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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이야기/경상

내연산, 보경사, 12폭포

by 얼큰이리온 2022. 7. 28.

내연산 연산폭포


☞ 다녀온 날 : 2022. 7. 23. 토

다녀온 길 : 향로교→ 향로봉→ 동관봉→ 내연산→ 거무나리골→ 소금강전망대→ 선일대→ 보경사→ 주차장

구간별 시각

* 09:30 - 향로교

* 11:03~08 - 향로봉

* 11:20~35 - 향로봉 갈림길(점심)

* 11:49 - 동관봉

* 12:28 - 삼지봉(내연산)

* 13:45 - 은폭포

* 14:07~15 - 소금강전망대

* 14:39 - 선일대

* 14:52 - 관음폭포

* 14:59~15:06 - 연산폭포

* 15:58 - 보경사

* 16:17 - 주차장

다녀온 이야기

포항 내연산 산행을 가기위해 먼길을 나섭니다

05시 전주를 출발 09시 20분 산행들머리 '향로교'에 도착 간단히 몸을 푼후 산행을 시작 합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창밖은 오리무중입니다

동이 트는 시간이 되니 먼 산이 운해 모자를 쓰고 들녁은 녹색정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09시 20분경 산행 들머리 도착,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09시 3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 풍경... 계곡옆 소나무 군락지

▼들머리 계곡 안내도


향로봉 3.7km...

초반부터 오름길이 된비알로 하늘을 향해 치달아 올라갑니다

내내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이 사면을 따라 올라가더니 능선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갑니다

▼초입부터 된비알 오름길이짐

▼된비알 오름 사면길이 산등성이에 올라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올라감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는게 인지상정...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잠시 경사가 수그러들고

'가는잎그늘사초'  군락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호젓한 산행을 이어 갑니다

저절로 마음이 평안해는 것 같습니다

가는잎그늘사초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잎이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리는 풍경이 여유로움도 함께 느껴지는것 같네요...

▼가는잎그늘사초 군락지 사이길

잠시 수그러 들었던 오름길 경사가 산봉우리를 향해 경사를 더해 갑니다

▼가는잎그늘사초 군락지

환하던 주변이 안개속으로 빠져듭니다

안개속 숲길은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자리를 비끼고 운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습하지만 뜨거운 햇빛보다는 좋지요

산행길 옆 야생화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산 입니다

비온탓인지 여러종류의 버섯이 많이 눈에 띄네요

▼나리꽃

▼누가? 얼마나 속을썩엮길래 속이 다 뭉드러진 삶을 이어갈까?

가다, 쉬다를 반복하는 여유로운 산행이 향로봉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목적지 삼지봉(내연산)으로 가려면 향로봉에 오른 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합니다

이곳에서 향로봉 까지는 0.7km로 표기되어 있는데, 한쪽에 0.65km라 표기된 이정표도 있네요

정비가 필요할 것 같네요, 거리를 보고 산행시간을 체크하곤 하는데...

▼향로봉 갈림길

향로봉으로 가는 길은 완만한 육사길로 걷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안개와 친구삼아 주변을 둘러보며 향로봉으로 갑니다

▼노랑색 버섯은 응아 같기도 하고...

향로봉 삼거리와 향로봉 중간지점쯤에 정자가 있습니다

향로봉에 도착했습니다

사진도 찍고 주변도 둘러보고...

삼지봉으로 가기위해 향로봉 갈림길을 향해 왔던길을 되돌아 갑니다

▼향로봉

▼오른쪽은 동자꽃.. 꽃이름 알려고 검색하다보면 갈길이 쳐져 검색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되돌아온 향로봉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향로봉 삼거리 출발... 삼지봉을 향해 갑니다

짙은 안개속으로 빠져 듭니다. 오리무중...

산등성이를 따라 가는 길이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고 육산길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이어갑니다

▼왼쪽 꽃은 '여로'...

산등성이를 따라 진행하던길이 좌측으로 떨어져 내려갑니다

좌측 산등성이 나무에 이곳이 '동관봉' 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동관봉

이정도 경사 육산길이면 거의 산책 수준이지요...

등로 우측에 '삼지봉 1.2km' 남았음을 알리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고...

들꽃대신 버섯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가는잎그늘사초는 상당한 거리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완만히 내려가는 길 좌측 묘 3기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난 갈림길... 나무에 띄지도 붙여 있는데 로우프를 쳐서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완만한 오름을 지루하지 않게 몇차례 이어가더니 봉우리에 섭니다

삼지봉(내연산 정상) 입니다

▼삼지봉(내연산 정상)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거무나리골'로 방향을 잡아갑니다

은폭포로 떨어지는 계곡 길 입니다

좌측 문수봉 방향으로 가면 '조피등' 능선을 따라 내려와 은폭포 지나 소금강전망대 가는 길에 이릅니다

▼좌측에 삼지봉 정상석이, 우측에 내연산 정상석이.. 내연산 정상석이 삼지봉 정상석보다 1m 낮은곳에 있네요

삼지봉을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로 바닦을 향해 뚝 떨어져 내려갑니다

몇차례 계곡을 좌우로 넘나들며 내려갑니다

내림길에 낙옆이 수북하니 쌓여 있더만 

낙옆썩은물이 계곡물을 커피색으로 물들여 놓아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좌우로 계곡을 넘나들며 내려감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급경사길은 경사가 수그러 들며 넓은 계곡에 이릅니다

시명리에서 보경사로 이어지는 12폭포가 있는 주 계곡입니다 

계곡을 건너 계단을 올라갑니다

폭포수는 수량은 제법있으나 색깔이 맑고 하얀색이어야 할 것 간장색이라

오염된 느낌이 들어 보기도 좋지 않습니다. 

▼등로에서 잠깐 좌측으로 내려서 바라본 풍경

이제야 제대로 된 등산로 입니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놓인걸 보니...

▼독야청청 바위위 소나무

▼ 바위에 걸터 앉기도 하고...

돌을 잘 맞추어 등산로를 정비해 놓았습니다

▼계곡주변 기암...

12개의 폭포중 8번째인 은폭포에 도착합니다.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면 은폭포 하단에 이릅니다.

폭포 하단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되돌아 올라와 산기슭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산행을 이어갑니다

▼상단부에서 바라본 은폭포

▼하류에서 바라본 은폭포

▼은폭포를 둘러보고 되돌아 올라와 등산로에 올라섬.

▼수백년, 수천년 세월의 흔적.. 바위 웅덩이

예도 폭포같은데 이름이... 그냥 소폭...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소금강전망대 갈림길에 이릅니다

좌측 산기슭을 따라가면 계곡을 건너지 않고 소금강전망대를 거쳐 보경사로 갈 수 있지만

선일대, 관음폭포, 연산폭포 등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가 없는 길 입니다

계곡을 건너가면 선일대, 관음폭포, 연산폭포, 무풍폭포, 잠룡폭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곡을 건너는 다리는 없습니다

작은 돌을 쌓아 발이 빠지지 않을 정도의 징검다리가 있을 뿐 입니다.

소금강전망대를 다녀와 계곡을 건너 산행을 이어갈 예정 입니다

▼소금강전망대 갈림길

갈림길에서 소금대전망대 방향으로 10여미터정도 이를쯤 갈림길 입니다

좌측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는 된비알 오름길이 있습니다

이길은 조피등 능선길로 삼지봉으로 올라가는 길 입니다

곧 바로 이어지는 잘 정비된 길이 소금강전망대에 이릅니다

▼조피등삼지봉) 갈림길 

▼은폭포 이정표가 잘못 표기되어 있음...

▼소금강전망대 입구

▼U자형 소금강전망대

소금강 전망대

내연산 산행의 조망 압권 입니다

계곡건너편 기암위에 멋지게 자리한 선일대

발아래 계곡에는 학소대와 사이로 물줄기를 뿜어내는 연산폭포와 관음폭포..

기암에 물길을 내어 흐르는 물은 무풍폭포를 지나 잠룡폭포로 이어져 내려가고...

내연산 계곡물의 최종 종착지인 포항 앞바다 풍경도 계곡끝에 보이고...

산세의 아름다움을 한눈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조망에 젖어 한참을 머물다 발길을 돌립니다

▼선일대

▼선일대와 무풍폭포

▼전망대 발아래 풍경... 학소대, 연산폭포,관음폭포,무풍폭포, 잠룡폭포...

▼내연산12폭포중 제일 으뜸인 '연산폭포'

소금강전망데에서 조망을 마치고 되돌아 내려와 계곡을 건너갑니다

위태 위태.. 등산화가 젖을까 작은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계곡을 건너자 이내 우척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나고

계단이 급경사로 우측 산기슭으로 올라가는 곳에 이릅니다

선일대 갈림길 입니다

▼우척봉 갈림길

▼선일대 갈림길

선일대 오름계단 지나우측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선일대 250m....

발걸음을 재촉하여 선일대를 다녀옵니다

▼선일대 까지는 내내 계단오름길

▼오름길 좌측 기암위 선일대가 자리한 곳이 보입니다

▼선일대... 

▼선일대에서 바라본 계곡 건너편 '소금강전망대'

▼선일대에서 바라본 학소대와 관음폭포

▼관음폭포

선일대 갈림길로 되돌아 갑니다

경사가 심한 계단이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이길을 올라왔었네요...

선일대 갈림길에 되돌아 왔습니다

계단을 지나 이내 좌측 소나무가 멋지게 자라고 있고 뒷편으로 기암이 있습니다... 선일대??

우측으로 돌아 절벽을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계단 입니다

계단을 내려서니 해골 같기도 한 모양의 바위구멍 옆으로 폭포수가 떨어집니다

관음폭포 입니다

▼관음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관음폭포

▼학소대?  선일대 갈림길 아래 소나무와 있는 기암

관음폭포를 보았으니 학소대에 가려 보이지 않는 연산폭포를 보러 가야지요

등산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 연산구름다리를 건너니 연산폭포가 모습을 보입니다

▼연산구름다리

▼연산폭포... 

▼폭포옆 기암에는 많은 글들을 각인해 놓았습니다.. 애쎃것내만 뭔 이름을 그리많이 세겼다오..

연산폭포를 둘러봤으니 이제 보경사로 가야지

되돌아 오는 길에 연산구름다리에 서니 조망이 좋습니다

우뚝솟은 기암위 선일대가 전라의 모습을 보여 주고

발아래는 관음폭포 상단입니다. 관음폭포수 웅덩이가 온통 커피색 입니다

▼관음폭포 입니다 

▼연산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선일대'

▼연산구름다리 아래 갈림길...   ←연산폭폭/ ↓선일대, 삼지봉 / →보경사 로 갈리는 곳 

연산폭포 갈림길을 지나자 이내 무룡폭포와 잠룡폭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 스크랩-

▼소금강전망대, 보현암 갈림길

▼실폭포, 소금강전망대 갈림길

좌측 바위에 보현폭포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우측 계곡에는 작으마한 폭포수가 보입니다. 보현폭포 입니다

폭포를 보려면 신을 벗고 물을 건너야 기에 그냥 지나쳐 옵니다

▼보현폭포

각양의 나무들이 자리해 지루함을 잊게 합니다

우측 참나무는 암나무 인가 봅니다. 수줍어 바위로 앞도 가리고...

내연산 12폭포의 시작 상생폭포에 도착..

▼상단에서 바라본 상생폭포

▼하류에서 바라본 상생폭포

문수봉 갈림길... 보경사 까지 1.2 km... 

당초 09시 출발예정 16시 주차장 도착계획...

볼건 다 본것 같네요. 바쁜걸음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문수봉 갈림길

▼보경사로 가는 길 우측으로 극락교가 자리함

▼보경사 뒤편 안내도

▼보경사 경내

▼대웅전

▼종각

▼천왕문과 문 넘어 오층석탑

▼해탈문

▼일주문... 일주문 뒤로 매표소도 보임

▼주차장 가는길의 보호수

주차장(스크랩)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오리주물럭에 소맥으로 산행 뒷풀이를 마치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족히 4시간을 달려야함.

감사합니다.