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산~동악산(대장봉,형제봉)
☞ 일 시 : 2012. 7. 1.
☞ 다녀온길 : 금반리 농협주유소⇒ 최악산⇒ 대장봉⇒ 형제봉⇒ 공룡능선⇒ 청류동계곡⇒ 도림사⇒ 주차장
☞ 약 설 :
동악산은 청류동계곡 또는 도림사계곡으로 불리는 골짜기를 경계로 두 개 산군으로 나뉜다.
골짜기 북쪽은 동악산, 남쪽은 형제봉(759m) 줄기인데, 동악산은 섬진강변에서 산자락을 끝맺지만,
형제봉은 남쪽으로 최악산을 거쳐 통명산 (764.8m)까지 남동향으로 뻗다가 두 갈래로 갈라져
보성강에 산자락을 담그기까지 길고 넓은 품을 형성한다
지방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청류동계곡(도림사계곡)은 삼남의 제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계곡에서 만나는 시인 묵객들의 수많은 각자는 그의 아름다움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쇄연문 낙악대 단심대 등이 특히 아름답기로 이름났다.
원효대사가 성출봉(형제봉의 원명) 아래에 길상암을 짓고 청류동 남쪽 원효골에서 강도(講道)하며 지내던 어느 날 꿈속에서
성출봉에서 그를 굽어보는 부처님과 16나한의 모습을 보자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성출봉으로 올라보았더니
한 척 남짓한 아라한(阿羅漢) 석상들이 솟아났다는 것이다.
이에 원효는 열일곱 차례에 걸쳐 성출봉을 오르내리며 아라한 석상을 모셔놓으니
육시(六時)에 천상의 음악이 온 산에 울려퍼졌다는 것이다.
지금 도림사 응진전에 봉안돼 있는 아라한상들이 이렇게 산명을 유래하게 한 당시의 아라한상들이라 전해지고 있다.
☞ 다녀온 이야기
가뭄이 너무길게 지속되어(104년만의 최고가뭄) 전날 내린비가 단비 이긴한데..
걱정스런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바라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가 오지 않네요
여름산행은 결국 땀으로 젖어 비를 맞은거나 마찬가지지만
비가오면 산행후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그 짜릿함을 느낄 수 없어 아쉽지요
전주를 출발...
광양간 고속도로를 달려 서남원IC로 빠져나와 지방도로를 따라 곡성을 지나고 삼기면에 이릅니다.
삼기면 금반리 삼기삼거리를 막 지나 우측에 자리한 농협주유소 앞에서 하차합니다.
오늘 오르는 최암산 산행들머리는 농협 좌측담을 따라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입니다
농협주유소 뒤로 오늘 올라야한 산군이 운무에 쌓여 모습을 보여줍니다.
▼ 최악산 가는 길
▼ 삼기면 금반리 농협주유소에서 바라본 삼기삼거리와 지나온 길...
▼ 농협주유소와 최악산능선
▼ 농협주유소 뒤편으로 조망되는 최악산산군들
농협주유소 옆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오름길에는 황매실농원이 자리하고 이내 사거리에 이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길과,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삼기중학교로 내려가는 길이고,
최악산을 향해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올라갑니다.
어제 내린비는 창공을 깨끗이 청소해놓았고, 들녁의 식물들은 활기가 넘칩니다.
오름길이 이내 삼거리에 이르고, 조금을 더 올라가니 또 다시 갈림길..
▼ 첫번째 만난 갈림길
▼ 들녁의 꽃을 피운 깨가 싱그럽습니다
▼ 괴소저수지아래 삼거리
▼ 저수지제방옆 갈림길
갈림길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좌측수풀사이로 내려섭니다. 괴소저수지 제방입니다.
이곳에는 적은양의 비가 내렸느지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방위에는 풀들이 허리춤보다 높이 자랐습니다.
제방을 따라 건너편 산기슭으로 올라섭니다.
경사가 심해지는 오름길에 키보다 높이자란 산죽사이를 지나고..
소나무 군락지로 들어섭니다.
▼ 산죽사이로 이어지는 길
▼ 소나무군락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심해집니다.
오름길은 육산길로 걷기는 좋습니다.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지만 날씨가 습해 땀이 배어나옵니다.
소나무아래로 이어지는 산등성이 길에 묘가 자리하고 있고, 갈림길 입니다.
묘 축대옆 우측으로 난 선명한 길은 어디론가?? 이어지는 길 이고...
묘 축대를 올라 묘 뒤로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따라 오름을 계속합니다.
오름길 옆으로 살짝 벗어나 바위에 서니 괴소리마을과
산을 휘감아 돌아가는 호남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조망됩니다.
▼ 오름길 좌측 바위에서 내려다본 삼기면
오름길이 바위슬랩을 올라갑니다.
슬랩면에서서 지나온 길을 굽어봅니다.
가슴이 탁 트이게 하는 곳입니다
▼ 바위슬랩을 올라가고
▼ 바위슬랩을 올라서 내려다본 풍경
산등성이를 따라 오름을 계속합니다.
오름길을 가로막은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 오르기를 잠시,
마침내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 등성이 오름을 가로막은 바위
올라선 봉우리는 높게자란 나무로 조망이 좋지 않지만,
봉우리를 넘어서니 안부 건너편으로 기암들이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 첫번째 봉우리 내림길에서 바라본 최악산
봉우리를 내려서 안부에 이르고 또 다시 이어지는 급사면 오름길..
산등성이 오름길에 자리한 기암에서면 최악산과 동악산의 산군들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운해가 채 거치지 않아 운치가 더합니다.
▼ 올라야 할 봉우리들이 조망되
산등성이에 자리한 작으마한 봉우리와 안부를 넘나듭니다.
최악산이 가까와 졌습니다.
▼ 최악산 오름 능선..
▼ 최악산 아래 기암을 당겨봄
기암이 산등성이에 도열하고 있어 그 좌측 아래로 돌아 갑니다.
로우프를 잡고 산등성이에 다시 올라섭니다.
능선좌측에 자리한 기암에 올라 조망을 즐깁니다.
지나온 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 밧줄을 잡고 다시 산등성이에 올라섬
▼ 능선 좌측 기암에 올라 바라본 최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암봉
기암을 내려서 최악산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름길에는 기암들이 자리하고 있어 조망하기 좋습니다.
남쪽으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조망되고,
우측 동북쪽으로는 가야할 봉우리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동악산 대장봉과 형제봉, 형제2봉.. 그리고 뒤로 동악산도 모습을 보입니다.
조망바위를 지나 이내 암봉에 섭니다.
혹자들은 이곳이 '최악산'이라 하기도 하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습니다.
다음 봉우리에 '최악산' 이라적힌 표지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습니다.
펼쳐진 산군에 빠져 암봉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 봉우리 직전 기암에 올라서 바라본 지나온 길
▼ 가야할 산군들
▼ 혹자들이 '최악산' 이라 부르는 봉우리(남쪽면)
▼ 봉우리에서 잡아본 파노라마..최악산,대장봉,동악산,청류동계곡이 펼쳐짐
▼ 봉우리에서 동북쪽 조망...가야할 길
▼ 최악산으로 오르는 능선에 자리한 기암들
▼ 당겨본 기암
▼ 봉우리에서 가야할 능선을 배경으로..
조망을 즐기고 봉우리를 내려섭니다.
능선을 암석이 가로막아 좌측 아래로 돌아 가고...
다시 능선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등산로는 이어지는데,
좌측에 소나무한그루 자라는 암봉이 자리하고 있슴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암봉에 올라봅니다.
▼ 봉우리를 내려서 바라본 풍경(봉우리 북쪽면)
▼ 능선을 가로막아 좌측으로 내려서기 직전...뒤로 최악산이 지척에 자리함
▼ 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고
▼ 암봉좌측 사면아래로 이어지는길
소나무 한그루 자리한 암봉에 올라서니
능선에 놓인 바위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운해가 시기를 하네요... 운해로 암릉을 가리우고 있습니다.
조망을 마치고 오름기로 되돌아와 최악산으로 향합니다.
지나온 작으마한 봉우리를 한개 넘어서고 다시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약간벗어난 곳에 소나무 한그루 자라는 암봉이 자리함
▼ 지나온 암릉을 운무가 시기하네요
▼ 능선 끝자락 기암봉에서..
▼ 남쪽에서 바라본 기암봉 풍경
능선에는 많은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떡벌린 소나무 가지사이로 우뚝솟은 바위의 모습이 일품입니다.
능선길이 이내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 나뭇가지에는 최악산이라 적힌 표지가 걸려있습니다.
▼ 소나무와 어울어진 바위
▼ 초악산???? 최악산을 초악산이라 부르기도 함
초악산 이라 적힌 봉우리는 조망도 않되고...
별볼일 없는 봉우리 입니다.
최악산 넘어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점심을 마치고 내려서는 길..
급사면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 점심 <11:56~12:15> 후 내려서는 길
내림길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형제봉이 모습을 보이네요
능선길에 자리한 암석위에 서니 사방이 트이고 지나온 봉우리와 능선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능선 오름이 잠시 '대장봉'에 올라섭니다.
▼ 우측 나뭇가지사이로 형제봉이 조망됨
▼ 지나온 산군들
▼ 대장봉...
▼ 대장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길
대장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이어갑니다
멀리 부채바위 조망되고...
작으마한 봉우리를 넘고..
안부에 내려서니 헬기장이 자리한 갈림길 입니다.
▼ 안부갈림길... 헬기장
▼ 헬기장에서 되돌아본 지나온 길
헬기장을 지나 능선을 올라갑니다.
철계단을 올라서니 형제봉이 우리를 반깁니다.
▼ 형제봉 오름계단
▼ 계단을 올라 조망된 파노라마
▼ 지나온 산군들..
▼ 가야할 산군들
▼ 당겨본 형제봉
형제봉에 올라서니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허영호대장과 곡성군민이 함께함을 기념하는 기념석도 있고요.
우측으로는 형제2봉으로 가고..
곧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봉우리를 내려섭니다.
내림길은 철계단..
조망이 트이며 설악의 공룡능선??? 활짝 펼쳐집니다.
▼ 형제봉<12:51>
▼ 형제봉정상 표지판
▼ 당겨본 동악산과 공룡능선
▼ 공룡능선만 당겨봄
▼ 동악산 넘어에 남원 고리봉이 있습니다
▼ 가야할 길.. 부채바위
▼ 난 무섭지않아..
▼ 당겨본 부채바위
▼ 철계단을 내려서며..
▼ 철계단을 내려서서 되돌아본 지나온 길
계단을 내려서 안부에 이르고 다시 올라갑니다.
오름길에 통천문?? 그러나 통과할 수 없는 문 입니다.
암석문을 통과하지못하고 좌측으로 돌아올라가니 부채바위 정상입니다
▼ 능선에 자리한 통천문
▼ 통천문 위 암봉에서...지나온 형제봉이조망되고..
▼ 당겨본 형제봉 우측 암석
▼ 부채바위<13:12>
▼ 부채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형제봉~대장봉~최악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가야할 공룡능선을 당겨보고..
부채바위를 넘고.. 안부에 내려서고..봉우리를 넘고..
본격적인 공룡에 올라섭니다
▼ 공룡능선 직전 봉우리
▼ 봉우리 내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벗어난 너럭바위에서
봉우리를 내려서 안부에 이르니 갈림길 입니다. 공룡능선 갈림길..
우측 내림길은 길상암터를 지나 청류동계곡 2교에 이르는 길이고..
공룡능선을 향해 곧바로 능선을 따라 올라갑니다.
▼ 공룡능선 갈림길
▼ 공룡능선으로 오르는 관문
▼ 가야할 길..
기암을 오르고 돌아가고...
어느곳 하나 놓치고 싶지않은 풍경입니다.
▼ 지나온 길.. 형제봉이 나란히 모습을 보입니다.
▼ 당겨본 가야할 봉우리 왕관바위?? 와 덩바위??...
▼ 왕관바위를 당겨보니..
▼ 마치 절벽위에 '덩'이 놓인것 같아보임
▼ 왕관바위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가야할길..
봉우리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는 천길 낭떨어지..
길이 암석위로 이어져 안부를 내려서고..
다시 암봉에 올라서기를 반복합니다.
▼ 지나온 봉우리들..
▼ 우측 날머리로 이어지는 청류동 계곡이 도갑사를 지나 곡성들녁으로 사그라들고..
▼ 당겨본 '도갑사~주차장' 사이 계곡
왕관봉?을 내려섭니다.
이제 남은 봉우리는 2개..
▼ 가야할 봉우리와 날머리 청류동계곡
▼ 안부에서 바라본 봉우리 내림길.
▼ 지나온 길....
▼ 봉우리 내림길 기암
▼ 두꺼비바위??? 믿거나 말거나
▼ 능선 내림길에...
▼ 마지막 봉우리(똥바위봉?) 전 봉우리에 올라 바라본 지나온 길
▼ 왕관봉?
▼ 넘어야 할 마지막 봉우리.. 절벽위 덩?이...ㅋㅋㅋ
▼ 당겨보니 이모습...
마침내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형제봉에서 마지막 봉우리까지 이어지는 일명 공룡능선이 한눈에 조망되고,
우측으로 청류동계곡이 곡깊이 뻗어내려갑니다.
▼ 덩?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들...
▼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왕관바위???
마지막 봉우리를 내려갑니다.
잠시 능선을 따라가던 길이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져 계곡으로 빠져듭니다.
▼ 능선을 버리고 본격적이 내림이 좌측으로 이어지고
▼ 암벽아래 급사면 내림길...
▼ 하산도 막바지...두길은 합쳐집니다
너덜길 내림이 계곡물을 만납니다.
오랜 가뭄으로 계곡은 말라있지만 그래도 다행입니다.
계곡 침전수가 고여 있습니다.
훌러덩~~
계곡물에 땀을 흘려보냅니다. 날아갈것 같습니다.
계곡물에 피로를 날려버리고 내림을 계속합니다.
계곡을 가로질로 산등성이를 넘어서니
동악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입니다.
▼ 계곡을 건너고..
▼ 계곡건너 동악산 갈림길..
▼ 지나서 바라본갈림길
▼ 또 다시 계곡을 건너고..
급류가 흐르면 계곡을 건너지 않고 사면에 놓이 다리를 건너면 됩니다.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고...
심심계곡을 벗어나니 도림사가 반겨줍니다
▼ 삼거리를 지나 되돌아봄
▼ 다시 만난 삼거리...삼거리지나 되돌봄
▼ 갈림길<15:06>
▼ 철다리를 건너고..
▼ 호젓한 길이 잠시 이어지고..
▼ 또다시 나오는 갈림길.
▼ 계곡물에 세속의 묵은때를 씻어보내고...
마침내 도림사에 이르고...
도림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 도림사로 오른 길..
▼ 도림사 전경
도림사를 지나 이어지는 계곡이 암반으로 되어있습니다.
계곡에 놀러온 한 가족의 아름답고 행복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암반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매표소를 지나고..
주차장에 이릅니다...
▼ 가족..행복..
▼ 매표소
▼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
▼ 주차장에서 바라본 동악산(우)과 지나온 봉우리(좌)
▼ 주차장에서 당겨본 왕관봉???
▼ 주차장에서 당겨본 동악산 능선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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