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 일 시 : 2013. 1. 5
☞ 다녀온길 : 안성탐방지원센터⇒ 동엽령⇒ 백운봉⇒ 중봉⇒ 향적봉⇒ 설천봉⇒ 무주리조트
☞다녀온 이야기
오늘은 34년 동안 함께한 고등학교 친구들이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날 입니다.
장소는 무조리조트....
안성으로 올라 덕유산 산행을 한후 리조트에서 친구들과 만나러 집을 나섭니다.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9:30분 출발하는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 안성을 향해 갑니다.
안성에서 통안(안성탐방지원센터) 으로 가는 버스는 11:20분...
전주를 출발한 버스기사님 한테 물어보니 안성도착시간은 11:20분...
혹여 용추계곡가는 버스를 탈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벼봅니다.
그러나 버스는 빙판길에 제속력을 내지 못하고
안성이 가까울수록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11:30분 버스는 안성에 도착합니다.
이를 어쩌지... 통안으로 가는 버스는 출발하고 없습니다.
전주에서 함께버스를 타고온 여산객님이 한분있어
함께 택시를타고 안성탐방지원센터로 가기로 하고 택시에 오릅니다.
기사님이 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산에 가냐고 묻네요..
안성탐방지원센터 까지는 7,500원...
여산객님과 둘이 일행이되어 택시를 타니 교통비가 반으로 줄고,
동네를 지나 안성탐방지원센터까지 왔으니 시간도벌고(20분정도)..
버스가 늦게 도착해 좋은점도 있네요.
안성탐방지원센터에 이르니 국립공원관리소 직원이 어디로 갈꺼냐고 확인을 합니다.
향적봉으로 넘어간다 하니 아무말없이 관리소로 들어가네요..
여산객님과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말을 나눕니다.
여산객님은 백련사로 하산한다고 합니다.
나는 설천봉 16:00가 목표인데..
여산객님을 먼저 보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안성탐방지원센터 출발<11:53>
저만치 먼저간 여산객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바쁜걸음으로 칠연폭포 갈림길에 이릅니다.
갈림길에는 두개의 배낭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배낭을 두고 칠연폭포를 보러 간모양입니다.
▼ 칠연폭포삼거리<12:07>
▼ 칠연폭포 삼거리 좌측에 놓인다리...동엽령으로 가는 길
칠연폭포갈림길 좌측에 놓인 다리를 건너고..
이내 오름길이 경사를 더해갑니다.
우측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물은 얼음아래로 고요한 흐름을 이어갑니다.
▼ 얼음을 뚫고 올라온 계곡물
▼ 이정표<12:23>
▼ 두나무가 하나되어...
두나무가 하나되어 자라는 나무를 지나니 이내 오름길이 급사면으로 바뀌고
로우프 난간이 길게 이어집니다.
지난해 태풍에 거대한 나무들이 넘어져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 계단오름길
▼ 계단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올라온 길
오름길이 우측 골짜기를 건너 산등성이를 향해 올라갑니다,
산등성이에는 통신기지가 세워져 있고, 좌측에는 위치표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 이정표와 통신탑이있는 산등성이
▼ 산등성이 이정표<12:40>
산등성이를 넘어 내려갑니다.
우측으로는 계곡이 자리하고, 산등성이를 내려 계곡을 향해 내려갑니다.
산등성이를 내려서는데 골짜기 건너 덕유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동엽령이 지척에 있는듯 합니다.
▼ 동엽령이 자리한 덕유산 주능선 조망
계곡으로 내려서고..
다시 산등성이를 향해 올라갑니다.
눈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힘든줄 모르고 올라갑니다.
동엽령은 얼마남지않았고..점심을 어디서 먹지....
동엽령을 오르는길 우측으로 조금 벗어난곳 양지에 나무한그루 눈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 아래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미 많은 산객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간 모양입니다.
눈이 다져져 있습니다.
이름모를 새 한마리가 동병상련의 마음인지 혼자 밥먹는게 불쌍했는지,
내내 자리를 뜨지않고 주위를 멤돌고 있습니다.
▼ 점심<13:10~25>
▼ 점심먹는 내내 주위를 멤돌던 새
점심을 먹고 동엽령을 향해 갑니다.
길은 급사면으로 바뀌어 올라갑니다.
산등성이 위로 햇살이 눈부시게 비추어옵니다.
산등성이에 올라섭니다. 동엽령 입니다.
▼ 동엽령<13:37> 북덕유산방향
▼ 동엽령 넘어... 동북쪽 가야산방향
▼ 서북쪽 안성방향
▼ 향적봉으로 향하다 되돌아본 동엽령...남덕유산 방향
향적봉을 향해 갑니다.
능선길에서니 칼바람이 볼을 때립니다.
매서운 바람에 옷매무시를 고치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나뭇가지의 눈이 바닥에 다 떨어져 상고대를 볼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능선길에 백암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모습을 보입니다.
눈 밟으며 가는 길이 한결 마음에 편합니다.
1312m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기전 앞에 트이며 백암봉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 능선길에 조망된 백암봉
▼ 1312m 봉우리를 내려서기전 조망된 백암봉
▼ 봉우리를 내려가는 길
▼ 백암봉과 중봉이 조망됨
▼ 이정표<13:55>
백암봉을 향해 이어지는 능선길이 봉우리 좌측사면을 돌아 올라갑니다.
사면길이 백암봉 아래 능선에 올라섭니다.
암릉길이라 조망이 트여 좋습니다.
▼ 백암봉을 오르는 풍경
▼ 백암봉<14:34~40>
▼ 백암봉에서 지나온길을 배경으로..
▼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짐..멀리 지리산 천왕봉,중봉도 조망됨
▼ 백암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중봉과 주목군락지
구비구비 이어지는 산등성이 길..
커다란 나무가 자라지 않아 마치 들판을 연상케 합니다.
이제 다시 오름길 입니다.
계단을 하나 하나 올라섭니다.
발길을 멈추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남으로 펼쳐진 풍경이 너무아름다워서...
한계단 한계단 오름이 중봉에 이릅니다.
▼ 중봉오름길에 되돌아본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지리의 주능선을 당겨봅니다...중봉과 천왕봉 그리고 지리의 주능선이 희미하게 이어져있습니다
▼ 중봉<15:05~10>
▼ 중봉에서 바라본 동북방향
▼ 가야할 향적봉과 주목군락지
▼ 중봉을 넘으며..
▼ 중봉에서 바라본 남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향적봉을 향해 중봉을 내려서는 길
▼ 중봉을 내려서면서 당겨본 향적봉
▼ 가야산 방향
▼ 안성들녁
▼ 아고산대
▼ 아고산대에서 바라본 향적봉
▼ 중봉과 향적봉 사이에 놓인 마지막 봉우리
▼ 죽어서 천년을 보내는 주목..
▼ 주목의 세대교체...
▼ 지나온 길...중봉과 오름길
▼ 등산로 우측으로 조금 벗어난 봉우리의 주목
▼ 덕유산의 포토죤
▼ 또다른 덕유산 포토죤
▼ 향적봉 대피소<15:29>
▼ 향적봉을 오르다 되돌아본 지나온길...
▼ 향적봉에서 바라본 향적봉대피소(좌)와 지나온길..
▼ 향적봉<15:34>
▼ 향적봉에서...
▼ 향적봉
▼ 향적봉에서 당겨봉 설천봉 전경
▼ 설천봉 곤도라탑승장<15:44>
▼ 밖이 너무추워 곤도라 유리창이 성애가 끼어 사진이 흐리네요
▼ 스키를 즐기는 인파..
▼ 당겨본 설천봉 동북면
▼ 대형버스 주차장
▼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산행후 숙소에 도착 친구들과 함께 회포를 풀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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