상에 서니 사방이 확 트여 조망이 아주 좋슴니다.
동남으로 제석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제석봉과 천왕봉 사이로 중봉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백무동계곡이 길게 이어져 내리고,
북쪽으로는 명신봉을 거쳐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하늘을 가르고 있습니다.
명신봉 아래 자리한 세석대피소가 보이고,
촛대봉에서 대피소로 이어지는 철쭉군락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철쭉은 6월초 만개시기고,
지금은 진달래가 활짝피어 있습니다.
촛대봉에서 조망을 즐기며 지리의 정기를 듬뿍 담고 세석대피소에 다시 내려섭니다.
▼ 촛대봉에서 바라본 동남쪽...제석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짐
▼ 동쪽으로 조망되는 백무동계곡
▼ 북쪽으로 명신봉을 거쳐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능선
▼ 촛대봉 뒤 로우프 넘어 자리한 암릉
▼ 촛대봉 아래 좌측 사면으로 살짝 내려서 바라본 천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중봉이 운해속으로 들어갔네요
▼ 세석에서 촛대봉으로 오르는 길에 자리한 습지대
▼ 세석대피소에서 당겨본 촛대봉
촛대봉을 내려와 세석대피소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내려가며 먹을 물을 수통에 가득 담고, 거림을 향해 세석대피소를 출발합니다. (13:50)
대피소 아래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지척에 있는 음수대를 지나 갑니다.
내림길은 너덜길.... 의신마을과 청학동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길은 내내 너덜길이 이어지고
전망대에 섭니다.
바위위 전망대에는 로우프가 쳐져있고,
"이곳에서 남해를 찾아보세요" 라는 안내도가 있는데 남해는 보이지 않을것 같네요.
▼ 의신마을 갈림길(14:01)
▼ 전망대 (14:19)
▼ 외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한 암석을 당겨봄
▼ 삼신봉과 남부능선
전망대를 지나 내림길 산죽나무 사이에 바위가 마치 악어가 머리를 들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림길은 참나무 사이로 급하게 떨어져 내리고
거림 3.9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 악어바위?
▼ 급하게 떨어져 내리는 길
▼ 거림 3.9km지점(14:34)
이정표를 지나
참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서니 좌측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내림길 좌측에 거림 3.2km 남았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 잠시 계곡으로 내려가 물에 발을 담궈봅니다.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물이 차가워 한참을 담그고 있을 수가 없어 발을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합니다
▼ 거림 3.2km전 (14:47~52)
▼ 커다란 바위아래 굴이 있네요
▼ 나무뿌리가 마치 머리를 따놓은듯한 형대입니다
▼ 이제 거림까지는 2.0km..(15:13)
이제 거림까지는 2.0km...
산죽사이로 이어지는 길의 경사가 수그러 들었습니다.
그러나 바닦은 여전히 너덜길 입니다.
내림길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에서 내려서 발도씻고 휴식도 취합니다
한참을 휴식 후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거림을 향해 갑니다.
거림으로 가는 길이 완만하게 내려가더니 바위를 올라섭니다.
바위위는 평평하니 넓고 그 아래 아름드리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마을이 조망됩니다.
산행이 마감되는것 같습니다.
▼ 거림 공원지킴이와 마을이 조망되는 바위위 소나무
▼ 거림공원지킴터(16:16)
▼ 거림공원지킴터 옆에 자리한 안내도
▼ 길상선사 조망
▼ 마지막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 (16:19)
(16:19)
▼ 세로이 건설된 다리와 지나온 봉우리들
▼ 거림마을로 내려가는 길가 음식점 조형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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