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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전라

천관산 - 억새와 기암

by 얼큰이리온 2011. 11. 2.

천 관 산

 

일시 : 2011. 10. 29

☞ 다녀온길 : 주차장 → 영월정 → 양근암 → 연대봉 → 환희대 → 구룡봉 → 환희대 → 구정봉

                  → 장천재 → 주차장

 

다녀온 이야기

 

직장에 출근하는 날에는 단잠에 빠져있을 시간....

이른 아침 집을 나섭니다.

6시 10분 부터 승강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렸건만 시내버스는 오지않고...

시간은 흘러 6시 40분을 넘어가고... 7시 버스 출발시간인데...

시내버스타기를 포기 하고 택시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택시를 타고 가기를 잠시... 앞 유리창에 빗방울이 하나 둘..

배낭을 들고 탄 나를 바라보며 기사님 걱정이되서 인지

'비가 오네요' 하고 말을 건냅니다.

그러게요 영동지방으로 조금온다고 했느데요..

비 채비는 했지만 마음이 조금 심란해 집니다.

7시를 조금 넘겨 110여명 정도의 직원들이 3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장흥 천관산을 향해 갑니다.

 

▼ 천관산 위치도

 

장흥 천관산으로 가는 길... 흐리던 차장밖이 조금 맑아오고..

마침내 천관산 들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혼잡합니다.

'통합의학 박람회'와 '국화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화페스티벌'이라고 하나 국화가 그리 많지 않네요

'익산 천만송이 국화 축제'를 봤던터라 인지 더욱 규모가 적어 보입니다.

 

▼  천관산 주차장에 세워진 국화탑

 

▼  행사장 한켠에 자리한 호수에는 분수가 피어오르고..

 

 

 

 

주차장에서 오늘 올라야할  천관산 산줄기를 바라봅니다.

환희대에서 구정봉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가 길게 이어져 시야에 들어옵니다.

여자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는 말도 있느데...

가슴은 이미 살랑살랑 갈대밭에 이는 바람이 되어있는데,

3대중 한대의 버스에 도시락을 실었는데, 하필 도시락실은 버스가 30분도 더 늦게 도착하네요.

도시락과 간식을 배급받고 연대봉을 향해 출발...

 

▼  주차장에서 바라본 구정봉능선..당겨본 풍경..

 

▼  구정봉을 거쳐 장천재로 이어지는 능선

 

▼  주차장에서 바라본 오늘 다녀와야 할 능선..

 

주차장을 출발.. 잘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갑니다.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차단기를 지나니 이내 길이 호젓하니 걷기 좋은 길 입니다.

아직 가을의 언저리에 붙어있는 나무잎 사이로 하늘이 트이는 완만한 오름길 입니다.

 

 

 

 

아스팔트 도로가 끝나고 콘크리트 도로가 시작되는곳에 이르니 갈림길 입니다.

좌측 11시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은 장안사로 가는 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기를 잠시, 이내 갈림길 입니다.

잘지어진 정자가 길을 갈라놓았습니다.

영월정 입니다.

 

좌측으로이어지는 길은 양근암을 거쳐 연대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으로 이어져 계곡에 놓인 교량을 건너는 길은

금수굴을 거쳐 연대봉과 환희대를 잇는 능선으로 오를 수 있으며,

금강굴과 구정봉을 거쳐 환희대로 오를 수도 있는 길 입니다.

오늘 양근암으로 오르는 천관산 산행의 날머리 이기도 합니다.

 

▼  장안사 갈림길

 

▼  영월정

 

양근암을 거쳐 연대봉으로 오르기 위해 영월정 좌측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서고

이어지는 길이 오름길로 바뀌고, 고도를 높여가며 경사도 심해지고,

급기야 난간이 설치된 암능길을 올라갑니다.

연대봉으로 오르길이 하늘을 향해 올라갑니다.

한바탕 땀을 쏟아내니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들머리가 조망됩니다.

한얀 행사장 천막, 주차장에 가득찬 차량들도 조망되고, 길가에는 버스들이 길게 주차되어 있습니다.

 

 

▼  오름길에 바라본 주차장과 통합의학박람회장

 

이어지는 산등성이 오름길이 급한 경사로 이어지는 곳 우측으로 자리한 암석에 서니 우측(북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천산만홍..붉게 물들어가는 천관산 골짜기와 어울어져 능선에는 각양의 기암들이 서로의 모습을 뽑내는 경연장 입니다.

 

▼  오름길에 당겨본 금수굴 능선

 

계단길을 올라가고..

오름길에 자리한 기암들 또한 장관입니다.

산객한분 힘든몸 바위사이 틈새에앉아 잠시나마 휴식을 취해 봅니다..

 

 

▼  여름 단둘이 그늘을 피해 점심먹기 좋은곳..

 

▼  내려가는 길에 잠시 쉬는 중...

 

▼  오름길 우측(동북쪽) 으로 금수굴 능선(앞능선)과, 구정봉 능선(뒤능선)이 조망됩

 

헉헉대며 올라가기를 얼마.....

능선을 바위가 살포시 갈라서 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좌측으로 넓은 암반위에 서니 소나무 한그루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름날은 산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겨울엔 눈을 막아주겠지요. 눈 쌓인 소나무의 풍경을 상상하니 너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동북으로는 기암들이 펼쳐지고, 남으로는 한려수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  전망바위

 

▼  전망바위에서 남쪽을 배경으로... 뒤로 한려수도가 조망됨

 

 

산등성이를 따라 연대봉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기암들이 길을 막아서니...

어느 산객은 그 풍경에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기암들을 우회하여 올라 능선을 넘어가는 곳 우측으로 전망하기 좋은 곳이 자리합니다.

 

▼  오름길의 기암들

 

 

▼  기암을 내려서기 전 좌측에 전망하기  좋은곳이 자리함

 

능선을 넘어 내려가기전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봅니다.

천관산 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조망이 좋은곳 같습니다.

 

북으로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연대봉에서 환희대로 이어지는 천관산 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동북으로는 환희듸 끝자락을 이어 구정봉과 금강굴로 이어지는 능선의 기암들의 모습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으로는 내륙으로 이어지는 산굽이굽이들이 병풍처럼 드리우고,

발아래 계곡은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과 기암들 사이로

억새가 사포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  연대봉으로 오르는 길.... 산등성이로 오르는 계단길이 보이고..

 

▼  천관산 파노라마

 

▼ 앞에는 금수굴 능선이..뒤로는 환희대에서 장천재로 이어지는 능선이..

 

▼  전망대에서 바라본 발아래 흔들바위?

 

▼  전망대에서 당겨본 '연대봉'

 

▼  전망대에서 당겨본 '금수굴' 능선의 기암들

 

 

발길은 떨어질줄 모르고... 그렇다고 마냥 머물수도 없기에 아쉬움 뒤로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능선아래로 내려선길이 계단을 올라 다시 산등성이에 서고, 완만한 경사로 봉우리를 넘나듭니다.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길에는 기암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름길 좌측5시방향으로 전망좋은 바위가 있어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만번을 보아도 실증나지않을 풍경들이 사방에 펼쳐져 있습니다.

 

▼  전망바위 위 암석

 

▼  전망바위에서...남쪽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서남쪽

 

연대봉 1.1km표지석을 지나고..

경사가 제법심해지느 곳

잉~ 얄굿기도 하지.. 어찌그리 거시기와 똑같이 생겼남...

여느곳 보다도 거시기를 꼭 닮은 바위

 

▼  양근암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길에는 기암들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완만한 오르길을 오르고 내리고..

연대봉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하얀 깃털꽃을 피운 억새사이로 길이 이어지고..

연대봉을 향한 마지막 오름길,

 우측으로 구정봉 능선에 자리한 기암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  남해바다 조망

 

▼  구정봉 능선의 기암들

 

▼  연대봉을 오르다 바라본 환희대

 

▼  억새가 군락을 이루기 시작한 곳

 

▼  하얀게 피어난 억새

 

▼  정상직전 암석

 

 

억새가 길을 비껴준 사이를 따라 올라 갑니다.

정상 직전 우측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을 먹은 후 연대봉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에는 마치 성모양의 사각 돌탑이 쌓여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돌탑 상부에 서니 사방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하지만 조망을 즐길수가 없습니다.

날파리들이 어찌나 많은지...

서둘러 톨탑을 내려옵니다.

 

▼  연대봉

 

 

 

돌탑아래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기가 별따기라 할까요..

많은 산객들이 먼저 인증샷을 찍으려 우왕자왕...

정상석 너머 서쪽 골짜기로 억새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 부터 환희대 까지가 천관산 억새 군락지 입니다.

 

 

▼  사각 성위에서 바라본 북쪽 환희대로 이어지는 능선

 

▼  정상(연대봉)에서 환희대로 이어지는 능선 서쪽으로 펼쳐진 억새밭

 

연대봉에서 환희봉을 향해 가는길..

여자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는 말이 있는데

흔들리는 갈대의 아름다움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부는 바람에 몸을 마끼고 서로가 부대끼면서 하얀 깃털을 날리며 살랑 살랑 흔들어 대는 갈대의 사랑...

온통 하얀 물결이 요동치는 아름다움을 그 무엇에 비할까요

 

갈대가 길을 열어준 사이로 이어지는 환희대로 가는 호젓한 길

다정히 걷는 부부의 뒤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집니다.

 

▼  연대봉에서 환희대로 가는 풍경

 

▼  탑산사로 이어지는 골짜기에 핀 억새

 

연대봉을 내려서고 봉우리를 올라가는 길 좌측으로 헬기장이 자리합니다.

헬기장은 삼거리 갈림길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연대봉, 금수굴, 연희대로 갈리는 곳 입니다.

 

헬기장을 지나 지나온 길을뒤돌아 봅니다.

좌측으로는 남해바다, 우측으로는 연대봉이 조망되고,

지나온 연대봉을 오르는 봉우리의 억새군락도 조망됩니다.

 

▼  헬기장을 지나 봉우리로 오르다 되돌아본 풍경

 

헬기장을 지나 올라선 봉우리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봉우리를 잠시 내려서고...

능선 너머 좌측(서쪽)으로 돌무더기 봉우리 구룡봉 조망됩니다.

구정봉 능선과 초입길 그리고 연대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습니다.

뒤로는 남해바다가 뒷배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다시 봉우리에 섭니다.

환희대 입니다.

 

 

▼  헬기장 지나 오른 봉우리 이정표

 

▼  파노라마...환희대 오름 직전 능선에서 바라본 구정봉과 초입 그리고 연대봉으로 오르는 능선

 

▼  환희대가 지척에 다가오고..

 

▼  연대봉에서 환희봉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 구룡봉이 조망됨

 

▼  구정봉? 

 

▼  환희대 남서쪽 기암..사랑바위 부르고 싶네요

 

▼  구정봉을 거쳐 장천재로 내려가는 길

 

▼  환희대

 

▼  환희대

 

▼ 환희대에서 바라본 연대봉쪽(동남쪽)... 지나온 봉우리와 능선

 

환희대에서 구룡봉 까지는 0.6km ...

다른 이행들은 구정봉쪽으로 하산을 하고,

구룡봉을 다녀오려 구정봉으로 향합니다.

 

환희대가 자리한 대장봉에서 구룡봉으로 가는길은 완만한 내림길로 능선 우측 계곡 건너편 기암들이 서 있습니다.

그 중 돌위에 돌을 얻은 형상의 '진죽봉' 이 장관 입니다.

봉우리를 내려서고..

구룡봉에 섭니다.

 

▼  구룡봉 가는 길

 

▼  구룡봉 가는 길에 바라본 진죽봉

 

▼  구룡봉에서 바라본 진죽봉

 

▼  진죽봉 능선에 자리한 기암

 

구룡봉 오름직전 갈림길 입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탑산사를 거쳐 연덕리와 연지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갈림길 우측은 구룡봉으로 암석 봉우리 입니다.

 

▼  구룡봉 아래 갈림길

 

구룡봉에 올라서니 암석위에 여러개의 구멍이 파져있고 그 안에 고여있습니다.

사방이 터져 조망이 좋습니다.

대장봉(환희대) 능선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한 진조봉과 기암들이 위풍당당 모습을 뽑내고 있고,

동쪽으로는 억새동산이 이어지는 연대봉 능선이 펼쳐지고,

골짜기에는 단풍이 가을산에 색동옷을 입혔습니다

발아래 아룩왕탑이 모습을 보이고,

서남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여러 형태의 돌탑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바삐 다녀오리라 마음먹은 구룡봉...

사방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쉬 발길을 옮길수가 없습니다.

 

▼  구룡봉 정상

 

▼  구룡봉 정상

 

▼  구룡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들

 

▼  구룡봉 아래 단풍이 물들고...

 

▼  구룡봉 아래... 천관문학관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자리한 돌탑들..

 

 

▼  아육왕탑을 거쳐 탑산사로 이어지는 산등성이

 

▼  구룡봉 아래 자리한 아륙왕탑

 

▼  동남쪽(관흥)으로 이어지는 골짜기 풍경

 

▼  진죽봉에서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능선

 

▼  또 다른 구룡봉 정상 모습

 

▼  구룡봉에서 당겨본 진죽봉

 

 

구룡봉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발걸음 재촉하여 환희대로 되돌아 옵니다.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고,

또 다시 올라 봉우리에 봉우리에 섭니다.

진죽봉을 거쳐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과 갈리는 삼거리 봉인 대장봉 입니다.

대장봉아래 자리한 환희대로 되돌아 왔습니다.

 

▼  구룡봉과 환희대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당겨본 연대봉쪽 능선위

 

▼  구룡봉을 다녀오는 길에 바라본 환희대와 남해

 

▼  구정봉? 서쪽풍경

 

발걸음 재촉하여 하산을 서두릅니다.

환희대 북동쪽으로 내려서는 길로 접어들어 장천재로 향합니다.

내림길이 잠시 급하게 떨어져 내리더니 다시 산등성이에 섭니다.

지나온 환희대의 북쪽풍경이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환희대에서 연대봉으로 이어지는 천관산 주 능선이 펼쳐져 있고,

서쪽으로는 진죽봉 동편 모양이 조망되는 산등성이를 따라 내려갑니다.

내림길이 북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에 자리한 기암사이를 지납니다.

남에서 북으로 두개의  산등성이가 뻗어 내려 주차장에 이르러 그 모양을 접습니다.

앞쪽은 금수굴을 거쳐 환희대 아래 헬기장으로 오르는 산등성이 이고,

뒤쪽은 양근암을 거쳐 연대봉으로 오르는 산등성이 입니다.

산등성이에는 각양의 기암들이 세워져 있고,

골짜기에는 알록달록 가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내려가던 길에 하늘 향해 세워지 암봉이 나오고,

암봉 못미쳐 '당주, 천주봉' 이라 적힌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길은 능선을 버리고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 커다란 바위 아래를 돌아갑니다.

하늘 높이 솟은 바위의 웅장함을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네요.

바위 아래를 돌아가던 길이  잠시 올라서 능선에 서는듯 하더니 다시 우측 사면을 따라 내려갑니다.

 

▼  환희대에서 구정봉으로 내려서는 길에 바라본 연대봉에서 환희대로 이어지는 능선

 

▼  구정봉으로 내려가는 길에 바라본 금수굴 능선과 연대봉 능선

 

▼  환희대에서 진죽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동편

 

▼  내림길에 바라본 환희대

 

 

▼  남해

 

▼  당주? 천주봉

 

 

 

 

 

암봉사이 능선을 내려서자 갈림길 입니다.

천관사로 갈리는 삼거리 입니다. 좌측으로 난 길은 천관사에 이르는 길이고,

곧바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따라 장천재를 향해 내려갑니다.

 

▼  암석사이 능선을 내려서자 갈림길

 

 

▼  금수굴 능선(앞)과 양근암 능선(뒤)

 

▼  골짜기 나무들은 단풍으로 옷을 갈아잎고...

 

▼  내림길에 올려다본 기암들...

 

내림길이 계단을 내려서고 급하게 떨어져 내리는 길 우측

굴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길게 굴이 이어집니다.

금강굴 입니다.

 

▼  금강굴

 

▼  금강굴 내부 깊숙히 이어지고..

 

금강굴을 지나 급하게 떨어지는 길이 한참동안 계속되더니..

경사가 수그러 들며 육산길로 바뀌고,

내림길에 길게 드러누운 큰나무를 작은 나무가 바치고 있습니다.

  

▼  작은나무는 어떡하라고...

 

길은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걷기좋은 길입니다.

삼나무사이를 지나고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넙니다.

상수원이라 하나 메말라  물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산죽군락지를 지나고, 계단을 내려서니 하늘이 트이는 넓은곳에 이릅니다.

체육공원 입니다.

 

 

 

 

 

 

▼  체육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

 

▼  체육공원

 

▼  체육공원 갈림길

 

▼  체육공원 아래 자라는 모과나무..모과가 주렁주렁...너무 많이 달려 크기가 작네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길,

몇백년은 됨직한 커다란 소나무가 위태롭게 서있고,

좌측으로 잘 지어진 집한채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천재 입니다.

 

살짝이 열린 대문을 밀치고 장천재에 들어섭니다.

 

▼  장천재앞 소나무

 

▼  장천재

 

 

장천재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잘 포장된 길로 단풍나무 아래도 지나고,

 구불구불 자라는 소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계곡을 가르는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건너 우측 정자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월정 입니다.

연대봉을 향해 올라갔던 곳 입니다.

 

 

 

▼  되돌아온 영월정

 

영월정에서 합쳐진 길이 편백나무 아래를 지나 주차장으로 이어지고,

길 한편에는 촌노들이 단감이며 산나물등을 파느라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국화로 수 놓은곳을 지나 관리소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침니다. 

 

▼  편백나무길

 

▼  주차장 옆 행사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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